제17과 표적(이적)
1.이적(異蹟)과 섭리
하나님의 섭리를 그 대상에 의해서 일반섭리와 특별섭리(特別燮理)란 말로 구분한다.
1) 일반섭리는 하나님께서 우주와 그 안의 만물을 개별적으로 전체적으로 보존하시며 사용하시는 것을 말한다.
2) 특별섭리는 하나님의 자녀들에 대한 모든 섭리가 모든 섭리의 중심(中心)이 되는 것을 의미한다.
2.이적과 자연
1) 전능하신 하나님을 믿는 사람은 이적을 믿는 일이 그 다지 어렵지 않다. 그 이유는 자기 안팎에서 초자연의 능력의 역사(役事)와 결과(結果)를 역력히 보고 있기 때문이다.
2) 성도는 자연과 개개(낱낱)의 현상을 볼 때에 자연적인 것으로 보지 않고 자연을 통한 하나님의 능하신 솜씨 곧 그의 계속적인 활동으로 보게 된다.
3) 하나님의 뜻과 하나님의 명령을 떠나 활동하는 것은 하나도 있을 수 없으니 자연법칙을 통해서 또는 초자연적인 방법으로 그의 뜻을 이루기 위한 사역을 계속하신다.
4) 자연법칙이란 하나님이 통상적(通常的)으로 일하시는 방법을 발견하여 정리한데 불과한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은 자연법칙에 제한 받지 않고 그의 일을 수행하시는데 사람들은 자연법칙대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닌 결과를 이상하게 보게 되며 이적과 기사(奇事)란 말로 그것을 묘사(描寫)한다. 신.구약 성경에는 많은 이적들이 기록되어 있으며 오늘날도 이적들이 나타난다.
5) 하나님은 창조자, 주권자, 주재이시기 때문에 그가 만드시고 다스리시는 자연과의 관계(關係)에서 그것들을 통하여 역사 하시기도 하며 자연법칙을 떠난 초자연 능력으로 역사하기도 하는데 이것은 하나님의 주권(主權)과 자유(自由)를 의미하는 것이다.
3.이적에 대한 이단사상(異端思想)들
1) 모든 사물 자체를 신으로 보는 범신론(汎神論)이나, 사람, 물건, 활동이 정령의 힘에 의하여 움직이는 것이라는 물활설(物活說)에는 자연적 원리(原理)도 과학(科學)도 이적도 없는 신들의 활동(또는 마력)뿐으로 생각하나 여기에는 창조주와 피조물의 구별이 없고 자연과 이적의 구별마저도 사라진다.
2) 유물론(唯物論)에서는 하나님도 이적도 부인하고 자연만(물질) 인정한다.
3) 어떤 이들은 창조주를 인정하나 자연 안에 고정된 불변적 법칙을 두어 이 법칙에 의해 우주는 스스로 동작하는 거대한 기계 같은 것으로 본다.
그러나 하나님은 자연을 통해 역사 하시며 때로는 초 자연적으로 역사 하신다. 자연을 멀리 떠나 계시지 않고 계속 자연과 관계를 가지신다.
4.이적과 구원
1) 하나님께서 초 자연 능력으로 역사 하신다고 자연 법칙을 무시하거나 자연을 파괴하는 것이 아니다.
2) 이적은 하나의 신비(神秘)스럽고 매혹적인 사건도 아니며 설명할 수 없는 어떤 우연에 의한 결과가 아니고 하나님께서 인간과 자연을 구원하시기 위해 초자연적으로 활동하시는 것이다.
3) 하나님의 이적적 사역 가운데 성육신(聖肉身)과 부활(復活)은 가장 크고 의미심장한 구원을 위한 이적적 사건이다.
4) 성도의 구원(중생, 성화, 부활, 영화, 만유의 회복)은 다 초자연 능력으로 완성되는 것이다.
5) 이적이 없다면 영원한 구원이 있을 수가 없다. 하나님을 떠난 자연의 힘과 인간의 힘(과학을 포함한 모든 인간적 노력)으로는 죄(罪)와 사망과 영생(永生)의 문제를 근원적으로 해결할 수 없다.
6) 하늘과 땅의 모든 정사와 권세를 가지신 그리스도는 자연의 능력과 초자연적 능력의 주(主)시다. 하나님의 뜻이 하늘에서 이룬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게 하시려고 자연적 능력과 초자연적 능력 을 다 사용하신다.
7) 하나님의 초자연적 구원사역으로 인간이 구원을 얻게 되며 새 하늘과 새 땅이 이루어지게 된다.
1. 섭리의 종류를 말하시오.
2. 이적이 무엇입니까?
3. 이적이 왜 필요합니까?
4. 이적과 구원의 관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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