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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별 설교〓/설교.자료모음

제 4 강 자기 백성을 권고하시는 하나님

by 【고동엽】 2022. 4. 15.

제 4 강  자기 백성을 권고하시는 하나님

룻기 1:6∼7
그가 모압 지방에 있어서 여호와께서 자기 백성을 권고하사 그들에게 양식을 주셨다 함을 들었으므로 이에 두 자부와 함께 일어나 모압 지방에서 돌아오려 하여 있던 곳을 떠나고 두 자부도 그와 함께 하여 유다 땅으로 돌아오려고 길을 행하다가

 룻 1:6∼14까지를 보면 "돌아간다"는 말이 여러 번 나옵니다. "돌아간다"는 말이 몇 번 나오겠습니까? 룻1:6∼14까지를 읽으면서 돌아간다는 말이 몇 번 나오는지 세어보시기 바랍니다. "돌이켜"도 같은 말입니다.
룻 1:6∼14, "그가 모압 지방에 있어서 여호와께서 자기 백성을 권고하사 그들에게 양식을 주셨다 함을 들었으므로 이에 두 자부와 함께 일어나 모압 지방에서 돌아오려 하여 있던 곳을 떠나고 두 자부도 그와 함께 하여 유다 땅으로 돌아오려고 길을 행하다가 나오미가 두 자부에게 이르되 너희는 각각 어미의 집으로 돌아가라 너희가 죽은 자와 나를 선대한 것같이 여호와께서 너희를 선대하시기를 원하며 여호와께서 너희로 각각 남편의 집에서 평안함을 얻게 하시기를 원하노라 하고 그들에게 입맞추매 그들이 소리를 높여 울며 나오미에게 이르되 아니니이다 우리는 어머니와 함께 어머니의 백성에게로 돌아가겠나이다 나오미가 가로되 내 딸들아 돌아가라 너희가 어찌 나와 함께 가려느냐 나의 태중에 너희 남편 될 아들들이 오히려 있느냐 내 딸들아 돌이켜 너희  길로 가라 나는 늙었으니 남편을 두지 못할지라 가령 내가 소망이 있다고 말한다든지 오늘밤에 남편을 두어서 아들들을 생산한다 하자 너희가 어찌 그것을 인하여 그들의 자라기를 기다리겠느냐 어찌 그것을 인하여 남편 두기를 멈추겠느냐 내 딸들아 그렇지 아니하니라 여호와의 손이 나를 치셨으므로 나는 너희로 인하여 더욱 마음이 아프도다 그들이 소리를 높여 다시 울더니 오르바는 그 시모에게 입맞추되 룻은 그를 붙좇았더라."
 6∼14절까지의 본문에서 '돌아간다'는 말이 여섯 번 나옵니다. 이 단어가 많이 쓰인 것으로도 알 수 있지만 1:6 이하의 주제는 나오미가 다시 고향 땅으로 돌아오는 것입니다. 나오미와 그의 가족들은 베들레헴에 든 흉년을 피해서 정든 고향을 떠났습니다. 이방 땅인 모압 지방에 갔습니다. 나오미는 거기서 믿고 사랑했던 남편의 줄이 끊어지고, 두 아들의 줄마저도 끊어져버리는 큰 슬픔을 겪었습니다.
 세상줄이라는 것이 다 그렇습니다. 세상줄은 언젠가는 다 끊어지고 맙니다. 그러나 우리를 붙들고 계시는 하나님의 줄은 영원토록 견고합니다. 끊어지는 법이 없습니다. 그 줄을 붙들고 살아갈 때에만이 우리가 힘을 얻고 승리할 수 있습니다.
 이제 어려운 상황에 놓인 나오미에게 하나님께서 역사하시는 것을 살펴보겠습니다. 인간의 눈으로 보면 절망의 상태지만 그러나 하나님은 결코 우리를 저버리지 아니하십니다. "사람의 끝이 하나님의 시작이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내 힘으로 하려고 하면 안됩니다. 내 능력을 의지하면 안됩니다. 하나님께서 함께 해주셔야만 할 수 있는 것입니다.
 6절 말씀에는 중요한 사건이 세 가지가 나옵니다. 그리고 왜 나오미가 돌아오게 되는지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가 모압 지방에 있어서 여호와께서 자기 백성을 권고하사 그들에게 양식을 주셨다 함을 들었으므로 이에 두 자부와 함께 일어나 모압 지방에서 돌아오려 하여."
 첫번째 사건은, "그가 모압 지방에 있어서 여호와께서 자기 백성을 권고하사 그들에게 양식을 주셨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을 권고하셨다"는 말에서 "권고하셨다"는 말의 우리말 뜻은 "돌보아주셨다"는 말이고, 히브리어 원어의 뜻은 "하나님께서 찾아가주셨다"는 뜻입니다.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을 권고하사, 다시 말해서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을 돌아보시고 찾아가주셔서 그들에게 양식을 주셨습니다. 이것이 첫번째 사건입니다.
 두번째 사건은, "들었으므로"라 했습니다. 나오미가 모압 지방에서 그 소식을 들었습니다. 어떻게 들었는지는 나와 있지 않지만 아마도 모압과 유다 베들레헴 사이를 왕래하던 상인과 여행객들을 통해서 소식을 들었을 것입니다. 베들레헴 소식을 듣게 된 것이 두번째 사건입니다.
 흘러들어온 소식이지만 여기에는 나오미로 하여금 들을 수 있게 베들레헴 사정에 대해 말한 사람이 있었을 것입니다. 여기서 우리는 우리의 사명 한 가지를 깨달을 수 있습니다. 우리도 듣게 하는 자가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나오미에게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들을 권고하셨다는 소식이 기쁜 소식이었던 것처럼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이야기가 기쁜 소식이 될 수 있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그들에게 들을 수 있게 해야 합니다. 우리는 전하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사 40:9, "아름다운 소식을 시온에 전하는 자여 너는 높은 산에 오르라 아름다운 소식을 예루살렘에 전하는 자여 너는 힘써 소리를 높이라 두려워 말고 소리를 높여 유다의 성읍들에 이르기를 너희 하나님을 보라 하라."
 세번째 사건은, "이에 두 자부와 함께 일어나"입니다. 고향으로 돌아오기 위해서 나오미가 두 자부와 함께 일어난 것이 세번째 사건입니다. 나오미는 베들레헴의 흉년을 피해 정든 고향과 친척을 남겨두고 모압으로 이주를 해서 살았습니다. 그런데 잘 되서 고향에 돌아가는 것도 아니고, 더욱이 이곳 모압은 사랑하는 남편과 두 아들이 묻힌 곳입니다. 이런 곳을 떠난다는 것은 큰 결심이 아니고서는 힘든 일일 것입니다. 그러나 나오미는 결단을 내렸습니다. 믿음은 결단입니다. 아브라함이 강대아 우르를 떠난 것도 하나님의 명령에 대해 순종하기로 결단을 내렸기 때문입니다.
 7절을 보면 드디어 나오미가 고향에 돌아오기 위해서 길을 떠납니다.
 "있던 곳을 떠나고 두 자부도 그와 함께 하여 유다 땅으로 돌아오려고 길을 행하다가 나오미가 두 자부에게 이르되 너희는 각각 어미의 집으로 돌아가라."
 나오미가 출발한 곳이 어디입니까?
   "있던 곳."
 성경의 본문에는 간단히 "있던 곳"이라고 나와 있습니다. 모압의 어느 곳인지는 모르지만 그동안 살고 있던 곳을 떠났습니다.
 나오미와 동행하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두 자부도 그와 함께 하여."
 두 자부 오르바와 룻이 나오미와 함께 출발했습니다. 룻의 남편은 말론이고 오르바의 남편은 기룐이었습니다. 그들이 행하는 목적지는 어디입니까?
   "유다 땅."
 고향인 유다 베들레헴이 목적지입니다. 여행의 목적은 무엇입니까? 7절에 있는 말로 답을 해보십시다.
   "돌아오려고."
 베들레헴으로 돌아오기 위해서 그들이 머물던 곳을 떠났습니다. 여행의 방법은 어떠했습니까?
   "길을 행하다가."
 여행을 하기 위해서 나귀를 탔는지, 걸었는지는 나와 있지 않지만 길을 행했습니다.
 오늘 본문 말씀 속에서 우리가 깨닫고 넘어가야 할 것이 있습니다. 우리들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는 분이 누구입니까? 6절 말씀에 "여호와께서 자기 백성을 권고하사 그들에게 양식을 주셨다 함을 들었으므로"라고 했습니다. 우리에게 양식을 주시는 분은 여호와이십니다. 또 9절을 보시기 바랍니다. "여호와께서 너희로 각각 남편의 집에서 평안함을 얻게 하시기를 원하노라." 오르바와 룻의 남편이 죽었습니다. 새롭게 이 두 사람에게 남편을 주실 그분이 누구라는 것입니까? 여호와이십니다. 여호와께서 모든 일을 하신다는 것입니다. 내 힘으로 되는 것이 아닙니다. 그저 열심히 노력하고 최선을 다하면 다 될 것 같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삶을 주관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우리에게 필요한 양식을 주시는 분도 하나님이시고, 또 우리에게 좋은 사람을 만나게 해주시는 분도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을 의지하는 사람은 결코 실패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이여, 저를 권고하여 주옵소서." 늘 우리에게 이러한 기도의 제목이 있어야 할 것입니다.
 하나님이 기억하시면 모든 것이 다 됩니다. 요셉이 옥에 갇혔을 때입니다. 감옥에서 술 맡은 관원과 떡 맡은 관원의 꿈을 해석해 주고 "당신이 나가면 나를 기억해주소서"라고 부탁했지만 그 사람은 잊어버렸습니다. 사람은 늘 그렇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요셉을 잊지 않으셨습니다.
 십자가 상에서 강도가 예수님께 말했습니다.
 "예수여 당신의 나라에 임하실 때에 나를 생각하소서."
 "결코 나를 잊지 말고 당신의 낙원에 이를 때 나를 기억하여 주옵소서"라고 말했습니다. 예수님은 결코 잊지 아니하십니다. 십자가 상의 강도에게 약속하셨습니다.
 "내가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오늘 네가 나와 함께 낙원에 있     으리라."
 "예수님, 우리를 불쌍히 여기시고 기억하여 주옵소서"하고 기도할 때 하나님은 우리를 기억해주시고 모든 어려운 문제를 다 해결해주실 것입니다. 이 아침에 이 기도의 제목을 붙들고 기도하시면서 하나님의 권고하심을 받으시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출처 : 송수천목사설교카페입니다!
글쓴이 : 송수천목사설교카페입니다!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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