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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6강 자기를 의뢰하는 자를 구원하시는 하나님(6:19-23)

by 【고동엽】 2022. 4. 13.

제66강 자기를 의뢰하는 자를 구원하시는 하나님(6:19-23)

 

6:19-23
이튿날에 왕이 새벽에 일어나 급히 사자굴로 가서 다니엘의 든 굴에 가까이 이르러는 슬피 소리질러 다니엘에게 물어 가로되 사시는 하나님의 종 다니엘아 너의 항상 섬기는 네 하나님이 사자에게서 너를 구원하시기에 능하셨느냐 다니엘이 왕에게 고하되 왕이여 원컨대 왕은 만세수를 하옵소서 나의 하나님이 이미 그 천사를 보내어 사자들의 입을 봉하셨으므로 사자들이 나를 상해치 아니하였사오니 이는 나의 무죄함이 그 앞에 명백함이오며 또 왕이여 나는 왕의 앞에도 해를 끼치지 아니하였나이다 왕이 심히 기뻐서 명하여 다니엘을 굴에서 올리라 하매 그들이 다니엘을 굴에서 올린즉 그 몸이 조금도 상하지 아니하였으니 이는 그가 자기 하나님을 의뢰함이었더라

제일 끝에 보면 "이는 그가 자기 하나님을 의뢰함이었더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우리가 살아가다 보면 이런저런 어려운 문제들이 생길 때가 많이 있습니다. 이 문제 해결하고 나면 저 문제가 우리 눈앞에 다가옵니다.  
다니엘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어려운 문제가 많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때마다 모든 어려운 문제를 다 이기고 승리하였습니다. 다니엘이 잘나서 승리하였던 것이 아닙니다. 승리할 수 있는 근본적인 동기가 무엇이었습니까? "이는 그가 자기 하나님을 의뢰함이었더라." 살아 계신 하나님을 힘있게 언제나 의지했기 때문에 모든 문제, 모든 시련을 다 이기고 승리할 수가 있었습니다. 이 아침에도 여러분에게 어떤 문제가 있는지 저는 알 수 없지만 여러분이 믿는 사시는 하나님, 여러분이 항상 섬기시는 하나님을 더욱더 의뢰하시는 이 아침이 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19절 말씀을 보시기 바랍니다. "이튿날에." 다리오 임금은 다니엘을 사자굴에 집어던지고 나서 그날 밤에 이런저런 생각 때문에 잠을 이루지 못했습니다. "다니엘이 살았을까? 과연 다니엘의 하나님이 그를 사자굴에서 구원해 주셨을까? 아니야. 그럴 리가 없을 거야. 다니엘이 비록 사자 밥이 되었다 할지라도 내가 그 뼈라도 추려서 장례라도 치러주어야지." 그런 생각에 이튿날 새벽에 일어났습니다. 아직 어둑어둑한 시간에 일찍 일어났습니다.
다리오 임금이 다니엘의 생사, 살았는지 죽었는지에 관심이 얼마나 많았는지를 네 가지로 설명해 주었습니다. 첫째로, 새벽에 일어났습니다. 캄캄할 때 일어났습니다. 그 다음에 두번째, 급히 사자굴로 갔습니다. 다리오 임금이 왕이 되었을 때가 62세였습니다. 젊지 않은 나이입니다. 그 나이든 몸으로 늙은 노구로 자기가 할 수 있는 한 잰 걸음으로 거의 달음박질해서 사자굴로 갔을 것입니다. 그리고 세번째, 20절에 보면 "다니엘의 든 굴에 가까이 이르러는"이라고 했습니다. 다니엘이 던져진 사자굴에 완전히 이른 것도 아니었습니다.
네번째로, 그 근처에 이르러서 슬피 소리질렀다고 했습니다. 다리오 임금의 마음을 잘 표현하는 말입니다. 무엇이라고 소리질렀는지 보십시다. "다니엘에게 물어 가로되 사시는 하나님의 종 다니엘아 너의 항상 섬기는 네 하나님이 사자에게서 너를 구원하시기에 능하셨느냐." 아직도 어둡습니다. 낮 같으면 위에서 쳐다보면 다니엘이 죽었는지 살았는지를 알 수 있겠지만 새벽이기 때문에 보이지 않습니다. 그래서 소리질렀습니다.
"사시는 하나님의 종 다니엘아." 아마도 다리오 임금은 다니엘에게서 하나님은 지금도 살아 계시는 하나님, 역사하시는 하나님, 구원하시는 하나님이시라는 말을 여러 번 반복해서 들었을 것입니다. 그래서 다니엘이 일러준 대로 그대로 다니엘의 말을 인용해서 "사시는 하나님의 종 다니엘아"라고 말한 것입니다.
과연 하나님은 살아 역사하시는 하나님이신지 보십시다. "너의 항상 섬기는 네 하나님이"라고 했습니다. "네가 평안할 때도 섬겼지만 사자굴 속에 던져질지도 모르는 위급한 상황 속에서도 변함없이 네가 섬겼던 너의 하나님이 사자에게서 너를 구원하시기에 능하셨느냐?" 물론 다리오 임금은 다니엘에게서 하나님의 구원의 능력의 관한 이야기를 많이 들어서 잘 알고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과연 이번 경우에도 다니엘의 하나님이 다니엘을 사자의 입에서 구원하셨을까? 거기에 대해서는 아마도 반신반의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구원하시기에 능하셨느냐"고 물었습니다.
21절입니다. "다니엘이 왕에게 고하되 왕이여 원컨대 왕은 만세수를 하옵소서." 자기가 살아 있다는 뜻으로 왕에게 인사를 했습니다. 그런데 보십시오. 보통 사람 같으면 아주 크게 놀라면 기절을 합니다. 아주 충격적인 일을 당하면 기절을 합니다. 제가 군대에 있을 때 제 군대 동기가 비행기를 타고 첫 점프를 하게 되었습니다. 정신을 차리고 낙하산을 잘 조절해서 바람을 타고 해변가에 뛰어내려야 하는데 훈련을 철저하게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처음으로 비행기를 타고 뛰어내려야 하니까 놀라서 기절을 했습니다. 그래서 그대로 떨어지는 바람에 바다에 떨어져서 죽고 말았습니다. 파도에 휩쓸렸는데 구조대가 달려갔지만 이미 늦었습니다.
그런데 다니엘은 무서운 사자들 앞에서도 기절하지 않고 "왕이여 만세수를 하옵소서"라고 인사를 했습니다. 왕에게 신하로서 차릴 수 있는 격식을 그대로 차렸습니다. 덜덜 떨려서 말도 잘 못한 것이 아니라 "왕이여 만세수를 하옵소서"라고 정확히 말을 했습니다.
또 보세요. "왕이여 만세수를 하옵소서." 이것이 무슨 말입니까? 비록 왕은 나를 사자굴 속에 집어던졌지만 나는 왕의 신하로서 변함없는 충성을 왕께 드리겠다는 뜻이 아니겠습니까? "왕이여, 나를 감히 사자굴 속에 집어던지다니! 당신은 집어던졌지만 그래도 하나님은 나를 지켜주셨습니다. 이제 하나님이 당신을 벌하실 것입니다." 그런 말을 하지 아니했습니다. 신하로서 변함없이 왕에게 충성을 다하는 마음이 얼마나 아름다운 마음입니까?
그 전날 다니엘을 사자굴 속에 집어던진 왕은 잠을 잤습니까? 못 잤습니까? 그러나 다니엘은 사자굴 속에서 편안하게 단잠을 이룰 수 있었을 것입니다. 때린 사람이 편히 발뻗고 자겠습니까? 맞은 사람이 잠을 잘 것 같습니까? 맞은 사람이 잘 잡니다. 여러분, 억울한 일을 당했다고 너무 속상해하지 마십시오. 오히려 뺨을 맞으면 더 편안하게 잘 수 있는 것입니다. 그것을 생각하면서 용서하시고 사랑하십시다. 그러면 발뻗고 편안하게 잠잘 수 있습니다.
그 다음에 22절을 보십시다. 다니엘은 21절에서 자기가 살아 있다는 증거로 왕에게 인사를 했습니다. 그리고 나서 22절에서는 자기가 어떻게 사자굴 속에서 살아남을 수 있었는지를 설명하였습니다. "나의 하나님이 이미 그 천사를 보내어." 날이 환했더라면 그 옛날 느부갓네살 임금이 풀무불 속에서 세 사람이 아니라 네 사람이 자유롭게 거닐었던 것을 보았던 것처럼 다리오 임금도 하나님께서 다니엘을 보호하시기 위해서 보내신 천사를 볼 수 있었을 것입니다. 새벽이었습니다. 어두웠습니다. 볼 수는 없었습니다. 그래서 다니엘이 설명을 합니다. "나의 하나님이 이미 그 천사를 보내어"라고 했습니다.
천사들이 하는 일이 많이 있습니다. 좋은 소식을 전하기도 하고, 우리를 위해서 악과 싸우기도합니다. 또 천사가 하는 중요한 일 가운데 하나는 우리를 지켜주는 것입니다. 여기에 하나님이 보내주신 천사는 다니엘을 지키기 위해서 하나님께서 보내준 천사입니다.
"하나님께서 천사를 보내어서 사자들의 입을 봉하셨으므로." 여기에 있는 사자들은 병든 사자들이 아닙니다. 또 늙은 사자들도 아닙니다. 또 이미 먹이를 많이 먹어서 배부른 사자들이 아닙니다. 24절 보시기 바랍니다.
"왕이 명을 내려 다니엘을 참소한 사람들을 끌어오게 하고 그들을 그 처자들과 함께 사자굴에 던져 넣게 하였더니 그들이 굴 밑에 닿기 전에 사자가 곧 그들을 움켜서 그 뼈까지도 부숴뜨렸더라."
젊은 사자들이었습니다. 힘센 사자들이었습니다. 굶주린 사자들이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사자들의 입을 봉해 주셔서 다니엘이 상치 않은 것입니다.
"사자들의 입을 봉하셨으므로 사자들이 나를 상해치 아니하였사오니 이는 나의 무죄함이 그 앞에 명백함이오며." 그러니까 자기는 하나님 앞에서 떳떳하다는 것 아니겠습니까? "또 왕이여 나는 왕의 앞에도 해를 끼치지 아니하였나이다." 다니엘은 하나님 앞에서 떳떳할 뿐만 아니라, 왕 앞에도 떳떳했습니다. 왕에게 불충성했다든지, 왕에게 해를 끼치고자 했던 적이 없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사자를 보내서 지켜주셨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22절을 보면 재미있는 몇 가지가 있습니다. 제가 물어보겠습니다. 사자굴의 아구를 봉한 사람이 누구였습니까? 누가 사자굴의 아구를 봉했습니까? 왕이 했습니다. 누가 사자들의 입을 봉했습니까? 하나님께서 천사를 보내서 사자의 입을 막았습니다. 비슷한 것이 몇 가지 있습니다. 다리오 임금은 밤이 맟도록 음식을 먹었습니까? 안 먹었습니까? 안 먹었습니다. 마찬가지로 사자들도 다니엘을 먹었습니까? 안 먹었습니까? 안 먹었습니다. 다니엘이 임금에게 해를 끼쳤습니까? 안 끼쳤습니까? 안 끼쳤습니다. 그러니까 사자들도 다니엘에게 해를 안 끼치지 않습니까? 이렇게 몇 가지 비슷한 점을 재미있게 찾아보았습니다.
그 다음에 23절을 봅니다. 중요한 말이 나옵니다. "왕이 심히 기뻐서."  왕은 밤새도록 다니엘에 대한 죄책감 때문에 잠을 이루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다니엘이 살아 있는 것을 보고 왕은 비로소 그의 기쁨을 회복할 수 있었습니다. "다니엘을 굴에서 올리라 하매." 신하들이 사다리를 내렸든지 그렇지 않으면 줄을 내렸을 것입니다.
"그들이 다니엘을 굴에서 올린즉." 다니엘이 올라왔습니다. 그런데 보세요. "그 몸이 조금도 상하지 아니하였으니." 응급조치를 할 필요가 없었습니다. 119를 부르고, 앰뷸런스로 병원에 실어갈 필요가 없었습니다. 조금도 상하지 않았습니다. 아마도 다니엘은 사자들과 함께 평안히 그날 밤을 지냈을 것입니다.
"이는"이라고 했습니다. 다니엘이 조금도 상치 않은 이유를 보십니다. 궁극적인 이유가 무엇입니까? "그가 자기 하나님을 의뢰함이었더라." 다니엘이 의뢰하는 하나님께서 지켜주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문제를 해결해 주신 것입니다.
오늘 이 아침 여러분의 문제가 무엇인지 저는 알 수 없지만 하나님을 의뢰하시기 바랍니다. 세상적인 것을 의뢰하지 마십시오. 사람을 의지하지 말고, 물질과 지식, 명예와 같은 것을 의지하지 말고 살아 계시는 하나님, 사시는 하나님을 더욱더 힘있게 의지하셔서 여러분의 모든 문제를 깨끗하게 해결 받으시고 하나님이 주시는 평강을 받으시는 이 아침이 되시기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출처 : 송수천목사설교카페입니다!
글쓴이 : 송수천목사설교카페입니다!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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