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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강 왕에게 선택된 소년들(1:3-5)

by 【고동엽】 2022. 4. 12.

제2강 왕에게 선택된 소년들(1:3-5)

 

1:3-5
왕이 환관장 아스부나스에게 명하여 이스라엘 자손 중에서 왕족과 귀족의 몇 사람 곧 흠이 없고 아름다우며 모든 재주를 통달하며 지식이 구비하며 학문에 익숙하여 왕궁에 모실 만한 소년을 데려오게 하였고 그들에게 갈대아 사람의 학문과 방언을 가르치게 하였고 또 왕이 지정하여 자기의 진미와 자기의 마시는 포도주에서 그들의 날마다 쓸 것을 주어 삼 년을 기르게 하였으니 이는 그후에 그들로 왕의 앞에 모셔 서게 하려 함이었더라

열왕기하 20장에 보면 이런 이야기가 있습니다. 유다 히스기야 왕 때 바벨론 왕이 보낸 사자들이 유다 왕국을 방문했습니다. 그때 히스기야가 어떻게 했습니까? 보물고 속에 있는 모든 보물을 바벨론 사신들에게 보여주면서 자랑을 했습니다. 선지자 이사야가 그것을 알고 히스기야 왕을 책망하면서 하나님의 말씀을 전했습니다. 무엇이라고 전했습니까? 왕이 의지하고 왕이 자랑하는 모든 보물들을 바벨론이 다 탈취해 갈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왕하 20:18에 보면 이런 이야기를 했습니다.
"또 왕의 몸에서 날 아들 중에서 사로잡혀 바벨론 왕궁의 환관이 되리라 하셨나이다."
왕의 자손들이 바벨론에 포로로 끌려가서 환관이 될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그 일이 그대로 이루어졌습니다. 이것이 바로 본문에 나오는 말씀들입니다.
물질을 의지하면 안됩니다. 물질을 쌓아놓고, 물질을 자랑하는 사람은 어리석은 사람입니다. 그런 사람은 책망을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하나님을 바라보고 하나님을 의지해야 합니다.
경기가 나쁘다고들 합니다.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입을까? 이러한 일들 때문에 우리 마음속에 염려가 생길 때마다 생각을 바꾸십시오. 물질에 대해 염려하는 생각이 마음속에 생길 때마다 이렇게 생각하십시오. "내가 이래서는 안되지. 하나님을 바라보아야지. 하나님 의지해야지. 하나님께 도움을 구해야지." 물질에 대한 생각이 날 때마다 생각을 바꾸어서 하나님께 기도하시고 하나님을 의지하시는 여러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2절에 보면 느부갓네살 임금이 예루살렘에 쳐들어와서 그것을 에워싸고 보물 가운데 보물이라고 할 수 있는 하나님의 성전에 있는 기구, 금, 은 기명들을 빼앗아갔습니다. 그리고 나서 오늘 본문 3절에 보니까 또 어떻게 했습니까? 물질만 빼앗아 간 것이 아니라, 인질도 끌고 갔습니다. 이사야가 히스기야에게 "왕의 자손들이 바벨론에 끌려가서 환관이 될 것입니다"고 말한 그대로 느부갓네살 임금이 유다의 왕족 가운데 젊은이 몇 사람을 인질로 끌고 갔습니다.
여러분, 오늘 본문을 보시면서 제가 묻는 말에 빨리빨리 대답을 해보시기 바랍니다. 왕이 환관장 아스부나스에게 명령을 했습니다. 이스라엘 자손 중에서 몇 사람을 끌고 오라는 명령이었습니다.
그들의 혈통은 어떠합니까?
"왕족과 귀족."
외모는?
"흠이 없고 아름다우며."
지력은?
"모든 재주를 통달하며 지식이 구비하며 학문에 익숙하여."
나이는?
"소년." 노인이 아니고 소년입니다.
그 다음에 그들을 데리고 와서 무엇을 가르치도록 되어 있습니까?
"갈대아 사람의 학문과 방언." 그
들이 먹게 되는 메뉴는?
"왕의 진미와 왕의 포도주."
훈련기간은?
"삼 년."
훈련 목적은?
"왕의 앞에 모셔 서게 하려고." 한 마디로 환관으로 삼기 위해서였습니다. 참모로 삼기 위해서 그렇게 한 것입니다.
다시 3절을 보십시다. "왕이 환관장 아스부나스에게 명하여"라고 했습니다. 환관장은 늘 왕을 따라 다니는 관리입니다. 우리 말로 하면 비서실장쯤 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왕이 외국을 정벌할 때도 같이 따라나갔습니다. 그리고 오늘 본문을 통하여 환관장의 임무 중에는 포로로 끌고 온 사람들을 교육시키는 일도 포함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왕이 뭐라고 명했습니까? 이스라엘 자손 중에서 왕족과 귀족의 몇 사람을 끌고 오라고 했습니다. 그렇게 함으로써 그들이 인질이 되는 것입니다. 피정복국의 사람들이 반란을 일으키려고 할 때 그것을 막으려는 것입니다. 왕족과 귀족의 씨를 말리겠다고 겁을 주는 것입니다. 피정복국을 약화시키고, 피정복국이 반란을 미연에 막고, 자기 나라를 더욱 부강시키기 위한 정책의 일환으로 인질들을 많이 끌고 갔습니다.
왕족과 귀족으로 외모가 흠이 없고 아름다운 사람으로 택했습니다. 다니엘과 세 친구는 왕족과 귀족 출신이었습니다. 우리는 저들이 외모만 흠이 없고 아름다운 것이 아니라, 신앙도 하나님 앞에서 흠이 없고 아름다운 신앙을 가진 사람들이었다는 것을 다니엘서를 통해서 알 수 있습니다.
그 다음에 지력은 어떻습니까? "모든 재주를 통달하며 지식이 구비하며 학문에 익숙하여"라고 했습니다. "모든 재주를 통달하며"라는 것은 지를 갖춘 것입니다. 지혜 있다는 말입니다. 또 "지식이 구비하며." 열심히 공부해서 지식이 풍성합니다.
지식과 지혜는 다릅니다. 지식은 후천적으로 배우면서 터득하는 것입니다. 지혜와 지식을 차이점을 예를 들어서 설명해봅니다. 새벽기도회에 나와야 한다는 것은 지식입니까? 지혜입니까? 아는 것은 지식입니다. 새벽기도회에 나와야 한다는 것은 압니다. 그런데도 지금 잠을 자고 있는 사람은 지식은 있지만 지혜가 없는 것입니다. 여기 나오신 여러분은 무엇이 있는 것입니까? 지식도 있고, 지혜도 있습니다. 이것이 지식과 지혜의 차이점입니다. 아는 것은 지식입니다. 그것을 실제로 행하는 것은 지혜입니다.
그 다음에 지력에 한 가지가 더 있습니다. "학문에 익숙하여." 배우기를 좋아하는 것입니다. 선천적으로 공부하기를 싫어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런 사람들은 가르쳐봤자 소용이 없습니다. 배우기를 좋아하는 사람을 택하였습니다.
그 다음에 "왕궁에 모실 만한 소년"이라고 했습니다. 나이 들어 다 늙어빠진 할아버지를 데리고 오면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성경 외적인 자료에 의하면 그 당시 중근동에서는 대략 나이 14, 15세 정도가 되었을 때 왕궁에서 교육을 시작했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다니엘과 세 친구도 14, 15세 정도가 되었을 때 바벨론에 포로로 끌려갔을 것이라고 미루어 짐작할 수 있습니다.
그 다음에 무엇을 가르쳤습니까? "갈대아 사람의 학문과 방언"을 가르치게 했다고 했습니다. 바벨론이라는 것은 나라 이름이고 갈대아라고 하는 것은 인종명입니다. 예를 들면 중화민국이라고 하면 국명이고, 그 나라 안에는 여러 족속이 있습니다. 한족도 있고, 조선족도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바벨론은 국명이고 갈대아는 인종을 말하는 것입니다. 그 당시에 바벨론의 학문은 유명했습니다. 앗수르.......라고 하는 바벨론 임금의 도서관이 발굴이 되었는데 엄청나게 많은 자료가 거기에서 나왔습니다. 종교, 문학, 점성술, 농사 짓는 법, 상거래 등 수많은 자료들이 발굴되었습니다. 그런 학문들을 배우게 했다는 것입니다.
또 갈대아 방언을 가르치게 했다고 했습니다. 갈대아 방언은 학술적으로 악카드라고 합니다. 저도 옛날에 UCLA에서 이 악카드를 몇 학기 배웠는데 굉장히 복잡합니다. 쐐기문자라는 것을 아시지요? 돌판에다가 쐐기 모양으로 된 글을 씁니다. 함무라비 법전과 같은 것이 쐐기문자로 되어 있습니다. 이 글이 갈대아 방언입니다.
그 다음에 5절에 보니까 "또 왕이 지정하여 자기의 진미와 자기의 마시는 포도주에서 그들의 날마다 쓸 것을 주어"라고 했습니다. 왕이 주는 좋은 음식을 먹도록 했습니다. 이것은 무슨 뜻이겠습니까? 사무엘상 20장에 보면 이런 내용이 나옵니다. 이스라엘의 초대 임금이었던 사울이 상을 베풀고 신하들에게 음식을 제공했습니다. 다윗이 빠졌습니다. 처음에는 이상하게 생각하면서 그냥 넘어갔습니다. 그 다음에 다윗이 또 빠졌습니다. 그러자 사울이 어떤 반응을 보였습니까? 반역이라고 했습니다. "내게 반역하는 것이다"라고 하면서 사울이 화를 냈습니다. 다윗을 죽이려고 했습니다. 그러니까 왕이 주는 음식을 받아서 먹는다고 하는 것은 왕의 신하가 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왕이 자기 사람으로 만든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그 다음에 "삼 년을 기르게 하였으니"라고 했습니다. 낯설고 물설은 이방 나라에 가서 언어를 배우고, 문화를 배우고, 학문을 배우는 데 적어도 삼 년이라는 세월이 요구되겠지요? 신학교에서 신학을 배우는 데 몇 년이 걸립니까? 삼 년입니다. 적어도 삼 년을 배워야 새로운 분야를 배운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게 한 목적은 그들로 "왕의 앞에 모셔 서게 하려 함"이라고 했습니다. 왕을 받들어 섬기는 신하가 되게 하는 것이 목적이었습니다.
지금 다니엘과 세 친구는 젊은 나이에 이방 나라에 가게 되었습니다. 낯설고 물설고, 문화도 다르고, 언어도 다르고, 종교도 다른 곳에 끌려갔습니다. 포로로 끌려갔습니다. 참 어려운 상황이었습니다. 그런데 다니엘과 세 친구는 동화되지 아니하였습니다. 자기들의 신앙의 빛을 꺼뜨리지 않고 찬란하게 어려움 가운데서도 빛을 발했습니다. 하나님은 저들을 내버려두지 아니했습니다. 저들과 함께 하시면서 저들의 빛이 어둠 속에서 더욱더 찬란하게 빛나게 했습니다. 그리해서 다니엘과 세 친구들은 그 극심한 곤경 속에서도 오히려 귀하게 쓰임 받는 재목이 된 것을 우리가 잘 알 수가 있습니다.
오늘 우리도 세상에 나가서 어둠 속에서 살아가게 될 것입니다. 그럴수록 우리 신앙의 빛을 꺼뜨리지 않고, 어둠 속에 파묻히지 않고, 오히려 어둠을 밝히는 우리들이 될 때 하나님은 우리들을 절대로 내버려두지 아니하실 것입니다. 우리를 붙들어주시고, 우리로 하여금 승리케 하시고, 우리에게 복을 주셔서 우리의 발길을 환하게 비춰주실 것입니다. 세상의 어둠에 동화되지 말고 빛을 발하며, 맛을 잃어버린 소금이 아니라 맛을 발하는 복된 오늘 하루의 삶이 다 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출처 : 송수천목사설교카페입니다!
글쓴이 : 송수천목사설교카페입니다!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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