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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도는 종신보험입니다. /잠언 23:19-25

by 【고동엽】 2022. 4.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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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도는 종신보험입니다.

잠언 23:19-25

장안중앙교회 주일낮 예배 최일환 목사 설교

19내 아들아 너는 듣고 지혜를 얻어 네 마음을 정로로 인도할지니라

20술을 즐겨하는 자와 고기를 탐하는 자로 더불어 사귀지 말라

21술 취하고 탐식하는 자는 가난하여질 것이요 잠자기를 즐겨하는 자는 해어진 옷을 입을 것임이니라

22너 낳은 아비에게 청종하고 네 늙은 어미를 경히 여기지 말지니라.

23진리를 사고서 팔지 말며 지혜와 훈계와 명철도 그리할지니라.

24의인의 아비는 크게 즐거울 것이요 지혜로운 자식을 낳은 자는 그를 인하여 즐거울 것이니라.

25네 부모를 즐겁게 하며 너 낳은 어미를 기쁘게 하라

 

설교:

여러분은 어떤 보험에 가입하셨나요? 웰빙 시대라 그런지, 그리고 미래의 불확실성 때문에 그런지 요즘 한참 신문이나 방송에서 보험상품 광고를 많이 보게됩니다. 그래서인지 누구나가 다 보험을 한 두 개씩 들어 놓은 것 같습니다.

보험에도 참 많은 종류가 있더군요. 각종 암보험, 건강보험, 국민연금 보험, 노후보험, 입원비 보험, 자동차 보험, 각종 보험... 보험이 뭡니까? 미래를 보장하는 것이 보험입니다.

그런데 세상 보험은 경우에 따라 혜택이 달라집니다. 그리고 세월이 흐르면 보장 내용이 형편없어집니다.

제 막내 동생이 초등학교 때 우리 어머님이 ‘교육 보험’을 들었습니다. 그때 만기 10만원 짜리 보험이었습니다. 동생이 대학 들어갈 때 받기로 하고 10년짜리를 들었는데 정말 그때는 큰돈이었습니다. 힘들게 힘들게 그 보험을 부었는데 나중에 동생이 대학 다닐 때 한 학기 등록금 절반도 안 되었습니다. 그러니 누가 보험을 믿을 수 있어야지요. 보험은 물가 인상에다가 보험회사의 불안정성에 보장이 제대로 안 되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요즘 텔레비전 광고에 나오는 보험들을 보세요. 이른바 ‘다 보장된다’고 하는 보험광고들, 절대로 다 믿지 마시기 바랍니다. ‘다 된다’ 광고는 하는데 막상 일이 생겨 보험금을 신청하면 이런 조항 저런 조항 들어서 한 푼도 못 받는 경우가 하답니다. 계약할 때는 약관과 계약서를 자세히 보아야 합니다. 설사 본다 해도 전문가가 보지 않으면 이해 안 되는 용어로 써놓았기 때문에 조심해야 합니다. 광고 문구만 보고 믿고 했다가는 큰 낭패를 봅니다.

 

그런데 제가 오늘 최고의 보험을 소개하려 합니다. 걱정하지 마세요. 제가 보험회사 보험 설계사가 아닙니다.

보험 중에 보험, 최고의 보장성이 있는 보험은 하나님께 드는 보험입니다. 그리고 특히 노년에 행복한 삶을 보장받기 위한 최고의 보험은 효도 보험입니다.

그러기에 참 보험은 하나님께 들어야 함을 믿으시기를 축원합니다. 그러면 하나님 이 보장하는 보험은 어떻게 드는 것일까요?

 

두 가지입니다. 

1. 하나님을 공경함이 첫째 보험입니다.

이것은 성경에서 하나님이 분명하고도 명확하게 약속하는 보험입니다. 수없이 많은 약속이 있지만 제가 소개하고 싶은 약속보험 약관이 있습니다. 

잠언 3장1~10절입니다. 이것은 하나님이 솔로몬을 통해 우리에게 약속하신 보험입니다. 솔로몬이 누굽니까? 이 세상에서 가장 지혜로운 왕이었습니다. 그리고 최고의 부를 누렸던 왕입니다. 한마디로 세상 모든 사람이 부러워하는 최고의 복을 누린 사람입니다. 그가 하나님 앞에서 누린 복을 성령의 감동으로 기록하여 오늘 우리에게도  동일하게 약속하고 계시는 것입니다.

다 같이 읽어 봅시다. 

잠언 3장1~10절

1 내 아들아 나의 법을 잊어버리지 말고 네 마음으로 나의 명령을 지키라

2 그리하면 그것이 너로 장수하여 많은 해를 누리게 하며 평강을 더하게 하리라

3 인자와 진리로 네게서 떠나지 않게 하고 그것을 네 목에 매며 네 마음 판에 새기라

4 그리하면 네가 하나님과 사람 앞에서 은총과 귀중히 여김을 받으리라

5 너는 마음을 다하여 여호와를 의뢰하고 네 명철을 의지하지 말라

6 너는 범사에 그를 인정하라 그리하면 네 길을 지도하시리라

7 스스로 지혜롭게 여기지 말찌어다 여호와를 경외하며 악을 떠날찌어다

8 이것이 네 몸에 양약이 되어 네 골수로 윤택하게 하리라

9 네 재물과 네 소산물의 처음 익은 열매로 여호와를 공경하라

10 그리하면 네 창고가 가득히 차고 네 즙틀에 새 포도즙이 넘치리라 할렐루야!

 

이것을 알기 쉽게 간단하게 요약하면 이렇습니다.

1)하나님 법을 잊지 말라-그러면 장수와 평강이 보장된다.-장수와 건강을 보장하는 보험입니다.  

2)말씀을 마음에 새기고 살라-그러면 하나님과 사람 앞에서 귀중한 존재 된다. 출세를 보장하는 보험입니다.

3)자신을 의지하지 말고 하나님만 의지하라-그러면 네 길을 지도하신다. 미래를 보장하는 보험입니다. 

4)스스로 지혜롭게 여기지 말고 악을 떠나라 -골수가 윤택하여 건강하게 된다. 건강백수를 보장하는 보험입니다. 

5)재물로 하나님 공경하라- 그러면 차고 넘치게 하신다. 부요를 약속하는 보험입니다. 

이처럼 구체적이고 광범위하고 명확한 보험 약관이 어디 있나요?

이 약속이 여러분에게 주어진 약속임을 확신하시기를 축원합니다. 예수님을 믿는 저와 여러분이 이 약속을 믿어 하나님 보험을 들으시기를 축원합니다.

 

그러나 오늘은 어버이 주일입니다.

그러기에 하나님이 우리와 맺은 보험 약관이 하나 더 소개합니다. 

 

2. 부모 공경이 둘째 보험입니다.

성경은 효도가 복을 누리는 비법임을 여러 곳에서 구체적으로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이 효도 보험도 대단한 약관을 갖고 있습니다. 여러분이 잘 알고 있는 성경을 몇 군데를 찾아봅니다.

출애굽기 20장 12절입니다. 다 같이 읽어 봅시다.

“네 부모를 공경하라 그리하면 너의 하나님 나 여호와가 네게 준 땅에서 네 생명이 길리라” 아멘? 

신명기 5장16절입니다.

“너는 너의 하나님 여호와의 명한대로 네 부모를 공경하라 그리하면 너의 하나님 여호와가 네게 준 땅에서 네가 생명이 길고 복을 누리리라” 아멘? 

에베소서6장 1~3절은 다 잘 아시지요? 

“1 자녀들아 너희 부모를 주 안에서 순종하라 이것이 옳으니라 2네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라 이것이 약속 있는 첫계명이니 3이는 네가 잘 되고 땅에서 장수하리라”

분명 하나님의 약속이 있는 계명입니다. 어떤 약속이지요? 

1)이 세상에서 오래 살게되는 장수의 복이고 2)그냥 오래 사는 것이 아니고 복을 누린다 했고 3)네가 하는 일마다 잘된다 했습니다. 그러니까 효도가 보험입니다.

 

그러나 이 효도 보험은 선택권이 없는 보험입니다. 해도 되고 안할수도 있는 것이 아닙니다. 왜냐하면 반대로 효를 안하면 엄청난 저주를 받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신명기 27장16절 “그의 부모를 경홀히 여기는 자는 저주를 받을 것이라 할 것이요 모든 백성은 아멘 할지니라.”했습니다.

잠언 30장17절에서는 “아비를 조롱하며 어미 순종하기를 싫어하는 자의 눈은 골짜기의 까마귀에게 쪼이고 독수리 새끼에게 먹히리라” 했습니다. 그러니 불효는 무서운 심판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부모에게 효도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효도 해야지 해야지” 말은 하고 결심은 하지만 막상 실천은 못하는 것이 우리입니다. 왜요? 구체적인 효도 방법을 잘 몰라 그렇습니다. 효를 행하는 방법 5가지를 소개합니다. 이것은 제가 몇 년전에 여러 어르신들에게 자문을 구하여 얻은 것입니다.

 

1)부모님과 많은 대화를 나누어야 합니다.

부모가 제일 즐거워하는 것은 자식과 대화의 시간입니다. 자식이 어떻게 사는지, 뭔 생각을 하는지, 무슨 고민이 있는지, 그리고 어떤 일을 하는지 알고 싶어 합니다. 그러나 연세 드신 부모와 대화를 하면 통하지 않을 때가 많습니다. 그러나 통하지 않을지라도 대화는 부모 존재를 인정하는 것입니다.

효도가 밥만 먹여주고 용돈만 주면 효도가 아닙니다. 가족 구성원으로 인격체로 대우해 주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려면 적어도 하루에 최소 5분 이상, 서로의 안부와 접촉이 있어야 합니다. 그러면서 대화하면 그게 효도인 것입니다.

어르신들 맞지요? 

그러나 대화를 할 때 형식적인 대화나 가르치려는 대화는 하지 말아야 합니다. “밥 먹었어요? 건강 조심하세요.” 하는 말은 엄밀히 대화가 아닙니다.

가치 있는 대화를 해야 합니다. “어머니, 사랑합니다, 아버지 고맙습니다.”라는 사랑의 고백을 자주 해야 합니다. 아무리 들어도 싫증나지 않는 말은 사랑한다는 말입니다. 부모자식 간에 ‘사랑한다’는 말이 우리 문화에는 익숙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정말 좋은 말이고 힘이 되는 말입니다.  

 

2) 용돈을 잘 드려야 합니다. 

 여러분은 여러분의 부모님이 제일 갖고 싶은 것이 뭐라 생각하십니까? 보나마나 돈입니다. “노인네가 무슨 돈이 필요합니까?” 한다면 그것은 불효자식입니다.

현대사회는 모든 것이 돈으로 환산되는 시대입니다. 그래서 돈이 없으면 아무것도 못하는 시대입니다. 제가 어르신들에게 들어보니 돈이 있어야 노인정에서도 큰소리친다는 것입니다. 그러기에 매월 일정한 액수의 용돈을 드려야 합니다. 얼마큼 드리면 될까요? 하나님께 드리는 십일조 만큼 드려야 합니다.

그리고 매번 직접 전해 주기 어려우면 부모님의 이름으로 통장을 만들어 매달 자동 이채하여 드리시면 더욱 좋아하십니다.

그리고 하나 조심할 것은 어디에 어떻게 쓰는지 묻지 마세요.

어린아이야 용돈을 어디에 썼는지 물어보고 확인해야 하지만 부모는 어디에 썼는지는 묻지 마시고 모자라지 않는지를 물어봐야 합니다.

 

3) 육체의 약함을 이해해야 합니다. 

부모를 제대로 공경하려면 부모님의 연약함을 이해해야 합니다. 제도 요즘 눈이 노안이 오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기억력이 현저히 떨어짐을 느낍니다. 그러다 보니 아버지 어머니를 좀 이해할 만합니다.

연세가 드시면 기억력도 쇠약해지고, 마음도 소심해지고, 잔소리도 늘게 됩니다. 몸은 안 따라주고 그러니 말이 먼저 나가는 것입니다. 그러니 이해해야 합니다.

그리고 질병에 대한 면역력이 약합니다. 그러니 병이 자주 생깁니다. 늘 잔병치려를 합니다. 그렇다고 연세 들어 어쩔 수 없어 하며 방임하면 그게 무서운 불효입니다. 자식새끼나 애완견 새끼는 콧물만 나도 잽싸게 병원으로 달려갑니다.

그런데 부모님이 편찮으시면 왜 돌아다녀서 일을 만드냐 고 야단입니다. 그런 자식 놈은 한마디 해야 합니다. “너도 내 나이 되어봐라 이놈아!” 

 

그러기에 사소한 병이라도 나시면 꼭 병원으로 모시고 가야합니다. 연세가 드실수록 생명에 대한 애착은 강합니다. 그리고 건강에 대한 근심이 더 많아집니다. 그러기에 병원가자면 괜찮다고 하시나 그 말을 사실로 믿지 마시고 모시고 가시기 바랍니다.

어른들의 말을 ‘문자해석’하지 마시고 ‘이면해석’을 하셔야 합니다. 괜찮다가 괜찮은 것이 아닙니다. 바쁘면 안와도 된다가 오지 말라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영해(?)가 필요합니다. 그런데 그 영해가 나이 들어야 가능하니 탈입니다. 그것을 해석을 할 줄 알면 도사 된 것입니다. 그러나 그때는 이미 때가 늦은 경우가 많습니다. 

 

4) 품위와 권위를 유지시켜 드려야 합니다.  

부모의 품위와 권위는 여러분이 만들어 드려야 합니다.

함께 사시는 부모님이 있다면 집에 손님이 오면 먼저 부모님께 인사드리도록 한 후 대화를 나누어야 합니다. 부모님은 방에서 나오지도 못하게 하고 하는 것은 예의도 어긋나는 행동이며 아주 못된 불효입니다.

요셉이 하나님께 복을 받은 이유가 뭘까요? 그는 자기 아버지 야곱을 애굽으로 모십니다. 그때 아버지가 애굽에 도착하자 제일 먼저 한 일이 뭔지 압니까?

자기 아버지를 바로 왕에게 모시고 가서 소개시키는 일이었습니다. 아버지를 늙은 노인네라고 부끄럽게 여기는 자식이 아니었습니다. 자기 늙은 아버지를 자랑스럽게 여기는 아들이었습니다. 

 

여러분이 부모의 권위를 높이고 품위를 세우면 자식들도 여러분에게 그렇게 합니다. 출근할 때도 소리 없이 나가지 말고 또 문밖에서 ‘저 갑니다’ 하고 소리치고 나가지 마세요. 문을 열고 정중히 “다녀오겠습니다.” 인사하고 출근하세요. 마찬가지로 퇴근하여서도 아무리 늦었어도 인사하고 들어와야 합니다. 내가 그렇게 하면 이 예법을 어린 자식들에게 가르치게 되는 것입니다.

옷도 그렇습니다. 입고 계신 모습, 하고 계신 모습이 초라하지 않아야 합니다.

그것이 품위유지입니다. 내 자식이 남에게 업신여김을 받으면 열 받아 그냥 견디지 못합니다. 하물며 내 부모가 남에게 업신여김을 받는다면 이것은 회개할 일입니다.

 

5) 예수 복음을 전하는 것입니다.

믿는 자녀가 믿지 않는 부모에게 줄 수 있는 최고의 선물은 예수 복음입니다.

부족한 종은 예수님을 믿을 때 부모님이 믿지 않았는데 지금은 다 믿으십니다. 장인 장모님도 결혼할 때 믿지 않으셨는데 20여 년간 끈질기게 기도했더니 하나님이 응답하셔서 두 분 다 주님을 영접하게 하셨습니다. 양쪽 부모 다 예수를 영접하여 얼마나 감사한지 모릅니다. 그러기에 마음이 놓입니다. 부모님이 예수를 모른다면 그처럼 심각한 일은 없습니다.

믿지 않는 부모를 지옥 가도록 방치하는 죄는 불효중의 불효입니다. 전해 봐도 안 되는데 어떻게 전하냐고요? 말로 안 되면 편지를 보내세요.

제가 사용한 방법입니다. 제가 쓴 편지 수십 통도 넘을 것입니다. 말로 복음을 전하면 “됐다. 듣기 싫다” 하며 안 들으십니다. 그러나 편지는 다 읽습니다. 편지가 아무리 길어도 다 읽습니다. 편지는 한번 읽고 마는 것이 아니라 두 번 세 번 읽습니다. 아버지만 읽는 것이 아니라 어머니도 읽습니다. 글을 모르신다고요? 그러면 옆집에 글 아는 분 데려다 가라도 읽습니다.

또 생신 때나 선물을 드릴 때나, 용돈을 드릴 때도 그냥 드리지 마시고 거기에 복음이 담긴 편지를 넣어 드리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그 편지를 읽는 중에 성령이 역사하실 것입니다.

 

6)출가하여 가문을 일으켜 세우는 것입니다.

우리는 한국 사람입니다. 그러기에 한국 사람으로서 한국적 효도의 개념이 있습니다. 그러니 오해 없이 들으시기를 바랍니다. 중요한 것입니다. 우리는 다분히 유교적 사상을 배경으로 해서 자랐습니다. 그러기에 한국 사람으로서의 우리 문화 속에서 생각하는 효도가 무엇인줄 알아야 합니다.

부모들이 아주 소중히 여기는 것은 대를 이어가는 것입니다. 요즘 문제되는 것이 결혼을 안 하는 것이고 결혼을 해도 만혼을 하는 것이 문제입니다. 그러다보니 자식을 하나 또는 둘만 낳아 기르는 것입니다. 그러니 인구가 점점 줄어듭니다. 그러다가 가문의 대가 끊기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이것은 어르신들이 보기에는 망조입니다. 어른들이 가장 큰 근심거리입니다. 그러기에 여기 처녀 총각 여러분, 때가 되었는데 좌우간 시집 장가 안 갔으면 무조건 불효입니다. 그것은 부모님의 마음을 가장 아프게 하는 것입니다. 또 시집 장가갔으면 낳아야 합니다. 신체적으로나, 특수한 사정 때문에 못 낳는 거는 할 수가 없을지라도 자식을 안 낳는 것은 불효입니다.

시대가 바뀌었다고요? 부모는 그게 걱정입니다. 옛날에는 부모님들 때는 대가 끊기는 것은 땅이 꺼지고 하늘이 무너지는 일입니다. 그런데 요즘 젊은 세대는 자기들만 생각합니다. 이게 문제입니다. 그러니 많이 낳으시고 가문을 번듯하게 세우시어 효도 하시기를 축원합니다.

 

오늘 성경으로 돌아갑니다.

하나님은 오늘 우리에게 말씀합니다. 잠언 23장 24~25절을 보세요.

24의인의 아비는 크게 즐거울 것이요 지혜로운 자식을 낳은 자는 그를 인하여 즐거울 것이니라 25네 부모를 즐겁게 하며 너 낳은 어미를 기쁘게 하라

부모를 기쁘게 해드리면 그게 효도라는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우리는 오래 살겠다고 보약을 먹고 운동을 하고 난리입니다 만은 그러나 여러분 잊지 마세요. 성경은 오래 사는 비결 오직 딱 하나 가르쳐 줬어요. 그것은 효도입니다. 부모 박대하면서 오래 살길 바라지 마세요. 그건 비성경적이입니다.

사업에 성공하겠다고 몸부림을 치고 계십니까? 부모님 마음 슬프게 하면서 사업 잘되리라고 기대하지 마세요. 나중에 잘해야지 하면서 나중을 기약하지 마세요. 그때는 하고 싶어도 세상에 계셔주질 않습니다. 그러니 지금 하셔야 합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부모를 기쁘게 해드릴 수 있을까요? 오늘 봉독한 말씀은 세 가지를 교훈합니다. 

1. 항상 정로를 걸어야 합니다.

19절의 말씀을 보세요.

“내 아들아 너는 듣고 지혜를 얻어 네 마음을 정로로 인도할지니라”

여기서 “너는 듣고”할 때 무엇을 듣느냐 하면 하나님의 말씀을 잘 들으란 말입니다. 그러면 거기서 지혜를 얻게 됩니다. 그 지혜를 통해 마음을 바른길로 인도하라는 것입니다. 이것이 부모를 진정으로 기쁘게 해드리는 방법입니다.

 

정로는 오직 성경 말씀 밖에 없음을 알아야합니다. 세상길은 생명 길 같으나 필경은 사망 길입니다. 그러니 예수님을 믿고 사는 길이 정로입니다.  

그러나 그 정로는 길이 좁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정로라고 생각지 않습니다. 반대로 멸망으로 인도하는 문은 크고 넓어 그리로 들어가는 자가 많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좁은 길이지만 정로로 가면 반드시 승리하고 성공하게 됩니다.

정로로 가면 사람들은 미련하다고 합니다. 바보라고 하고 어리석다고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 정로로 가는 사람을 인정하시고 그를 세워 가십니다. 그러기에 정로로 가는 사람이 부모에게도 효도를 할 수 있는 사람인 것입니다.

 

2. 방탕한 길을 가지 말아야 합니다.

20절~21절을 보세요.

“20술을 즐겨하는 자와 고기를 탐하는 자로 더불어 사귀지 말라 21 술 취하고 탐식하는 자는 가난하여질 것이요 잠자기를 즐겨하는 자는 해어진 옷을 입을 것임이니라”

 

여기 “술을 즐기는 자,” “고기를 탐하는 자”와 사귀지 말라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그들은 “육체중심”의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육체의 쾌락을 제일 우선순위로 여기고 그것이 행복인 줄 아는 사람들입니다.

그러나 그런 사람은 반드시 가난해 질 것입니다. 왜요? 그런 사람의 공통점은 게으르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거지가 되고 맙니다.

술에 쪄든 사람은 생활에 앞뒤를 생각지 않습니다. 가족부양에 대해 생각을 하지 않고 자기 육체욕구만 채우면 그만입니다. 그러니 가족식구들이 힘이 듭니다. 그런 사람의 부모는 근심이 떠나가질 않습니다. 그러기에 진정으로 부모를 공경하는 사람은 방탕한 것을 버려야 합니다.

 

3. 부모를 업신여기지 말아야 합니다.

22절을 보세요.

“너 낳은 아비에게 청종하고 네 늙은 어미를 경히 여기지 말지니라”

청종이 뭡니까? 잘 듣는 것입니다. 어떻게 청종할 수 있을까요? 여기에 이해가 필요합니다. 여러분! 영어로 “이해”라는 단어는 understand입니다.

이 말은 under+stand 의 합성어입니다. “아래 선다”는 것입니다. 정확히 말하면 상대방의 말을 아래에서 듣는다는 것입니다.

부모님의 말과 교훈이 내 머리로 이해가 안 되고 답답할지라도 내가 아래에 내려서서 들어야 합니다. 그래야 대화가 됩니다. 그럴 때 청종이 이루어집니다. 아래가 아닌 위에서 들으면 무시하고 교만하게 됩니다. 결국 대답도 안하고 무시하는데 그것은 부모를 업신여기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여러분 노후에 여러분 자녀가 여러분에게 효도 받으며 살기를 원하십니까? 그러려면 자식에게 모든 것 쏟아 붙지 마시고 자식에게 하는 것의 3분1만이라도 부모에게 하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자식들이 그 모습을 보고 저절로 바르게 자랄 것입니다.

제가 여러분에게 하나 물어 보고 싶습니다. 여러분은 여러분 자신에게 효도 점수를 몇 점이나 줄 수 있나요? 50점? 효자 효부이지요.

여러분 자녀가 나중에 여러분을 모시게 될 때 지금 여러분이 여러분 부모에게 하듯 해도 됩니까? 부모는 나 몰라라 하면서 자식을 위해서는 뭐든지 다하고 있는 모습 그대로 여러분 자식도 그 자식만 위할 텐데 그래도 되는 것입니까? 그래도 울지 않겠습니까? 그래도 서운하다 하지 않겠습니까? 안되지요?

그러면 지금 빨리 방향을 돌리셔야 합니다. 자식을 위하지 말고 부모님을 섬기세요. 그러면 성경의 약속대로 복을 누리게 되는 것입니다.

 

성경 그 어디에도 자식을 공경하면 네가 땅에서 잘되고 장수하리라 하지 않았습니다. 그런고로 부모님을 즐겁게 하시고 기쁘게 하시기를 바랍니다. 그러면 머잖아 그 효를 자식에게 되돌려 받게 될 것입니다. 그래서 보험입니다. 심은 대로 거둡니다. 부은 대로 되돌려 받게 되어있습니다.

 

효는 자식의 당연한 의무이지만 너무나 중요하기에 하나님이 상을 걸고 약속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효는 심은 대로 돌려받도록 만드신 하나님의 법칙입니다.

그러기에 영적 보험입니다. 세상이 아무리 변해도, 이 크나큰 원리와 진리는 변하지 않습니다.

 

기도합시다. (통성기도)

 

 

 

 

출처 : 최일환 목사(장안중앙교회)설교 카페
글쓴이 : 최일환목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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