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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 18,185편 ◑/자료 16,731편

본 문 : 사도행전 5:1-11, 18:1-4 /제 목 : 행복한 가정과 불행한 가정의 비교

by 【고동엽】 2022. 4.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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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죤 웨슬리 회심 주일】
본  문 : 사도행전 5:1-11, 18:1-4
제  목 : 행복한 가정과 불행한 가정의 비교
찬  송 : <새>220, 384, 390, 438, (559)

 

       할렐루야!!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이 사랑하는 우리 창정교회의 성도 여러분들에게 충만하게 임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 멘>

 

       오늘은 웨슬리 회심 주일입니다. 웨슬리 회심 주일이란 우리 감리교회를 창설하신 웨슬리 목사님이 성령 받고 마음이 뜨거워지며 새롭게 회심한 날을 기념하여 지키는 주일을 말합니다.
       요한 웨슬리 목사님은 1703. 6. 17일 영국의 국교인 성공회 목사인 사무엘 웨슬리의 아들로 태어났습니다. 그는 옥스퍼드 대학에서 공부를 하고 1735년 그의 나이 32세에 미국의 조지아 주로 선교사로 출발을 하였다가 2년 만인 1737. 12. 22일 귀국을 하였습니다. 그는 조지아 주의 선교에 실패를 하였다는 자책감과 실의에 빠져 있었는데 1738. 5. 24일 저녁 8시 45분 올더스케잍 거리에 있는 모라비안 교도들의 교회에 참석을 하였는데 이 때 예배를 집례 하는 사람이 루터의 로마서 서문을 읽을 때에 그의 마음이 뜨거워지기 시작하였다고 하였습니다. 웨슬리는 이때에 비로소 완전한 구원의 체험을 하였고 주님이 보내시는 보혜사 성령이 내주 하시는 체험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 후 1791. 3. 2일 웨슬리가 죽을 때까지 53년 동안 영국의 방방곡곡을 다니면서 “세계는 나의 교구다” 라고 외치면서 복음을 증거 하였고 수많은 책을 저술하였으며, 빈민 선교와 감옥 선교 등을 중점적으로 하여 많은 호응을 받기도 하였습니다. 웨슬리는 나중에 그가 운영하던 신성 클럽과 모든 속회 활동을 통하여 감리교를 창설하게 되어 오늘에 이르게 된 것입니다. 이 놀라운 사건으로 인하여 웨슬리 자신은 물론 영국 사회가 변화되는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그래서 매년 5월 24일을 전후로 하여서 그 주일을 웨슬리 회심 기념 주일로 지키고 있습니다.

 

       5월은 가정의 달입니다. 오늘은 가정의 달 셋째 주일을 맞이하여 성경 상에 나타난 두 가정을 비교하면서 어떤 가정이 행복한 가정이고 또 어떤 가정이 불행한 가정인가를 살펴보면서 함께 은혜 받는 시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예> 어떤 화가 한사람이 세계에서 제일 아름다운 그림을 그리기 위해서 그림 도구를 챙겨 가지고 길을 떠났습니다. 어떤 그림을 그려야 할까 생각하다가 밭에서 땀을 흘리면서 열심히 추수를 하는 농부들의 그림을 그렸습니다. 그려놓고 보니 아무리 보아도 마음에 들지를 않았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신랑 신부가 결혼하는 모습을 그렸습니다. 그래도 제일 아름다운 그림 같지가 않았습니다. 그리하여 이번에는 전쟁터에서 승리하고 개선하여 돌아오는 말 탄 장군을 그려보았으나 역시 온전치 못한 것을 느꼈습니다.
       결국 그 화가는 세계에서 제일 아름다운 그림을 그리겠다는 것을 포기하고 피곤한 몸으로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런데 아내가 미소를 지으면서 반갑게 맞이해 주고 어린 자녀들이 반갑게 맞이해 주었습니다. 아내가 정성껏 지은 맛있는 저녁 식사를 차려 놓고 사랑하는 아내와 자녀들과 함께 감사의 기도를 드리고 식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때 그 화가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그림은 다른데 있는 것이 아니라 행복한 가정의 모습이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리고 곧 그림을 그리기 시작하였습니다. 그 그림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그림이 되었습니다.

 

       다 같이 한번 따라 하시기 바랍니다.「행복한 가정과 불행한 가정의 비교」오늘의 설교 제목입니다.
       오늘 본문 말씀은 아주 대조적인 두 가정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한 가정은 불행한 가정이고 또 한 가정은 아주 행복한 가정입니다. 그래서 오늘 설교 제목을「행복한 가정과 불행한 가정의 비교」라고 하였지만 사실은 부부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즉「행복한 부부와 불행한 부부」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5월 달에는 여러 가지 기념일이 많이 있습니다. 그중에 5월 21일은 성년의 날입니다. 그런데 근래에 와서 이날을 부부의 날로 지키게 되었습니다. 왜냐하면 둘이 하나가 된다는 의미에서 21일을 부부의 날로 지키게 된 것입니다.

 


1. 부부란 무엇인가에 대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

 

       창세기 1장과 2장에 보면 하나님께서 태초에 천지 만물을 창조하실 때에 하나님의 말씀으로 창조하시고 그 모든 창조하신 것을 보시고 “하나님 보시기에 좋았더라” 고 하셨는데 유독 단 한 가지 “좋지 않다” 고 하신 것이 있습니다.
        (창2:18) “여호와 하나님이 이르시되 사람이 혼자 사는 것이 좋지 아니하니 내가 그를 위하여 돕는 배필을 지으리라 하시니라” 고 하셨습니다. 즉 아담이 혼자 사는 것이 하나님 보시기에 좋지 않게 보이신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아담에게 돕는 배필을 만들어 주시게 된 것입니다. 부부가 연합하여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가정이 된다면 얼마나 행복한 가정이 되겠습니까? 
       이것이 가정의 기원입니다. 그러니까 하나님은 혼자서 독처하는 것 보다 둘이 함께 짝을 이루어서 사는 것을 원하신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도 말씀하시기를 (마19:6) “그런즉 이제 둘이 아니요 한 몸이니 그러므로 하나님이 짝지어 주신 것을 사람이 나누지 못할지니라” 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아담에게 축복하시기를 생육하고 번성하라고 하셨습니다.
       (창1:28) “하나님이 그들에게 복을 주시며 하나님이 그들에게 이르시되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라, 바다의 물고기와 하늘의 새와 땅에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 하시니라”
       또한 노아의 홍수 이후에 하나님은 노아의 아들들에게 축복하시고 말씀하시기를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창9:1) 고 하셨습니다.

 

       오늘 본문 말씀 사도행전 5장에 기록된 아나니아와 삽비라 부부는「불행한 부부」입니다. 불행한 부부라고 하는 것은 하나님의 저주를 받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18장의 부리스길라와 아굴라 부부를「행복한 부부」라고 할 수 있는 것은 하나님의 축복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오늘의 두 부부를 비교하면서 함께 은혜 받는 시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2. 먼저 아나니아와 삽비라 부부를 생각해 보겠습니다.

 

        아나니아와 삽비라 부부는 초대교회에 성령의 역사가 한창 강하게 역사 하실 때에 등장한 인물입니다.
        사도행전 4:32절 이하의 말씀을 보면 초대교회가 은혜를 받고 모두가 성령이 충만하여 교회를 중심으로 모두가 한 뜻과 한마음으로 생활하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행4:32-35) “믿는 무리가 한마음과 한 뜻이 되어 모든 물건을 서로 통용하고 자기 재물을 조금이라도 자기 것이라 하는 이가 하나도 없더라 사도들이 큰 권능으로 주 예수의 부활을 증언하니 무리가 큰 은혜를 받아 그 중에 가난한 사람이 없으니 이는 밭과 집 있는 자는 팔아 그 판 것의 값을 가져다가 사도들의 발 앞에 두매 그들이 각 사람의 필요를 따라 나누어 줌이라”
       그런 중에서 구부로 출신 요셉이라고도 하고 바나바라고도 하는 사람이 전 재산이라고 할 수 있는 밭을 팔아서 전액을 교회에 헌금을 하였습니다. 그래서 교회는 그 헌금으로 빈민 구제와 고아와 과부를 구제하는 일을 활발하게 할 수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바나바에 대한 소문이 온 교회와 예루살렘 안에 퍼지게 되었습니다.
       이때에 아나니아와 삽비라라고 하는 두 부부가 이 소문을 듣고 자신들도 많은 사람들에게 칭송을 받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그들도 밭을 팔았습니다. 그리고 그 판값의 절반을 감추고 절반만을 베드로 사도 앞에 갔다 헌금을 드렸습니다. 그런데 이 아나니아와 삽비라 부부는 축복과 칭찬은커녕 성령을 속인 죄로 하나님으로부터 저주를 받아서 즉사하고 말았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아나니아와 삽비라 부부가 왜 하나님께 남들이 하지 못하는 거액의 헌금을 하고도 축복을 받지 못하고 저주를 받았는지 그 이유는 무엇이며, 또 오늘의 우리들은 이 사건을 통하여 무엇을 깨달아야 하는지를 오늘 이 시간에 분명히 알아야 하겠습니다.

 

(1) 이 부부는 형식적인 외식하는 믿음을 가졌습니다.

 

       아나니아와 삽비라 부부가 헌금한 액수는 바나바가 한 헌금의 액수보다 오히려 더 많을 수도 있습니다. 성경에 그 액수가 기록되지 않아서 자세히는 알 수가 없지만 분명히 아나니아는 자기의 밭 판돈의 절반만 헌금을 하여도 바나바가 한 헌금의 액수보다 많으니까 그렇게 하였을 것입니다. 그러니까 그는 자신의 모든 것을 정성된 마음으로 드리는 진실한 믿음이 없었습니다. 다른 사람이 많은 액수의 헌금을 하고서 칭찬을 받으니까 자기도 그렇게 하여서 칭찬을 받고 싶었던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외식하는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을 책망하셨습니다.
       (마6:1-4) “사람에게 보이려고 그들 앞에서 너희 의를 행하지 않도록 주의하라 그리하지 아니하면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상을 받지 못하느니라 
       그러므로 구제할 때에 외식하는 자가 사람에게서 영광을 받으려고 회당과 거리에서 하는 것 같이 너희 앞에 나팔을 불지 말라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그들은 자기상을 이미 받았느니라 
       너는 구제할 때에 오른손이 하는 것을 왼손이 모르게 하여 네 구제함을 은밀하게 하라 은밀한 중에 보시는 너의 아버지께서 갚으시리라”
       (마23:23-27) “화 있을진저 외식하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여 너희가 박하와 회향과 근채의 십일조는 드리되 율법의 더 중한 바 정의와 긍휼과 믿음은 버렸도다 그러나 이것도 행하고 저것도 버리지 말아야 할지니라 맹인 된 인도자여 하루살이는 걸러 내고 낙타는 삼키는도다”
       “화 있을진저 외식하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여 잔과 대접의 겉은 깨끗이 하되 그 안에는 탐욕과 방탕으로 가득하게 하는도다 눈 먼 바리새인이여 너는 먼저 안을 깨끗이 하라 그리하면 겉도 깨끗하리라“ 
       “화 있을진저 외식하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여 회칠한 무덤 같으니 겉으로는 아름답게 보이나 그 안에는 죽은 사람의 뼈와 모든 더러운 것이 가득하도다”

 

       아나니아와 삽비라 부부는 바로 이와 같이 외식하는 믿음이었기 때문에 자신들의 밭을 판 액수에서 절반만 하여도 감히 다른 사람 아무도 따라 올 수 없는 액수이기 때문에 절반은 감추고 절반만 가져다가 헌금을 한 것입니다. 그런데 이와 같은 행동이 바로 하나님의 것을 도적질 한 것이 되었습니다.

 

(2) 성령의 역사를 거슬리고 하나님을 속였습니다.

 

       베드로 사도는 아나니아에게 말했습니다.
       (행5:3-4) “베드로가 이르되 아나니아야 어찌하여 사탄이 네 마음에 가득하여 네가 성령을 속이고 땅 값 얼마를 감추었느냐 땅이 그대로 있을 때에는 네 땅이 아니며 판 후에도 네 마음대로 할 수가 없더냐 어찌하여 이 일을 네 마음에 두었느냐 사람에게 거짓말한 것이 아니요 하나님께로다"

       이 말을 듣는 순간 아나니아는 그 자리에 엎드러져 죽고 말았습니다.
       이 된 사실을 모르고 그의 아내 삽비라가 다시 베드로 앞에 나왔습니다. 베드로가 삽비라에게 물었습니다.
       (행5:8-11) “베드로가 이르되 그 땅 판 값이 이것뿐이냐 내게 말하라 하니 이르되 예 이것뿐이라 하더라 베드로가 이르되 너희가 어찌 함께 꾀하여 주의 영을 시험하려 하느냐 보라 네 남편을 장사하고 오는 사람들의 발이 문 앞에 이르렀으니 또 너를 메어 내가리라 하니 곧 그가 베드로의 발 앞에 엎드러져 혼이 떠나는지라 젊은 사람들이 들어와 죽은 것을 보고 메어다가 그의 남편 곁에 장사하니 온 교회와 이 일을 듣는 사람들이 다 크게 두려워하니라”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베드로가 삽비라에게 한 말 중에 본문 9절을 보면 “너희가 어찌 함께 꾀하여 주의 영을 시험하려 하느냐" 고 한 말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태초에 아담에게 해와를 만들어 주셔서 배필을 삼아 주신 것은 부부가 서로 도우라고 짝지어 주신 것입니다. 그러니까 부부가 마음을 같이하고 뜻을 같이하여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야 하는 것이 하나님께서 짝지어 주신 부부의 목적인데 그들은 부부가 서로 함께 꾀어서 하나님을 속이는 범죄를 하고 말았습니다.
       성경에는 부부가 합심하여 하나님께 충성을 하고 그래서 하나님의 축복을 받은 부부가 많이 있지만 그 반대로 하나님의 뜻을 거스르고 하나님께 불순종하여 죄를 범한 사람도 많이 있습니다.
       ① 아담과 해와 부부는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하고 먹지 말라는 선악과를 따먹음으로 인하여 저주를 받아서 에덴동산에서 쫓겨났음은 물론 그의 후손 모든 인류에게 원죄라는 굴레를 씌워 주었습니다.
       ② 롯과 그의 아내는 하나님께서 소돔과 고모라를 유황불로 멸하실 때에 천사의 말대로 뒤를 돌아보지 말고 빨리 소알 성으로 도망을 가야 하는데 두고 온 재산과 물질의 미련 때문에 뒤를 돌아다보아서 그만 롯의 아내는 소금 기둥이 되었습니다.
       ③ 열왕기상 18장에 기록된 이스라엘의 아합왕과 이세벨 왕후는 부부가 공모하여 온 나라 안에 바알이라는 우상을 퍼뜨리고 그 바알을 섬기지 않는 사람은 모두 잡아다가 처형을 하였습니다. 그래서 수많은 하나님의 종들과 선지자들이 죽임을 당하였고 나라를 도탄 중에 빠뜨린 사람입니다.
       그 외에도 이와 같은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3) 아나니아와 삽비라 부부는 부부가 뜻을 같이하여 하나님의 뜻을 이룬 것이 아니고 부부가 꾀하여 사탄의 뜻을 이루고 말았습니다. 사탄의 종이 되었습니다.

 

       부부가 마음을 같이하고 뜻을 같이하고 힘을 모아서 하나님의 뜻을 이루고 하나님의 교회에 충성과 헌신을 다하여야 함에도 불구하고 부부가 뜻을 모아 하나님의 뜻을 거스르면 어찌합니까? 부부 중에 어느 한쪽이라도 하나님 앞에 잘못하면 다른 한쪽이라도 경성하고 깨달아서 그렇게 하면 안 된다고 권면하고 시정하여 잘못된 것은 고쳐야 하는데 오히려 아나니아와 삽비라 부부와 같이 공모하여 하나님의 뜻을 거스르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의 우리들도 까딱 잘못하면 사탄의 종노릇을 하게 됩니다. 아나니아와 삽비라와 같이 될 가능성은 누구에게나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 성도들은 항상 경성하고 조심해야 합니다. (엡4:27) “마귀에게 틈을 주지 말라” 고 하였습니다.
       마귀로 틈을 타지 못하게 하는 방법은 항상 깨어서 경성하고 기도하는 것입니다. 우리들의 믿음이 나태하고 게을러서 신앙이 잠들어 있으면 반드시 사탄은 가라지를 뿌리게 됩니다. 그리고 불평과 원망을 그치고 항상 기쁨과 감사하는 생활을 해야 합니다. 항상 기뻐하고 감사하는 마음에는 사탄이 가까이하지 못합니다. 또 바쁘다는 핑계로 하나님의 일을 게을리 하면 안 됩니다. 그래서 마귀로 틈탈 기회를 주지 말아야 합니다.

 


3. 부리스길라와 아굴라 부부를 생각해 보겠습니다.

 

        부리스길라와 아굴라 부부는 어떤 사람입니까? 오늘 본문 18장의 말씀을 보면 그들은 로마에 살고 있다가 AD49-50년 글라우디오가 황제가 된 후에 모든 유대인들과 외국인들을 로마에서 강제로 추방할 때 고린도로 와서 거주하다가 바울이 전도차 고린도에 왔을 때에 바울 일행을 만나서 바울을 크게 도운 사람입니다.

 

(1) 브리스길라와 아굴라 부부는 열성적이고도 체험 있는 믿음을 가진 사람이었습니다.

 

       행18:26절을 보면 에베소에 머물 때에 아불로라고 하는 사람이 열심히 회개의 복음과 세례를 외치는 전도를 듣고 그를 초청하여 예수 그리스도에 대하여 자세히 가르쳐 주기도 한 사람입니다.
       두 부부는 참으로 열성적인 사람이었습니다. 그들은 합심하여 신앙생활을 잘 하였습니다. 로마에서 쫓겨나서 방랑의 생활을 할 때에도 항상 어디서든지 믿음을 잃지 않고 항상 신앙생활에 최선을 다 한 사람입니다. 무슨 일에나 먼저 하나님을 생각하고 먼저 교회를 생각하는 사람이었습니다.

 

      오늘의 우리들은 브리스길라 부부에게서 많은 것을 배워야 하겠습니다. 
      그런데 오늘의 우리들은 어떻습니까? 하나님보다는 나를 먼저 생각했고, 교회보다는 내 집 먼저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무슨 조그만 일만 있어도 교회를 등한시하고, 무슨 핑계만 있으면 예배를 빠지는 것이 바로 오늘의 우리들의 실상이 아닙니까? 바쁘다는 핑계로, 또 누가 왔다고 해서, 또 TV에서 재미있는 연속극을 하기 때문에 그것 보느라고, 하나님 앞에 얼마나 게으름을 피웠습니까? 이제는 회개하고 오직 하나님 중심의 생활을 하여야 합니다.
       병들어 고통당할 때는 ‘하나님! 한 번만 살려 주시면 다시는 죄짓지 않고 하나님 뜻대로 살겠습니다’ 하고 약속해 놓고도 병나니까 잔칫집 가느라고 주일도 빼먹고, 또 죽을 둥 살 둥 모르고 논틀밭틀 다니면서 일하다가 고단하다는 핑계로 저녁예배는 아예 제쳐놓고 하는 것이 바로 오늘의 여러분들이 아닙니까?

 

(2) 부리스길라와 아굴라 부부는 바울의 선교 사역을 잘 도왔습니다.

 

       바로 하나님의 종을 잘 도왔다는 말입니다. 그리고 교회 일에 충성을 다하였습니다. 두 부부는 고린도에서 바울 일행을 만나서 바울의 설교를 듣고 은혜를 받아 그들은 천막 만드는 일로 돈을 벌어서 바울의 선교 사역을 돕는 후원자가 되었습니다.
       오늘 본문 18:3 “생업이 같으므로 함께 살며 일을 하니 그 생업은 천막을 만드는 것이더라” 고 하였습니다.
       (롬16:3-4) “너희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나의 동역자들인 브리스가와 아굴라에게 문안하라 그들은 내 목숨을 위하여 자기들의 목까지도 내놓았나니 나뿐 아니라 이방인의 모든 교회도 그들에게 감사하느니라"
       바울을 위해서 자신의 목숨을 아까워하지 않고 바칠 수 있는 뜨거운 그리스도의 사랑이 있었습니다. 얼마나 훌륭한 믿음입니까? 당시에는 바울을 죽이려고 하는 사람도 있었고 바울을 훼방하는 무리들도 있었는데 브리스길라 부부는 마음을 같이하여 바울의 선교 사역을 돕는 후원자가 되었던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도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하나님의 종을 돕는 것이 얼마나 귀중한 것인가를 말씀해 주셨습니다.
       (마10:40-42) “너희를 영접하는 자는 나를 영접하는 것이요 나를 영접하는 자는 나를 보내신 이를 영접하는 것이니라 선지자의 이름으로 선지자를 영접하는 자는 선지자의 상을 받을 것이요 의인의 이름으로 의인을 영접하는 자는 의인의 상을 받을 것이요 또 누구든지 제자의 이름으로 이 작은 자 중 하나에게 냉수 한 그릇이라도 주는 자는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그 사람이 결단코 상을 잃지 아니하리라 하시니라”
       성경에는 두 부부가 마음을 같이하여 하나님의 일을 잘 감당한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몇 사람을 소개하겠습니다.
       ① 아브라함과 사라 부부는 마음을 같이 하여서 하나님의 뜻을 이룬 사람입니다. 특히 사라는 그의 남편 아브라함의 말에는 절대 순종하는 모범적인 여성이었습니다. 남편의 말이라면 무슨 말에든지 잘 따랐습니다. 그래서 아브라함은 더욱이 하나님의 뜻대로 하나님의 말씀대로 행하는데 어려움이 없이 하나님의 뜻을 잘 감당하였습니다.
       ② 열왕기하 4장에는 수넴에 사는 한 여인의 이야기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물론 그 여인의 이름도 성경에는 기록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수넴 여인은 그의 남편과 상의하여서 자기 집 앞으로 항상 지나다니는 엘리사를 강권하여서 자기 집에 초청을 하여 음식을 대접하고 또 방 한 칸을 새로 마련하여 모든 가재도구와 집기를 완비하고 엘리사 선지자가 언제든지 와서 편안히 쉴 수 있는 처소를 마련하여 주었습니다.
       그 결과 하나님께서 그 가정을 축복하셨는데 무자 하던 가정에 아들을 낳는 축복을 주셨습니다.
       ③ 신약 누가복음 1장에는 사가랴와 엘리사벳 부부에 대한 이야기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사가랴는 제사장입니다. 두 부부는 참으로 믿음으로 하나님의 말씀으로 살려고 노력하는 사람입니다. 그런데 그의 아내 엘리사벳은 무자 하였습니다. 어느 날 사가랴가 반차를 따라서 성전에 직무를 수행하러 들어가서 가브리엘 천사를 만났습니다. 가브리엘 천사는 그의 아내 엘리사벳이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을 예고하였습니다. 약정된 열 달이 지나고 그의 가정에는 아들이 태어났는데 그가 바로 세례 요한입니다.

 

(3) 브리스길라와 아굴라 부부는 두고두고 칭송 받는 축복 받은 사람이 되었습니다.

 

        브리스길라 아굴라 부부가 이와 같이 믿음 좋은 사람으로서 뜻을 같이 하고 마음을 같이하여 하나님의 일을 열심히 하여서 오늘에 이르기까지 모든 믿는 사람들의 본이 되고 많은 사람들이 부러워하는 가정이 되었습니다. 그들이 받은 축복은 영원한 것입니다. 하늘에 쌓아둔 보화가 되었습니다. 영원히 빼앗기지 않는 상급을 얻게 되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의 우리 성도들은 이 브리스길라 아굴라 부부를 본받아야 하겠습니다. 그래서 부부가 연합하여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귀한 가정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 멘>

 


결  론 : 오늘의 말씀을 마칩니다.

 

       성도 여러분!!
       부부가 연합하여 한 마음이 되어서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것은 참으로 귀한 일입니다. 천사도 흠모할 만한 일입니다. 대부분의 가정이 보면 외짝 믿음이 많이 있습니다. 그런데 두 부부가 모두 예수를 믿고 구원받은 가정이야말로 참으로 축복 중에 축복을 받은 가정인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아 멘>
       그런데 이와 같은 하나님의 축복을 모르고 아나니아와 삽비라 부부처럼 오히려 부부가 꾀하여 하나님을 속이고 성령을 거슬리는 일을 해서야 되겠습니까? 교회에 물의를 일으키는 사람이 되어서야 되겠습니까? 교회의 걸림돌이 되지 말아야 합니다.
       그래서 브리스길라와 아굴라 부부와 같이 체험적인 신앙으로서 하나님의 주신 사명을 감당하고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 나가는 가정이 되어서 많은 사람들에게 칭송을 받고 대대로 그의 후손들이 천대까지 하나님의 축복 받는 후손들이 되며 쇠하지 않는 영원하신 하나님의 상급을 받는 성도가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아 멘>
       (시133:1) “보라 형제가 연합하여 동거함이 어찌 그리 선하고 아름다운고…” 라고 한 말씀과 같이 부부가 연합하여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것이야말로 참으로 아름다운 모습입니다.
       부부는 합심하여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서 하나님이 짝지어 주신 것입니다. 이제는 부부가 또는 온 가족이 합심을 하여서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하여 주신 사명을 잘 감당하여 영원히 쇠하지 않는 축복과 상급을 받아 누리는 성도가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아 멘>

 

    알리는 말씀을 전합니다.
   할렐루야!!
   부족한 저의 설교를 사랑해 주시는 전국, 세계의 모든 동역자님들과 주님의 피로 구원받은 성도님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한 가지 알려 드립니다. 저는 설교를 작성함에 있어서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시간을  맞추려고도 애쓰고 있습니다. 그래서 매주 수요일 오후에는 나의 카페를 비롯하여 몇몇 기독교 사이트에 업로드를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본의 아니게 오해를 받는 적이 있습니다. 나의 설교는 누구나 사용하실 수 있고 인용하실 수 있습니다. 그러나 내 설교를 자신의 사이트나 다른 곳에 자신의 설교인양 전제를 하여서 이것을 보신 분들이 내가 그것을 보고 도용을 하였다고 오히려 나를 책망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앞으로는 절대로 이런 일들이 일어나면 안되겠습니다. 나의 부족한 설교를 인용도 하시고 전문 사용을 하셔도 좋으나 다른 곳에 전제를 하는 것은 삼가 해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을 드립니다.
   항상 부족한 저를 사랑하는 동역자님들과 성도님들에게 하나님의 은총이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임마누엘!!!

 

 

출처 : 박한응 목사의 설교나눔
글쓴이 : 아모스박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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