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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기 설교[1,404편]〓/고난.종려 설교

【종 려 주 일】본 문 : 마태복음 21:1-11, 26:36-46 /제 목 : 고난주간의 묵상(1)

by 【고동엽】 2022. 4. 9.

 【종  려  주  일】
본  문 : 마태복음 21:1-11, 26:36-46
제  목 : 고난주간의 묵상(1)
찬  송 : <새>95, 143, 150, 258, 261, 303.
복음송 : 겟세마네 동산에서(120)

 

      할렐루야!!
      오늘도 하나님의 성전에 나와 예배드리는 성도 여러분에게 하나님의 은혜가 충만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아 멘!>

 

       오늘은『종려주일』이고 오늘부터 시작하여 1주일간을『고난주간』이라고 합니다. 종려주일은 예수님께서 예루살렘 성에 입성하실 때에 제자들은 기뻐서 자기들의 겉옷을 벗어서 나귀에 안장을 지우기도 하고 길에 펴기도 하였으며 수많은 군중들은 종려나무 가지를 꺾어서 흔들며 예수님을 앞뒤로 호위를 하며 예루살렘으로 들어가면서 “호산나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이 왕이여 하늘에서는 평화요 가장 높은 곳에서는 영광이로다” 라고 예수님을 환영하였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입니다. 호산나라는 말의 뜻은 “지금 우리를 구원하소서” 라는 뜻입니다.
        또 종려나무는 키가 약20여m나 되는데 관상수로서 참으로 아름다운 나무입니다. 구약 아가서 7:7절에는 사랑하는 사람의 키와 유방을 가르쳐 종려나무 같다고 표현하였습니다. 여리고 성은 종려나무가 많아서 종려 도시라고도 하고 카톨릭에서는 종려나무를 성별 하여 성수(聖樹)라고도 합니다.
       지금도 예루살렘에 가 보면 겟세마네 동산 건너편에 황금의 문(Golden Gate)이 있습니다. 아치형으로 된 두 개의 문이 있는데 바로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에 입성하실 때에 나귀를 타고 이 문으로 들어오셨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지금으로부터 2천 년 전 예수님께서 나귀를 타시고 예루살렘에 오실 때에 수천 명의 군중들이 종려나무 가지를 흔들며 호산나를 부르면서 예수님을 환영하던 그 예루살렘의 모습을 생각하면서 오늘의 우리들도 이 종려주일을 맞이하여 주님을 이 시간 우리들의 마음에 영접하는 시간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말씀하시기를 (마10:40-41) "너희를 영접하는 자는 나르르영접하는 것이요 나를 영접하는 자는 나를 보내신 이를 영접하는 것이니라 선지자의 이름으로 선지자를 영접하는 자는 선지자의 상을 받을 것이요 의인의 이름으로 의인을 영접하는 자는 의인의 상을 받을 받을 것이요" 라고 하셨습니다.
        누구를 영접하느냐에 따라서 그 사람의 인격이 달라집니다. 누구와 함께 어울리느냐에 따라서 그 사람의 인품이 달라지는 것입니다.
        만일 도둑놈을 영접하여 도둑놈과 같이 어울려 논다면 그 사람은 분명 도둑놈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불량배와 같이 어울려 놀게 되면 십중팔구는 분명 불량배가 될 것입니다.
        사기꾼을 영접하면 사기꾼이 됩니다.
        간첩을 영접하면 간첩이 됩니다. 노름꾼을 영접하면 노름꾼이 됩니다.
        사탄 마귀를 영접하면 마귀의 종이 됩니다.
        당시에 바리새인들과 서기관들은 예수님이 자기들이 죄인이라고 정죄해 버린 세리와 창기들과 억눌린 사람, 가난한 사람들과 어울리고 식사도 같이 한다고 해서 예수님을 비방하고 배척을 하기도 하였습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면 구원받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서 영생을 얻게 됩니다.
        (요1:11-12) “자기 땅에 오매 자기 백성이 영접하지 아니하였으나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 고 하였습니다.
        오늘 우리들은 종려주일을 맞이하여 주님을 배척하는 자가 되지 않고 중심으로 뜨겁게 영접하여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얻으시기를 바랍니다.<아 멘!>

 

        예수님이 최후의 한 주간을 예루살렘에서 지내시기 위하여 예루살렘에 입성하셨을 때에는 벌써 그를 죽이려는 음모가 진행되고 있었고 책잡으려는 무리들이 뒤를 따르고 있었으나 그래도 뜨겁게 환영하는 무리가 있었으니 참으로 다행한 일이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예수님이 예루살렘 성에 들어오실 때부터 한 주간 동안 숨 가쁘게 전개되었던 사건들을 생각하면서 함께 은혜 받는 시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이 고난주간에 이루어지는 사건들은 4복음서에 모두 기록이 되어 있는데 마태복음에서는 21장부터, 마가복음에서는 11장부터, 누가복음에서는 19장부터, 요한복음은 12장에서부터 기록이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그 사건들 중에 10가지를 뽑아서 저녁 시간까지 함께 묵상하면서 은혜를 나누려고 합니다. 다 같이 한번 따라 하시기 바랍니다.『고난 주간의 묵상』오늘의 설교 제목입니다.
        이 고난주간에 일어난 사건 중에 가장 먼저 시작된 사건이 바로 예수님이 나귀를 타시고 예루살렘 성에 입성하시는 사건이었습니다.

 


1. 예수님의 예루살렘 입성을 위하여 나귀 새끼를 제공한 사람을 묵상해야 합니다.(마21:1-9).

 


        사람을 죽이고 약탈하는 전쟁에서는 말을 타고 전쟁을 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만인의 생명을 살리기 위해 오셨기 때문에 말을 타실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평화의 상징인 나귀를 타시고 들어오셨습니다. 지금도 이스라엘 나라의 농촌에서는 나귀를 타고 다니는 사람이 있다고 합니다. 당시는 나귀가 중요한 교통수단이기도 하였습니다.
       그런데 이 일은 우연히 된 것이 아니고 이미 오래 전 BC 520년에 스가랴 예언자의 예언이 있었습니다. (슥9:9) “시온의 딸아 크게 기뻐할지어다. 예루살렘의 딸아 즐거이 부를지어다. 보라 네 왕이 네게 임하시나니 그는 공의로우시며 구원을 베푸시며 겸손하여서 나귀를 타시나니 나귀의 작은 것 곧 나귀 새끼니라”
        이 예언의 말씀을 이루시기 위하여 예수님은 나귀를 타시기 위하여 제자들을 벳바게 맞은편 마을 베다니로 보내시면서 마을 어귀에 매인 나귀가 있을 것이니 풀어서 끌고 오라고 하셨습니다. 예수님의 말씀에 따라서 마을로 내려가 보니 정말 나귀가 매여 있습니다. 그 매인 나귀를 풀자 주인이 왜 남의 나귀를 가져가려느냐? 고 합니다. 제자들은 예수님의 말씀대로 “주님이 쓰실 것입니다” 라고 하자 이 나귀 주인은 아무 말 없이 선 듯 허락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이 나귀를 제공한 사람이 누군지 알 길이 없습니다.

 

       “주님이 쓰시겠다” 는 이 말에 선 듯 내어준 것을 보면 그는 믿음이 좋은 사람임에 틀림이 없습니다. 그 나귀의 주인은 고이 길러서 한 번도 타보지도 않고, 부려보지도 않고, 짐을 실어보지도 않은 나귀를 주님께 제공해 드렸습니다.
       여기서 우리가 발견 할 수 있는 큰 교훈은 주님의 필요에 한 인간이 순응했다는 것입니다. 베다니 마을의 나귀 주인은 주께서 쓰시겠다는 말 한마디에 자기의 소유권 문제나 다른 문제는 개의치 않고 바로 나귀를 드린 것입니다.
         아브라함은 하나님께서 자기의 독생자를 바치라고 했을 때 하나님의 요구에 응하여 자신의 아들을 바침으로 그의 신앙은 위대한 신앙이 되었고 하나님께서도 그를 인정하시게 된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본문 말씀 3절에 보면 “만일 누가 무슨 말을 하거든 주가 쓰시겠다 하라 그리하면 즉시 보내리라” 한 말씀 중에 「주가 쓰시겠다」는 말씀이 우리들의 심령에 강하게 부딪쳐 옵니다.

 

       벳바게 맞은편 마을의 한 무명의 사람은 예수님과 사전 약속이라도 한 듯이 "주가 쓰시겠다고 하니" 서슴치 않고 아무도 타보지 않은 나귀 새끼를 제공했습니다. 이에 무리들이 겉옷과 종려나무 가지를 길에다 펴고 앞서고 뒤따르며 "호산나 다윗의 자손이여 찬송하리로다" 하면서 지상 최고 승리의 입성을 장식하였습니다.

 

        성도 여러분!!
        그런데 여러분들은 주님을 위하여 무엇을 드렸습니까? 주님은 우리를 위하여 목숨까지도 주셨는데 우리들은 주님을 위하여 무엇을 얼마나 드리고 있습니까? 이 나귀를 드린 사람과 같이 주님을 위해서 드리고 있습니까? 진정 고마운 사람에게는 아까운 것이 없습니다. 무엇이든지 다 드려도 그저 늘 아쉽고 부족한 마음뿐입니다.
         <찬송가 82장 1절>
       나의 기쁨 나의 소망되시며 나의 생명이 되신 주
       밤낮 불러서 찬송을 드려도 늘 아쉰 마음뿐일세

 

       그런데 반대로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깨닫지 못하고, 주님께서 나의 죄를 위하여 십자가에 달려 죽으신 것을 몸으로 체험하지 못한 사람은, 구속의 기쁨이 없고 감사가 없어서 항상 하나님께 인색하기만 합니다.
       오늘도 이 시간 주님은 우리를 찾아오십니다. 내 마음에, 내 가정에, 그리고 우리교회에 입성하십니다. 그 주님을 이 시간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신령과 진정한 마음으로 환영하시기 바랍니다. 할렐루야!!

 


2. 주님의 장사를 위하여 향유를 부어드린 여인을 묵상해야 합니다(막14:3-9).

 

        베다니 문둥이 시몬의 집에서 예수님이 식사하실 때 죄 많은 한 여인이 삼백 데나리온에 해당하는 값진 향유를 예수님의 머리에 부어 그의 장사를 준비하였는데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말씀하시기를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온 천하에 어디서든지 복음이 전파되는 곳에는 이 여자가 행한 일도 말하여 그를 기억하리라"(막 14: 9)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시대에 주님의 사랑 받은 우리도 고난주간을 맞이하여 복음이 전파되는 곳에 기념될 만한 아름다운 감사와 믿음의 행함이 있는 축복의 절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자신의 가장 소중한 향유 옥합을 깨뜨린 여인처럼 믿음의 큰일은 못해도 단 몇 끼씩만이라도 금식을 하며 예수님의 고난을 생각하는 여러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아프리카의 유명한 선교사 리처즈 목사님은 토인들에게 누가복음을 번역하여 하루 10절씩 가르쳤습니다. 그런데 한 번은 누가복음 6장30절-31절 말씀 "네게 구하는 자에게 주며 네 것을 가져가는 자에게 다시 달라 하지 말며 남에게 대접을 받고자 하는 대로 너희도 남을 대접하라"는 성경을 건너뛰고 가르치는데 하나님께로부터 마음에 가책이 와서 다시 그래도 가르치니까 보는 것마다 있는 것마다 달라고 하더랍니다. 그래서 요구하는 대로 다 주니까 나중에는 그곳 주민들이 크게 감동을 받아 그것을 도로 가져다가 주면서 당신은 참 하나님의 종이라 하면서 그때부터 더욱 따르더라는 것입니다.

 


3. 고난주간에 처음으로 성만찬 예식이 시작된 것을 묵상할 수 있습니다(마 26:17-29)

 

       예수님께서는 감람산에 이르자 제자 중에 두 명을 보내시며 이르시기를 “성내로 들어가라 그리하면 물 한 동이를 가지고 가는 사람을 만나리니 그를 따라가서 어디든지 그가 들어가는 그 집 주인에게 이르되 선생님의 말씀이 내가 내 제자들과 함께 유월절 음식을 먹을 나의 객실이 어디 있느냐 하시더라 하라 그리하면 자리를 펴고 준비한 큰 다락방을 보이리니 거기서 우리를 위하여 준비하라 하시니 제자들이 나가 성내로 들어가서 예수께서 하시던 말씀대로 만나 유월절 음식을 준비하니라”(막14:13-16)

 

        성내에 물 한 동이를 가지고 가던 한 여인은 예수님을 위하여 다락방을 제공하고 또 만찬을 예비하였습니다.
        “여우도 굴이 있고 공중의 새도 거처가 있으되 인자는 머리 둘 곳이 없다”(마8:20)고 탄식하신 예수님께 큰 다락방을 제공하여 예수님은 제자들과 함께 지상 최후의 유월절 만찬을 잡수시면서 그의 몸과 언약의 피를 기념하는 예식을 행할 수 있게 하였습니다. 그 다락방은 그 후 120명의 문도들이 오순절 날 성령을 받은 곳이 되기도 하였고, 베드로가 잡혀갔을 때 성도들이 모여 열심히 기도하여 베드로가 하나님의 기적으로 살아나올 수 있게 하였던 곳이기도 합니다.(행12:12)

 

        그 후부터 예수님의 부탁대로 고난주간에는 교회마다 이 성만찬 예식을 행하면서 주님의 고난에 동참하는 것입니다.
        이 거룩한 성만찬 예식을 행할 때마다 속죄와 은혜와 치료가 넘치는 은사가 충만하게 임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아 멘!>
        그러면서 다락방을 제공해 드린 아름다운 모습을 생각하면서 우리도 이 고난주간에 예수님께 무엇을 드릴까를 생각해 보아야 하겠습니다. 
        옥합을 깨뜨려 향유를 부어드림으로 예수님의 장사를 예비한 여인의 회생처럼은 못하더라도, 집을 팔아 주님께 다락방을 제공해 드리지는 못하더라도, 땅을 사서 예수님의 무덤을 만들어 드리지 못해도, 우리의 빈 마음을 열어드리므로 내 속에 주님을 모시도록 해야 하겠습니다.

 


4. 겟세마네 동산에서 기도하시는 주님의 모습을 묵상해야 합니다.

 

        성지 예루살렘에 가면 감람산 남쪽에 겟세마네 동산이 있는데 거기에는 아주 오랜 감람나무 여러 그루가 있습니다. 그 중에 한 그루는 "애통의 나무"라는 이름을 붙였는데 그 나무 옆에는 예배당이 있고 그 안에는 큰 바위가 있습니다.
        지난 2007년 성지순례 때에 그곳에 가서 주님이 기도하셨다는 그 바위를 붙잡고 기도하는데 물음이 복받쳐 통곡을 하고 말았습니다. 주님은 바로 거기서 기도하셨다고 전해져 내려오고 있습니다.
        겟세마네의 이름의 뜻은 "기름 짜는 틀"이란 뜻이 있는데 주님께서는 여기서 자기 몸의 진액을 짜시며 기도하심으로 우리들은 이 겟세마네 동산을 기억할 때마다 새로운 은혜를 입게 됩니다.

 

        예수님께서는 유월절 최후의 만찬을 제자들과 함께 마치시고 감람산으로 올라가셨습니다. 그 중에는 베드로와 야고보와 요한 세 명의 제자들을 끝까지 데리고 가셔서 죽음을 앞둔 최후의 기도를 드리셨습니다.
        몇 시간 후면 가룟 유다의 배신으로 체포되어 재판을 받고 사형장으로 끌려가실 주님! 그의 겟세마네의 기도는 심혈을 기울인 최후의 기도였습니다.
        눅22:44절 “예수께서 힘쓰고 애써 더욱 간절히 기도하시니 땀이 땅에 떨어지는 핏방울 같이 되더라” 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예수님은 이와 같이 피와 땀을 흘리시며 하신 기도는 “아버지여 아버지께는 모든 것이 가능하오니 이 잔을 내게서 옮기시옵소서 그러나 나의 원대로 마시옵고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막14:36)라고 기도하였습니다.
        다 같이 오늘 찬양대가 부른 복음성가를 부르겠습니다.

 

              G. S 겟세마네 동산에서(120)
       겟세마네 동산에서 기도하실 때
       주님의 얼굴은 피로 젖었네.
       하나님을 거역한 나를 위하여
       순종의 속죄 피를 흘려주셨네
       아 아 아 아 주의 사랑 깊고 크셔라
       내 영혼에 파도처럼 메아리쳐 온다

 

       이토록 주님이 피 흘리시며 기도하신 것이 자신의 소망을 위한 기도가 아니라 바로 인류를 구원하시기 위한 기도였기에 오늘의 우리들은 머리를 숙이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인류의 역사상 그 어떤 성현들이, 또 위인들이, 종교가들이, 이와 같은 기도를 한 사람이 있습니까?

       주님께서는 이 동산을 자주 찾으셨습니다.(눅22:39-46), 그러므로 가룟 유다도 이곳을 알고 있었습니다(요18:1-2).
       우리는 오늘 이 겟세마네 동산에서 기도하시던 주님의 모습을 다시 생각하고 주님의 음성을 다시 듣게 되는 은혜를 받기를 바랍니다.

 

(1)겟세마네 동산에서 주님은 고민하고 슬퍼하셨습니다(마 26:36-38)

 

        "내 마음이 심히 고민하여 죽게 되었으니 너희는 여기 머물러 나와 함께 깨어 있으라" 이는 진실로 주님께서 최대의 비통함을 고백하시는 말씀입니다.
       주님은 그 후 십자가에 달리신 후,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마 27:46)라고 부르짖으신 바 이 비통의 부르짖음은 겟세마네 동산에서의 이 고백과 같은 비통을 하나님 아버지께 고백한 것입니다. 히브리서 기자는 겟세마네 동산에서의 고통을 묘사할 때 "심한 통곡과 눈물로 간구와 소원을 올렸다"(히5:7) 라고 기록했습니다.

 

(2) 겟세마네 동산에서 주님은 엎드려 기도하셨습니다(마 26:39,42-44)

 

       예수님의 겟세마네 동산에서 엎드려 기도하신 사실에 대하여는 공관 복음이 다 취급하였습니다.
       마가복음에는 그가 엎드려 기도하였다고 하였고(막14:35) 누가복음서에는 예수님이 무릎을 꿇고 기도하였다고 기록하였고(눅22:41) 오늘 본문에서는 얼굴을 땅에 대고 기도하였다고 하였습니다. 이는 모두다 정성을 드려 간절히 그리고 겸손히 기도하셨다는 뜻입니다.

 


결  론 : 오늘의 말씀을 마칩니다.

 

        만왕의 왕 예수께서 나귀를 타시고 예루살렘으로 입성을 하실 때에 많은 사람들이 모였습니다.  그 중에는 예수님을 환영하는 사람도 있었고 또 예수님을 죽이려고 하는 무리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을 향하여 ‘호산나 다윗의 이름으로 오시는 왕이여’ 를 부르면서 환영하던 사람들은 불과 일주일이 못 가서 “십자가에 못 박게 하소서” 하며 배신한 사람들이었지만 오늘의 우리들은 절대로 주님을 환영하는 마음이 변하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그 주님은 나와 여러분의 죄를 인하여 십자가의 고난의 쓴잔을 받으셨고 참혹한 십자가의 고통을 당하셨습니다.
        그리고 이 고난주간을 맞이하여 우리는 다시 한 번 우리 가슴에, 우리교회에, 여러분의 가정에, 이 예수님을 영접하여야 하겠습니다. 예수님이 나를 구원하시려고 십자가의 고난을 당하셨다는 사실을 내 가슴으로 뜨겁게 믿어야 합니다. ‘그럴 것이다’라고 추상적으로 관념적으로 그렇게 생각지 말고 이 사실이 믿어져서 십자가 소리만 들어도 가슴이 뭉클해지고 눈물이 쏟아져야 합니다.
         다 같이 찬송을 부르겠습니다.

 

                 <찬송가303장 1절>
       나 위하여 십자가의 중한 고통 받으사 
       대신 죽은 주 예수의 사랑하신 은혜여
       보배로운 피를 흘려 영영 죽을 죄에서
       구속함을 얻은 우리 어찌 찬양 안 할까

 

       성도 여러분!!
       베다니 마을의 나귀를 드린 사람과 같이, 그리고 겉옷을 벗어서 주님 앞에 깔고 종려나무 가지를 흔들며 호산나를 부르는 마음으로 이 시간 주님을 영접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 멘>
       그리고 오늘 이 시간 주님께서 흘리신 보혈의 의미가 내게 어떤 관계가 있는지를 마음속 깊이 생각해 보아야 하겠습니다. 
       주님의 흘리신 보혈은 바로 나와 여러분의 죗값으로 흘리신 것입니다. 이 보혈로 인하여 죽어야 할 몸이 살았고, 내가 죽어야 할 것을 주님이 대신해 주신, 그 은혜를 받고도 무감각 상태로 있어서야 어찌 하겠습니까?

 

       오늘 고난주간을 통하여 이 주님의 은혜에 만 분의 1이라도 보답하는 의미에서 새로운 각오와 결심을 하시기 바랍니다. 주님의 고난당하신 것을 추상적으로 또는 관념적으로만 생각할 것이 아니라 실지로 내게 체험되어지는 이번 고난주간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그래서 바울의 말과 같이 “내가 내 몸에 예수의 흔적을 지니고 있노라”(갈6:17) 고 한 것과 같이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하는 그리스도의 고난이 내게 체험되어지는 이번 주간이 되어 더욱 은혜로 충만케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아 멘!>

 

                 알리는 말씀을 전합니다.
   할렐루야!!
   부족한 저의 설교를 사랑해 주시는 전국, 세계의 모든 동역자님들과 주님의 피로 구원받은 성도님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한 가지 알려 드립니다. 저는 설교를 작성함에 있어서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시간을  맞추려고도 애쓰고 있습니다. 그래서 매주 수요일 오후에는 나의 카페를 비롯하여 몇몇 기독교 사이트에 업로드를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본의 아니게 오해를 받는 적이 있습니다. 나의 설교는 누구나 사용하실 수 있고 인용하실 수 있습니다. 그러나 내 설교를 자신의 사이트나 다른 곳에 자신의 설교인양 전제를 하여서 이것을 보신 분들이 내가 그것을 보고 도용을 하였다고 오히려 나를 책망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앞으로는 절대로 이런 일들이 일어나면 안되겠습니다. 나의 부족한 설교를 인용도 하시고 전문 사용을 하셔도 좋으나 다른 곳에 전제를 하는 것은 삼가 해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을 드립니다.
   항상 부족한 저를 사랑하는 동역자님들과 성도님들에게 하나님의 은총이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임마누엘!!!

 

 

출처 : 박한응 목사의 설교나눔
글쓴이 : 아모스박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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