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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별 설교 3,276편◑/부활 설교 180편

주님 부활이 우리에게 주는 의미! (고전 15:12-19/벧전 1:3-9)

by 【고동엽】 2022. 4. 4.
 
부활 목차 돌아가기
 

주님 부활이 우리에게 주는 의미! (고전 15:12-19/벧전 1:3-9)

 

유대인의 지혜서인 탈무드에 보면, '어떤 사람이 똑똑한 사람인가?' 묻고는 그 대답을 '모든 사람으로부터 무엇이든지 배우는 사람'이라고 했습니다. 또 '어떤 사람이 굳센 사람인가?' '자기 자신을 억제하는 사람"이라고 했고, 또 '어떤 사람이 부자인가?' '주는 사람, 베푸는 사람, 자기에게 주어진 것에 만족하는 사람'이라고 가르칩니다.
세상에는 많은 종류의 사람들이 살고 있습니다. 그런데 어떤 인생을 사느냐에 따라 그 사람의 인격과 가치, 행복과 불행이 나누어집니다.
'버튼'이라고 하는 사람은 인간을 네 가지 형태로 구분했습니다.
하나는 '무식하면서도 무식함을 모르는 사람' 그런 사람은 바보이므로 피하라고 했고, 또 하나는 '무식하면서 무식함을 아는 사람' 단순한 사람이라고 했습니다. 이런 사람은 가르쳐 주라고 했습니다.
그 다음에 '유식하면서도 그 유식함을 모르는 사람' 잠자는 사람, 이런 사람은 깨우라고 했고, '유식하면서 유식함을 아는 사람' 이 사람은 현명한 사람이므로 그를 따르라고 가르칩니다.
신앙 안에서도 주님의 십자가의 고난과 부활에 영광을 아는 사람은 현명한 사람이요, 복 받은 사람입니다. 오늘은 예수께서 사망권세 이기시고, 부활 승리하신 부활주일입니다. /할/ ◀제목소개!▶

 

■먼저 주님의 십자가의 고난의 발자취를 더듬어 봅시다.
목요일: 제자들의 손과 발을 씻기시는 세족식을 마치시고, 성만찬예식을 거행, 주님의 살과 피를 상징하는 떡과 포도주를 주며 '나를 기념하라'하시고, 그 밤에 수석 제자 세 사람을 데리고 감람산 게세마네 동산에 올라가셔서 땀방울이 변하여 피 방울 되도록 힘써 철야기도를 하시던 중 가롯 유다의 밀고로 예수님이 체포되십니다.
금요일: 새벽 1시경에 제사장 안나스가 그 당시 대제사장이던 가야바에게 끌고 갑니다. 그 때 시간이 새벽 2-3시경으로 봅니다. 또한 그 밤에 유대인의 산헤드린 공회원 70명을 소집, 그 때 시간을 4-5시경으로 봅니다.
마27:1절에 보면, 모든 제사장들과 백성의 장로들이 함께 모여 예수를 죽이기로 결의를 합니다. 그리고 단시ㅐ 유대나라를 지배하는 빌라도 총독에게 인도되어 재판을 요청한 것이 마27:11절에 기록하고 있습니다.
눅23:6절이하에 보면 그 당시 빌라도 총독은 이 자리를 피하기 위하여 헤롯 임금에게 넘겨줍니다. 헤롯은 예수를 비웃고, 다시 빌라도에게 재판권을 양보합니다. 빌라도는 예수에게서 어떤 죄목도 찾지 못했으나 군중들의 동요가 일어 날까봐 자기 부인의 권면도 무시하고 양심의 가책을 부정하면서 재판 관습에 따라 물에 손을 닦으면서 '이 무죄한 피를 나는 갚을 수 없다. 너희가 책임져라'며 유대군중들 앞에서 예수십자가형을 선언합니다.
그 후 로마 군인들이 예수를 끌고 가서 붉은 수의를 입히고 가시면류관을 씌우고 채찍을 가하면서 십자가를 지워 끌고 골고다길을 향하는데 그 길을 가르쳐서 고난의 길아라고 합니다.
지금도 주님이 십자가를 지고 간 언덕길에 14곳에 예수를 기념하는 예배당이나 기념 표식을 해놓았다고 합니다.


■그곳을 잠깐 소개하면, ①계단: 빌라도에게 재판 받던 궁전, ②계단: 예수님이 십자가 지신 곳, ③계단: 예수님이 십자가 지시고 첫 번째 쓰러진 곳, ④계단: 성모 마리아(어머니)가 주님을 만났던 곳, ⑤계단: 두 번째 십자가 지시고 쓰러진 곳, ⑥계단: 세 번째 쓰러진 곳, ⑦계단: 성 에르니카(학설에 벤허의 주인공)가 예수님의 얼굴에 땀과 피를 손수건으로 닦아주던 곳, ⑧계단: 구레네 시몬이 억지로 예수의 십자가를 대신 진 곳, ⑨계단: 부인들을 향하여 울지 말라고 한 곳, ⑩계단: 예수의 수의를 제비뽑아 발가벗긴 곳, ⑪계단: 예수님의 양손과 양발에 쇠못을 밖은 곳, ⑫계단: 십자가를 높이 들어 세운 곳, ⑬계단; 예수의 시신을 니고데모가 기름(향유)를 바르던 곳, ⑭계단: 아리마데 요셉의 무덤에 예수를 장사 지낸 곳.

 

1. 본문에 배경을 알아보자!

 

고전15장을 부활장이라고 부릅이다. 1-34은 부활의 확실성을 밝혀 주고, 35-58절은 부활의 성격과 내용을 밝히고 있습니다. 기독교는 부활의 종교입니다. 기독교는 "죽은 자에게는 부활이 있습니다!"를 가르치는 종교입니다.
과학적으로 볼 때, 죽어 가는 사람을 살리는 일은 가능할지 몰라도, 이미 죽은 사람을 다시 살리는 일이란 전혀 불가능한 일입니다. 사람이 한 번 죽으면 그것으로 그의 생애는 끝이 납니다. 세상의 그 어떤 종교도 죽은 사람이 부활한다는 교리를 가지고 있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우리 기독교는 부활이 있다고 선언합니다. 그런데 고린도교회에서 이 부활신앙을 왜곡하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바울은 그들에게 바른 부활신앙을 가르쳐주고 있습니다.
바울 시대에 유행하던 그리스 철학은 육체와 영혼을 전혀 별개의 것으로 나누어 생각했습니다. 이것을 "철학적 이원론"이라고 하는데, 이 사상에 의하면 육체는 죽음을 맞아 없어지지만, 영혼은 영원하다고 합니다. 이를 "영혼불멸설"이라고 부릅니다. 오직 영혼만이 사라지지 않고 영원하다는 것입니다. 이런 "영혼불멸설"은 그리스철학 뿐 아니라 당시 그리스, 로마 세계의 각종 종교에도 통용되었습니다.
그런데 그 당시 고린도 교회에서도 그리스 철학의 "영혼불멸설"을 가지고 부활을 설명하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그들은 인간이 죽을 때 육체는 소멸되어버리고, 하나님의 영으로 충만해진 영혼만 육체를 빠져 나와 천국으로 들어간다는 "영적인 부활"을 주장했습니다. 그들에게 있어서 육체는 이 세상을 살 때만 필요한 것이지, 죽으면 전혀 필요 없는 것입니다. 아니 더 나아가 몸은 인간의 영혼을 가두는 감옥과 같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몸이 다시 살아난다는 것은 그들에게 있어서 저주로 보았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기독교에서 말하는 부활하고는 거리가 먼 이야기입니다. 기독교의 부활은 이원론이 아니라 일원론입니다. 따라서 우리가 말하는 부활은 '영혼 불멸'이 아니라 '영혼과
하나된 몸의 부활' 입니다.
성경에서는 분명하게 예수께서 '십자가에 못박혀 죽으시고 무덤에 장사지낸바 되었으나 삼일만에 부활하셨다'고 증언하고 있습니다. 부활하신 예수님은 귀신이나 혼령이 아니라, 몸을 가지고 계셔서 도마는 직접 그 손과 옆구리를 보고 만지기도 하였습니다.
이런 배경을 가지고 바울사도가 부활신앙을 바르게 정립해 주는 장이 바로 본문고전15장입니다.

 

2. 예수님의 부활이 사실인가? 그렇다면 그 증거는!

 

①성경이 증거합니다.
주님은 성경대로 죽었다가 다시 살아나셨습니다(3-4).
"내가 받은 것을 먼저 너희에게 전하노니 이는 성경대로 그리스도께서 우리 죄를 위하여 죽으시고 장사지낸 바 되었다가 성경대로 사흘만에 다시 살아나사" 성경은 가감할 수 없는 절대 권위 있는 영감 된 말씀입니다.


②예수님이 친히 살아나심을 증거 하셨습니다(2-8).
예수님은 40일 동안 12차례에 걸쳐 부활체를 보여 주셨습니다. 예루살렘에서 막달라 마리아에게(막16:9), 예루살렘에서 여인들에게(마28:9), 예루살렘에서 베드로에게(눅24:34), 엠마오로 가는 두 제자에게(막16:12), 예루살렘에서 10사도에게(눅24:39-도마 없을 때), 예루살렘에서 11사도에게(요20:26-도마 있을 때), 갈릴리 해변에서 7사도에게(요21:1), 갈릴리 산에서 11사도에게(마28:16), 갈릴리에서 500여 형제에게(고전15:7), 예루살렘에서 알패오의 아들 야고보에게(고전15:7), 감람산에서 승천할 때 사도들에게(막16:19), 다메섹 도상에서 사도 바울에게(행9:3-6) 보여주셨습니다.


③무덤이 비어 있었던 것이 증거합니다(마27:57-66)
주님의 시체를 아리마대 부자 요셉이 바위 속에 판 무덤에 장사했고, 또 큰돌을 굴려 무덤 문을 인봉하고 파수병들이 굳게 지켰었습니다. 그런데 주님은 권능으로 살아 나사 거기로부터 나오셨기에 무덤은 비고 만 것입니다.
눅24:3에 "들어가니 주 예수의 시체가 뵈지 아니하더라" 이것이 주님이 부활하신 증거가 아니고 무엇이겠는가? 역사상 많은 위대한 사람들은 무덤을 남겼지만, 예수님은 무덤이 없습니다. 그분은 다시 살아나셨기 때문에 무덤이 없는 것입니다. 만약 주님의 무덤이 있다고 한다면 기독교는 사장됩니다.


④그 당시 종교지도자들의 거짓말이 증거합니다(마28:11-15).
여자들이 가고 난 후 파수군 중 몇이 성에 들어가 모든 된 일을 대제사장에게 보고를 했습니다. 그러자 대제사장과 장로들이 서로 의논한 후 군병들에게 돈을 많이 주고는 거짓보고를 하게 했습니다. 예수의 제자들이 밤에 와서 우리가 잘 때 그를 도적질하여 갔다고 말하라, 그렇게 해 준다면 너희가 밤에 졸다가 예수의 시체를 도적질 당했다는 그 잘못에 대한 것은 책임져 주겠다고 했습니다. 파수꾼이 근무 중 밤에 조는 것은 사형에 해당하기 때문입니다. 그리하여 군병들은 그대로 총독에게 보고하였고 그 일은 유대인들 사이에 소문으로 퍼졌다고 합니다. 이 학설을 도난설입니다.

⑤많은 제자들의 예수님의 부활을 증거합니다.
베드로, 바울, 요한, 마태, 누가, 야고보, 마가 등 많은 제자들이 한결같이 예수님의 부활을 증거, 기록하고 있습니다.

⑥천사들이 증거합니다(마28:5-6).
"천사가 여자들에게 일러 가로되 너희는 무서워 말라 십자가에 못 박히신 예수를 너희가 찾는 줄을 내가 아노라 그가 여기 계시지 않고 그의 말씀하시던 대로 살아나셨느니라 와서 그의 누우신 곳을 보라."

⑦제자들의 담대한 삶이 이를 증거합니다.
예수님의 부활 전에 제자들은 고난과 핍박 앞에 너무나도 나약했었습니다. 그러나 주님의 부활 이후의 제자들의 삶은 완전한 변화되었습니다. 강하고 담대하게 복음을 증거했습니다.

⑧예수께서 이미 죽은 자들을 살리심으로 부활을 예표했습니다.
눅7장의 나인성 과부의 아들을 살리신 사건, 막5장에서 가버나움 회당장 야이로의 딸을 살리신 사건, 요11장의 나사로를 다시 살리신 사건은 죽은 자의 부활이 있음을 분명히 증거해 주는 사건입니다. 죽은 자를 다시 살리실 수 있으신 권세를 가지신 분은 자신도 부활하실 수 있는 분이심을 예표하신 것입니다.

⑨성령의 증거와 성도들의 믿음이 이를 증거하고 있습니다.
성령님은 2000년 동안 부단히 예수님의 부활을 증거해 오셨고, 또한 모든 성도들도 그 입과 마음으로부터 예수님의 부활을 고백해 오고 있습니다. 이것이 부활을 증거해 주는 증거가 아닙니까?

 

3. 주님 부활이 우리에게 주는 의미는?

 

①우리도 부활하게 됩니다.

  이 사실 역시 구약에 예언된 사건입니다. 사26:19절 "주의 죽은 자들은 살아나고 시체들은 일어나리이다"라고 했고, 단12:2절 "땅의 티끌 가운데서 자는 자 중에 많이 깨어 영생을 얻은 자도 있겠고 수욕을 받아서 무궁히 부끄러움을 입은 자도 있을 것이며"라고 했습니다.
이상의 두 구절은 죽은 자들의 부활이 있다는 것과 영생을 얻는 부활과 영원히 부끄러움을 당하는 부활이 있다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모든 사람은 다 부활합니다. 그러나 영생의 부활을 하는 사람과 영벌의 부활을 하는 사람이 있다는 것입니다.
이 사실을 주님은 요5:28-29에서 자세히 밝히셨습니다. "이를 기이히 여기지 말라 무덤 속에 있는 자가 다 그의 음성을 들을 때가 오나니 선한 일을 행한 자는 생명의 부활로 악한 일을 행한 자는 심판의 부활로 나오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가 주목할 것은 예수 믿고 구원받은 사람들의 부활입니다. 성경은 그것을 생명의 부활, 영생의 부활이라고 말씀합니다.
우리들의 부활 사건은 예수님이 재림하실 때 일어나게 됩니다. 주님이 재림하실 당시 죽은 사람들은 부활하여 주님을 만나게 되고, 산사람들은 신령한 몸으로 변화되어 주님을 만나게 됩니다. 중요한 것은 예수 믿고 죽었든, 믿지 않고 죽었든 모두 부활한다는 것입니다. 단 예수 믿은 사람들은 영원한 생명을 얻고 천국에 들어가기 위해 부활하고, 예수 안 믿고 죽은 사람들은 심판 받고 영원한 지옥에 들어가기 위해 부활한다는 것입니다. 한마디로 같은 부활이 아닌 것입니다.

■이번 한일전에서 월드컵 4강이 8강에게 무릎을 굵었습니다. 그런데 월드컵 경기 때 '스카이 박스. 즉 로열석'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경기장을 내려다 볼 수 있는 가장 좋은 자리에 최신식 시설을 갖춘 방을 만들어 놓고, 통로도 별도로 만들어 일반 관전석과는 완전히 분리 시켰습니다.
스카이 박스는 12명에서 70명까지 들어갈 수 있는데 제일 좋은 박스는 12명이 들어가는 것입니다. 전담 웨이터가 식사 칵테일을 서비스 해 주고 전용 주차장까지 만들어 놓았습니다. 최고급 호텔이나 마찬가지입니다.
그러면 누가 그 박스에 들어가느냐? 상암동 경기장의 경우 A등급 스카이 박스는 1인당 790만원을 내야 스카이 박스에서 개막식을 볼 수 있습니다. 상암동 경기장의 경우 12명 들어가는 박스가 9개가 있다고 합니다. 돈 내고 예약한 명사들만 그곳에서 개막전을 구경할 수 있는 것입니다.
부부가 스카이 박스에서 개막전을 구경하려면 1,600만원이 들어야 합니다. 그러나 우리가 장차 들어갈 천국은 상암동 경기장 스카이 박스와 비교가 안됩니다. 예수 믿고 부활하는 사람은 누구나 들어갑니다. 특별히 입장권을 살 필요도 없고 자리를 잡을 필요도 없습니다. 세계적으로 제 아무리 큰 경기장도 동시에 20만명을 수용할 수 있는 곳은 없습니다. 그러나 천국은 구원받은 모든 사람이 동시에 다 들어갑니다. 거기서 날마다 축제가 열립니다. 그곳엔따로 스카이 박스도 없습니다.
고전15:44을 보면 부활한 몸을 가리켜 "신령한 몸"이라고 했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신령한 몸이란 성령이 내재하시는 몸, 즉 거룩한 몸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시간과 공간의 제한을 받지 않는 부활한 몸을 의미합니다.
요20:26을 보면 제자들이 모여있던 집의 문들이 닫혔는데 예수께서 돌아오셨다고 했습니다. 그런가 하면 손과 발의 못 자국도 보여 주셨습니다.
그러니까 신령한 몸이란 죄 사함 받고 성령님의 인도를 따라 사는 몸, 영생의 부활에 참예한 몸, 천국에 들어갈 수 있는 몸, 시간과 공간의 제한을 받지 않는 몸, 다시 죽지 않는 몸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여러분! 우리는 예수 믿고, 부활의 감격을 안고,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거룩한 존재들입니다. 근심도, 염려도, 고통도, 아픔도 주님께 다 맡겨 버리고 기쁨으로 살아가는 존재입니다.
가수 설운도는 "근심을 털어놓고 차차차"라고 했지만 근심을 털어놓을 데가 어디 있습니까? 바울은 본문57절에서 "우리에게 이김을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한다"고 했고 58절에서는 그러므로 "흔들리지 말라 주의 일을 힘 쓰라"고 했습니다.

②예수 부활은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 되심을 확인한 사건입니다.
롬1:4절 "성결의 영으로는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하여 능력으로 하나님의 아들로 인정되셨으니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시니라" 여기서 인정되셨다는 의미는 예수께서 부활하심으로 하나님의 아들로 인정받았다는 뜻이 아닙니다. 그는 본래 하나님의 아들이신데 부활하심으로 재확인되었다는 의미입니다.

 

②예수 부활은 하나님의 최후 승리를 의미합니다.
사단의 권세 중 가장 큰 권세는 사망의 권세입니다. 죄의 삯은 사망입니다. 어떤 인간도 사단의 이 권세를 깨뜨릴 수 없습니다. 모든 인간은 죽음의 길로, 죽음의 권세 앞에서 다 무릎꿇고 죽어야 합니다.
그런데 이 같은 사망의 권세를 예수님은 부활하심으로 깨뜨리시고 승리하셨습니다. 예수님의 승리는 이미 창3:15에서 예언되어졌습니다.

 

4. 부활 신앙을 가진 사람은?

 

①아무렇게나 살지 않습니다. 계20장에 생명록에 기록된 사람들입니다. 이제 우리는 날마다 하나님의 말씀대로, 하나님의 뜻대로 살려고 몸부림치며 주님을 따라가야 합니다.
②예수님의 재림을 준비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③예수님의 부활을 증거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5. 우리에게는 부활의 세 가지 축복이 있습니다(벧전1:3-5)

 

①거듭나게 하시고, 산 소망이 있게 하십니다(벧전1:3).
“찬송(讚頌)하리로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 하나님이 그 많으신 긍휼(矜恤)대로 예수 그리스도의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復活)하심으로 말미암아 우리를 거듭나게 하사 산 소망(所望)이 있게 하시며”
예수님께서 부활하심을 통해서 우리가 거듭나게 되고, 그 거듭남을 통해 살아 있는 소망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소망에는 죽은 소망도 있습니다. 한때 소망을 가졌지만 낙심하고 절망에 처해서 더 이상 소망을 가질 수 없는, 소망의 등불이 꺼진 사람이 얼마나 많습니까? 이러한 사람들은 절망과 고통과 슬픔 속에서 삽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 부활하신 사건은 우리에게 소망이 되는데, 그 소망은 소망 중의 소망이요 산 소망이 됩니다. 산 소망은 이 땅에서 승리하도록 도우시고 보호하시며 인도하시는 하나님의 손길인줄 믿습니다. 우리는 이 소망 때문에 활동을 하고 능력을 받습니다.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도 성취됩니다. 고난 중에도 흔들리지 않고, 항상 마음이 기쁘고 감사가 넘쳐나게 됩니다.
시146:5절 "야곱의 하나님으로 자기 도움을 삼으며 여호와 자기 하나님에게 그 소망을 두는 자는 복이 있도다"
렘29:11절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너희를 향한 나의 생각은 내가 아나니 재앙이 아니라 곧 평안이요 너희 장래에 소망을 주려 하는 생각이라"

 

②하늘의 기업을 잇게 하십니다(벧전1:4)
"썩지 않고 더럽지 않고 쇠(衰)하지 아니하는 기업(基業)을 잇게 하시나니 곧 너희를 위하여 하늘에 간직(看直)하신 것이라"
'기업'이란 법률적으로는 부모나 조상으로부터 상속받은 재산을 말합니다. 신학적으로는 하나님께서 그의 약속을 따라 순종하는 백성에게 주시는 선물이나 재산을 말합니다.
구약에서의 '기업'은 이스라엘 백성이 받았던 가나안 땅이었습니다. 그리고 신약에서는 하늘나라가 곧 기업입니다. 즉 구원과 영생과 약속, 축복이 기업입니다.
세상의 기업은 시간이 지나면 썩습니다. 더럽혀집니다. 쇠합니다. 무너집니다. 우리는 고대 문명의 발상지인 옛 페르샤 대국 이락크가 힘없이 무너지는 것을 안방에서 TV로 보았습니다. 우리 한국에도 한때 흥왕했던 많은 재벌들, 기업들이 있었지만, 지금은 망해서 건물도 없어지고 회사 이름마저도 사라지고 말았습니다. 불과 10년, 20년, 30년이면 이렇게 사라지고 없어집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주시는 기업은 이 세상의 기업과 다릅니다. 이 땅에서 시작되고 저 하늘나라까지 계속되는 영원한 기업이요, 하나님께서 보장하시는 기업입니다. 그래서 완전하고
온전한 기업, 영생하는 기업인 것입니다.
역대상28:8절 "이제 너희는 온 이스라엘 곧 여호와의 회중의 보는 데와 우리 하나님의 들으시는 데서 너희 하나님 여호와의 모든 계명을 구하여 지키기로 하라 그리하면 너희가 이 아름다운 땅을 누리고 너희 후손에게 끼쳐 영원한 기업이 되게 하리라"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는 사람,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사람에게 이 땅에서 누리는 기업을 약속하고 계십니다.
약2:5절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들을지어다 하나님이 세상에 대하여는 가난한 자를 택하사 믿음에 부요하게 하시고 또 자기를 사랑하는 자들에게 약속하신 나라를 유업으로 받게 아니하셨느냐" 하나님께서는 가난한 사람을 택하십니다. 가난한 사람일지라도 믿음을 가지고 하나님 앞에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부요의 축복을 주시고 더 나아가서 하늘나라까지도 상속하여 주시는 것입니다.
세상 사람들은 자기의 기업이 이 땅 위에서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애쓰고 수고하여 돈을 벌어서 아름답고 큰집을 장만합니다.
그러나 돈을 벌어서 이렇게 훌륭한 저택을 만들었다고 해도, 그 집은 진정한 자기 집이 아닙니다. 그렇게 애써 지은 집도 세월이 지나고 나면 두고 가야 합니다. 이 세상 집은 영원한 내 집이 아닙니다. 나이를 먹고 언젠가 세상을 떠나게 되면 다 두고 가야 합니다. 돈도, 재물도, 보석도, 집도, 땅도, 문서도 다 놓고 가야 합니다. 소유는 한순간이고, 오래 가지 못합니다.
그러나 재물을 이 땅에 쌓지 말고 하늘나라에 쌓으면, 하늘에서 보화가 넘치게 됩니다.
우리 모두는 천국가는 티켓을 받은 잡니다. 더 열심히 하나님께 충성하시기를 소원합니다.

■한평생 교회에서 목회를 하셨던 한 노목사님이 연세가 많이 드셔서 세상을 떠날 때가 되었습니다. 목사님은 준비한 테이프를 내놓으시며 그 테이프를 자신의 장례식장에서 사람들에게 들려주라고 했습니다.
마침내 그 목사님이 세상을 떠나셔서 장례식을 거행하게 되었습니다. 목사님을 생각하며 모인 많은 성도들은 그 테이프에서 무슨 말이 나올까 기대하며 귀를 기울였습니다.
"김 장로님, 그 동안 참 고마웠습니다. 내가 목회를 잘 하도록 항상 옆에서 도와주셔서 얼마나 고마웠는지 모릅니다. 김 장로님, 천국에서 만납시다." 그래서 김 장로님은 감동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뒤이어 이런 말이 나왔습니다. "그런데 김 장로님, 설교시간에 하품 좀 하지 마세요."
"최 권사님, 그동안 고맙습니다. 나를 위해서 불철주야 기도하신 그 기도에 내가 얼마나 희망과 용기를 얻었는지 모릅니다. 권사님, 내가 먼저 가서 기다리겠으니, 권사님도 천국에서 만납시다. 그런데 권사님, 졸지 좀 마십시오."
일찍 가고 늦게 가는 것뿐이지, 우리는 다 천국에 갑니다. 이 세상이 종점이 아닙니다. 이 세상이 있으면, 저 세상도 있습니다. 언젠가는 떠나야 할 이 세상에 미련을 가지고 욕심과 탐욕을 부리지 마시기 바랍니다. 우리의 영원한 기업은 하늘나라, 천국에 있다는 것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③하나님의 능력으로 보호하심을 입는다(벧전1:5)
"너희가 말세(末世)에 나타내기로 예비하신 구원(救援)을 얻기 위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능력(能力)으로 보호(保護)하심을 입었나니"
신32:10절 "여호와께서 그를 황무지에서, 짐승의 부르짖는 광야에서 만나시고 호위하시며 보호하시며 자기 눈동자같이 지키셨도다"
하나님이 지켜주셔야 합니다. 건강도, 재물도, 가정도, 사업장도, 명예도, 자식들도, 믿음까지도 지켜 주셔야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자기 눈동자처럼 지키십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리가 하나님을 하나님처럼 바로 알고, 믿고, 행해야 합니다.

■프랑스의 황제 루이 14세 때에 있었던 일입니다. 그는 "짐이 곧 국가다." 고 외치면서 베르사이유 궁전을 완성하고 프랑스의 권위를 만방에 널리 떨쳤습니다. 그러나 그는 카톨릭 신자로서 신교를 방해하는 데 앞장섰습니다.
그는 신앙의 자유를 인정하지 않고 박해의 손길을 뻗쳐 칙령 거역죄로 '세오졸프'라는 개신교 목사를 체포하여 파리 탑의 높은 감옥 속에 감금하여 버렸습니다.
때마침 부활절이 되어 그는 황제의 권위를 갖추고 호화찬란한 부활절 행렬대를 거느리고 파리 시가를 행진하며 나아갔습니다. 높은 감옥의 탑 위에서 이 행렬을 바라 본 '세오졸프'는 하늘의 영감을 받아 부활절 찬송을 힘차게 부르기 시작했습니다.
"할렐루야 우리 예수 부활 승천 하셨다. 세상 사람 찬양하니 천사 화답하도다."
이렇게 찬송이 울려 퍼지는 가운데 황제는 발걸음을 멈추고 귀를 기울여 들었습니다. 이 찬송소리는 감옥 탑을 뚫고 나와 의기양양하게 행진해 가던 루이 14세의 양심을 때렸다. 부활하신 주님이 "왕 중 왕' 이 되신다는 사실이 그를 겸손하게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황제의 영혼에 큰 충격과 가책을 주었습니다.
황제는 부활 축제행렬을 세우고 감옥으로 들어가 '세오졸프'의 손을 잡았습니다. 그러고는 자신의 잘못을 빌고 '세오졸프'를 석방하여 신앙의 자유인이 되게 하였습니다.
우리는 부활신앙을 소유한 백성입니다. 넓은 마음, 관용의 마음, 섬김의 마음이 우리 안에 넘치게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말씀을 마치려고 합니다. 바울은 고전15장 결론부분에서 이렇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에게 이김을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노니 그러므로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견고하며 흔들리지 말며 항상 주의 일에 더욱 힘쓰는 자들이 되라 이는 너희 수고가 주안에서 헛되지 않은 줄을 앎이니라"
  ■이김을 주시는 하나님게 감사하며 사시기를 축원합니다.

  이제 우리 신앙이 부활신앙의 기초를 두고 견고하며 흔들리지 마시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항상 주의 일에 더욱 힘쓰는 자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그 수고는 주안에서 절대로 헛되지 않은 줄을 믿으시기를 예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2003년 4월 20일 부활주일 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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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송수천목사설교카페입니다!
글쓴이 : 송수천목사설교카페입니다!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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