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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버이주일입니다! (엡 6:1-4)

by 【고동엽】 2022. 4.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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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버이주일입니다! (엡 6:1-4)

 

5월은 가정의 달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들에게 천국의 모형으로 가정을 주셨습니다. 가정은 작은 천국입니다. 누군가가 "이 시대는 집 즉 house는 있는데, 가정 즉 home은 없다"고 했습니다. 사람이 사는 울타리는 있는데 그 집에 사람이 없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10,20년 전에 비하여 지금 우리나라는 무너지는 가정들이 너무 많습니다. 현재 우리나라의 이혼율은 세 가정 중 하나 꼴이라고 합니다.
'클린턴 가드너'라는 사회학자는 "모든 것을 다 잃어도 가정이 있으면 아직 다 잃은 것이 아니지만 모든 것을 다 가져도 가정을 잃으면 모든 것을 다 잃는 것이다"
그렇습니다. 가정이 무너지면 다 무너지는 것입니다. 우리 삶의 기반이 무너지고, 삶의 의미도 무너지고, 삶의 의욕도 무너집니다.
여러분! 우리 가정이 행복한 가정이 되어야 합니다. 언제든지 돌아가고픈 곳이 되어야 합니다. 언제든지 편히 쉴 수 있는 곳이 되어야 합니다. 언제든지 따뜻한 곳이 되어야 합니다. 그야말로 안식처가 되어야 합니다.
그런데 이런 행복한 가정은 그냥 만들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마치 아름다운 정원을 만들기 위해 물도 주어야 하고, 거름도 주어야 하고, 가지치기도 해야하고, 해충도 잡아주어야 하고, 잡초도 뽑아주어야 하고, 공들이는 노력이 끝도 없는 것처럼 행복한 가정을 만들기 위해 땀을 흘려야 합니다.

 

■아름다운 가정! 행복한 가정을 이루려면 먼저 몇 가지 원리가 있습니다.
①사랑의 원리입니다. 주님은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고 하십니다. 부모가 자식을 사랑하고, 자식이 부모를 사랑하는 것입니다. 또 남편이 아내를 사랑하고, 아내도 남편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형이 동생을, 동생이 형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어린왕자'의 작가 '생떽쥐베리'는 비행기 조종사였습니다. 하루는 그가 비행기를 몰고 상공을 날다가 난기류에 휘말려 도착한 사막에는 한 조각의 빵도, 한 모금의 물도 없었습니다. 그가 며칠 후에 기적적으로 구조되었을 때에 기자가 그에게 물었습니다.
"식량과 물이 없는 사막에서 당신은 어떻게 살아남을 수 있었습니까?" 생떽쥐베리는 잠시 입가에 미소를 지은 다음 입을 열었습니다. "나를 사막에서 버티게 해준 것은 한 덩어리의 빵도, 한 모금의 물도 아니었습니다. 바로 가족에 대한 그리움이었습니다"
사랑은 그리움을 만들어냅니다. 그리고 그 사랑은 기적을 만들어냈습니다.
②신뢰(믿음)의 원리입니다. 믿고 의지하며 맡기는 것, 가족 간에 이 신뢰가 있어야 합니다.
③헌신의 원리입니다. 가족 서로간에 헌신은 참으로 중요합니다.
④감사의 원리입니다. 가족 서로가 서로에게 고마움을 표시하고, 부부가 서로 고마움을 표시하고, 부모가 자녀에게 고마움을 표시하고, 자녀가 부모에게 고마음을 표시하는 감사가 있어야 합니다.
⑤의사소통의 원리입니다. 서로 자주 대화가 있어야 합니다.
⑥함께 하는 시간의 원리입니다. 함께 식사하고, 함께 교회에 가고, 함께 놀러가고, 함께 예배드리고... 함께 있는 시간이 많이 가지면서 가족 간의 사랑을 키워간다는 말입니다.
⑦용납하고 이해하는 화목의 원리입니다. /할/ ◀제목소개!▶

 

사람은 이 땅에 태어나서 한평생을 사는 동안에 하나님의 은혜와 부모의 은혜와 조국의 은혜, 이 3대 은혜 속에서 일생을 살아갑니다, 뿌리 없이 자란 나무가 없듯이, 부모 없이 태어난 사람은 이 세상에 하나도 없습니다.
오늘은 한국교회가 어버이주일로 예배를 드리는 날입니다.
기독교를 오해하는 사람들 중 대부분의 사람들이 죽은 조상에게 제사를 드리지 않는다는 이유로 기독교를 몰아세우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몰라서 무식해서 하는 소리입니다. 기독교는 살아생전에 부모님을 잘 섬기라고 가르치는 종교입니다.

※기독교가 불효하는 종교가 아닌 증거를 몇 가지 말씀드리겠습니다.
■먼저, 십계명을 보아서 기독교는 불효가 아닙니다. 1계명에서 4계명까지도 하나님을 섬기는 도리에 관한 계명이며, 5계명에서 10계명까지는 인간과 인간사이에 지켜야할 도리를 규정한 계명인데, 그 첫 번째가 부모를 공경하라는 것입니다.
출20:12절 "네 부모를 공경하라 그리하면 너의 하나님 나 여호와가 네게 준 땅에서 네 생명이 길리라" 보세요! 이 세상 모든 법의 모법이 바로 십계명입니다. 그 십계명에 못박아둔 효도를 두고 감히 기독교를 불효의 종교라 할 수 있겠습니까? 무식한 소리입니다.
■둘째, 효도에 관한 성경 말씀을 보아서 알 수 있습니다.
출21:15절 "자기 아비와 어미를 치는 자는 반드시 죽일지니라"
잠23:22절 "네 부모를 즐겁게 하여 너 낳은 어미를 기쁘게 하라"
잠30:17절 "아비를 조롱하며 어미 순종하기를 싫어하는 자의 눈은 골짜기의 까마귀에게 쪼이고 독수리새끼에게 먹히리라"
엡6:1-3절 "자녀들아 너희 부모를 주안에서 순종하라 이것이 옳으니라 네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라 이것이 약속 있는 첫 계명이니 이는 네가 잘 되고 땅에서 장수하리라"
이밖에도 허다합니다. 만일 기독교가 불효의 종교라고 생각되는 분 계시면 성경 66권을 다 읽어보시고 말씀하시길 바랍니다. 그 어디에도 불효해도 괜찮다는 구절이 있는가 말입니다.
■셋째, 예수님의 효성을 보아서 알 수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30년간 나사렛생활은 홀어머니 마리아를 섬기는 생활이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주님께서 십자가에서 달려 돌아가실 때, 사랑하는 제자 요한에게 어머니 마리아의 여생을 부탁하시는 매우 감동적인 장면을 우린 압니다. 한마디로 예수님은 살아 생전에 참 효의 본을 보여주셨습니다.

 

1. 왜 부모를 공경해야 하는가?(1)

 

"자녀들아 너희 부모를 주안에서 순종하라 이것이 옳으니라" '이것이 옳으니라'는 말이 원문에는 "왜냐하면 이것이 옳기 때문이다"라고 되어 있습니다. 부모 공경은 다른데 있지 않습니다. 부모에게 무엇을 바라서가 아니라 그것이 옳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옳다'는 말은 '맞는 말이다. 의로운 말이다'라는 뜻입니다. '칼빈'은 하나님의 말씀에 비추어서 합당하다는 의미라고 했고, '칼 바르트'는 '자녀가 부모에게 순종하는 것은 창조의 질서'라고 했습니다.
자녀가 부모에게 순종하는 것은 복을 받기 위해서도, 유산을 물려받기 위해서도, 부모님의 말씀이 항상 옳아서도 아닙니다. 자식이 부모에게 순종해야 하는 것은 순종이 하나님의 법이고, 창조의 원리이고, 옳은 일이기 때문입니다.

■왜 부모를 공경해야 하는가?
①생명을 부모를 통해서 받았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이 땅에서 가장 신기하고 소중한 일이 있다면 내가 살아있는 일입니다. 이 생명을 부모님을 통해서 받았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이 땅에 살아있다는 한 가지 만으로도 부모님의 은혜를 기억해야 합니다.
②부모님이 나의 스승이 되어주셨기 때문입니다.
대학에서 높은 학위를 얻었다는 이유로 교수를 스승으로 생각하고 사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진정한 의미에서 그런 학위는 없어도 살 수 있습니다. 부모님이 우리에게 학문적 진리를 가르치지 못했다 할지라도 나에게 생명의 기본 원리를 가르친 분들은 우리의 부모님이십니다. 우리 부모님들은 나에게 언어를 가르쳤습니다. 어린 시절 인간의 기본 됨에 대하여 부모에게 배웠습니다.
③일생동안 나의 보호자이시다. 요람에서 장성할 때까지 부모님은 나의 보호자시다.
④부모님으로부터 유산을 물려받고 있습니다.
이 세상 어디에 나에게 거저 주려는 분이 있습니까 아낌없이 주려는 분이 있습니까 오직 부모님만이 자녀들에게 아무런 대가없이 주고 떠납니다.
⑤영원한 나의 마음의 고향입니다.
명절이나 어떤 일로 인해 부모가 계시는 고향 마을을 찾아가는 사람의 마음이 왜 그토록 흥분하겠는가? 부모의 집에 머무는 시간이 왜 그토록 평안하게 만드는가? 아무리 어려운 역경, 환경 중에서도 부모의 품안에서 사람은 왜 위로 받고 소망을 얻을 수 있는가? 그 곳은 순수한 사랑의 보금자리이며 마음의 고향이기 때문이다.
⑥신학적으로 부모를 공경해야 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그것은 부모는 하나님의 대리자와 같기 때문입니다. 내 생명이 부모로부터 왔습니다. 창조주 하나님께서 하나님을 대리하여 나를 이 땅에 보내신 것입니다.
부모는 하나님의 생명 창조 역사에 함께 참여하신 분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처럼 부모를 공경해야 합니다.
⑦부모는 하나님의 계시자입니다. 아버지를 통하여 아버지 같으신 하나님을 배웁니다. 공의와 진노, 징계하시는 하나님의 속성을 배웁니다. 어머니를 통해서 용서와 자비, 생명을 품는 성령이신 하나님을 배웁니다.
부모는 하나님을 배울 수 있는 유일한 스승입니다. 그러므로 부모를 거역하면 하나님을 만날 수가 없습니다.
⑧부모는 사랑의 원천입니다. 에로스 사랑은 시기가 있고 질투가 있고, 거짓이 있습니다. 친구의 사랑에는 배신이 있습니다. 그러나 부모의 사랑은 진실이요, 순수한 희생적인 사랑입니다.

▶부모의 사랑은 네 가지 성격이 있습니다.
㉠먼저사랑입니다. 사랑도 값이 있습니다. 먼저사랑이 더 고급사랑입니다. 부모사랑이 자식이 부모를 사랑하는 것 보다 더 큰 것은 먼저 사랑이기 때문입니다.
㉡한 몸 사랑입니다. 부모는 자식을 자기 몸처럼 사랑합니다. 자식이 팔을 다치면 내 팔을 다친 것 같은 고통을 느끼는 것입니다.
㉢불변한 사랑입니다. 부모의 사랑은 변하지 않습니다. 자식에게 버림을 받은 부모들에게 인터뷰를 해 보면 마지막 한마디씩은 남깁니다. "그놈들 잘 살면 내가 보람을 느끼지요" 버림을 받았는데도 사랑이 변하지 않습니다.
㉣끝까지 사랑합니다. 책임지는 사랑입니다. 부모의 사랑은 이런 요소가 있기 때문에 우리 자식이 아무리 부모를 사랑해도 부모사랑에는 비견할 수 없는 것입니다. 부모는 자식이 성공하고 잘되면 기쁨의 눈물을 흘립니다. 자식들이 아프고 실패를 하면 그들의 불행을 안고 또 우는 눈물이 있습니다.

■성경에서 최고의 효자가 예수님이십니다. 예수님은 죽기까지 순종하고 아버지 뜻을 이루려고 자기를 부정하고 마음을 비웁니다. 그래서 하늘로부터 들려준 음성이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라" 하였습니다.
성경의 효자의 첫 사람이 이삭입니다. 이삭은 죽기까지 순종하면서 모리아 산에서 예수님의 모형을 이룹니다. 이삭은 성경에서 효자의 모형입니다. 두 번째 효자가 요셉입니다. 야곱의 아들 요셉은 어린 시절부터 효자였습니다. 요셉은 그의 삶을 통하여 예수님의 인격을 보여주는 모형이 되었습니다.
룻은 시어머니에게 효도한 며느리였습니다. 룻은 그리스도를 맞이할 신부의 모형을 계시해 주었습니다. 잠1:8-9절 "내 아들아 네 아비의 훈계를 들으며 네 어미의 법을 떠나지 말라 이는 네 머리의 아름다운 관이요 네 목의 금사슬이니라"
부모를 공경하고 그 말씀을 순종하는 자는 그 머리에 아름다운 금 면류관을 쓴 것과 같고 목에 금 사슬을 건 것처럼 빛나게 됩니다.
■이런 이야기가 있습니다. 어느 날 임금님이 시골로 행차를 하는데 사람들이 이를 구경하려고 길가로 모여듭니다. 이때 거동이 불편한 할머니가 임금님 한번보고 죽으면 소원이 없겠다는 말을 했습니다. 이 말을 들은 아들이 자기 등에 업고 땀을 흘리면서 서 있었습니다.
임금님이 행차를 멈추고 "너는 어찌하여 노인을 업고 있는고" 물을 때 사실대로 대답했습니다. "그대는 참으로 효자로구나!" 상을 주었습니다.
이 소문이 마을 마을로 퍼져갔습니다. 그런데 다른 마을에 불효 아들이 있었습니다. 자기도 상을 받고 싶은 욕심에 왕이 행차하는 길목에 안가겠다는 어머니를 억지로 끌고 가서 지게에 앉혀 놓았습니다. 그리고 자기는 옆에 서 있었습니다. 왕이 그것을 보고 "이 근방에는 효자가 많구나! 참 기특한 일이로다. 이 사람에게도 상을 주어야겠구나!"라고 했습니다.
이때 옆에 있던 동네 사람들이 "임금님 저자는 천하에 불량한 불효자이옵니다. 상 받으려고 효자 흉을 낸 것이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 말을 들은 임금님은 껄껄 웃으면서 "흉내를 내도 효자 흉내를 내는 것은 좋은 일이다." 하고 이 불효자에게 상을 후하게 주었다고 합니다.

▶창9장에 보면 노아가 술 취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오랜 홍수에 지친 노아가 포도주를 마시고 장막에 벌거벗고 잠이 들었습니다. 이것을 본 함이 밖에 나가 흉을 보았습니다. 이 말을 들은 셈과 야벳은 아버지의 겉옷을 가지고 들어가 뒷걸음질 쳐서 그 하체를 덮었습니다.
노아가 술이 깬 후 이 사실을 알고 함에게 저주를 합니다. 창9:25절 "가나안은 저주를 받아 그 형제의 종들의 종이 되기를 원하노라" 또 셈과 야벳에게는 축복을 합니다. 26-27절 "또 가로되 셈의 하나님 여호와를 찬송하리로다 가나안은 셈의 종이 되고 하나님이 야벳을 창대케 하사 셈의 장막에 거하게 하시고 가나안은 그의 종이 되게 하시기를 원하노라 하였더라"
이 일로 함의 가문은 하나님을 반역하는 후손이 되었고 셈과 야벳은 하나님을 섬기는 축복의 사람이 되었습니다.

 

2. 공경의 대상(1-2)

 

"자녀들아 너희 부모를..."이라고 했고, 2절에서는 "네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라..."고 하였습니다.
▶여기 부모는 성경에 여섯 가지로 설명합니다.
①육신의 부모입니다. 나를 낳아주고 길러주신 부모입니다.
②나라의 왕을 부모라고 했습니다. 다윗이 사울왕에게 "나의 아버지여!"라고 불렀습니다.
③고용주나 주인에게 아버지라 불렀습니다. 종들이 나아만에게 "아버지여!"라고 불렀습니다.
④주의 종을 아버지라고 합니다. 엘리사가 엘리야에게 "나의 아버지여"라고 불렀습니다.
히13:17절 "너희를 인도하는 자들에게 순종하고 복종하라 저희는 너희 영혼을 위하여 경성하기를 자기가 회계할 자인 것 같이 하느니라 저희로 하여금 즐거움으로 이것을 하게하고 근심으로 하게 말라 그렇지 않으면 너희에게 유익이 없느니라"
⑤직장의 상관, 지도자들, 교회의 지도자도 아버지라는 개념이 됩니다. 사도 바울이 갈라디아 교회에 "나의 자녀들아"라고 불렀습니다. 디모데가 바울을 보고 아버지라고 불렀습니다.
⑥인생의 삶의 무대에 있는 모든 연장자가 부모가 될 수 있습니다.
레19:32절 "너는 센머리 앞에 일어서고 노인의 얼굴을 공경하며"라고 하였고, 딤전5:1-2절 "늙은이를 꾸짖지 말고 권하되 아비에게 하듯 하며"라고 하였습니다.
인생 역사의 무대 위에서 수많은 경험과, 수없이 많은 격전지를 통과한 노인을 공경하는 것은 옳은 일입니다.
왕상12:1절 이하에 보면, 솔로몬의 아들 르호보암에 대한 이야기가 나옵니다, 그는 솔로몬 왕이 별세한 후에 그의 나이 41세에 세겜에서 왕이 됩니다. 이때 여로보암이 왕에게 찾아와서 선왕 솔로몬때 보다 고역을 경감해주기를 청원했습니다,
이때 늙은 신하들은 그것을 허락하라고 하고, 젊은 연소자들은 허락하지 말라고 하나 이때 르호보암 왕은 늙은 신하들의 말을 버리고 연소자들의 말을 허락하므로 그 10지파는 배반하고 돌아서서 따로 이스라엘 나라를 세우고 애굽에 망명해있던 여로보암을 맞이하여 이스라엘의 초대 왕으로 추대했습니다. 그리하여 르호보암은 남부에 있는 유다와 베냐민의 두 지파 만을 통치하게 되었고, 열 지파를 빼앗겨 버리고 말았습니다.
풍부한 경험이 있는 노인은 지혜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노인들에게서도 지혜를 배울 수가 있습니다. 욥12:12절 "늙은 자에게는 지혜가 있고..."라고 하였습니다.

 

3. 공경의 방법은 무엇입니까?

 

①순종입니다(1). "자녀들아 너희 부모를 주안에서 순종하라 이것이 옳으니라"
자녀는 부모에게 순종해야 합니다. 순종은 순순히 따르는 것을 말합니다. 그리고 순종은 계속 진행의 의미가 있는데 한 번만 순종함이 아니고 계속해서 순종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마틴 루터'는 부모는 '하나님의 대리자'라고 서슴없이 말합니다. 부모님의 말에 순종하는 자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자요 하나님을 기쁘게 하는 성도입니다.
골3:20절 "자녀들아 모든 일에 부모에게 순종하라 이는 주안에서 기쁘게 하는 것이니라"
예수님은 겟세마네 동산에서 기도하실 때, "아버지여! 할 수만 있거든 이 잔을 내게서 옮기시옵소서 하지만 내 뜻대로 마옵시고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
예수 믿는 사람들은 어떤 사람들입니까? 죽는 길인 줄 뻔히 알면서도 하나님 아버지의 원이라면 기꺼이 가겠다고 나아가는 사람들입니다. 주기철목사나 손양원목사님이 그 길을 가셨습니다.
순종의 범위는 '주안에서'입니다. 이는 곧 주님께 하듯 순종하라는 뜻입니다. 이 말은 '믿음 안에서 순종하라'는 말이고, 순종의 우선 순위가 바로 주님이라는 사실입니다.

②공경입니다(2).
"네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라..." 공경은 순종 이상의 미덕이며, 부모에 대한 순종의 기초가 됩니다.
공경으로 번역된 헬라어의 원 뜻은 '높은 가격을 매기다. 소중히 여기다. 가치 있게 여기다'입니다. 그리고 히브리어로 '카베드'인데 '간', '무거운 것', '영광된 것', '존경하다'의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한마디로 부모를 자기 간처럼 소중하게 여기라는 뜻입니다.
성경에 보면 '공경'과 '존귀'를 같은 원어를 섰습니다. 딤전1:17절 "만세의 왕 곧 썩지 아니하고 보이지 아니하고 홀로 하나이신 하나님께 존귀와 영광이 세세토록 있을 지이다 아멘"
여기 존귀와 공경과 똑같은 원어입니다. 계7:12절 "찬송과 영광과 지혜와 감사와 존귀와 능력과 힘이 우리 하나님께 세세토록 있을찌로다" 여기 존귀라는 말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러니까 하나님께 올리는 영광과 존귀와 똑같은 존귀와 공경을 부모님께 돌려야 한다는 말입니다. 엄청난 명령이 아닐 수 없습니다.
하나님은 부모에게 권위를 부여하셨습니다. 그것은 부모가 가지고 있는 인격적 자질 때문에 주어진 것이 아니라 하나님 나라 질서를 위해 부모에게 권위를 주신 것입니다.
잠23:22절 "너 낳은 아비에게 청종하고 네 늙은 어미를 경히 여기지 말지니라" 여기 '경히 여긴다'는 말은 '가볍게 여긴다', '작게 여긴다'는 뜻입니다. 이것은 곧 부모를 업신여기는 것을 말합니다.
참된 신앙인은 부모를 업신여기지 아니합니다. 우리가 사는 이 시대에도 현대판 고려장이 자행되고 있습니다. 어떤 자식은 제주도에, 심지어 해외여행지에다가 버려 두고 오는 사람들이 있다고 합니다. 어떤 자식은 강제로 병원에 입원시켜 꼼짝도 못하게 하는 불효막충한 사람들도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보십니다. 잠30:17절 "아비를 조롱하며 어미 순종하기를 싫어하는 자의 눈은 골짜기의 까마귀에게 쪼이고 독수리 새끼에게 먹히리라" 신27:16절 "그 부모를 경홀히 여기는 자는 저주를 받을 것이라 할 것이요 모든 백성은 아멘 할지니라"

 

③주안에서 순종한 믿음의 가정을 이룬 모델이 있습니다. 행10장에 보면 로마의 백부장 고넬료의 가정이 나옵니다. 어떤 가정인가?
㉠가족복음화가 이루어진 가정입니다. 행10:2절 "그가 경건하여 온 집으로 더불어 하나님을 경외하며"
여러분! 복된 가정은 무엇보다도 온 가정이 한 마음으로 같은 하나님을 섬기는 가정인 것입니다.
㉡예배를 귀중히 여기는 가정입니다. 행10:33절 "내가 곧 당신에게 사람을 보내었더니 오셨으니 잘 하였나이다. 이제 우리는 주께서 당신에게 명하신 모든 것을 듣고자 하여 다 하나님 앞에 있나이다"
㉢사랑이 넘친 가정입니다. 고넬료는 백성을 많이 구제하고 다른 사람들에게 사랑을 베풀고 경건한 종들과 상의하여 일을 한 것을 보면 그 가정은 사랑이 넘친 가정이었던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순종하는 가정입니다.
㉤성령 충만한 가정입니다. 행10:44절 이하에 보면, 베드로가 예배를 인도하여 말씀을 전할 때에 모든 사람이 다 성령 충만을 받고 방언도 했다고 했습니다.

4. 효도하는 자는 어떤 복이 있는가?

 

3절 "이는 네가 잘 되고 땅에서 장수하리라"
'네가 잘 되고'라는 의미는 '행운이 깃든다', '형통하다', '복이 된다'는 뜻으로 이것은 곧 형통의 복을 나타냅니다. 그러므로 이것은 곧 범사가 잘 되는 복이요, 경영하는 일에 복을 주시는 물질적 복이 다 포함되는 말입니다.
또한 '장수한다'고 했습니다. 출20:12절 "너의 하나님 여호와가 네게 준 땅에서 네 생명이 길리라"라고 하였고, 신5:16절 "...네 생명이 길고 복을 누리리라"고 했습니다.
장수란 당대에 자신이 오래 사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러나 여기에서의 장수는 단순히 수명이 긴 상태만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고통과 불행 속에서, 또는 감옥에서 오래 사는 것을 복이라고 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참 만족과 기쁨과 평강이 넘치는 가운데서 오래 사는 장수, 곧 은혜와 평강 속에서 하나님이 주신 수명을 다 누리며 사는 것이 땅에서 장수하는 복입니다.
효자가 장수하는 것은 당연합니다. 마음이 착하기 때문입니다. 부모에게 불효한 자는 마음이 악해서 명대로 못사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보약 먹는다고 건강한 것은 아닙니다. 효자가 되어야 건강합니다. 우리는 분명히 알아야 합니다. 장수도, 축복도, 형통도 효도하는데 있습니다. 부모의 마음을 슬프게 하고서는 평생 후회가 됩니다. 부모의 마음을 불효하는 자식이 편안할 일이 없습니다.
■60평 짜리 아파트에 사는 미모가 아름다운 부인이 얼굴이 병색이 있었습니다. 원인은 소화가 안되어 그렇다는 것입니다. 그 이유를 들어보니 시골에 계신 시어머니를 모신 후로 불편해서 위장병이 생긴 것입니다.
녹용 보약 먹는다고 장수하는 것이 아닙니다. 운동한다고 건강한 것이 아닙니다. 마음이 평안하고 양심에 가책이 없어야 건강합니다. 부모에게 불효하면서 어떻게 장수할 수 있습니까? 부모님의 마음을 아프게 하면 내 마음이 아픕니다. 부모님 마음에 한을 품게 하고서 결코 잘 되기를 바랄 수가 없습니다.

 

5. 어떻게 효도할 것인가?

 

①마음을 편하게 해드려야 합니다.
잠17:1절 "마른 떡 한 조각만 있고도 화목하는 것이 육선이 집에 가득하고 다투는 것보다 나으니라" 그렇습니다. 마음을 편하게 해드리는 것이 최상의 효도입니다.
두 아들을 둔 어머니가 계셨습니다. 큰아들은 부자요. 둘째아들은 작은 가게를 경영합니다. 둘째아들은 생활이 넉넉하지 못합니다. 잘사는 큰아들이 어머니를 모십니다. 진수성찬으로 대접하지만 어머니는 늘 마음이 편하지 않았고, 둘째 아들집에 가 있는 것을 좋아했습니다. 큰아들은 불평을 하면서 가난한 동생 집에 가서 폐를 끼치지 말고 계속 자기 집에 계시라고 합니다.
그때 어머니는 말씀하십니다. '너는 온갖 좋은 것으로 차려 주지만, 네 동생은 밤마다 내 등을 긁어 준단다'
②믿지 않는 부모를 전도해야 합니다. 천국! 나만 갈 수 없잖아요!
기독교의 궁극적인 목적은 영혼구원입니다. 믿지 않는 부모님이 계신다면 그 영혼을 위하여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이것이 최대의 효도방법입니다.
③부모님이 살아 생전에 효도해야 합니다. 부모가 천년만년 살지 못합니다. 부모님이 세상 떠난 후에 제사만 잘 차리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것보다는 살아 계실 때 효도해야 합니다.
■예수를 잘 믿던 어떤 자매님이 믿지 않는 집에 시집와서 예수 믿는다고 시아버지로부터 몹시 핍박을 받았다고 합니다. 기도하는 가운데 산 제사를 드리라는 성경말씀이 문득 생각나서 13년 동안 매달 초하루에 진수성찬을 차려서 시아버지에게 산 제사를 드렸답니다.
'아버님께서 돌아가시면 아무리 잘 차려 드려도 못 잡수실 테니까 생전에 드시라'고 하면서 말입니다. 그랬더니 그 정성에 시아버지가 감동되어 교회에 나오시게 되었다고 합니다.
일본속담에 "효도와 불조심은 때가 늦으면 평생을 후회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지금 이 시간부터 더더욱 효도하는 성도들이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노나라 사상가 '증자'는 말하기를 '부모가 돌아가신 후에 황소를 잡아 드림이 살아계실 때 닭 한 마리 잡아드림만 하겠느냐?'고 했습니다.

 

6. 부모가 자식에게 해야할 의무도 있습니다.

 

성경에 나타난 부모들은 거의 모두가 훌륭한 교육자다운 어머니들입니다. 특히 유대인의 자녀 교육은 세계적인 명성을 얻고 있습니다. 유대인들은 탁월한 머리와 정치 경제계 등 모든 분야에 두각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그들은 어릴 때부터 모세 5경을 공부합니다. 성경은 우리에게 바른 교육의 방법을 소개해 주고 있습니다.
①바르게 키워야 합니다. 4절 "또 아비들아 너희 자녀를 노엽게 하지말고 오직 주의 교양과 훈계로 양육하라" 참된 교육은 신앙 교육에서 시작됩니다. 세상 교육은 지식을 줄 수 있지만 참 인간을 만들지는 못하기 때문입니다.
②말씀으로 키워야 합니다. 유대인들의 쉐마 교육은 유명합니다(신6:6,7).
③본을 보여야 합니다. 부모는 자녀에게 믿음생활, 근면한 생활, 정직한 생활 가정의 행복을 만드는 모범이 필요합니다. 모범은 가장 좋은 선생입니다. 기도의 본, 언행의 본, 신앙의 본을 보여줄 때, 그것은 산 신앙교육이 되는 것입니다.
④사랑의 매를 들어야 합니다. 잠23:13절 "아이를 훈계하지 아니치 말라 채찍으로 그를 때릴지라도 죽지 아니하리라"
⑤효도를 가르쳐야 합니다. 딤전5:4절 "만일 어떤 과부에게 자녀나 손자들이 있거든 저희로 먼저 자기 집에서 효를 행하여 부모에게 보답하기를 배우게 하라 이것이 하나님 앞에 받으실 만한 것이니라"
유대격언에 "신은 도처에 가 있을 수 없기 때문에 어머니를 만들었다"고 했습니다.

출처 : 송수천목사설교카페입니다!
글쓴이 : 송수천목사설교카페입니다!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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