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을 들어 사면을 보라! (사 60:1-9)
그리스 신화에 보면 '야누스'라는 신이 있습니다. 이 야누스 신은 '시작의 신'이라고 합니다. 1월을 영어로 'January'라고 합니다. 'January'는 야누스 신의 이름에서 유래했다고 합니다. 이 야누스 신은 얼굴이 앞뒤로 두 개입니다. 뒤의 얼굴은 과거를 보고, 앞의 얼굴은 미래를 봅니다.
오늘 이 시간은 일 년 365일 가운데 특별히 의미 있는 시간입니다. 묵은해와 새해가 교차하는 시점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 예배를 송구영신(送舊迎新) 예배라고 합니다. 묵은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이하는 예배라는 의미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이 시간쯤 되면 사람들의 마음에 여러 가지 감정들이 복잡하게 서로 교차함을 느끼게 됩니다.
우선 지금 느끼게 되는 것은 아쉬움과 후회스러운 마음입니다. 시간을 허송하고 헤프게 사용했다는 아쉬움에서 회한과 후회스러운 감정이 일어날 것입니다. 아무 것도 해놓은 일이 없는데 또 한해가 지나가 버렸다는 아쉬움, 이렇게 살려고 한 것이 아닌데 그동안 부질없는 일들로 정신 없이 살아왔다는 후회스러움들이 한꺼번에 일어날 것입니다.
거기다 한 해 동안 어이없게 실수한 일, 얼굴을 붉힌 일, 조그만 이익 때문에 다투고 마음 상했던 일, 별것도 아닌 일을 가지고 고민했던 일, 일이 잘 되었는데도 쓸데없이 걱정했던 일 등 수많은 부끄러운 일들이 생각나는 시간입니다. 그러나 여러분, 잊을 것은 잊어야 합니다.
1. 사도바울의 고백을 보자! (빌 3:12-14)
"내가 이미 얻었다 함도 아니요 온전히 이루었다 함도 아니라 오직 내가 그리스도 예수께 잡힌 바 된 그것을 잡으려고 좇아가노라 형제들아 나는 아직 내가 잡은 줄로 여기지 아니하고 오직 한 일 즉 뒤에 있는 것은 잊어버리고 앞에 있는 것을 잡으려고 푯대를 향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이 위에서 부르신 부름의 상을 위하여 좇아가노라"
'뒤에 있는 것은 잊어버리고' 바울도 전도자의 삶을 살면서 자꾸만 예전의 미련들이 남아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내일을 바라보며 자신을 다짐시키는 대목에서 '뒤에 있는 것은 잊어버리자'고 자신을 추슬렀을 것입니다. 그리고 오늘 많은 사람들에게 말씀합니다. '뒤에 있는 것은 잊버버리라'고 당부하고 있습니다.
사실 지나간 시간은 후회스러움이 많습니다. 특히 새 해를 맞이하는 순간에 서 있을 때는 더욱 더 지난 시간은 잊고 새 해를 향한 새로운 믿음과 새로운 마음과 새로운 생각을 가지고 출발해야 합니다. /믿/
▶이 시간에 우리는 몇 가지 마음을 다짐하며 새해를 맞이합시다.
①기대를 갖자! 희망도 가져야 합니다. /아멘!/
'앞에 있는 것을 잡으려고 푯대를 향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이 위에서 부르신 부름의 상을 위하여 좇아가노라' 이것이 우리의 새해의 결심이고 결단이 되어야 합니다. 희망이 능력이고 꿈이 행복입니다. /아멘!/
▶'노만 필 빈센트' 박사는 사람이 성공자가 되려면 세 가지 목표가 있어야 한다고 했습니다.
하나는 '그림을 그리라!'고 했습니다. 그 말은 목표를 설정하고 마음으로 그 그림을 '생각하고 일하라'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계획을 가지라'는 말입니다. 이 말을 다른 말로 표현하면 '준비를 철저히 하라'는 말입니다. 그러면 이룰 수 있다는 것입니다.
또 하나는 '기도하라'고 했습니다. 기도는 무한한 힘을 끌어오는 오직 유일한 통로이기 때문입니다. 기도는 만능의 열쇠입니다. 요14:14절 "내 이름으로 무엇이든지 내게 구하면 내가 시행하리라" 마스터키는 모든 문을 이 하나의 열쇠로 다 열 수 있습니다.
삼하7:29절에 보면 다윗 왕도 복 받기 위해서 기도를 했습니다. "이제 청컨대 종의 집에 복을 주사 주 앞에 영원히 있게 하옵소서 주 여호와께서 말씀 하셨사오니 주의 은혜로 종의 집이 영원히 복을 받게 하옵소서 하니라"
우리들도 '우리 교회가 복되게 하옵소서! 우리 집을 복되게 하옵소서! 우리 회사를 복되게 하시고, 이 나라 이 민족을 복되게 하여 주시옵소서!'라고 복 받기 위해 기도해야 합니다. 영국의 시인 '존 밀턴'은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복이 진짜 복'이라고 했습니다. /할/
그리고 세 번째는 '실천하라'고 충고했습니다. 뜻을 세웠고 마음에 꿈과 계획을 품었으면 주저하지 말고 실천하라는 것입니다. 행동하라는 것입니다. 그러면 뜻이 이루도록 하나님도 도와주신다는 것입니다. /할/ 말로 하는 것은 아무나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행함으로 사는 사람은 극히 드뭅니다.
▶어느 교회 돈 많은 장로님이 한 분 있었습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그는 교회 일에는 엄청나게 인색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뜻밖에 그에게 심장병이 찾아왔습니다. 심장이 마구 조여오는 듯한 고통이 밀려오기 시작했습니다. 그는 병원에 입원을 했습니다. 목사님은 그 소식을 듣고서 심방을 갔습니다.
목사님은 장로님에게 '장로님, 병세는 좀 어떠하십니까?'고 묻자 장로님은 풀이 죽어서 대답하기를 '아직은 잘 모르겠습니다. 조금 있다 원장선생님이 와보셔야 알겠습니다.'
바로 그때 원장선생님이 간호사 한 사람을 데리고 병실로 들어왔습니다. 원장선생님은 장로님을 이리저리 진찰을 했습니다. 눈꺼풀을 한 번 뒤집어보고, 가슴에 청진기도 대보았습니다. 또 손으로 배도 꾹꾹 눌러보았습니다. 그러더니 원장선생님은 갑자기 간호사를 향해서 이렇게 외쳤습니다. '간호사 빨리 가서 장의사를 불러 와!'
장로님은 그 소리를 듣고 깜짝 놀랐습니다. 그는 직감적으로 이제 자기의 삶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원장선생님이 자기를 진찰한 뒤 갑자기 장의사를 불러오라고 했기 때문입니다. 그는 다급하게 목사님을 찾았습니다. 그리고는 목사님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목사님, 종이와 연필 좀 갖다주세요! 제가 하나님께 헌금을 바쳐야겠습니다.'
평소에 하나님께 제대로 헌금을 드리지 못했던 것이 그의 마음에 걸렸던 것입니다. 이제 죽음이 바로 코앞에 닥치니까 겁이 덜컥 난 것입니다.
그는 목사님이 전해주는 종이와 연필을 받아 쥐고서 아라비아 숫자로 1자를 적고 동그라미를 그려나가기 시작했습니다. 만원, 십 만원, 백 만원, 천만 원, 일억, 그는 다시 한 번 숫자를 확인하고 난 뒤에 그 밑에 자기 이름을 적고서 사인을 했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목사님에게 건네주면서 자기가 그 금액을 헌금으로 바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목사님은 그의 돌발적인 행동에 다소 놀라긴 했지만, 그래도 그의 뜻을 존중하는 의미에서 감사의 인사를 한 뒤 그것을 받아 쥐었습니다.
그런데 잠시 뒤에 문이 다시금 열리면서 밖에 나갔던 간호사가 젊은 의사 한 사람을 데리고 왔습니다. 원장선생님은 젊은 의사를 보더니 야단쳤습니다.
'이봐, 장의사! 아니 진찰을 했으면 차트에 기록을 남겨야지 이렇게 비워놓으면 어떻게 하나? 이 정도 같으면 퇴원을 시켜도 되잖아? 왜 환자를 이렇게 붙들어 놓고 고생을 시키나?' 알고 보니 젊은 의사의 성이 장씨였습니다. 성이 장씨인 장의사(醫師)를 불렀는데 죽고 난 뒤에 장례를 치르는 장의사(葬儀社)를 부른 줄 알고 지레 겁을 집어먹은 것입니다.
장로님은 깜짝 놀라 자리에서 일어나 앉았습니다. 그리고 목사님을 찾아서 다급하게 말하기를 '목사님, 죄송하지만 제가 조금 전에 써 드린 숫자에서 동그라미 하나만 좀 지워주시기 바랍니다. 다른 사람에게도 헌금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드려야지 저 혼자 독차지해서야 되겠습니까? 제가 조금 양보하지요'
바울은 '뒤에 있는 것은 잊어버리고 앞에 있는 것을 잡으려고 달려간다'고 했습니다. 지나간 시간이 아무리 좋았어도 앞에 있는 시간만은 못합니다. 그래서 신앙인은 언제나 미래를 바라하고 살아가야 합니다. 우리는 더더욱 그렇습니다. '부름의 상을 위하여 좇아가노라' 이것이 우리의 비전입니다.
②열심히 살자!
바울은 '앞에 있는 것을 잡으려고 달려간다.'고 했습니다. '앞에 있는 것'은 목표입니다. 기도제목입니다. 미래입니다. 천국입니다. 주님입니다. 사람은 목표가 분명해야 합니다. 그래야 뛰어 갈 수 있습니다. 그리고 '달려간다'는 말은 열심히 힘쓰고 노력하고 수고한다는 말입니다.
하나님은 이렇게 열심히 일하고 살아가려는 사람들을 도우십니다. 성경을 보면 하나님이나 주님께서 사람들을 부르실 때 열심히 일하는 사람들을 불러서 사용하셨습니다. /할/
엘리사는 열심히 밭을 갈고 일할 때 부름을 받았습니다. 베드로를 비롯해서 제자들은 열심히 고기를 잡으며 자기들에게 주어진 생업에 종사할 때 부름을 받았습니다. 기드온은 포도농사를 지어서 열심히 타작할 때 부름을 받았습니다. 다윗은 들에서 양을 칠 때 부름을 받았습니다. 마태는 세관에서 일할 때 부름 받았습니다. 하나님은 놀고 있는 사람을 부르신 경우가 없습니다. 바쁜 사람이 더 바쁩니다. 교회에서도 보면 일하는 사람이 더 일하고 더 바쁩니다. 새해는 열심히 일합시다. 그것이 사람이 살아가는 아름다운 모습이고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모습입니다.
③하나님을 위해서 열심히 일하자! 그러면 축복이 있고 상급이 있습니다.
바울은 '내가 그리스도께 잡힌바 된 그것을 잡으려고.. 달려간다.'고 했습니다. 열심히 일하는 것이 좋습니다. 열심히 뛰어가는 것도 좋습니다. 밤새워 연구하고 무엇인가에 몰두하는 삶도 중요합니다. 그런데 무슨 일에 열심이고 전념하고 몰두하느냐가 중요합니다.
주일도 지키지 못하면서 열심히 일한다고 잘하는 것이 아닙니다. 주일도 지키지 못하면서 열심히 일한다고 해서 더 복을 받는 것도 아닙니다. 그렇게 살면 때가 되면 후회할 날을 맞게 됩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그 좋은 기회를 놓치는 것입니다.
우리는 세상을 살되 복을 받을 일을 위해서 몰두하고 땀을 흘려야 합니다. 하나님의 뜻을 위해서 열심히 살아가도록 힘써야 합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으로부터 은혜를 입고 복을 받고 살아가야 합니다. 세상으로부터 오는 복을 받는 것도 중요합니다.
그런데 그 보다 하나님으로부터 주어지는 복을 받고 은혜를 입고 살아가야 합니다. 그 복이 다름 아닌 하나님이 풀고 맺고 이어주고 안내해주시고 이끌어주시는 복입니다. 그 삶이 하나님이 주시는 복된 삶입니다. 새해에는 하나님으로부터 주어지는 은혜를 입고 인도를 받고 살아갈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④모든 것을 믿음으로 행하며 살자!
바울은 '하나님이 위에서 부르신 부름의 상을 위하여 달려간다.'고 했습니다. 신앙 인은 믿음으로 살아가는 것이 가장 아름다운 모습입니다. 하나님을 믿고 신뢰하고 때마다 상의하며 살아가는 삶, 그 삶이 믿음의 삶입니다. 거기서 향기가 나오고 기적이 일어납니다. '믿되 철저하게 하나님을 믿고 주님을 신뢰하고 살아가는 삶'이 신앙인의 삶입니다. 그런 삶을 살면 그 삶 자체가 복입니다. /할/
2. 다가오는 2009년도에는 '눈을 들어 사면을 보고' 살자!
신학자들은 사40-60장을 '구약 속의 신약'이라고 부릅니다. 이유는 주된 기사 내용이 하나님과 이스라엘 민족 간의 깨어졌던 관계가 회복된다는 것과 구원받은 사람들이 받은 복에 대해 예언을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 가운데서 60-62장은 이스라엘의 영광스런 회복을 예언하고 있으며 그 구원과 회복은 메시아를 통해 성취된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특별히 오늘 본문은 세 가지를 명령하고 있습니다.
①일어나라는 명령입니다(1).
지금까지 이스라엘은 전쟁에 졌기 때문에, 바벨론에서 포로생활을 한다는 이유 때문에, 예루살렘 성과 성전을 빼앗겼을 뿐만 아니라 무너졌다는 이유 때문에 얼굴을 들지 못한 채 살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제 곧 주의 은혜로 회복될 것이며 잃어버린 것들을 다시 찾게 될 것이니 일어나라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실패의 현장에서 일어나야 합니다. 일어나십시오. 신앙에 실패했습니까? 공부에 실패했습니까? 사업에 실패했습니까? 인생에 실패했습니까? 교제에 실패했습니까? 과거 실패하였습니까? 그 자리에 주저앉아 슬퍼하며 낙담하며 좌절만 할 것이 아니라 일어나야 합니다.
인생은 누구나 실패할 수 있습니다. 실패하는 것 그것 자체가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실패를 어떻게 대하느냐가 중요합니다. 다윗도 실패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그곳에서 일어났습니다. 우리는 어떤 경우든 일어나야 합니다. 죽음을 이기고 일어서야 합니다. 병을 이기고 일어 서야합니다. 한계상황을 극복하고 일어서야 합니다.
어떤 고난이 온다고 할지라도 결코 포기해서는 안될 인생입니다. 포기는 불 신앙입니다. '포기'란 말은 딱 한군데서만 쓰는 단어입니다. 배추포기 셀 때입니다. 일어섭시다! 가정도 일어서고, 교회도 일어서고, 직장도 일어서고 기업도 일어서고 사업 터도 일어서고, 자녀도 일어서고, 나라도 일어서야 합니다.
엡5:14절에 '잠자는 자여 깨어서 죽은 자 가운데서 일어나라'고 하셨습니다. 사망의 잠에서 깨어나야 합니다. 나태와 게으름의 병에서 깨어 일어나야 합니다. /할/
▶'일어나라'는 명령 속에 두 가지 뜻이 있습니다.
하나는 '당당히 일어나라'는 것입니다. 그 동안 이스라엘 민족은 강대국 틈새에 끼어 눈치보고 살기에 정신이 없었습니다. 430년 동안 애굽의 눈치보며 살았습니다. 북 왕국은 앗수르 눈치 보기에 바빴고 남 왕국은 바벨론 눈치 보기에 바빴습니다. 그리고 한 때는 친 애굽파 친 앗수르파 친 바벨론파로 국론이 분열된 적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본문은 '이제 그런 시대는 지났다. 일어나라, 일어나서 당당하게 살아라'는 것입니다. 이유는 애굽이나 앗수르나 바벨론 같은 주변의 강대국들이 그들을 도와주기 때문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그들을 도우시고 함께 하시기 때문입니다. /아멘!/ 하나님이 함께 하시면 죽은 자도 일어납니다. 눅8:40절 이하를 보면 그 당시 회당장 야이로의 딸이 중병으로 죽어가고 있을 때 야이로가 찾아와 살려달라고 예수님의 발아래 엎드려 간청했을 때 숨이 끊어진 열두 살 난 아이의 손을 잡고 '아이야 일어나라'고 명령하시니 '그 영이 돌아와 아이가 곧 일어'났습니다. /할/
그렇습니다. 죽은 자라도, 숨이 끊어진 자라도, 영이 떠난 자라도 주님이 '일어나라'고 명령하시면 살아났고 일어났습니다. /할/ 예수님을 바라보면 누구라도 당당하게 일어설 수가 있습니다. /아멘!/
행3장의 기적도 우리에게 위대한 교훈을 주고 있습니다. 나면서부터 앉은뱅이 된 자에게 베드로가 '은과 금은 내게 없거니와 내게 있는 것으로 네게 주노니 곧 나사렛 예수의 이름으로 일어나 걸으라'고 명령하자 '발과 발목이 곧 힘을 얻고 일어나 걷기도 하며 뛰기도 하며 하나님을 찬미'했다고 했습니다. 그 사람은 모든 희망을 포기했던 사람입니다. 병원도 포기했고 의사도 포기했고 가족도 포기했고, 본인도 포기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를 포기하지 않고 계셨습니다. /할/
또 하나는 '지금 일어나라'는 뜻입니다. 좋은 일은 오늘 지금 해야 합니다. 위대한 결단은 지금 해야 합니다. 오늘은 항상 오늘이지만 내일은 영원히 내일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고후6:2절 "보라 지금은 은혜 받을 만한 때요 보라 지금은 구원의 날이로다"라고 했습니다. 은혜도 지금 받아야 하고 구원도 지금 받아야 된다는 것입니다.
②빛을 발하라는 명령입니다.
요1:9절을 보면 예수님을 '참 빛 곧 세상에 와서 각 사람을 비취는 빛이라'고 했습니다. 이사야는 우리가 일어나 할 일을 '빛을 발하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나는 홀로 빛을 발할 수가 없습니다. 나는 빛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빛을 발하라는 것은 빛 되신 예수를 전하고 그 빛을 받아 발하라는 것입니다.
③네 눈을 들어 사면을 보라는 명령입니다(4).
'네 눈을 들어 사면을 보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눈을 들어 동서남북을 바라보아야 하는 이유'를 4절 이하에서 설명하고 있습니다.
'무리가 네게로 오기 때문이며 네 아들딸이 원방(먼 곳)에서 오기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5절 '바다의 풍부가 네게로 오며 열방의 재물이 네게로 오기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6절 '미디안 사람들과 스바사람들(이방인)이 금과 유향을 가지고 올 것이기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8절에서 동서남북에서 구름같이 비둘기가 날아오는 것처럼 날아온다고 했습니다.
그 뜻은 간단합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예루살렘이 회복될 뿐만 아니라 동서남북에서 떠났던 사람들이 돌아오고 헤어졌던 사람들이 돌아온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바다의 배를 타고 물질이 돌아온다는 것입니다. 그뿐입니까? 이방인들이 각종 보물을 가지고 찾아온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여기서 주목할 것이 있습니다. 신앙이 회복되고 영혼이 회복되면 다시 말해 영적으로 예루살렘이 회복되면 복과 은혜가 동서남북에서 모여든다는 사실입니다. 내 신앙이 회복되고 내 영혼이 복을 받으면 떠났던 사람이 돌아오고 잃었던 재산이 회복되고 예기치 않았던 복이 찾아온다는 것입니다. /아멘!/
그렇다면 2009년도를 맞이한 우리가 뭘 해야 할까요? 믿음으로 해야 할 일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은 기도해야 합니다. 영성을 회복해야 합니다. 그래야 동서남북에서 몰려오는 축복과 은혜를 받을 수 있습니다. /할/
눈을 들어 동서남북으로 사면을 보십시다. 나만 바라보고 주변만 바라보면서 절망하고 낙심하고 좌절하지 맙시다. 눈을 들어 하나님을 바라보고 사면을 바라보는 사람들에게 주시는 은총이 20절에 소개되고 있습니다.
"다시는 네 해가 지지 아니하며 네 달이 물러가지 아니할 것은 여호와가 네 영영한 빛이 되고 네 슬픔의 날이 마칠 것임이니라" /할/ (2009/송구영신예배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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