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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히 명하노니 전도하라! (딤후 4;1-8)
총선 후 요즈음 신문을 보면 나는 한국말인 데도 무슨 말인지 몰라 누구에겐가 특별히 공부 좀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정체성, 중도, 중도보수, 개혁, 개혁 보수, 실용주의, 탈이념주의, 소장 개혁파, 중도 우파, 중도 좌파, 포플리즘, 급진파, 시장 경제, 자본론에 근거한 사회주의, 전대협, 한총년, 전민련, 민청년 이런 말들이 신문을 도배하고 있습니다.
이런 단어 공부를 하지 않으면 도대체 무슨 의미인지 모르겠습니다. <열린 우리당은 56% 국회위원이 중도 진보라고 답하고 있고, 한나라당 국회위원 62%가 중도 보수라고 고백하고 있다>
열린 우리당은 63%가 미국보다 중국을 중요하게 여기고 있고, 26%가 미국을 중국보다 중요하게 여기고 있습니다. 그런데 한나라당은 정반대였습니다. 64%가 중국보다 미국을 중요하게 여기고 있고, 33%가 미국보다 중국을 중요하게 여기고 있습니다.
그런 말들이 쏟아지는 가운데 모 정당 중요한 위치에 있는 분이 어제 이런 말을 하였습니다. <한국의 정당들은 이익을 추구하는 정당들인 데, 이제 가치를 추구하는 정당으로 탈바꿈하여야 한다.>
이 말의 배경이 있습니다. 중국을 미국보다 중요하게 여기는 열린 우리당은 중국과 무역이 미국과 무역보다 많아졌다는 경제적인 이유가 가장 큰 이유입니다. 그러나 중국보다 미국을 더 중요하게 여기는 이들은 경제보다 안보가 더 중요하다는 이유입니다.
안보 없이 경제 없다는 이론입니다. 미국에는 안보를 맡길 수 있지만 중국에는 안보를 맡길 수 없다는 것이 가장 큰 이유입니다. 경제가 가치냐? 안보가 가치냐? 이런 논쟁입니다. 판단은 우리 성도님들이 각자 하고 우리는 예수님을 만나 보십시다.
예수님이 가장 귀하게 여기신 가치는 무엇일가요? 예수님은 세 가지 가치를 거절하시고 세 가지 가치를 절대화시키셨습니다. 예수님이 거절한 가치가 무엇일가요? 예수님은 사역으로 들어가시기 전에 가치관부터 정립하셨습니다.
사역을 위하여 40일 금식기도하신 후 세 가지 가치를 거절하셨습니다.
1. 돈 물질을 거절하셨습니다.
돌이 떡이 되게 하라는 마귀 유혹을 물리치시며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라 하나님 입에서 나오는 말씀으로 산다.>고 하셨습니다.
2. 명예를 거절하셨습니다.
성전 꼭대기에서 뛰어 내리면 사람들이 박수를 치고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인정하고 명예가 주어질 것이라는 명예를 단호히 거절하셨습니다.
3. 권력을 거절하셨습니다.
산위에서 한번만 절하면 천하만국을 준다고 하는 마귀의 달콤한 제안을 거절하셨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은 세 가지 가치를 절대적 가치로 여기셨습니다.
1. 언제나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에 최고 가치를 두셨습니다.
<그러므로 염려하여 이르기를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입을까 하지 말라. 이는 다 이방인들이 구하는 것이라 너희 천부께서 이 모든 것이 너희에게 있어야 할 줄을 아시느니라.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그러므로 내일 일을 위하여 염려하지 말라 내일 일은 내일 염려할 것이요 한 날 괴로움은 그 날에 족하니라.>(마6;31-34)
2. 사랑을 최고 가치로 두셨습니다.
<그 중에 한 율법사가 예수를 시험하여 묻되 선생님이여 율법 중에 어느 계명이 크니이까 예수께서 가라사대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셨으니 이것이 크고 첫째 되는 계명이요 둘째는 그와 같으니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 하셨으니 이 두 계명이 온 율법과 선지자의 강령이니라.>(마22;35-40)
3. 전도 영혼구원을 최고의 가치로 여기셨습니다.
<시몬과 및 그와 함께 있는 자들이 예수의 뒤를 따라가 만나서 가로되 모든 사람이 주를 찾나이다. 이르시되 우리가 다른 가까운 마을들로 가자 거기서도 전도하리니 내가 이를 위하여 왔노라 하시고 이에 온 갈릴리에 다니시며 저희 여러 회당에서 전도하시고 또 귀신들을 내어 쫓으시더라.>(막1;36-39)
나는 지난 주간 하나님 앞에 너무나 죄송스러워 한염 없이 울었습니다. 그리고 무릎을 꿇고 조용히 외쳤습니다. <하나님! 잘못 하였습니다. 이 종은 큰 죄인입니다. 사명을 소홀히 한 죄인입니다. 하나님의 엄한 명령을 소홀히 한 죄인입니다. 진정으로 용서하여 주옵소서.>
나는 이 말씀으로 회개하였습니다.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운동장에 10만 명이 모여 축구를 관람하며 축구를 즐기고 있었습니다. 그 때 테러범이 한 시간 있으면 폭발할 시한폭탄을 장치하였습니다. 이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만일 축구 도중에 마이크로 방송하면 수많은 사람이 입구로 몰리며 혼란 속에 수많은 사람이 깔려 죽게 되고 난리가 날 것입니다. 방법이 있습니다. 100여명에게만 이 사실을 알리고 그들 모두가 한 명 한 명 운동장을 빠져 나가게 하면 조용히 끝나게 됩니다.
그래서 100명을 불러 사실을 이야기하였습니다. 그런데 100여명이 이 사실을 알고도 축구에 빠져 있다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자기와 자기들이 친한 사람들에만 알려서 폭발하기 전에 나가려고 하는 사람이 있다면 나중에 얼마나 벌을 받아야 할 가요?
지금 우리 주변에는 지옥으로 가는 영혼이 줄로 서있는 데 나는 구원받았다고 축구구경만 하고 있다는 생각이 나를 몹시 괴롭혔습니다. 우리나라만도 일 년이면 70만 명 가량이 죽고 있습니다.
매일 2천 명가량이 죽고 있습니다. 그 중에 70%가 지옥으로 가고 있습니다. 전도는 시급한 문제입니다.
오늘 말씀은 나를 깨운 말씀입니다. <하나님 앞과 산 자와 죽은 자를 심판 하실 그리스도 예수 앞에서 그의 나타나실 것과 그의 나라를 두고 엄히 명하노니 너는 말씀을 전파하라.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항상 힘쓰라. 범사에 오래 참음과 가르침으로 경책하며 경계하며 권하라. 때가 이르리니 사람이 바른 교훈을 받지 아니하며 귀가 가려워서 자기의 사욕을 좇을 스승을 많이 두고 또 그 귀를 진리에서 돌이켜 허탄한 이야기를 좇으리라. 그러나 너는 모든 일에 근신하여 고난을 받으며 전도인의 일을 하며 네 직무를 다하라. 관제와 같이 벌써 내가 부음이 되고 나의 떠날 기약이 가까웠도다. 내가 선한 싸움을 싸우고 나의 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켰으니 이제 후로는 나를 위하여 의의 면류관이 예비되었으므로 주 곧 의로우신 재판장이 그 날에 내게 주실 것이니 내게만 아니라 주의 나타나심을 사모하는 모든 자에게니라.>(딤후 4;1-8)
하나님이 우리에게 32500가지 말씀을 주셨습니다. 그렇게 많은 말씀을 주시는 가운데 <엄히 명하노니>라고 하신 말씀은 이곳에 단 한 구절입니다. 앞에서 바울은 엄하게 우리에게 말하고 있습니다.
두 분 앞에서 말하고 있습니다. <하나님 앞과 산 자와 죽은 자를 심판 하실 그리스도 예수 앞에서> 대통령 앞에서 국무총리가 건설부 장관에서 <이것은 대통령의 뜻입니다. 잠실부터 남한산성까지 고속도로를 닦으시오.>라고 엄히 명령하였다면 꼭 하여야 합니다.
만일 하지 않았다면 이는 파면입니다. 장관 자격 박탈입니다. 바울은 하나님과 예수님 앞에서 엄하게 명령하고 있습니다. 무엇을 명령하고 있습니까? 꼭 한 가지 명령을 하고 있습니다.
<엄히 명하노니 너는 말씀을 전파하라> 전도하라는 것입니다. 어떻게 전도하라는 것입니까?
1.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말씀을 증거하라는 것입니다. 비오든지 눈 오든지 전도하라는 말씀입니다. 춥든지 덥든지 전도하라는 말씀입니다.
아프든지 건강하든지 전도하라는 말씀입니다. 좋든지 싫든지 전도하라는 말씀입니다. 피곤하든지 피곤하지 않든지 전도하라는 말씀입니다.
나는 이 설교 준비를 하던 중에 아내와 목욕을 하러 목욕탕에 갔습니다. 남자 목욕은 40분이고 여자 목욕은 2시간입니다. 우리는 한 시간 반 후 만나기로 하였습니다. 평소 같으면 나는 목욕탕에 갈 때 신문을 가지고 들어가서 모조리 읽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벗었을 때 든지 입었을 때든지 전도하기로 작정하였습니다. 나는 따뜻한 물속에 들어 않아 우선 기도하였습니다.
<하나님! 이 성중에는 내 백성이 많다고 하셨는데 이 목욕탕에서 구원받을 영혼이 들어 온 줄 믿습니다. 어느 사람이 하나님의 택한 백성인지 만나게 하시고 오늘이 구원의 날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기도하고 눈을 들어 성령님이 눈에 들어오게 하는 사람을 찾았습니다. 100 kg 정도 되는 거구, 레슬링 선수 같은 이가 온 몸에 문신을 하고 들어왔습니다.
나는 기도하였습니다. <하나님! 저 사람이 내 옆으로 오면 저 사람에게 말을 걸고 전도를 시작하겠습니다.> 기도를 마치자 말자 그 청년이 내 옆 뜨거운 물로 들어와 앉는 것이었습니다. 나는 일초도 망설이지 않고 말을 걸었습니다. <물이 좀 뜨겁지요> 나는 될 수 있는 대 친절하게 말했습니다. 의외에도 부드러운 말에 그의 표정은 금방 밝아졌습니다.
그는 즉각적으로 좀 뜨겁다고 응답하였습니다. 그 다음 말은 무슨 말로 연결고리를 만들가 생각하며 말했습니다. <좀 피곤해 보여요> 그랬더니 그는 <어제 술을 너무 많이 먹었더니....>라고 말했습니다.
나는 내 신분을 밝히며 말했습니다. <나는 목사입니다. 술을 안 마셔 보아서 술을 많이 마신다는 것이 어떤 것인지를 모르겠군요.> 내 신분이 누구인지를 알자 그는 자기 이야기를 털어 놓기 시작하였습니다.
아버지 어머니가 집사님이었습니다. 자기를 위하여 교회 가라고 그렇게 기도도 많이 하는 데 도무지 교회가 싫고 술이 좋고, 친구가 좋아 어제 밤새도록 술 마신 이야기를 장황하게 말 하기 시작하였습니다. 나는 열심히 들어 주었습니다.
그리고 그의 아픔을 들어 주고 이해하는 동정의 말로 그를 감싸주기 시작하였습니다. 우리는 금방 친하여졌습니다. 그는 심각하게 자기 실존을 발견하는 것 같았습니다. 고민과 갈등, 신앙의 집에서 타락의 생활하는 아픔과 고통을 털어 놓았습니다.
그는 다음 주일부터 교회에 나가기로 작정하였습니다. 아주 기쁨으로 헤어졌습니다. 나는 두 명을 전도하였습니다. 나는 인터넷에 들어가서 어떤 목사님이 하시는 말씀을 들었습니다. 참으로 가슴 뜨거운 이야기입니다.
한 사람이 교통사고로 두 다리를 잃었습니다. 그는 인생이 참으로 허무하고 무상하다고 생각되었습니다. 허전한 가운데 어떤 사람이 전도하는 것을 듣고 예수님을 믿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받으니 얼마나 기쁜 지 복음을 전하고 싶어서 가슴이 끓어올랐습니다. 그러나 다리가 없어 다닐 수가 없었습니다.
그는 이렇게 기도하였습니다. <하나님, 저는 이 마을, 저 마을 다니면서 복음을 전하고 싶은 데 다리가 없습니다. 어떻게 하면 좋을 가요?> 하나님의 음성이 들렸습니다. <네가 다리를 만들어라> <하나님, 어떻게 내가 다리를 만들 수 있습니까?> <네가 만들어라> <무엇으로 다리를 만듭니까?> <나무로 만들어라>
이런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그는 큰 나무 두 개로 다리를 조각하듯이 깎아 만들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는 나무다리에 홈을 팠습니다. 그리고 다리 끝부분을 그 곳에 끼었습니다. 그리고 몸과 나무다리를 연결시켰습니다.
그리고 그는 이 마을, 저 마을로 다니면서 복음을 전했습니다.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복음을 전하며, 예수를 전하였습니다.
그는 이런 간증을 하고 있습니다. 그 마을 앞에 강보다는 작고 내보다는 큰 하천이 있었습니다. 어느 마을로 가든지 반드시 그 하천을 건너야 합니다. 그 하천을 건널 때마다 그는 하나님께 감사드렸습니다. 다른 사람들은 빠지며 건너야 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나무다리라 빠져도 관계없었습니다. 특별히 초겨울이 되면 다른 사람들은 하천을 건널 때마다 발이 시려워 고생을 하였습니다. 그러나 이 분은 나무다리로 살짝 얼은 얼음을 깨뜨리며 건너도 다리가 추운 것을 느끼지 못 하였습니다.
그 때마다 그는 늘 감사기도를 드렸습니다. <하나님! 제 다리가 나무다리인 것을 감사합니다.> 그는 이 마을 저 마을 다니며 전도하여 열일곱 개 교회를 세웠습니다. 두 발 없이 장로님이 되었습니다. 많이 배우신 분도 아니요, 부자도 아닌 평범한 장로님이 그 지역 마을마다 교회를 개척한 것입니다.
이제 우리는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전도하여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엄히 명하신 말씀이십니다. 얼마 전 미스 미국 선발 대회 때였습니다. 밴 다이크가 미국 최고 미인으로 선출되었습니다. 상을 받으러 나올 때 그 여인은 손에 성경을 들고 나왔습니다.
사회자가 당황해서 말했습니다. <내가 오늘까지 여러 미인을 만났지만, 성경을 장식용으로 활용하는 미인은 처음 봅니다.> 그 때 미스 미국 밴 다이크가 말했습니다. <저는 성경을 장식용으로 갖고 온 것이 아닙니다. 복음을 증거하기 위해서 갖고 나왔습니다.>
언제나 모든 경우에 전도하십시다.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이제부터 만나는 모든 사람에게 <예수 믿으십니까?> 물으십시다. 그리고 그의 영혼을 사랑하십시다.
2. 오래 참으며
바울은 우리에게 하나님 앞과 예수님 앞에서 엄히 명하고 있습니다. <엄히 명하노니 너는 말씀을 전파하라> 전도하라는 것입니다. 어떻게 전도하여야 합니까? 오래 참으면서 전도하여야 합니다.
버섯은 비가 오고 나면 하루 만에 자라납니다. 배추는 한 달이면 자랍니다. 대나무는 일 년이면 족합니다. 그러나 포도나무는 5년을 길러야 열매를 딸 수 있습니다. 어머니가 옥동자를 낳으려면 10달 걸립니다.
바울은 전도하는 것이 해산의 고통이라고 말했습니다. <나의 자녀들아 너희 속에 그리스도의 형상이 이루기까지 다시 너를 위하여 해산하는 수고를 하노니>(갈4;19)
전도도 하루아침에 되는 것이 아니기에 오래 참는 인내가 절실히 요구됩니다. 경찰서장을 하다가 그만 두시고 신학을 공부해서 목사님이 되신 분의 간증을 읽었습니다. 그분이 경찰서장으로 계실 때 한 아주머니가 찾아왔습니다.
<어쩐 일입니까?> <귀한 소식을 전하러 왔습니다.> <무슨 소식입니까?> <서장님! 예수 믿고 구원받으세요.> <알았습니다. 알았습니다.> 그 아주머니가 다음 날 또 왔습니다. <아주머니, 왜 오셨습니까?> <귀한 소식을 전하러 왔습니다.> <어제 전했잖아요?> <서장님이 교회에 오실 때까지 제가 올 것입니다> <알았으니 돌아가세요.>
다음 날 그 아주머니가 또 서장실로 찾아 왔습니다. 알고 보니 그 여인은 시장이나 길에 거적을 깔아 놓고 옷을 파는 이였습니다. 얼마나 전도에 열성이 있는 지 경찰서에 들어와서는 서장을 만나러 왔다고 했던 것입니다.
그 부인이 서장을 만나러 왔다고 하니까 너무나 당당한 것을 보고 친척이나 특별한 관계인 줄 알고 물어 보지도 않고 서장실로 안내한 것이었습니다. <서장님….> <아니, 오지 말라고 했는데 왜 또 온 거요?> <예수 믿고 구원 받으세요> <한 번만 더 오면 그냥 두지 않을 거요. 당장 나가시오> 그리고 쫓아냈습니다.
그런데 그 다음 날 또 왔습니다. 화가 난 서장이 화분을 가지고 와서는 그 부인에게 던지려다가 부인 바로 앞에 던지며 말했습니다. <다시 오면 내가 당신을 죽여 버리고 말 거야> 그러나 그 여인은 또 왔습니다. 너무 너무 화가 난 서장이 일본 칼을 쫙 뽑아들었습니다. <한 번만 더 오면 정말 죽여!>
그러나 그 여인은 다음 날 또 서장을 찾아 왔습니다. 서장은 너무 화가 났지만 그 부인을 죽일 수는 없었습니다. <서장님이 지금 몰라서 그래요. 예수님을 몰라서 그래요. 예수님을 알면 제게 감사하게 될 거예요. 예수님을 믿고 구원을 받아야 해요> <알았으니 돌아가시오. 돌아가시오.> 그런데 그날 밤에 서장은 잠을 이루지 못했습니다.
그 후 서장은 매일 밤 깊은 잠을 자지 못하다가 도저히 견딜 수가 없어서 교회에 가 보았습니다. 예수님을 믿게 되었습니다. <아, 정말 귀한 예수님께서 계시구나.> 경찰서장은 사표를 냈습니다. 그리고 신학교 가서 공부하여 목사님이 되었습니다.
이 여인의 전도는 끈기, 오래 참음, 용기, 담대함이었습니다. 전도하면 하나님이 함께 하여 주십니다. 하면 됩니다. 안 해서 못 하는 것입니다. 전도는 오래 참으며 하라고 바울은 하나님 앞에서 멍하게 말해주고 있습니다.
3. 경책하며
세 번째 전도하는 자세는 경책하며 전도하라고 하였습니다. 경책한다는 말을 찾아보니까 <증거를 대며 유죄 판결을 내리다>라는 뜻입니다. 잘못 한 것을 정확하게 용기 있게 지적하여 주면서 할 말을 하라는 것입니다.
전도한다고 좋은 말만 하지는 말라는 것입니다. 때가 악합니다. 바울은 이렇게 말해주고 있습니다. <때가 이르리니 사람이 바른 교훈을 받지 아니하며 귀가 가려워서 자기의 사욕을 좇을 스승을 많이 두고 또 그 귀를 진리에서 돌이켜 허탄한 이야기를 좇으리라>(3-4)
4. 고난을 받으며
바울은 하나님 앞에서 우리에게 엄히 말하기를 전도할 때는 고난을 받으며 전도하라고 엄히 말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너는 모든 일에 근신하여 고난을 받으며 전도인의 일을 하며 네 직무를 다하라>(5)
정말 우리는 고난을 받으려고 하나요? 고난 받으면 당장 전도를 그만 두지는 않을 가요? 자존심 조금만 상하면 전도를 집어 치우려고 하지는 않는가요? 미국 뉴저지에 있는 듀르 대학에 가본 적이 있습니다.
그 학교에서 있었던 이야기입니다. 필리핀 유학생이 이 학교로 유학 오던 날입니다. 기숙사로 입사하자 말자 짐을 풀었습니다. 다음 날이 주일이었습니다. 장대비가 내리 퍼붓고 있었습니다. 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났습니다. 문을 열고 보니 중년 신사가 우산 두 개를 들고 서 있었습니다.
<학생! 나는 이 대학의 교수요. 이 마을에 훌륭한 교회가 있는데 나랑 같이 가 보지 않겠소? 나랑 같이 교회에 갑시다.> 그 교수는 우산을 내밀면서 말했습니다. 그 대학에 처음 입학했는데, 그 대학의 교수가 교회에 같이 가자며 우산까지 내미는 데는 어쩔 수가 없었습니다. 그 유학생은 지금까지 단 한 번도 교회에 가본 적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얼떨결에 대답하였습니다. <예, 교수님. 가보겠습니다.>
그는 교수가 내미는 우산을 받아 들고 교회로 따라갔습니다. 하루만 가보려고 했는데 교회에 가니 왠지 마음이 편안했습니다. 그래서 4년 동안 교회에 나갔습니다. 결국 은혜를 받고 교인이 되었을 뿐 아니라 진로를 바꾸어 3년 동안 다시 신학을 공부했습니다.
그리고 목회자가 되어서 필리핀으로 돌아가 큰 역사를 일으키고 얼마 전에는 필리핀 전국 교회 대표 회장이 되었습니다. 그분이 취임식을 할 때 설교 주제가 <우산 두 개>이었습니다.
자기 학교 교수가 우산 두 개를 갖고 와서 하나를 내밀 때 구원이 시작되었다고 간증하였습니다. 그 교수님은 십자가를 전하지 않았습니다. 교회로 인도만 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구원을 받았습니다. 큰 인물이 되었습니다.
우연히 비오는 날 한 명을 전도한 것이 한 나라 역사를 바꿀 수도 있습니다. 고난스러운 환경을 이겨야 합니다. 전도는 고난을 받으면 하여야 합니다. 그렇습니다. 바울은 하나님 앞에서 예수님 앞에서 우리에게 엄히 전도하라고 명하고 있습니다.
하나님도 보고 계시고 예수님도 보고 계십니다. 우리는 네 가지 자세로 전도하여야 합니다.
1.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2. 오래 참으며 3. 경책하며 4. 고난을 받으며
이렇게 전도하는 사람에게는 하나님 축복하십니다. 어떤 축복을 주시는 것일까요? 바울은 말하고 있습니다. <내가 선한 싸움을 싸우고 나의 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켰으니 이제 후로는 나를 위하여 의의 면류관이 예비되었으므로 주 곧 의로우신 재판장이 그 날에 내게 주실 것이니 내게만 아니라 주의 나타나심을 사모하는 모든 자에게니라.>(딤후 4;7-8)
바울처럼 전도한 이에게는 의의 면류관을 주신다고 하셨습니다. 전도로 축복받은 몇 가지 이야기를 드리겠습니다.
제 1 이야기
네덜란드 어떤 마을에 얼굴이 아주 험상궂은 노인이 살고 있었습니다. 온 동네 사람들이 노골적으로 그 노인을 싫어하고 외면했습니다. 그런데 한 소녀만은 얼굴이 흉한 그 노인을 늘 웃음으로 대했습니다. 만날 때마다 <안녕하세요?>하고 반갑게 인사를 했습니다.
그리고 전도하였습니다. 예수님을 소개하여 하나님의 사람이 되게 하였습니다. 그 노인의 지병이 악화되어 세상을 떠나게 되었습니다. 그 노인은 40만 불(5억 원)의 재산을 자기에게 늘 미소를 보내며 전도하여 준 그 소녀에게 남겨 주었습니다.
제 2 이야기
어떤 권사님 간증입니다. 그에게는 아들 넷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세 아들이 예수님을 믿고 막내아들 하나만 안 믿었습니다. 권사님 연세가 60이 되었습니다. 자녀들은 어머니 환갑 잔치를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그 때 권사님이 말했습니다. <나는 잔치 안 헐란다. 지옥 갈 자식한테 절 받을 마음이 없다> 어머니의 태도가 너무나 단호하니까 자식들이 겁이 났습니다. 그렇다고 회갑잔치를 안 해드리면 평생에 불효가 될 것 같아서 걱정이었습니다.
그래서 형들이 동생을 책망하였습니다. <얘야, 네가 어머니에게 불효하니까 이런 일이 생겼다. 너 때문에 회갑잔치 못하면 평생 네가 어떻게 얼굴 들고 살겠느냐?> 막내아들은 이 말을 듣고 <그러면 나 교회에 나가겠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래서 형들이 어머니에게 말했습니다. <어머니! 이아들이 믿는다고 하니 잔치 하십시다> 그래도 어머니는 믿어지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말했습니다. <안 된다. 네가 성경 가지고 교회에 가서 예배드리는 것 봐야지 그렇지 않으면 못한다.> 그래서 결국 그 아들이 예수 믿고 교회에 다니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환갑잔치를 하려고 하는 데 어머니가 또 말씀하셨습니다. <얘들아! 네 어머니 회갑잔치가 중요한 것이 아니다. 나 하나님 앞에 웃으면서 가게 해주어라. 네 어머니에게 꼭 효도하고 싶다면 내가 하나님께 칭찬 듣는 어머니 되게 해라. 너희들 생활이 다 넉넉하니 한 사람 앞에 얼마씩 내서 나를 위해 교회를 하나 세워다오. 내가 하나님 앞에 기쁘게 갈 수 있도록 교회 하나 세워다오>
아들들은 어머니 말씀을 기쁘게 받아 드렸습니다. 그리고 고향에 교회를 세웠습니다. 그리고 잔치도하였습니다. 전도하는 사람에게는 축복이 있습니다.
제 3 이야기
인도의 성자 선다씽 이야기입니다. 선다씽이 일행 몇 명과 함께 히말라야 산맥을 넘어가고 있었습니다. 한 사람이 눈 위에 쓰러져 얼어 죽어 가고 있었습니다. 혼자 넘기도 힘든 산맥이었습니다.
그래서 먼저 지나가던 사람들은 모두 다 그냥 가버린 것이었습니다. 선다씽이 가보니 그 사람이 거의 죽어가고 있었습니다. 선다씽은 같이 가고 있는 일행에게 교대로 업고 가자고 제안하였습니다. <같이 갑시다. 이 사람을 살리십시다. 그냥 두면 죽습니다.>
모두의 반응은 냉담하였습니다. <나도 힘든데 누구를 돌봐. 같이 가다가는 둘 다 죽는다.> 선다씽은 그 사람을 살리기 위해서 혼자 업었습니다. 진땀이 흘렀습니다. 언덕길을 오르다가 눈 위에 서 둘이 구르기도 하였습니다. 몸에 열이 펄펄 났습니다.
얼었던 그 사람의 몸이 녹기 시작하였습니다. 둘이는 살아서 언덕을 올라갔습니다. 그런데 가다 보니까 많은 사람들이 쓰러져 죽어 있었습니다. 혼자만 살려고 먼저 갔던 사람들은 다 쓰러져 죽어 있었습니다. 추워서 걷다, 걷다 쓰러져 죽은 것이었습니다.
같이 살려고 한 선다씽은 그 사람도 살리고 자기도 살았습니다. 선다씽은 그것은 보면서 이런 생각을 합니다.
<아, 남을 살리려고 하면 나도 살고 남을 살리려고 하지 않으면 나도 죽는구나!> 생명을 구원하려고 하는 이에게는 하나님이 의의 면류관을 주십니다. 나는 이번에 이 설교를 하면서 다음과 같은 결심을 하였습니다.
1. 일주일에 한번 이상은 전도 현장으로 나간다.
2.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만나는 이마다 전도한다.
3. 사람을 볼 때마다 영혼을 생각한다.
4. 구령 열에 불타는 목사가 되기로 다짐한다.
5. 전도하고 기도하는 사람의 명단을 작성하여 매일 기도한다.
6. 전도에 대한 책을 날마다 읽는다.
7. 우리 교회를 만 명 교회로 이룬다.
8. 천국 갈사람 심방은 될 수 있는 대로 금하고 지옥 갈 영혼을 만나는 데 시간을 사용한다. 십일조 잘 하고, 면류관 받을 이들과 식사하고 즐기는 사이에 수많은 영혼이 지옥으로 떨어지고 있다.
9. 구령 열이 있는 교회라는 인식을 심어주는 교회를 만든다.
10. 나 때문에 천국 가는 사람 1,000명이 넘게 한다.
이제 우리는 예수님의 가치관을 배우는 <예예예 삶>을 살아가기를 원합니다. 몇 달 동안 깊이 기도한 결과입니다. 예수님을 믿기에 예수님을 닮으며 예수님께 예한다. 이것이 핵심입니다. 예수님의 가치관을 내 가치관으로 삼아야 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이제 3명 내지 5명전도 대상 명단을 적어 놓고 매일 기도하고 매일 관심을 가지고 기도할 것입니다. 그러다가 3개월에 한 번씩 초청 시간을 가질 것입니다. 그 사람이 구원받을 때까지 기도를 그치지 말아야 합니다. 이제 시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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