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곱째 날은 복 받는 날!(1) (창 2:3)
본문에 보면 안식이 중요한 이유는 하나님이 일곱째 날을 복 주시고 거룩하게 하셨기 때문입니다. 첫째 날부터 여섯째 날까지 창조하신 후에 하나님도 '참 좋다.'고 하셨습니다. 그렇지만 이 날들을 복 주셨다는 말씀은 없습니다. 일곱째 날만 복 주신다고 했습니다. 주일은 날 자체가 복 있는 날입니다. 그래서 주일을 지키면 복을 받습니다.
그러므로 교회에 나오는 것은 단순한 사건이 아닙니다. 장사하기 위해서도, 결혼하기 위해서도, 교양 쌓기 위해서도, 취미 삼아서도, 심심풀이로 오는 것도 아닙니다. 하나님을 만나고 예배하기 위해서 오는 것입니다. 인생에 있어서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만큼 중요한 것은 절대로 없습니다.
사람과 동물의 가장 큰 차이점이 어디에 있는지 아는가? 예배에 있습니다. 사람은 예배하는 존재입니다. 그런 면에서 동물과 다릅니다. 그러므로 인간이 하나님에 대한 예배를 회복할 때에야 비로소 인간의 참 모습을 회복할 수 있습니다.
시118:24-26절에 '이 날은 여호와의 정하신 것이라 이 날에 우리가 즐거워하고 기뻐하리로다. 여호와여 구하옵나니 이제 구원하소서 여호와여 우리가 구하옵나니 이제 형통케 하소서 여호와의 이름으로 오는 자가 복이 있음이여 우리가 여호와의 집에서 너희를 축복하였도다.'
①먼저 안식일의 의미는 몇 가지의 귀한 원리가 있습니다.
⑴완성의 원리입니다. 모든 창조사역이 성공적으로 완성되는 날입니다.
⑵쉼의 원리입니다. 사람은 영과 육으로 쉬어야 합니다. 하나님은 사람을 자기의 형상대로 지으셨기에 사람의 속성을 너무도 잘 아십니다. 그래서 휴식을 허락한 것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안식은 게으른 자에게는 허락하지 않으셨습니다.
오로지 6일간 열심히 일하고 수고한 자에게 허락된 것입니다. 출20:9절에 '엿새 동안은 힘써 네 모든 일을 행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⑶축복의 원리입니다. 휴식의 축복을 말하기도 하지만 하나님을 잘 섬기는 자에게 영적으로, 육적으로, 또 인간의 가장 요구하는 물질의 복도 주시는 날입니다.
⑷거룩함의 원리입니다. 하나님께서 일곱째 날을 구별하시고 거룩하게 하셨습니다. 이날을 온전히 하나님께 바치는 날이며 섬기라고 하는 종교적인 명령을 받았습니다.
▶미국 서부개척시대 때의 이야기입니다. 언제부턴가 캘리포니아의 강바닥에서 금이 채취되고 있다는 소문이 떠돌자 동부에 살던 사람들은 너도나도 서부로 몰려가기 시작했습니다. 실제로 그곳에 가서 많은 사금을 채취해와 큰 부자가 된 사람들도 많았으므로 서부로 향하는 개척 인들의 마차의 행렬은 더욱 많아졌습니다.
어느새 서부는 젊은 개척자들의 꿈과 희망이 되었습니다. 서부로만 가면 큰 부자가 될 것을 기대하고 온 가족이 함께 이사하는 경우도 많았고, 개중에는 너무 욕심이 많은 사람들도 끼어있어 남보다 하루라도 빨리 가서 많은 금을 깨겠다고 동부에서 서부까지 쉬지 않고 가는 행렬들도 많았습니다.
어린아이들과 부녀자들을 위해 천천히 가자는 쪽과 늦으면 다른 사람들에게 사금을 다 빼앗기니 서두르자는 쪽과 다툼이 생기기도 하고 팀을 이탈해 버리는 사람도 많았습니다.
그 중에 '존 웰'이라는 독실한 그리스도인은 그런 싸움에 끼어 들지 않고 어린 자식들과 부인과 노모님을 모시고 마차를 천천히 몰았습니다. 뿐만 아니라 주일엔 꼭 마차를 멈추게 하고 하나님께 예배를 드리며 하루 온종일 말씀을 읽고 기도를 하며 휴식을 취했습니다.
사람들이 생각할 때는 이 사람처럼 어리석은 사람이 없습니다. 왜 어리석게 보았습니까? 앞서간 사람들이 사금을 모두 캐어 가 버리면 이 사람들은 말짱 헛것이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그들은 몇 주 늦게 온 가족의 목적지에 도착해 보니 먼저 와 있어야 할 동네 사람들의 얼굴이 하나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어떻게 된 것일까요? 벌써 금을 캐 가지고 돌아간 것일까요?
그런데 뜻밖에도 '존 웰'이 많은 금을 채취하고 돌아갈 채비를 서두르는데 자기들보다 앞장섰던 사람들의 모습이 보였습니다. 그들은 완전히 해골 같은 몰골이었으며 곧 쓰려져 버릴 것 같은 병자들 같았습니다.
그들은 황금에 눈이 멀어서 휴식을 잊은 채 너무 무리하게 왔으므로 얼마가지 못해 과로로 인한 병으로 말과 가족을 다 잃어버리고 겨우 목숨만 부지한 채 생의 의욕을 상실하고 말았던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지으시고 인간의 연약함을 아시고 6일 뒤에 안식하라고 하셨습니다. 여러분 안식은 한마디로 자유요, 행복이요, 은혜를 의미합니다.
하나님이 맨 처음 인간에게 안식을 주시고, 안식을 누리며 살 수 있게 한 곳이 어딘지 아십니까? 바로 에덴동산입니다. 에덴동산은 '하나님의 동산, 여호와의 동산'이라고 부르며 즐겁다는 의미와 낙원이라는 뜻이 있습니다.
먹을 과일이 많아서 낙원이 아니고 아름다워서 낙원이 아닙니다. 바로 그곳에 하나님의 보장된 안식이 있었기에 낙원입니다. /아멘!/ 그런데 아담이 하나님의 계획을 저버림으로 하나님과 영적인 관계가 끊어져 에덴을 잃어버리게 된 것입니다.
여러분, 에덴을 잃어버린 비극이 무엇인지 아십니까? 안식을 잃어버린 것입니다. 이때부터 저주가 임하고 땀을 흘려야 먹고 살 수가 있었으며 그들의 생활 속에는 엉겅퀴가 드러났습니다. 우리네 삶 속에 고난이 다가오게 되었고, 늘 불안과 공포, 좌절감이 억누르게 된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 하나님은 잃어버린 에덴의 안식을 회복시켜 주시기 위하여 외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이 세상에 보내주신 것입니다. 우리가 예수 믿고 구원받고 은혜를 입었다는 영적인 깊은 의미는 바로 에덴에서 잃어버린 하나님의 안식을 찾는 길이요, 하나님과의 교제가 회복되어짐을 의미합니다. /믿/
②주일성수는 새 인생의 축복의 시작이며 현재 진행형 완성입니다.
사58:13절에 '만일 안식일에 네 발을 금하여 내 성일에 오락을 행치 아니하고 안식일을 일컬어 즐거운 날이라 여호와의 성일을 존귀한 날이라 하여 존귀히 여기고 네 길로 행치 아니하며 네 오락을 구치 아니하며 사사로운 말을 하지 아니하면, 네가 여호와의 안에서 즐거움을 얻으리라 내가 너를 땅의 높은 곳에 올리고, 네 조상 야곱의 업으로 기르리라 여호와의 말이니라'
⑴주일을 지킴으로 사람은 축복을 받습니다.
주일을 지킴으로 구원의 확증을 얻습니다. 신자와 불신자가 다른 것이 무엇입니까? 신자보다 착하게 살아가는 불신자들이 이 세상에는 많이 있습니다. 엿새 동안 살아가는 생활은 신자나 불신자나 차이가 없습니다. 다만 차이가 있다면 주일을 어떻게 보내느냐 하는 차이가 있을 뿐입니다.
어떤 분은 주일을 갈라지는 날이라고 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주일은 구원과 심판이 갈라지는 날이요 천국과 지옥, 신자와 불신자를 갈라놓는 날입니다. 6일 동안 착하게 산사람도 주일을 거룩한 날로 지키지 못하고 공일로 보내는 사람은 그 사람의 인생전체가 공(제로)이 됩니다.
⑵거룩한 주일을 지키면 심령이 거룩해 집니다.
출31:13절에 '너는 이스라엘 자손에게 구하여 이르기를 너희는 나의 안식일을 지키라 나는 너희를 거룩하게 하는 여호와인줄 알게 함이라' 더럽고 추한 심령들이 하나님의 은혜로 깨끗해집니다. 정결케 됩니다. 용서를 받습니다. 주일은 하나님의 은혜와 긍휼을 입는 날입니다.
⑶주일은 성도들의 공적을 인정받는 날입니다.
최후 심판은 주일성수 안한 자가 받는 것이요 공적을 인정받는 것은 주일을 지킨 사람들이 행한 대로 받습니다.
⑷주일은 참 안식과 평안을 얻습니다.
인간에게 필요한 것은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안식이 필요합니다. 어떤 사람은 주일날 교회 가는 것은 시집살이하던 딸이 친정 집에 가는 것과 같다고 하였습니다. 옛날 여인들은 시집살이에 지쳐 살았습니다. 시집살이가 고달플수록 친정을 그리워했습니다.
교회는 친정 집입니다. 세상 시집살이에 지친 심령들이 친정 집에 찾아오는 것입니다. 고달픈 심령이 따스한 하나님의 사랑의 손길로 위로 받는 날입니다. 그리고 후하게 주시고 꾸짖지 않으시는 친정어머니 아버지의 축복을 담아 가지고 가는 날입니다. 그래서 시어머니, 직장, 세상 시집살이가 풀리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주일은 복 받는 날이기 때문에 성도는 복 받는 날로 지키는 것입니다. /아멘!/
⑸주일성수는 하나님의 명령이며 성도의 의무입니다.
㈀주일날을 기억하여 최우선적으로 지켜야 합니다. 세상에서 아무리 바빠도 주일만은 잊지 말아야 합니다. 주일을 잊어버리면 결국 하나님을 잊어버리게 됩니다. 주일은 내 날이 아니라 하나님의 날이기 때문에 더더욱 지켜야 합니다.
㈁주일을 거룩이 예배하는 날로 지켜야 합니다. 거룩이 지키란 말은 구별하여 드린단 말인데 아침부터 예배시간에 늦지 않도록 정성을 드려야 합니다. 주일은 예배 시간 전에 사람 만나는 약속을 하지 말고 신령한 은혜를 받는 일에 바쳐야 합니다.
㈂엿새 동안 부지런히 일하고 주일을 지켜야 합니다. '엿새 동안은 힘써 네 모든 일을 행할 것이라'고 하나님이 말씀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주일을 지키는 자는 먼저 다른 엿새 동안을 자기 일에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이것이 주일성수에 선행조건입니다. 그리스도인들은 더욱 열심히 일해야 합니다.
㈃주일은 주님의 명령이니 순종하므로 지켜야 합니다. 사56:2절에 '안식일을 지켜 더럽히지 아니하며 그 손을 금하여 모든 악을 행치 아니하여야 하나니 이같이 행하는 사람은 이같이 굳이 잡는 인생은 복이 있도다.'
하나님의 백성된 표증이 바로 주일을 지키는 일입니다. /믿/ 주일을 지키지 않고 하나님을 믿는 다는 말은 거짓말이요 주일날 예배드리지도 않고 주님을 사랑한다는 말은 거짓말입니다. /아멘!/
③주일을 거룩이 지키는 자는 어떤 복을 받습니까?
⑴건강과 반석의 복을 받습니다. 시92장에 '종려나무 같이 번성하며 진액이 풍족하고 빛이 청청할 것'입니다.
역사의 위대한 발자취를 남긴 인물들 가운데 '개척자 콜롬부스나, 철학자 스피노자나, 시인 하이네, 음악가 헨델, 과학자 아인슈타인, 세계의 부호인 로스 차일드'도 다 안식일을 거룩하게 지킨 자들입니다.
⑵야곱의 업을 누립니다. 사58:14절에 '네가 여호와의 안에서 즐거움을 얻을 것이라 내가 너를 땅의 높은 곳에 올리고 네 조상 야곱의 업으로 기르리라 여호와의 입의 말이니라' /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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