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셨습니다! (창 1:1)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 창세기는 성경 중 제일 앞에 있는 책입니다. 여기에는 모든 것의 시작이 명시되어 있습니다. 천지만물의 시작입니다. 인류의 시작입니다. 가정의 시작, 생산의 시작, 시험의 시작, 범죄의 시작, 살인의 시작, 심판의 시작, 믿음의 시작, 구원의 시작, 언약의 시작, 등등 모든 시작이 여기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러므로 창세기를 모르고서는 이러한 모든 것의 시작을 알 수 있습니다. 모든 것의 시작을 모르고서는 이 모든 것의 본질을 알 수가 없습니다. 그렇습니다. 창세기를 모르면 참다운 '세계관, 인생관, 가정관, 또 시험에 대하여, 죄악에 대하여, 구원에 대하여, 하나님의 언약에 대하여' 알 수가 없습니다. 그러므로 창세기는 굉장히 중요합니다.
①'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는 이 말씀은 마치 성경을 여는 열쇠와 같습니다.
이 말씀을 믿으면 모든 성경이 열립니다. 그러나 이 말씀을 믿지 못하면 모든 성경이 닫히고 마는 것입니다. 여기 또 중요한 것은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셨다'는 말은 '하나님이 나를 창조하셨다'는 말입니다. 나는 상상도 하지 못하고 있을 때, 나는 계획조차도 없을 때 하나님은 나를 창조하셔서 내 부모에게 나의 양육을 맡기신 것입니다. 참으로 오묘한 일입니다. 그렇게 해서 내가 세상에 태어났고 하나님과 나와의 관계가 시작된 것입니다. /할/
②하나님이 이 세상을 창조하실 때 또 그 배후를 움직이는 질서도 법칙들도 창조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질서의 하나님이십니다. 이 세상의 삶의 내용을 보면 그 배후에 질서도 길도 법칙도 함께 창조되었다는 것을 발견하게 됩니다.
③'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 몇 가지 분류해서 생각해 보겠습니다.
⑴태초에: 여기 '태초'는 '모든 만물은 다 시작이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모든 물질은 다 시작이 있습니다. 그 물질은 처음과 나중을 주관하신 하나님만이 주관하십니다. 처음 만드신 하나님만이 나중 심판의 자격자가 되시는 것입니다.
⑵하나님(엘로힘): '두려워하다(알라). 강하다'는 말에서 파생했습니다. 즉 두려워해야 할 강하고 능력 있는 분이시며, 경외해야 할 최고의 존재란 의미입니다.
엘로힘은 복수 명사로 그러니까 '하나님들'이란 뜻이 내포되어 있습니다. 이 표현은 '장엄 복수'입니다. 하나님이란 전능자란 뜻입니다. 전능자이시기에 천하 만물을 창조하실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창조과정을 살펴보면 삼위 하나님이 함께 역사 하심을 알 수 있습니다.
성부하나님은 창조하신 전 사역을 다 주관하시고 진행하셨으며 성자 하나님께서는 '가라사대' 하시면서 말씀이 되셔서 천지만물을 창조하셨습니다. 2절 이하를 보면 '하나님의 신은 수면에 운행하시니라' 여기서 하나님의 신은 성령을 가리킵니다.
④여기서 하나님의 속성을 몇 가지만 알아보겠습니다.
⑴하나님은 영원하신 분입니다. 하나님은 태초 이전에 영원 전부터 계신 분이십니다. 사40:28절에 '너는 알지 못하였느냐 듣지 못하였느냐 영원하신 하나님 여호와, 땅 끝까지 창조하신 자는 피곤치 아니하시며 곤비치 아니하시며 명철이 한이 없으시며' 또 시90:2절에 '산이 생기기 전, 땅과 세계도 주께서 조성하시기 전 곧 영원부터 영원까지 주는 하나님이시니이다' /할/
⑵전지전능하신 분입니다. 만물이 하나님으로부터 시작되었으며 하나님은 그 모든 것을 미리 아시고 주관하셨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그 모든 것을 알고 모든 것을 행할 수 있는 창조자이십니다.
여러분 우리의 모든 것을 아시는 하나님께 우리의 모든 것을 맡겨야 합니다. 사정을 아시는 분이래야 우리의 모든 문제를 해결하실 수 있습니다. 법정에서 변호사가 변호할 때, 그 변호인의 모든 것을 알지 못하면 변호할 수가 없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사정, 속성, 되어질 것을 아십니다. 머리칼까지 세 신바 되시며 우리의 마음, 심령을 감찰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속인다는 것은 언어도단입니다. 우리의 생각과 뜻까지도 꿰뚫어 보시는 하나님이 얼마나 전능하십니까?
⑶하나님은 무한하시며, 편재하신 분이십니다. 시139:7-10절에 '내가 주의 신을 떠나 어디로 가며 주의 앞에서 어디로 피하리이까 내가 하늘에 올라갈지라도 거기 계시며 음부에 내 자리를 펼지라도 거기 계시니이다 내가 새벽 날개를 치며 바다 끝에 가서 거할지라도 곧 거기서도 주의 손이 나를 인도하시며 주의 오른손이 나를 붙드시리이다' 한마디로 하나님의 손이 미치지 않은 곳이 없다는 뜻입니다.
⑷영원불변하신 분이십니다. 세상에 존재하는 것은 다 변하지만 하나님의 신실하심은 영원토록 변함이 없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동일하게 사랑하십니다. /아멘!/
⑸공평하신 분이십니다. 모든 하나님의 백성에게 공평하게 행하십니다. 편애하지 않으십니다. 그 행사가 공평하십니다. 하나님은 불의와 타협하시는 일이 없습니다. 인간의 행위를 측량하시는 저울은 정확합니다.
그러나 인간은 공평하지 못합니다. 사정 따라 기준이 달라집니다. 높은 사람이 시키면 할 수 없습니다. 또 물질 앞에 연약합니다. 또 정 때문에 무너집니다.
⑹하나님은 사랑이십니다. 요일4:8절에 '하나님은 사랑이심이라' 이 사랑은 먼저 우리를 찾아주신 사랑이십니다. 이 사랑은 오래오래 참으시는 사랑이십니다. 이 사랑은 인간의 죄를 구속하시기 위해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이 땅에 보내시고 그를 십자가에 죽이기까지 한 사랑입니다.
우리가 믿는 하나님이 이런 하나님이십니다. 우리는 때때로 내 힘으로, 내 계획으로, 내 돈으로, 미래를 풍성하게 살 줄 알지마는 하루 밤에 될 일을 알 수 없는 것이 우리 인생입니다. 성경은 한 치의 앞길을 너희가 알지 못한다고 말합니다.
⑤우리 삶의 안내자이신 하나님을 찾는데 몇 가지 비결이 있습니다.
⑴하나님이 우리에게 계시해주신 성경, 즉 하나님의 말씀을 바로 알고 그 뜻을 순종하면서 살아가야 합니다.
⑵기도하면서 하나님의 뜻을 알아야 합니다. 기도는 영적인 흐름이요, 하나님과 직접 교제하는 것입니다. 하나님! 내 사정이 지금 이렇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깊은 영적인 교통으로 하나님께 기도하면은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습니다. 기독교는 체험의 종교입니다. 하나님을 만나 체험한 사람들은 어떤 일이 닥쳐와도 겁내거나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왜? 하나님의 속성과 능력을 알기 때문입니다. /믿/
⑶하나님의 전에 나와 예배드릴 때 하나님의 뜻을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모든 축복은 하나님께 예배드릴 때, 이루어집니다. 하나님의 제단에 충성하는 사람은 타락하는 법이 없습니다. 가정이 파괴되지 않습니다. 사업이 무너지지 않습니다. 주일을 거룩하게 지키고 하나님께 충성하는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하나님은 미래를 책임져 주십니다. /할/
⑥인간은 '안드로포스' 위를 보고 사는 존재로 지음을 받았습니다.
또 인간을 가리켜 종교적인 존재라고 합니다. 한마디로 기독교는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는 종교입니다. 가르침을 받고, 실천해 가는 사람은 하나님이 책임져 주십니다. /아멘!/
⑦우리는 예배드릴 때 사도신경을 고백합니다.
'전능하사 천지를 만드신 하나님 아버지를 내가 믿사오며...' 천지라는 말은 하늘과 땅 글자 그대로 다, 그 가운데 있는 모든 것을 다 포함되어 있습니다.
하나님은 천지를 창조하셨는데 아름답게 특색 있게 창조하셨습니다. 먼저 사계절을 분류해 주셨습니다. 봄은 화려한 색의 계절입니다. 아름다운 꽃들이 색을 이루는 하모니의 계절입니다. 여름은 생동하는 계절입니다. 산도, 들도, 나무도, 싱싱하고 푸릅니다. 가을은 결실을 줍니다. 오곡백과는 누렇게 익어 머리를 숙이고, 앞산과 뒷산에는 온통 단풍으로 울긋불긋합니다.
또 뭇 나무들은 싱그러운 열매들로 풍요롭습니다. 그리고 겨울은 휴식의 계절입니다. 겨울이 되면 대자연은 고요히 잠든 것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새 출발을 위한 준비의 계절입니다.
⑧구약에서는 창조의 뜻이 세 가지 있습니다.
⑴'빠라'라는 단어입니다. '없는데서 있게 하신다. 무에서 유를 창조하신다'는 말로 무에서 유를 창조하시는 하나님을 말합니다.
⑵'아사'라는 단어입니다. 이미 창조된 물질을 재료로 하여 더욱 더 나은 물체를 만드는 것을 가리킵니다. 아담을 지으시고 그를 잠들게 하신 후에 하와를 지으셨습니다. 그래서 두 번째로 지은 물체가 더 좋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여자의 피부가 곱고 얼굴이 아름다운 것입니다.
⑶'야찰'이라는 단어도 있는데 '아사'나 비슷하지만 특별한 목적에 따라 기존 사물을 새로 조성하는 것입니다. 창2:7절에 '여호와 하나님이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생기를 그 코에 불어넣으시니 사람이 생령이 된지라' 세상의 학문 중에 진화론이란 학설이 있습니다. 학생들은 이 진화론을 배우기 때문에 그쪽에 더 관심을 가지게 됩니다. 성경은 하나님이 사람을 만드셨다고 하고, 진화론자들은 원숭이가 사람이 되었다고 합니다.
사람들은 과학이 최고라고 합니다. 그럼 과학적으로 어느 것이 맞겠습니까? 과학적으로 따져도 원숭이가 사람이 된다는 것은 전혀 맞지 않습니다. 왜 그렇습니까? 원숭이가 진화되어 사람이 된다면 지금도 원숭이가 사람으로 진화되는 과정이 있어져야 합니다. 저 아프리카에 있는 원숭이도 동물원에 있는 원숭이도 진화되어 가느라고 반은 원숭이로 반은 사람의 모습으로 한 그런 것들이 끊임없이 있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여러분, 그런 원숭이를 보셨습니까?
⑨우주라는 말은 큰집이란 뜻입니다.
동양에서는 우주를 큰집으로 보았고, 서양에서는 우주를 코스모스, 질서의 집합체로 보았습니다. 확실히 서양 사람들이 하나님을 보는 눈이 다릅니다. 그들은 우주의 이치를 살펴서 이름을 지었습니다. 하늘을 쳐다보니 모든 천체들이 아주 정확하게 돌아가는 것을 보았기에 질서의 집합체인 '코스모스'라고 부른 것입니다.
서양 사람들이 연구해보니 천체가 돌아가는데 너무나도 정확했습니다. 그래서 거기에서 시간을 연구했다고 합니다. 세계에서 제일 정확한 시계는 천문대 시계인데 그 시계는 원래별을 보고 맞추었다고 합니다.
우리는 시계 속에 부속품들이 복잡한 것을 압니다. 그러나 우주에 비교해 본다면 시계는 아무것도 아닙니다. 그런데 이 시계의 부속들을 깡통에 넣어서 한 달 가량 흔들면 예쁜 시계가 조립되어 나오겠습니까? 시계는 고사하고 다 망가뜨려질 것입니다. 우주가 우연히 만들었다고 하는 말은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셨다는 말보다 훨씬 더 미신적입니다. /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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