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 살아가는 인생! (살전 5:11)
하나님은 이 세상을 나 혼자 독불장군으로 살아가도록 그런 세상으로 창조된 것이 아닙니다. 모두가 함께 더불어 살아갈 수 있도록 만들어진 세상입니다. 우리는 이 개념부터 새롭게 해야 합니다. 그래서 살아가는데 네가 소중하고 이웃이 소중하고 가족이 소중하고 그들이 있음으로 내가 존재한다는 뜻을 이해하면서 살아야 합니다. 그래서 네가 행복해야 결국 내가 행복하고 네가 잘 되어야 결국 내가 잘 된다는 것을 체험했으면 합니다. /아멘!/
본문은 아주 짤막한 말씀입니다. '그러므로 피차 권면하고 서로 덕을 세우기를 너희가 하는 것 같이 하라' 사도바울은 데살로니가 교회 교인들에게 예수님을 앎으로 구원을 받았고 은혜를 받았지만 그렇다고 그것으로 끝나거나 무사안일주의에 빠지지 말고 서로 영적 성장을 이루기 위해서 부단히 노력하라고 가르쳤습니다.
그래서 본문에서 '서로 권면하고 덕을 세우기를 힘쓰라'고 했습니다. 그 말은 영적 성장을 이루기 위해서 서로 충고하고 용기를 북돋우고 위로하고 도우라는 말씀입니다. 우리가 서로 용기를 북돋우고 격려하고 덕을 세우는 일이 참 중요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교회에서, 가정에서, 이웃에서, 사회에서, 직장에서 언제나 이 덕을 세우는 삶을 중요하게 생각해야 합니다.
교회 안에서 우리 모두는 더불어 함께 하는 공동체입니다.
①교회의 구성원은 모두 한 가족 한 공동체입니다. 이 의식을 바로 가져야 합니다.
우리 모두는 예수님을 중심으로 모인 영적 지체들입니다. 그래서 교회에서 형제라고 부르고 자매라고 부릅니다. 우리는 한 가족이라는 정신이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우리 교회에 모이는 성도들은 모두 참 행복한 교회로 하여금 화목한 교회로 만들어 나가야 하는 의무가 주어져 있습니다. 이것을 명심해야 합니다. 그래야 교회의 평화가 나의 인생의 평화로, 나의 가정의 평화로, 나와 너의 평화로운 관계로 자연스럽게 연결되게 됩니다. 그래서 우리는 교회 안에서 서로 화목하게 하는데 우리 모두가 노력하고 힘써야 합니다. /아멘!/
'배려'라는 단편집이 있습니다. 이 세상은 복잡하고 경쟁이 심한 세상입니다. 이런 세상에서 나를 지키는 힘은 능력이 아니고 경쟁에서이기는 것이 아니고 그것은 '배려의 힘'이라고 정의를 내렸습니다.
주인공 '위'라는 사람은 아주 유능한 젊은이입니다. 대학을 졸업하고 일류회사 수석으로 입사를 합니다. 이 젊은이가 죽어라 일을 했습니다. 주변을 바라보지 않고 주변에 무관심하고 배려도 없이 독불장군 식으로 혼자 업적을 남기려고 성공욕망에 사로잡혀서 가정도 등한히 하고 오직 일만했습니다. 그래서 한때 고속승진을 했습니다. 이런 스타일은 잠시는 인정을 받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오래 지나면 바람직한 태도로 바라보지 않습니다.
그래서 마침내 이 젊은이가 어느 날 회사가 어려워지게 되자 정리대상의 명단에 오르게 됩니다. 그리고 아내로부터 이혼청구소송을 받습니다. 그때 이 젊은이가 비로소 혼란에 빠지게 됩니다. 열심히 살아온 내가 왜 이런 일을 당해야 하는가 하고 자신을 돌아보게 됩니다. 그때 이 젊은이는 비로소 자기를 발견하게 됩니다.
그리고 초라해진 자신을 발견하게 됩니다. 또 모든 원인은 자신에게 있다는 것도 발견하게 됩니다. 그래서 이 젊은이가 고뇌하고 고민합니다. 그러고 나서 이 젊은이의 눈에 다른 사람의 모습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습니다. 그때 가족이 눈에 보이고 아내가 이혼소송을 낸 것을 이해하게 됩니다. 이 젊은이가 살아가면서 이웃에 대한 배려라는 것이 어떤 것인가를 처음으로 깨닫게 된다는 그런 이야기입니다.
지금 이렇게 살아가는 사람들이 참 많습니다. 열심히 일만 하면 되는 줄 아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돈만 열심히 벌어다 주면 다 되는 줄 알고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자꾸만 갈등이 생기는 것입니다. 아내와 갈등합니다. 자식과 갈등하고 이웃과 갈등합니다. 배려하고 베풀어야 그것이 곧 나에게 행복으로 성공으로 돌아오는 것을 모르고 말입니다. 그래서 오늘 본문은 '서로 권면하고 모두에게 덕을 세우라'고 했습니다.
왜냐하면 첫째 이유는 그것이 주님의 뜻이기 때문이고, 둘째 이유는 그래야 내 지체들이 영적으로 온전히 서게 되기 때문이고, 셋째는 그렇게 해야 그 열매가 나에게 행복으로 성공으로 주어지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서로 권면하고 덕을 세우라'고 강조했습니다. /할/
②우리 모두는 함께 교제하도록 지음 받은 공동체입니다.
정신적으로 건강한 사람은 주위에 언제나 사람들이 모여 있습니다. 그리고 더불어 시끄럽게 부대끼면서 재미있게 살아갑니다. 그런데 언제나 혼자 있는 사람이 문제입니다. 그런 사람은 '왜 그럴까?'를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나는 무엇이 문제인가? 왜 내 주변에는 사람이 오질 않는가?'를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아이들이 시끄럽게 떠들고 쉴 사이 없이 움직이고 돌아다니는 아이들은 문제가 없습니다. 그런데 조용하게 혼자 놀고 혼자 앉아있는 아이들이 문제입니다. 혼자 있으면 안 됩니다. 사람은 함께 하고 교제하고 서로 유기적인 관계를 이루며 살아가야 합니다.
예수님은 은둔자가 아니고 늘 사람들과 함께 하셨습니다. 병자들과 함께 하셨고 버림받은 사람들과 함께 하셨고 가난한 자들과 함께 하셨습니다. 그때 비로소 건강한 영적 성장이 이루어집니다.
늘 혼자 있으면 영적 성장이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교회생활도 주일날 출석만으로는 교제가 되질 않습니다. 의도적으로 다가가서 만나야 합니다. 내가 먼저 다가가야 교제를 이루고 공동체를 위하여 헌신하게 되면 저절로 행복은 찾아오게 됩니다. /믿/
⑴하나님과 화목 합시다! 욥22:21절에 '너는 하나님과 화목하고 평안하라 그리하면 복이 네게 임하리라' /아멘!/
⑵이웃과 화목 합시다! 마5:23-24절에 '그러므로 예물을 제단에 드리다가 거기서 네 형제에게 원망 들을만한 일이 있는 줄 생각나거든 예물을 제단 앞에 두고 먼저 가서 형제와 화목하고 그 후에 와서 예물을 드리라' /할/
③교회는 섬김의 공동체입니다.
교회생활에 가장 필요한 것이 이 섬김의 삶입니다. 서로 받아주고 서로 세워주고 서로 권면할 때 나도 영적 성장을 이루고 너도 영적으로 자라 가는 것입니다. 이 인간관계가 없으면 인내하고 섬기고 친절을 베풀고 용서하고 예수를 닮아 가는 삶을 살아갈 기회가 없어집니다.
여러분,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재능을 주시고 은사를 주셨습니다. 그것을 왜 주셨는지 아십니까? 하나님은 그 재능을 나의 유익을 위해 주시고 이웃을 섬기라고 주셨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모든 사람에게 재능 한가지씩을 다 주셨습니다. 그런데 그 재능은 나 혼자 있을 때에는 큰 효과나 능력을 발휘하기가 어렵습니다. 그래서 내게 주어진 재능과 네게 주어진 재능이 합해질 때 가장 빛나는 효과가 나타나게 됩니다. /믿/
오케스트라를 보십시오. 아무리 음악적인 재능이 있는 사람이라도 혼자서 악기를 연주하면 무슨 아름다움이 있습니까? 나와 네가 함께 할 때 화합이 이루어져서 아름다움이 나타나게 됩니다. 그때 아름다운 곡조가 흐르고 화음이 이루어지고 음악이 만들어지는 것입니다. 그래서 인생에서 가장 성숙한 모습은 '서로 함께 할 줄 알고 서로를 위해서 헌신하고 사랑하고 덕을 세우고 살아갈 줄 아는 모습에서 성숙한 모습이 나타나는 것'입니다. /아멘!/
그런데 때로 이렇게 함께 하는 삶이 아주 서툰 사람이 있어서 문제입니다. 이런 사람이 잘 조화된 공동체에 들어오게 되면 그 날부터 조용하던 공동체가 흔들리기 시작합니다. 그래서 화음이 깨집니다. 참 불행한 일입니다.
우리 그리스도인은 모두에게 필요한 존재로 지음 받은 사람들입니다. 이 세상은 내가 있어야 네가 존재하고 네가 있어야 내가 존재합니다. 내가 너를 섬길 때 네가 행복해지고 네가 행복해져야 그 행복이 곧 나에게로 다가오게 됩니다. 우리는 누군가를 섬기기 위해서 태어난 사람들입니다.
교회는 서로 섬기는 곳입니다. 특별히 교회에서 앞서 일하는 일군들은 섬김의 삶을 사는 사람들입니다. 섬길 줄 모르는 사람은 섬김을 받을 수도 없습니다. 섬길 줄 모르는 사람이 섬김을 받으면 교만해져서 패망하고 맙니다. 섬기는 삶은 교만을 버린 겸손한 삶입니다.
지혜로운 사람은 하나님을 섬길 줄 아는 사람입니다. 또한 형제와 이웃을 섬길 줄 아는 사람입니다. /할/ 그래서 예수님은 이 세상의 그리스도인들에게 '너희는 섬기는 자가 되라'고 당부하셨습니다.
섬김에 따르는 행복이 있습니다. 먼저 '하나님께 인정받는 사람'이 됩니다. 하나님은 다른 사람 위에 군림하는 것보다 남의 밑에서 섬기는 사람을 눈여겨보십니다. 그렇습니다. '다른 사람에게 유익을 주는 삶이 행복'입니다. 나의 작은 수고와 섬김을 통하여 다른 사람이 혜택을 받고 기뻐하는 것을 볼 때 무한한 행복을 느끼게 됩니다.
행20:35절에 '주는 것이 받는 것보다 복이 있다'고 하셨습니다. 자기 속에 그리스도의 마음을 간직하고 사는 사람은 주는 것과 베푸는 것을 행복으로 여기는 사람입니다. 마치 부모가 자식에게, 또는 사랑하는 사람들끼리 주고 또 주어도 기뿐 마음을 간직하게 되는 것과 같습니다. /할/
또한 섬김을 받는 것보다 섬기는 생활에 더 가치가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막10:43-44절에서 '너희 중에 누구든지 크고자 하는 자는 너희를 섬기는 자가 되고 너희 중에 누구든지 으뜸이 되고자 하는 자는 모든 사람의 종이 되어야 하리라'고 하셨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높은 자리에 앉아서 섬김을 받는 것에 더 가치가 있는 줄 알지만 실상은 섬김을 받는 것보다 남을 섬기는 데 더 가치가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제자들의 발을 씻기면서 섬김의 모습을 보이셨습니다. 그러나 제자들은 '주의 영광 중에서 우리를 하나는 주의 우편에 하나는 좌편에 앉게 하여 주옵소서'라고 하며 섬김을 받는 자리를 달라고 합니다. 형제가 예수님이 임금이 되면 좌정승 우정승 다 해먹겠다는 말입니다.
이때 주님은 제자들에게 참으로 안타까운 심정으로 말씀하십니다. 막10:45절에 '인자의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 물로 주려 함이니라' /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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