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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드로의 신앙성숙의 단계! (마16:13-26)

by 【고동엽】 2022. 3. 18.

베드로의 신앙성숙의 단계! (마16:13-26)

 

  베드로가 걸어간 길을 보면 네 단계의 학습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이것이 우리가 받고 있는 과정과 거의 비슷합니다.

 

  ①출발의 단계입니다.
  이 단계는 처음 부름 받는 단계입니다. 베드로는 첫 단계를 아주 깔끔하게 이루어 냈습니다. 예수께서 베드로가 고기 잡는 강까지 오셔서 '나를 따르라'고 하시니 그 즉시 예수님을 따라나섰습니다. 그렇게 하기가 어렵습니다. 마4:22절과 막1:18절을 보면 '그들이 곧 배와 아버지를 두고 예수를 따라나섰다'고 했고, 눅5:11절을 보면 '그들이 배를 육지에 대고 모든 것을 내버려두고 예수를 좇았다'고 했습니다. 그 모습을 보면 장차 베드로가 전혀 실패가 없을 것 같은 아주 깔끔한 이미지를 줍니다. 이것이 베드로가 걸어갔던 첫 번째 단계입니다.
  우리가 처음 신앙의 길을 들어설 때, 어떤 분은 아주 수월하게 시작한 분도 있는데 어떤 분은 참 애를 많이 먹인 분이 있습니다. 신앙생활을 아주 수월하게 시작한 분은 과정도 아주 시원하게 잘 해냅니다. 그런데 애를 많이 먹인 분은 과정도 순탄치 못한 분이 많습니다. 시작이 참 중요합니다. 그런 면에서 베드로는 아주 시원하고 순전하고 용기 있게 시작한 사람입니다. /할/

 

  ②중간 시험의 단계입니다.
  본문에 시작을 아주 잘한 베드로는 지금 예수님의 제자의 생활을 아주 잘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중간지점에서 그는 중간시험을 치르고 있습니다. 아마 이 때가 베드로 인생에서 가장 절정의 순간이라고 말 할 수 있습니다.  베드로가 지금처럼 화려한 순간은 없었습니다.
  예수께서 베드로에게 시험문제를 냈습니다. 베드로에게 '사람들이 나를 누구라고 생각하더냐'고 물으셨습니다. 그때 베드로가 대답하기를 '사람들이 그러는데 주님을 엘리야라고도 하고 세례요한이라고도 하고 예언자 가운데 한사람일 것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때 주님께서 다시 물으시기를 '그러면 너는 나를 누구라고 생각하느냐'
  그 시험에 베드로는 아주 자신 있게 대답했습니다. '주님은 그리스도시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십니다' 이 대답은 아주 완벽한 대답입니다. 그래서 그 대답을 들으시고 예수님은 아주 만족하고 흡족하게 생각하시고 베드로를 극구 칭찬하셨습니다. 그리고 베드로에게 마침내 '천국의 열쇠를 주시면서 이 열쇠로 이 땅에서 열면 천국에서도 열리고 이 땅에서 닫으면 천국에서도 닫힐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 정도면 베드로는 아주 완벽한 제자입니다. 지성, 영성, 결단력을 갖춘 아주 완벽한 제자였습니다. 이 때가 베드로 인생에 있어서 가장 화려했던 때입니다. 그래서 베드로는 자타가 공인하는 수제자의 반열에 오르게 됩니다.
  사람에게는 모두 과거를 되돌아보면 이렇게 화려했던 때가 있습니다. 직장에서, 회사에서, 사업에서, 학교에서, 반에서, 동네에서 이렇게 인정받는 때가 있습니다. 사람마다 아주 승승장구하던 때가 있습니다. 그래서 우쭐하기도 하고 기고만장하기도 합니다. 사실은 사람에게는 이 때가 가장 위험한 때입니다. 그래서 성경은 이 때를 조심하라고 했습니다. 사람들이 넘어지는 것을 보면 바로 이때 넘어집니다. 사람들이 이때 조심하지 않고 기고만장하다가 결국 넘어집니다. 지금 베드로가 이 과정을 지나고 있습니다. 예수님 베드로를 극구 칭찬합니다. 천국의 열쇠까지 주었습니다. 베드로는 완전히 수제자의 자리를 굳혔습니다. 이것이 두 번째 단계입니다.

 

  ③본 시험에 낙방하는 단계입니다.
  예수께서 베드로를 극구 칭찬하시고 천국 열쇠까지 주셨습니다. 그리고 나서 베드로는 곧 바로 사탄으로 몰립니다. 19절에서 베드로에게 칭찬하시고 천국열쇠를 주셨습니다. 그리고 나서 예수님은 내가 십자가를 져야하겠다고 말씀하십니다(21). 그러니까 베드로가 '결코 주님께서 십자가를 지면 안 된다'고 말립니다(22). 그러니까 예수님이 베드로에게 '사탄아 물러가라'고 외치십니다(23).
  순간 이루어진 일입니다. 졸지에 베드로는 사탄이 되고 맙니다. 조금 전 상황과 아주 대조적입니다. 조금 전에는 칭찬일변도였고 천국의 열쇠까지 주셨던 베드로인데 지금은 사탄으로 전락합니다.
  사탄이 뭡니까? 사탄은 방해 자입니다. 훼방 자입니다. 일을 그르치는 방해꾼입니다. 여러분, 예수님이 이 땅에 왜 오셨습니까? 십자가를 지기 위해서 오셨습니다. 그런데 베드로는 예수님이 십자가를 지겠다고 하니까 결코 그럴 수 없다고 한사코 말립니다. 그러니까 베드로가 사탄으로 몰린 것입니다.
  베드로의 침몰이 그것으로 끝이 아닙니다. 거기다 예수님이 잡혀서 심문을 받을 때 어느 여자아이가 나와서 당신도 예수와 한패라고 하니까 베드로는 맹세까지 하면서 예수를 부인했습니다. 그것도 예수님 면전에서 말입니다. 그래서 베드로는 아주 철두철미하게 실패자의 자리로, 패배자의 자리로 떨어져버렸습니다. 이것이 베드로가 걸었던 뼈아픈 과정입니다. 
  사람들은 대부분 이런 과정을 거친 경험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사람들을 훈련하시기 위해서 이 과정으로 몰고 들어가십니다. 록펠러도 이 길을 걸었습니다. 그는 젊은 나이에 세계적인 부호가 되었습니다. 얼마나 기고만장했겠습니까. 사람들이 그를 칭송했을 것입니다. 여기저기서 인터뷰하자고 야단이었을 것입니다. 그때 '내가'를 많이 강조했을 것입니다. 그런데 어느 날 일년 밖에 살지 못할 것이라는 진단을 받게 됩니다. 그때 이 사람이 얼마나 실패의 자리로 떨어지는 기분을 경험했겠습니까? 
  하나님은 때로 사람들을 이렇게 훈련하십니다. 이 훈련과정이 말하자면 최고의 연수과정입니다. 위인들이나 큰 인물들은 대부분 이 과정을 거치면서 그릇이 커지고 연단 된 사람입니다. 요셉도, 다윗도 이 과정을 거쳤습니다. 그래서 이 과정이 사람되는 과정입니다. 베드로는 이 과정을 거치는 동안 아주 강한 사도가 됩니다. /아멘!/

 

  ④다시 부름 받는 단계, 즉 사명의 단계입니다.
  베드로가 처음 시작을 아주 잘했습니다.  중간시험도 잘 치렀습니다. 그래서 칭찬도 받았고 자타가 공인하는 수제자도 되었습니다. 그것으로 베드로가 훈련이 끝났더라면 베드로는 더 큰 사도가 되지 못했을 것입니다. 베드로는 중간시험 잘 치르고 나서 우쭐했습니다. 그러고 나서 베드로는 아주 처참하게 실패를 경험합니다. 예수님 면전에서 스승을 부인할 만큼 완벽하게 참패를 당합니다. 그리고 나서 베드로는 실패한 마음을 안고 고향으로 돌아갑니다. 가서 다시 고기를 잡습니다. 그때 베드로 심정은 낙심천만이었을 것입니다. 부끄러워서 견딜 수가 없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부활하신 예수께서 그곳을 찾아오셔서 베드로에게 정색을 하시면서 다시 물으셨습니다. '네가 정말 나를 사랑하느냐' 주님은 재삼 강조하여 물으시고 확인하셨습니다. 그 물음은 의심 때문이 아니고 베드로에게 다시 기회를 주시기 위해서입니다. /할/ 그리고 예수님은 마침내 베드로를 재기용하셨습니다. '내 양을 먹이라' 그 말은 '내가 다시 너를 믿겠다'는 말씀입니다. /아멘!/
  그리고 나서 베드로가 아주 성숙한 제자로 거듭 태어나게 됩니다. 그리고 베드로는 그 길로 예루살렘으로 올라가 평생 두 번 다시 실패하지 않고 전도자의 길을 걸어갑니다. 인물은 이렇게 만들어지고 키워지고 학습되는 것입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교육방법이고 학습방법입니다.
  지금 여러분들 중에도 이렇게 훈련 중에 있는 분이 있을 것입니다. 첫 번째 단계의 훈련 중에 있는 분도, 지금 두 번째 단계에서 우쭐해 있는 분도 있을 것입니다. 그 단계를 조심해야 합니다. 그러다가 세 번째 단계에서 지금 가장 아픈 자리에 놓여있는 분도 있을 것입니다. 이 과정이 위인 되는 과정이고, 사람되는 과정입니다.
  조금 있으면 주님 찾아오실 것입니다. 그리고 새 일을 맡기실 것입니다. /할/ 성숙한 신앙의 자리까지 승리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소원합니다. /아멘!/

출처 : 송수천목사설교카페입니다!
글쓴이 : 송수천목사설교카페입니다!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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