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여호와가 의로 너를 불렀은즉! (사 42:6-7)
오늘 본문은 두 가지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하나는 ‘장차 너희를 위해서 메시야를 보내 주겠다.’는 약속입니다. 당시 유대인들은 소망도, 기대도, 미래도 없이 바벨론에서 포로생활을 하고 있었습니다. 미래가 암담했습니다. 앞이 보이질 않았습니다. 그때 하나님은 이스라엘 민족에게 하나의 꿈과 비전과 기대를 심어 주셨습니다. ‘내가 너를 불렀고 너는 장차 이방인의 빛이 되며 눈먼 자의 눈을 밝히며 암흑과 흑암에 앉은 자를 나오게 하리라.’ 즉 ‘장차 너희를 위해서 이 땅에 메시야를 보내주겠다.’는 약속의 메시지입니다. 그러면 그 메시야가 와서 너희를 해방하고 눈먼 자에게 보이게 하고 소망 없는 자에게 소망을 주게 될 것이라는 약속입니다. 얼마나 큰 비전이고 꿈이고 원대한 계획입니까? 이것이 성경이 세상에 주시는 꿈과 환상과 비전입니다.
그리고 이 말씀은 또 이 세상을 살아가는 우리 그리스도인들에게 주신 사명의 말씀이기도 합니다. ‘내가 너희를 왜 부른 줄 아느냐? 너희가 나가서 이 흑암의 세상을 밝히고 소망 없는 자에게 소망을 주라’는 뜻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그 많은 사람들 가운데서 나를 불러 내셨다는 말씀입니다. 우리는 여기서 왜 내가 그 많은 사람들 속에서 부름 받았는가? 그 이유를 알게 됩니다.
①나를 불러주셨습니다.
‘너를 불렀다.’ 이 말씀은 ‘내가 주를 알고 찾아간 것이 아니고 주께서 먼저 아시고 나를 불러내셨다.’는 말씀입니다. 성경을 보면 하나님은 시대마다 많은 사람들을 불러 내셨습니다. 아브람을 고향에서 살 때 불러내셨습니다. 다윗도 고향에서 양을 치며 살아갈 때 불러 내셨습니다. 요셉도 부모 밑에서 조용히 살아가고 있을 때 불러내서 애굽으로 내려 보내셨습니다. 사울도 그리스도인들을 핍박하고 돌아다닐 때 조용히 불러 내셨습니다. 제자들도 바닷가에서 고기 잡아먹고 살아갈 때 불러 내셨습니다.
하나님은 그들 뿐 아니고 우리들도 불러 내셨습니다. 그때 우리는 전혀 하나님을 모르고 살아갈 때였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나를 아시고 불러 여기까지 인도해 주셨습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큰 복이 있다면 두 가지가 있습니다. 하나는 ‘주께서 나를 불러 주셨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생각하면 할수록 참 고마운 은혜입니다. 이 세상 사람들이 다 부름 받은 것도 아닙니다. 그런데 그 많은 사람들 중에서 내가 주께로부터 부름을 받은 것입니다. 얼마나 큰 영광입니까? 그리고 또 하나의 복이 더 있습니다. 그것은 ‘그때 그 부르심에 응답하고 순종해서 오늘 이 자리로 나온 복’입니다. 우리들이 그 부르심에 순종하지 아니하고 그 부름이 무슨 뜻인지 깨닫지 못하고 혹 깨달았다 하더라도 고집스럽게 불응했더라면 오늘 우리는 지금 어디서 무엇을 하고 있겠습니까?
오늘도 부르심이 여러 번 있었지만 고집스럽게 불응하고 있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습니까? 그런데 우리는 그 부름에 순종해서 이 자리에 나와 이 은혜를 입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우리에게 주어진 이 은혜가 얼마나 크고 엄청난 축복인가를 알아야 합니다. /할/
②그러면 우리들이 어디로부터 부름을 받았습니까? ‘어둠 속에서’ 부름을 받았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모르고 살아갈 때 그때 참으로 말할 수 없이 무지하고 어둡고 영적으로 가난했습니다. 또 병 속에서, 연약함에서, 두려움에서, 그리고 무지에서 부름을 받았습니다.
그때 우리는 하늘의 영적 세계에 대해서는 상상도 하지 못할 때, 오직 육신에 갇혀 살아갈 때였습니다. 그때는 오직 본능만 있었습니다. 먹고 일, 살아가는 일, 입는 일에만 골몰해 살아갔습니다. 그렇게 우리는 무지 속에서 살았습니다. 그뿐 아니고 우리는 우상 속에서, 무속과 잡신신앙에서 구원받았습니다. 이제 영적인 눈을 뜨고 보니까 이것은 보통 영광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그곳으로부터 불러 주셨습니다. 그래서 성경은 말씀합니다. '내가 너를 불러 세웠나니' 우리들을 모두 그런 어두움과 암흑과 감옥 같은 구속으로부터 불러냄을 받았습니다. 부름 받은 것이 생각할수록 감사한 일입니다. /아멘!/
③하나님은 왜 우리들을 구별해서 불러내셨습니까? 몇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⑴우리에게 ‘복을 부시려고’ 부르셨습니다. 이것이 우리를 세상의 그 많은 사람들 가운데서 불러내신 이유입니다. 하나님은 이 땅의 성도들에게 복을 주시지 못해서 안달이십니다. 성경에 보면 많은 계명들이 있습니다. 그 많은 계명들이 모두 이 땅의 백성들을 괴롭히기 위한 것이 아니고 복이 되게 하기 위해서 주신 것들입니다. ‘안식일을 거룩히 지키라’고 했습니다. 그것은 우리의 삶의 균형을 위해서, 건강한 삶을 위해서 주신 계명입니다. 안식일은 말 그대로 하나님께 예배하며 휴식하고 쉬고 자기를 돌아보는 시간입니다. 인간이기 때문에 취하여야 할 안식의 시간입니다. 하나님은 그런 이유로 세상에 안식일을 제정하신 것입니다.
또 ‘네 부모를 공경하라’고 했습니다. 그것도 이 땅에서 하나님이 주시는 복을 받게 하기 위해서 입니다. 네 부모를 공경하면 복을 받는다고 했습니다. 부모를 공경해서 복을 받으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부모를 공경해서 가정이 무너져 내리지 않게 하고 질서를 유지하며 공허함속에서 살지 않게 하시기 위해서 이 계명을 주셨습니다. 그 계명을 지키는 그 자체가 복이고 은혜입니다.
⑵‘복의 근원이 되게 하시려고’ 부르셨습니다. 하나님이 아브라함을 고향땅에서 불러내셨습니다. 그것은 아브라함을 통해서 이 세상 많은 사람들에게 복의 근원이 되게 하시려고 불러내셨습니다. 아브라함이 하나님으로부터 복을 받은 것은 그 한사람에게 국한되는 복이 아니었습니다. 적어도 그리스도 안에서는 나 한사람은 결코 나 한사람으로 끝나지 않습니다. 나 한사람으로 인하여 많은 사람이 복을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아멘!/
아브라함 한사람 때문에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복을 받았습니까? 이것이 복의 근원입니다. 주께서 제자들을 바닷가에서 부르셔서 3년 동안 훈련을 시킨 후 사람을 낚는 어부로 만드셨습니다. 그것도 많은 사람들의 복의 근원이 되게 하시기 위해서였습니다. 이 제자들로부터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복된 길로 안내를 받았습니까? 예수께서 사도바울을 부르신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를 통해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구원받고 복을 받고 눈을 뜨고 거룩해졌습니까? 그것이 복이 근원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이 세상에서 복의 근원이 되게 하시기 위해서 시대마다 사람들을 불러내셨습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부르신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할/
⑶‘중보의 삶을 살게 하시려고’ 부르셨습니다. 이것이 오늘 우리에게 주시는 메시지입니다. 본문은 ‘내가 너를 불렀은즉 너를 이방의 빛이 되게 하리라! 눈먼 자들을 밝히리라! 갇힌 자를 옥에서 이끌어 내리라! 암흑에 있는 자들을 이끌어 내게 하리라’ 이 말씀은 ‘내가 너를 왜 부른 줄 아느냐? 그것은 너를 통해서 이 세상이 구원받고 자유하고 암흑에서 헤어나고 눈먼 자들을 눈을 뜨게 해 주기 위함’이라는 말씀입니다. 얼마나 소중한 메시지이고 우리에게 소명을 알려주는 말씀입니까? /할/
이 말씀은 미래가 암담함 속에서 살던 유대인들에게 하나님이 장차 메시야를 보내 너희를 자유하게 하고 눈을 뜨게 하고 흑암에서 건지게 하겠다는 하나님의 선포입니다. 그래서 이 말씀은 소망과 희망과 미래에 대한 하나님의 계획의 선포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이 땅에 오셔서 예언된 그대로 세상을 섬기고 세상을 밝히고 백성들에게 희망과 소망을 선포하고 뜻을 전하시며 중보의 삶을 살았습니다. /할/
이제 이 사명이 우리들의 몫입니다. 우리들이 이 세상에서 이 중보의 삶을 살아야 합니다. ‘너는 나가서 많은 사람들에게 빛이 되고, 눈먼 자의 눈을 뜨게 해 주며, 갇힌 자를 옥에서 이끌어 내고, 암흑 속에 있는 사람들을 이끌어 내라’는 메시지입니다.
우리는 아직도 육신에 갇힌 자들을 위해서 자유하게 하도록 이 길을 안내해 주어야 합니다. 아직 천국을 보지 못하고 깨닫지 못하고 있는 사람들의 눈을 뜨게 해서 보게 해 주어야 합니다. 그리고 지금도 여전히 부르시고 계심에도 불순종의 자리에 그냥 앉아있는 사람들을 이끌어 내서 순종의 자리로 안내해 주어야 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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