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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하면 응답을 받습니다! (마 15:21-28)

by 【고동엽】 2022. 3. 14.

기도하면 응답을 받습니다! (마 15:21-28)

 

본문은 귀신들린 딸을 위해 예수님을 만난 어떤 어머니의 이야기입니다. 22절 ‘그녀는 가나안 여자’입니다. 즉 이스라엘이 가나안 땅에 들어가기 전 이미 그 땅에 살고 있던 원주민의 후손이라는 뜻입니다. 유대인들은 가나안 사람을 사람으로 취급하지 않고 개나 돼지처럼 여기고 취급했습니다. 그것은 그들의 생활이 우상숭배를 했고 도덕적으로도 음란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 여자에게 딸이 하나 있었는데 흉악한 귀신이 그를 사로잡고 있었습니다. 어머니의 심정이 어떻겠습니까? 온갖 노력을 다했고 백방으로 방법을 찾아 다 해보았으나 증상은 더 악화되어 갈 뿐 고칠 길이 없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예수님이 그 고을을 다녀가신다는 소문을 들고 딸을 살릴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했습니다. 많은 학자들은 그녀가 예수님을 만나 딸을 고친 과정을 기도로 풀이하고 있습니다. 바클레이는 “그녀는 자기 딸의 고통을 내 것으로 받아드렸다”고 했고, “그녀의 신앙은 물러설 줄 모르는 신앙이었으며 시험받고 응답 받았다”고 했습니다.

▶그 여인의 기도를 알아보자!

 

1. 벽을 넘어선 기도였습니다.

 

21절에 그녀가 살던 지역을 ‘두로와 시돈 지방’이라고 했고 22절에 그녀를 ‘가나안 여자’라고 했습니다. 두로와 시돈은 이방인들이 모여 사는 곳으로 특히 시돈 지방은 바알 우상을 섬겼던 아합 왕의 처 이세벨의 고향이었습니다. 유대인들은 가기조차 꺼리는 그런 지방이었고 유대인들은 그들과의 접촉을 꺼렸고 개나 돼지처럼 취급했습니다.

그뿐만이 아닙니다. 출23:23-24절을 보면 하나님은 가나안 사람을 끊어버리겠다고 하셨고 가나안 땅에 들어가게 될 이스라엘 민족에게는 “그들의 신을 숭배하지 말라, 섬기지 말라, 그들의 행위를 본받지 말라, 그것들을 부셔라 그리고 하나님만 섬기라”고 명령하셨습니다.

민33:52-53절을 보면 가나안 땅에 들어간 후 할 일을 명하셨습니다. “그 땅 거민을 다 몰아내라. 우상과 신당을 다 파괴해 버리라 그 땅을 취하라 거기 살아라”고 하셨습니다. 그런 가나안 원주민의 후손인 그런 여자가 유대인 예수를 만난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녀는 그 모든 벽을 뛰어넘었습니다. 편견도 법도 체면도 손가락질도 딸을 살리려는 어머니의 기도를 막을 수가 없었습니다.

 

2. 소리 질러 기도했습니다(22).

 

소리 질렀다는 것은 사람들이 에워싸고 있기 때문에 자신의 소리가 예수님께 들리도록 고함을 쳤다는 것입니다. 그 소리를 예수님도 제자도 에워싼 군중도 들었다는 것입니다. 우린 여기서 어떤 기도라야 하는가를 생각해야 합니다. 들리지 않는 기도, 상달되지 않는 기도는 의미가 없습니다.

성경은 소리 질러 찬송하고 소리 질러 기도하라고 하십니다. 딸을 살리느냐 포기하느냐의 마지막 기회 앞에서 소리 못 지를 이유가 없었습니다. ‘소리 큰 사람이 이긴다’는 말이 있습니다.

▶영적 세계에서는 기도소리 찬송소리 큰 사람이 이깁니다. 소리 질러 내 소리로 기도합시다.

 

3. 무관심을 넘어선 기도였습니다(23).

 

“예수는 한 말씀도 대답지 아니하시니” 철저하게 무시하신 것입니다. 그러나 그녀는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인격적으로 대접받고 인정받기 위해 그녀가 예수를 따라 가는 것이 아닙니다. 딸 살리는 것이 주목적입니다. 응답이 없고 관심이 없어 보이더라도 포기하면 안 됩니다.

 

4. 의도적 방해를 넘어선 기도였습니다(23).

 

“제자들이 와서 청하여 말하되 그 여자가 우리 뒤에서 소리를 지르오니 보내소서” 미친 여자처럼 소리 지르고 귀찮게 굴며 따라옵니다. ‘따끔하게 야단쳐 돌려보내십시오’ 라는 것입니다.

 

5. 거절과 모욕을 넘어선 기도였습니다(24).

 

“이스라엘 집의 잃어버린 양 외에는 다른 데로 보내심을 받지 아니하였노라” 이것은 너는 이스라엘 사람이 아니기 때문에 네 청을 들어줄 수 없다는 거절입니다. 그래도 25절 “여자가 와서 절하며 주여 저를 도우소서”

▶반대도 방해도 무관심도 거절도 상관하지 않았습니다. 물러설 줄 모르는 신앙입니다. 더 중요한 것은 26절에 주님은 “자녀의 떡을 취하여 개들에게 던짐이 마땅치 않다”

예수님마저 그 여자를 보통 유대인들처럼 개로 비유하신 것입니다. 그러나 더 중요한 것은 그녀의 대답입니다. 27절 “주여 옳소이다마는 개들도 제 주인의 상에서 떨어지는 부스러기를 먹나이다” ‘오해, 불평, 항의’도 하지 않았고, 대들지도 않았습니다. 오히려 자신을 개로 인정했습니다.

“주인의 상에서 떨어지는 부스러기”는 하나님의 은혜를 말한 것입니다. ‘너는 개라고 몰아붙여도 주여 옳소이다 은혜를 주옵소서’ 매달리고 기도를 포기하지 않은 이 기도가 귀합니다.

 

6. 결론은 응답입니다(28).

 

“이에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여자야 네 믿음이 크도다 네 소원대로 되리라 하시니 그 시로부터 그의 딸이 나으니라”

주님은 그녀가 시험을 참고 믿음이 클 때까지 연단하셨고 그녀는 응답주실 때까지 참고 매달리고 기도했습니다. 그리고 결국 응답을 받아낸 것입니다.

주경가 벵겔은 ‘드디어 주님은 그녀에게 응답하셨다’고 했습니다. ▶우리들도 이런 믿음! 이런 기도가 기적을 일으킵니다. /할/

 

출처 : 송수천목사설교카페입니다!
글쓴이 : 송수천목사설교카페입니다!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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