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 받은 몸! (고전 6:19-20)
하나님께서 우주 만물을 창조하신 것을 한번 살펴보면 참 신기하고도 정교합니다. 사철 변화하는 자연의 신비를 보세요! 과연 경탄할 만 하고 모두가 신비합니다. 그런데 그 중에서도 더 신비하고, 하나님 자신도 참 좋았더라고 감탄하신 창조물이 하나 있습니다. 그것이 바로 인간의 몸입니다.
▶우리들의 몸을 한번 찬찬히 관찰해 보면 참 오묘합니다.
▶먼저 머리를 보십시오. 머리는 육체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핵입니다. 그 속에는 수천 개의 세포 조직이 들어 있습니다. 수많은 조직들 중에 하나만 이상이 생겨도 문제가 발생합니다.
▶그리고 눈을 보십시오. 얼마나 맑고, 정밀하고, 사물을 보고 식별을 하고, 또 색깔을 음미할 수 있는 그야말로 오묘하고도 신비한 기구입니까?
▶또 손을 보십시오. 창조물 가운데서 유독 인간만이 손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창조물들을 만드실 때 인간에게만 손을 주셔서 그 손으로 발명하고 창조해서 문화 생활을 하도록 하셨습니다. 그래서 인간의 세계에만 역사가 있고, 창조가 있고, 문화라는 것이 있습니다.
그렇게 생각하면 어디 손가락뿐이겠습니까? 코, 귀, 가슴, 다리의 역할은 또 얼마나 중요합니까? 하나님은 이렇게 정교하게 우리의 몸을 만들어 주셨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그 몸으로 자신의 삶을 살되 몸을 망가트리지 말고 건강하게 잘 관리하라고 분부하셨습니다.
1. 내 몸은 '하나님의 것'입니다.
내 몸은 내 것이지만 알고 보면 내 것이 아니고 하나님의 것입니다. 성경을 보면 “우리 몸은 하나님으로부터 주어진 것”이라고 했습니다.
20절 “너희 몸은 값을 주고 산몸이니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사용하라”고 했습니다. 값을 주었다는 말씀은 소유주가 되었다는 말씀인데 우리를 최고의 비싼 값인 예수의 피 값으로 사셨습니다.
그래서 나에게는 내 몸이 병들지 않도록 잘 관리할 책임이 있고, 내 몸을 더럽히지 않도록 잘 관리할 책임도 있습니다 내 몸이 병들면 우선 하나님이 손해를 보십니다. 그리고 국가가 손해를 보고, 가정이 손해를 보고, 사회가 손해를 보게 됩니다.
유교의 정신은 육체는 부모로부터 주어진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몸을 상하거나 병들거나 추하게 굴리면 불효라고 합니다. 그런데 기독교는 이것을 한 차원 더 높여서, 내 몸은 하나님께로부터 왔기 때문에 내 몸을 잘못 관리하면 그것은 죄라는 것입니다.
보십시오. 사람들이 내 몸을 내 것이라고 생각할 때 어떤 결과가 옵니까? 그때는 내 몸을 함부로 사용하게 됩니다. 범죄에 사용하기도 하고, 악의 구렁텅이로 몰아넣기도 합니다. 내 몸을 방탕으로 병들게 하기도 하고, 술로 망가트리고, 마약으로 병들게 하고, 음행으로 추하게 만들고 맙니다.
또 내 몸을 상품화해서 사고 파는 매춘 행위를 하기도 합니다. 때로는 자살을 해서 죽기도 합니다. 왜 그러합니까? '내 몸을 내 것'이라고 생각해서 그렇습니다. 여러분! 절대로 내 몸이 아닙니다.
2. 내 몸은 '성령의 전'입니다.
19절 “너희 몸은... 성령의 전인 줄을 알지 못하느냐”고 했습니다. 이 말씀은 내 몸 속에 성령께서 내주해 계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내 몸의 주인은 내가 아니고 성령이십니다. 우리는 내 몸을 내 마음대로 더럽힐 수가 없는 사람들입니다. 왜냐하면 내 속에 성령님이 계시기 때문입니다.
모든 믿는 자 속에는 성령 하나님께서 계시면서 우리를 인도하고 계십니다. 성경에서 성령을 나타내는 단어는 구약 히브리어로는 '루아흐'라고 했고, 신약에는 헬라어로 '퓨뉴마'라고 했는데 이 단어의 뜻은 '바람 혹은 호흡, 생기‘ 라는 뜻입니다.
무엇을 의미합니까? 모든 그리스도인의 삶에 생기를 넣어주고, 삶의 바퀴가 잘 굴러가게 바람을 넣어주는 역할을 하시는 분이 성령이십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인의 활력 있는 삶, 능력 있는 삶을 살기 위해서는 성령을 모셔드리고 환영하고 영접하고 인정해야 합니다.
⑴성령께서 우리 안에 거하심을 믿는 것입니다. /할/ "너희 가운데 계신 성령의 전 인줄 알지 못하느냐?" 여러분은 알고 있습니까? 알고 믿으시기 바랍니다.
⑵우리 몸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드려야 합니다. 함부로 너희 욕심대로 쓰지 말고, 성령이 우리 몸을 이끄시는 데로 살아가라는 말씀입니다.
3. 내 몸은 ‘하나님께 드릴 몸’입니다.
롬12장을 보면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사로 드리라”고 했습니다. 구약 시대에는 수많은 제물로 하나님께 드렸습니다. 양을 잡아서 제물로 드렸고, 제물을 태워서 향기로 드렸습니다.
그런데 그 제물들은 생명이 없는 제물입니다. 호흡이 중지되고 활동이 멈추어진 이미 죽은 제물입니다. 그런데 신약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는 죽은 것을 하나님께 제물로 드리지 않습니다.
바울은 “산 제사를 드리라”고 했습니다. 산 제사라는 말은, 죽은 제물이 아니고 살아 있는 나의 삶을 모두 드리는 것입니다. 나의 몸을 드리고, 나의 영혼을 드리고, 나의 생각도, 뜻도, 이상도 드리고, 심지어는 나의 인격도, 지식도 드리고, 감정도 드리고, 의지도 드리는 것입니다. 즉 하나님께 전심으로 드려지는 예배가 산 제사요 진정한 제물이 되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 몸을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데 사용해야 합니다. 제물로 드려야 하기 때문에 이 몸을 잘 관리해야 합니다. /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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