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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용서! (미가7:18-20)

by 【고동엽】 2022. 3. 13.

하나님의 용서! (미가7:18-20)

 

본문은 하나님의 용서를 다루고 있습니다. 그것은 한마디로 완전한 용서입니다. 용서는 사랑에서 비롯됩니다.

 

1. 죄악을 사유해 주시는 하나님!(18절)

 

"주께서는 죄악을 사유하시며" 사유하신다는 '히'어로 '노세'라는 말로 '무거운 짐을 짊어지는 것, 무거운 짐을 다른 데로 옮기는 것'입니다.
사53:6절 "여호와께서는 우리 무리의 죄악을 그에게 담당 시키셨도다."
주께서 우리 죄악을 대신 지시고 우리에게서 죄의 짐을 옮겨 주셨다는 것입니다.
애국자는 국가를 위해, 공산당은 공산주의와 그 사상을 위해 죽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죄를 옮겨 주지는 못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우리의 죄를 대신 지시고 내가 가져야할 죄의 짐을 대신 져 주셨습니다.
구약시대는 짐승이 대신 죽음으로 우리가 죄 사함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직접 십자가에 달려 죽으심으로 우리 죄를 사유해 주셨습니다.
엡2:1절 "허물과 죄로 죽었던 너희"라는 말은 사유함을 받기 전의 모습입니다. 그러나 5절을 보면 "허물로 죽은 우리를 그리스도와 함께 살리셨다"고 했습니다. '죽었고-살았고' 그 사이에 예수그리스도의 십자가가 있습니다.

 

2. 남은 자의 허물을 넘겨주십니다(18절).

 

왕상19:18절을 보면 바알신에게 무릎 꿇지 않고, 입을 맞추지 않은 남은 자 7천명이 있다고 했습니다.
아합 왕과 이세벨이 바알을 숭배했던 탓으로 장관도 대신도 신하도 모조리 바알을 숭배하고 있었을 때 하나님은 바알에게 무릎 꿇지 않고 입 맞추지 않은 7천명을 남겨 두셨습니다.
에스겔서, 이사야서, 예레미야서를 보면 '남은 자'라는 말이 여러 차례 나옵니다. 이방신을 섬기거나 우상에게 절하지 않고 힘들고 어려워도 하나님만 섬기도록 남겨둔 사람들을 남은 자라고 불렀습니다.
그러니까 그들은 하나님이 숨겨둔 사람들이고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들입니다. 그런데 본문 18절은 "남은 자의 허물을 넘기시며"라고 했습니다. 남은 자의 허물이란 남은 자도 허물이 있다는 것입니다. 이 말을 우리들의 얘기로 바뀌면 예수 믿고 구원받은 우리도 허물이 있다는 것입니다.
예수 믿고 죄 사함 받고 구원받았습니다만 욕심이 남아있고 유혹에 흔들리고 내 안에 못난 자아가 살아 꿈틀거리고 시기, 질투, 분냄 등 온갖 육의 열매가 매달려 있습니다.
성경 안에는 '죄를 사한다'는 것을 다양한 말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넘긴다, 덮는다, 씻는다, 희게 한다, 대신한다, 기억도 안 한다, 넘어간다는 말은 곧 죄를 사유한다'는 뜻입니다.
본문 18절의 경우는 '넘기신다'고 했습니다. 하나님께서 나의 허물과 죄가 빼곡하게 기록된 노트를 들여다보고 계시다가 그냥 책장을 넘기신다고 했습니다.

 

3. 노를 항상 품지 않으십니다(18절).

 

"인애를 기뻐하심으로 노를 항상 품지 아니 하시나이다" 만일 하나님께서 사람처럼 오랫동안 화내시고 앙심을 품고 원한을 품는다면 그 진노 앞에 견딜 자가 누구겠습니까? 그러나 사랑은 영원하고 노는 잠깐입니다. 시도 때도 없이 화내고 진노하시고 매를 때리는 하나님이 아닙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하나님이 성내시면 무섭기 한이 없다는 것입니다.
늘 습관적으로 화를 내는 사람은 불같은 화를 내다가도 금방 풀고 잃어버립니다. 그러나 화를 잘 내지 않던 사람이 한번 화를 내면 오래 갑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양면을 보아야 합니다. 죄는 추상같이 책망하시고 심판하시는 공의의 하나님이 십니다. 그런가하면 외아들까지 보내시어 죽게 하시고 사랑과 용서를 베푸시는 사랑의 하나님이십니다.
공의만 보면 무섭고 사랑만 보면 버릇이 없어집니다. 그래서 우리는 양면을 다 보면서 신앙생활을 해야 합니다.

 

4. 우리의 죄악을 발로 밟으십니다(19절).

 

"다시 우리를 긍휼히 여기셔서 우리의 죄악을 발로 밟으시고" 죄 용서받고 구원받고 하나님의 자녀가 됐습니다만 죄는 끈질깁니다. 그래서 머리를 다시 들고, 독버섯처럼 다시 싹이 나고 일어섭니다. 그것들을 하나님께서 발로 밟아 주시는데 꼼짝 못하게 능력의 발로 밟아 버린다는 뜻입니다.
나는 죄와 싸워 이길 힘도 방법도 없습니다. 그러나 주님이 이길 힘을 주시고 죄악을 밟아주시면 이길 수 있습니다. 죄를 이기는 것만이 아닙니다. 바울의 고백대로 '내게 능력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손으로 땅을 파면 하룻 동안 1미터를 파기가 어렵지만 포크레인으로 파면 50미터를 팔 수 있습니다. 부산까지 걸어가려면 한 달이 걸리지만 비행기를 타면 1시간에 갈 수 있습니다.
▶나를 이기는 힘도 죄를 짓밟는 능력도 주님께 있습니다.

 

5. 모든 죄를 깊은 바다에 던지십니다(19절).

 

"우리의 모든 죄를 깊은 바다에 던지시리이다" 시적이고 상징적 표현입니다. 죄는 무겁습니다. 공중에 던지면 굴러서 내게로 되돌아옵니다. 그러나 바다에 던지면 한없이, 한없이 깊은 데로 가라앉습니다. 무거워서 다시 떠오르지도 못합니다. 그래서 죄를 깊은 바다에 던지시겠다는 것입니다.
▶결론은 분명 해졌습니다. 하나님의 용서는 완전합니다. 완전한 사랑, 완전한 용서입니다. 중요한 것은 우리들의 결단이며 삶입니다. 그 사랑을 믿고 용서를 감사해야 하며 그 사실을 전해야 하고, 다른 사람에게 알려야 하고, 증언해야 합니다. /할/

 

출처 : 송수천목사설교카페입니다!
글쓴이 : 송수천목사설교카페입니다!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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