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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 흘림의 비밀! (히 9:11-22)

by 【고동엽】 2022. 3. 12.

피 흘림의 비밀! (히 9:11-22)

 

구약에 보면 예수의 피에 대한 모형이 여러 모습으로 나타나 있는데, 특히 '유월절의 어린양의 피'와 '제사 때 번제물로 드리는 짐승의 피'입니다. 이 두 가지는 장차 이 땅에 오셔서 우리를 위해 피를 흘려주실 예수 그리스도를 나타내는 모형들입니다.
먼저 유월절의 어린양의 피를 통해서 우리가 발견할 수 있는 것은 하나님의 심판이 어린양의 피를 통해 넘어간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이스라엘백성들이 애굽에서 탈출하기 직전 하나님께서 애굽의 모든 집에 처음 난 것들을 심판하여 죽이실 때에 일어난 사건입니다. 고센 땅에 거하는 이스라엘 백성들은 모두가 어린양을 잡아 그 피를 문설주에 바르도록 했습니다. 심판이 시작 될 때에 어린양의 피가 있는 집은 심판이 넘어가고 어린양의 피가 없는 집은 여지없이 주의 심판이 임하여 처음 난 것들이 다 죽임을 당하였습니다.
여기서 귀중한 영적인 교훈은 장차 예수 그리스도의 피가 우리를 하나님의 심판 가운데서 구원을 받게 해 준다는 것을 나타내 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구약시대에 이스라엘 백성들로 하여금 그들의 허물과 죄로 인하여 하나님 앞에 죄 사함의 번제를 드리도록 하셨습니다. 그래서 해마다 한 차례씩 대제사장이 이스라엘 백성들을 위하여 짐승을 잡아 피를 흘리고 그 피를 지성소에 뿌림으로 온 백성들의 죄를 사하는 의식을 거행하였습니다.
그리고 각 개인이 범죄 했을 때에도 성막에서 짐승의 피를 흘림으로 그들의 죄를 사함 받았습니다. 이것은 장차 임하시게될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피가 온 인류와 우리 각 사람들의 죄를 사하고 우리를 하나님 앞에 나아갈 수 있는 능력이 있음을 미리 모형으로 보여준 예표입니다.

 

▶'디한'은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은 피에 관한 책이요, 피투성이의 책이다"라고 했습니다. 예수께서 당하신 고난이 우리에게 그렇게도 큰 의미를 갖는 이유도 바로 그 고난의 핵심에 그의 피 흘림이 있기 때문입니다. 뿐만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피가 죄인 된 우리들로 하여금 영원한 기업의 약속 곧 하늘나라까지 상속받도록 하셨습니다. 이 얼마나 놀라운 축복입니까?

 

첫 번째 신비는 바로 피가 생명이란 것입니다.(레17:14).

 

"모든 생물은 그 피가 곧 생명과 일체라" 피는 곧 생명입니다. 잠1:18절에도 피와 생명을 동일시하고 있습니다. "그들의 가만히 엎드림은 자기의 피를 흘릴 뿐이요 숨어 기다림은 자기의 생명을 해할 뿐이니" 피를 흘린다는 것은 자신의 생명을 잃는 것을 의미합니다.
창9:4절 "고기를 먹되 그 생명 되는 피 채 먹지 말라" 생명이 되는 피를 먹지 말라는 말은 생명을 해하지 말라는 말입니다. 즉, '살인하지 말라'는 계명과 같은 말입니다. 피를 먹느냐 안 먹느냐가 중요한 게 아니라 생명을 귀하게 여기느냐 아니냐가 중요한 것입니다.
사람의 죽고 사는 문제가 항상 피에 달려있습니다. 오늘날 성인병의 대부분, 즉 각종 심장질환, 고혈압, 저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동맥경화, 뇌졸중 등, 피와 관계없는 것이 하나도 없습니다. 피가 깨끗하면 건강한 사람이지만, 피가 더러우면 불건강한 사람입니다.
육신이 그렇듯 영적인 관계도 마찬가지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깨끗한 사람은 하나님의 사람이지만, 그렇지 못하면 죄인입니다.

 

두 번째 비밀은 모든 사람은 한 혈통이라는 것입니다.(행17:26).

 

"인류의 모든 족속을 한 혈통으로 만드사 온 땅에 거하게 하시고 저희의 연대와 거주의 한계를 한하셨으니"
모든 족속은 그가 백인종이든 황인종이든 흑인종이든지 모두다 아담의 피를 이어 받은 한 혈통입니다. 그래서 결국 모든 인류는 남녀노소, 빈부귀천, 족보나 인종, 지위 학벌, 따질 것 없이 다 한 가족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인류의 조상 아담이 하나님 앞에서 죄를 범했고, 그 죄는 결과적으로 사람으로 생명인 피 속에 죽음의 독소를 가져 왔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아담의 피를 이어받은 모든 인간은 더러워진 아담의 피 때문에 태어날 때부터 어쩔 수 없이 죄와 죽음의 지배를 받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롬3:10절 "기록한바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다"고 했습니다. 병의 인자가 있는 피를 가진 부모는 원하지 않아도 자식에게 자신이 가진 질병의 인자를 피를 통하여 전달하여 줍니다.
이와 같이 죄와 사망이 인류역사이래 지금까지 아담의 피를 이어받은 모든 사람 위에 왕 노릇하게 된 것입니다.
롬5:12절 "이러므로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죄가 세상에 들어오고 죄로 말미암아 사망이 왔나니 이와 같이 모든 사람이 죄를 지었으므로 사망이 모든 사람에게 이르렀느니라" ▶죄악의 심각성을 하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레2:22절 "네가 잿물로 스스로 씻으며 수다한 비누를 쓸지라도 네 죄악이 오히려 네 앞에 그저 있으리라" ▶피가 더러워진 죄야말로 그 어떤 것으로도 씻을 수 없습니다. 아담의 피를 이어받아 한 혈통이 된 모든 인류가 겪고 있는 심각한 비극이 모두 죄인이라는 것입니다.

 

세 번째 비밀은 피 흘림을 통해 죄를 사해 주셨습니다.(레17:11).

 

"육체의 생명은 피에 있음이라 내가 이 피를 너희에게 주어 단에 뿌려 너희의 생명을 위하여 속하게 하였나니 생명이 피에 있으므로 피가 죄를 속하느니라"
피로 말미암아 죄가 들어왔지만, 피로써 죄를 용서받을 수도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죄를 사해 주시기 위해서 한 방법을 준비하셨습니다.
오늘 본문 22절은 "율법을 좇아 거의 모든 물건이 피로써 정결케 되나니 피 흘림이 없은즉 사함이 없느니라" 첫 사람 아담으로 인하여 들어온 죄를 새 언약의 중보자이신 예수님의 피로 씻었습니다.
피 흘림의 비밀 중에 가장 백미입니다. 세제도 아니고, 표백제도 아닌데 피가 깨끗케 한다는 것입니다. 속죄의 결론은 결국 피 흘림입니다.
■인류의 역사는 온통 피의 역사입니다. 전쟁의 역사입니다. 이제 우리는 이 피의 역사를 반대로 바꿔야 합니다. 온통 피로 물들여야 하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인간이 인간을 죽이는 그런 전쟁의 피 역사가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적시는 역사를 써야 합니다.
성경은 보혈의 피에 대한 역사요, 예수님은 피를 흘리신 분이며, 그리스도인은 그 피의 공로를 믿고 그 피로 세상에 넘치게 하는 사람들입니다.

출처 : 송수천목사설교카페입니다!
글쓴이 : 송수천목사설교카페입니다!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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