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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 18,185편 ◑/자료 16,731편

제직의 사명과 자각

by 【고동엽】 2022. 2. 26.

★제직의 사명과 자각

 

(1)교회 제직의 사명

 

교회가 예수 그리스도의 몸에 합당하게 형성되고 주어진 사명을 완수하기 위해 제직은 교인들 중에서 선택받은 자이다. 이 일을 한층 더 이해하기 위해 성경에 의하여 제직의 사명을 생각해 보아야 한다.

 

구약 성경에는 "백성의 장로들"(출19:7)이라는 표현이 있다. 이 사람들은 전회중의 질서 유지와 생활 보호와 하나님의 말씀에의 복종을 위해 특별히 은사를 받은 자들이다. 모세는 하나님의 뜻을 실현하기 위해 [70인의 장로들](출24:1-9)과 함께 활동하였다.

 

신약 성경에는 사도들의 활동을 돕기 위해 7명의 집사를 선택하여 사도들이 안수하여 새 임무를 맡기었다.(행6:1-6) 여기에서 교회 직원의 원형을 엿볼 수 있다.

 

에베소 4장 11-13절에는 "혹은 사도로 혹은 선지자로 혹은 복음 전하는자로 혹은 목사와 교사로 주셨으니 이는 성도를 온전케 하며 봉사의 일을 하게 하며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려 하심이라. 우리가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것과 아는 일에 하나가 되어 온전한 사랑을 이루어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이 충만한데 까지 이르리니"하였다.

 

여기에 기록된 교회의 활동을 요약하면 첫째 봉사요, 둘째 건설이요, 세째 일치요, 네째 완성을 목표한 전진이요, 다섯째 그리스도를 목표하는 활동이다. 그러므로 교회는 사람들이 자기들의 생각대로 행동하는 곳이 아니라 일정한 질서를 가지고 목표를 향해 활동하는 것이다. 이와 같이 교회의 활동이 바른가를 검토하고 수정하고 유지하며 원만히 진행하기 위해 교회 안에 직원을 세웠으니 모든 신도 중에서 선택받은 장로와 집사의 활동을 필요로 한다.

 

그러므로 교회의 제직은 교회를 위한 순수한 봉사가 요구된다. 순수한 봉사란 자기의 세력을 확장하거나 자기의 권력을 유지하거나 자기의 유익을 도모하지 않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한 봉사가 아니면 교회의 머리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활동이 교회에 나타나지 않는다.

 

(2)교회 제직의 자각

 

교회 제직은 공동의회에서 기도로써 선택받은 자이다. 그러므로 제직은 자기 한 개인의 의견에 따라 행동하는 자가 아니라 교회원 전체의 의사를 반영하여야 한다. 교회 제직은 목회를 돕는 봉사자임을 깊이 인식하고 교회의 헌법과 법규를 성실히 지키고, 교회의 일치, 순결, 평화, 발전을 위해 기도하며 그것을 힘써야 한다. 교회의 공동의회에서 선택받은 것은 인간의 의사에 의하여 선택된 것이 아니라 그 배후에 계신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로 선택받았다는 뜻이 있다.

 

그러므로 주님의 은혜에 의한 선택이 선행되어 있다는 것을 자작하여야한다. 제직이 되어 목사와 함게 교회를 봉사하는 일은 주 예수 그리스도의부르심으로 이루어지는 일이다. 그러므로 제직으로 부름을 받은 자는 예수그리스도의 부르심에 대한 성실한 응답으로 봉사할 자각이 있어야 한다. 그러므로 자기의 힘을 과시하거나 책임을 회피하지 말고 부르심에 순종할 각오가 되어야 한다.

 

(2)계획의 수립

 

제직들은 장기적인 안목으로 교회의 미래상을 그리고 그 미래상을 실현하기 위해 물질적 자원과 미리 수립하여야 한다. 장기 계획을 뒷받침할 단기계획도 있어야 한다.

 

"망대를 세우고자 계획하면 먼저 자기의 가진 것이 준공하기까지 족할는지 그 비용을 예산사지 않겠느냐? 일만의 군인으로 이만의 군대를 이기려면 먼저 대적할 수 있을까 헤아려 보아야 한다"(눅14:28-31)고 하였다.

 

1)좋은 계획을 만들도록 힘쓰라

 

좋은 계획이 있으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한 두 사람의 생각만으로는 충분하지 못하기 때문에 여러 사람이 여러 방면에서 연구하여 계획을 세워야한다.

 

첫째, 1년에 한 두 차례 교역자들도 조용히 장소에 가서 교회의 장래를 위한 연구회를 갖도록 하여야 한다. 교역자가 누구보다도 교회의 현재와 장래를 알고 있다.

 

둘째, 제직들을 몇 개 분과로 나누어 어떤 주제를 주어 연구 보고케 하는것이 유익하다.

교회의 인력 수급 계획에 의해 인력을 개발하고 특정한 직책에 대한 훈련을 시켜 적재 적소에 등용하여야 한다.

 

세째, 담당을 수시로 바꾸는 것이 효과적이다.

적성에 맞고 기능이 있는자에게 일을 맡기는 것이 원칙이지만 그렇다고 한 자리에 너무 오래 있으면 타성이 생기고 자기 주장이 강하게 된다. 한 두해 맡았다가 자리를 바꾸는것이 새롭고 열심있게 일할 수 있다.

 

2)성장과 발전에 초점을 맞추라

 

교회의 성장과 발전은 전도와 친교와 교육으로 이루어진다. 그러므로 제직들은 교회 성장을 위해서 헌신하여야 한다.

 

첫째, 제직 전체가 그리스도의 산 증인이되어야 한다.

효과적인 전도를위해서는 치밀한 전략이 필요하다. 교회가 전도 전략을 세우려 할 때 유의할 점은 첫째, 증거의 핵심은 그리스도요. 둘째, 증거의 매개체는 교회요. 세째, 증거의 성공비결은 성령임을 명심하고 전 제직이 전도에 동원되어야한다.

 

둘째, 제직 전체가 친교에 협력되어야 한다.

현대 교회의 문제 중의 하나는 공동체 의식의 상실이다. 공동체 의식의 획복을 위해 친교의 역할은 중요하다. 하나님의 가족인 전교인이 공동체 의식을 가지고 모든 일에 참여하도록 하여야 한다. 제직들이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는 개개인의 인격을 존중해 주면서 교회안에서 인간 관계를 소중히 여겨야 한다. 교회 안에서 서로 얼굴을 대하고 대화 혹은 의사 소통에 잘되게 하는 일에 관심을 두어야 한다.

 

세째, 교육을 통한 교회 갱신이 되어야 한다.

교회 전체가 하나의 활동적인 공동체일 때에 교회는 가장 힘차게 복음을 선포할 수 있고 성장한다. 교인을 성숙한 크리스챤으로 기르기 위한 성서 교육이 요구된다. 제직 훈련을 통해 제직 의식, 교회 의식, 자기 의식 등의 의식 훈련과 제직의 임무와 자세 등의 기본 훈련이 되어야 한다.

 

오늘날과 같이 제도화된 사회에 처해 있는 교회가 교회적인 과제를 수행하기위해 교회 자체가 행정 정비는 물론 교회 사업의 종합적인 계획과 그 사업의 조정 그리고 방대한 자료 수집과 그 자료의 효율적인 응용을 위해서는 교회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한 제직들의 적절한 훈련이 절실히 요구된다.

 

 

출처 : 목회 나눔 공동체
글쓴이 : chang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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