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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픈 생일

by 【고동엽】 2022. 2. 20.

슬픈 생일

 

 

영식이는 엄마 아빠가 결혼한지 거의 10년만에 낳은 귀한 아들입니다. 그래서 엄마 아빠의 사랑을 거의 독차지 하다시피 한 아이입니다. 어떻게 하면 우리 귀한 아들을 즐겁게 해줄 수가 있을까? 그래서 엄마 아빠는 영식이의 첫돌을 맞이하는 날에 큰 잔치를 베풀어 주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첫돌이 되는 날 영식이는 어린 마음이었지만 굉장히 기뻤습니다. 왜냐하면 굉장히 보고 싶던 친척과 이웃의 아저씨 아줌마도 초청을 했기 때문입니다.

드디어 생일잔치가 시작이 되었습니다. 예쁜 케잌, 예쁜 옷, 많은 선물, 무엇보다 자신이 건강하게 잘 자랐기 때문에 기뻐하시는 엄마 아빠 이제 손님이 한분 한분이 오시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이상한 것은 자신이 오늘 생일의 주인공인데 영식이에게 눈길을 주는 사람이 한분도 없었습니다. 정말 이상하다 분명히 오늘이 내생일인데 그런데 아무도 어린 영식이에게 관심을 가져주지 않았습니다. 조금은 섭섭했지만 그래도 나중에는 나에게 관심을 가져주겠지 하면서 그때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어머. 영식이 엄마 이 가구는 언제 들여 놓았어 자기를 제일로 사랑해줄 줄알았던 이웃집 아줌마의 첫마디였습니다. “아줌마, 이케잌 어디서 샀어요 평상시에 자기를 잘 돌보아 주었던 이웃집 누나의 말입니다. 기다리다 못한 영식이는 서서히 잠이 오기 시작했습니다. 누구 한사람이라도 영식이 첫돌을 축하한다.”라는 말 한마디라도 해주었더라면 영식이는 참 기분이 좋았을텐데 어린 마음에도 굉장히 섭섭했습니다. 영식이가 잠들었들 때 어른들은 영식이를 작은방에 데려다 놓고는 어이! 아기가 잠들었으니 이제부터 마음놓고 한판(?)하자고 하면서 기다렸다는 듯이 모여 앉아서 화투놀이를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것도 밤새도록 말입니다. 영식이 부모님도 섭섭했습니다. 왜냐하면 자기의 귀여운 아들에게 관심을 가져주는 사람이 아무도 없었기 때문입니다.

올해도 어김없이 성탄절이 다가 옵니다. 성탄절날 제일 많이 축하를 받아야 할 분은 오직 주인공이 되신 아기 예수님이셔야 됩니다. 그러나 우리의 관심은 엉뚱한 곳에 있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예수님을 축하해 주어야 할 산타할아버지가 성탄의 주인공이 되어버렸습니다. 성탄츄리에 가리워져 말구유에 잠드신 아기 예수님은 보이지 않습니다. 저마다 예수님의 생일을 축하한다고 하지만 진심으로 축하해주는 분들은 찾아 볼 수가 없습니다.

더 슬픈 것은 해마다 이일들이 거의 2000년동안 반복이 되어버렸으니 우리의 가슴들도 무감각해져 버렸다는 것입니다. 아기 예수보다는 크리스마스 카드, 선물, 산타, 흰눈, 어떻게 하면 더 즐겁게 보낼 수 있는가?에 우리의 관심을 빼앗겨 버렸습니다.

예수님은 빈손으로 태어나셨습니다. 왜냐하면 자신을 주시려고 오셨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우리들은 선물보따리를 갖고 몇푼 안되는 선물을 주는 산타를 더 좋아합니다. 물론 아이들에게 한정되는 이야기 이겠지만

세상이 이렇게 변할수록 우리는 다시한번 하나님의 심정으로 돌아가 봐야 합니다 영식이가 주위분들의 축하를 기다리다 잠들어 버렸던 것처럼. 아니 영식이의 엄마 아빠가 섭섭했던 것처럼 아들을 우리를 위해 보내셨던 하나님의 마음은 어떠셨을까? 이제 성탄의 본 모습이 우리 광성교회를 통해서 다시 새롭게 시작되어져야 합니다. 성탄의 주인공은 오직 한 분 아기 예수님이십니다.

2000년전에 축하를 받지 못하시고 아무도 관심조차 주지 않았던 구유에 태어나신 예수님을 우리는 마음의 가장 따뜻한 곳에 새롭게 모셔야 할 것입니다. 바로 이때 저와 여러분의 성탄은 정말로 복된 성탄이 될 것이라고 왁신합니다. 정말 아기 예수님을 축하하는 마음으로 한 번 외쳐보시지 않으시렵니까?

예수님 정말로 생일을 축하드려요. 오늘은 제 마음을 따뜻하게 비워 놓았어요. 제 마음으로 어세요.” 이렇게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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