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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사의 조건

by 【고동엽】 2022. 2. 20.

잡사의 조건

 

얼마전 F.M 라디오 방송에서 재미있는 노랫말을 들은적이 있습니다. 님이라는 글자에 점 하나를 찍으면 남이 되고 남 이라는 글자에 점 하나를 지우면 님이 된다는 말입니다. 아주 가깝게 지내고 사랑했던 님이라 할지라도 쉽게 (점하나 찍듯이) 남이 될 수 있다는 뜻일 것입니다. 이와 비슷한 것이 또 하나가 있습니다. 집사라는 글자에 점 하나를 찍으면 잡사가 되고 잡사라는 글자에 점 하나를 지우면 집사가 됩니다. 다시 말하면 집사가 잡사가 되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대체적으로 우리말에 이라는 말이 붙으면 좋지 못한 뜻이 됩니다. 잡부, 잡일, 잡생각, 잡동사니. 잡담, 잡놈 등등·····,

아마 잡사라고 하는 말도 집사의 역할을 잘 행치 못하는 또 그와 반대되는 행동을 하는 분들에게 붙여준 불명예스러운 별명일 것입니다. 저는 지금까지 잡사라는 별명을 가진 세분을 만나보았었습니다. 어찌 잡사가 이 세분 뿐이겠습니까 만은 유독 그들에게만 잡사라는 별명이 따라다녔습니다.

C교회 C잡사, N교회 K잡사, N교회 P잡사가 그들입니다.

C잡사님은 지금도 그래 나는 잡사다 공공연하게 떠들며 잡사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답니다. K잡사님도 그 교회에서 잡사라는 낙인이 찍혀서 다른교회로 갔지만 그곳에서도 역시·······, P잡사님은 아직도 남들이 자신을 잡사라고 부르는지 조차도 모르고 착각속에 빠져있다고 합니다. 저는 이 분들을 생각할때마다 속으로 이렇게 기도합니다. 하나님! 우리 광성교회는 잡사님은 없게 하시고 집사님을 많이 주세요? 그러나 대부분의 집사님들이 잡사의 길을 걸으려 합니다. 왜요? 쉽기 때문이지요

 

저는 제가 만났던 잡사님 세분을 통해서 과연 잡사가 되려면 어떠해야 하는가 공통점을 뽑아 보았습니다.

항상 목사님을 반대하는 입장에 서면 됩니다.

내 믿음 내가 지켜요! 하면서 교회생활도 맘대로입니다.

남에게 말로 상처를 많이 줍니다.

말에 절제가 없습니다.

봉사를 하되 열심히 있는 것 같지만 자기 마음대로 하`며 자신의 만족을 위해서 만합니다. 기분 나쁘면 안합니다.

다정한 눈길 보다는 흘기는 눈길을 보냅니디.

모든일의 끝을 부평으로 마감합니다.

각종 회의때 발언을 제일 많이 길게 합니다.

사회에서는 꼴찌이지만 교회에서는 항상 으뜸이 되려고 합니 다.

주일도 내가 바쁘면 어길 수 있습니다.

 

이상 10가지는 제가 K,C,P잡사님들을 통해서 얻은 공통점입니다. 신앙은 집사가 되야 성공이지 잡사가 되면 실패입니다. 전국 교회에 있는 잡사 님들, 하나님께 이를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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