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려워 문을 닫은 곳에....
예수님이 십자가에 메달려 죽은 이후 제자들은 말할 수 없는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모든 것을 다 버리고 심지어 가족까지 버렸는데 예수님이 나약하게 죽어가는 모습을 보면서
평생 가졌던 그들의 꿈을 꺾어 버려야 했습니다. 좌절 다음에 찾아온 것은 두려움이었습니다.
당시 제자들의 상태를 말해 주는 한단어는
"두려워 문을 닫았다"입니다.
자신들도 예수 처럼 비참하게 유대인의 손에 죽을 수 있다는 두려움은 결국 문을 닫게 만들었습니다.
지금 우리나라의 상태가 이 지경입니다.
두려움과 혼돈에 빠진 상태로 문닫은 집과 사업장 심지어 마음의 문까지 닫아버립니다.
총체적 공황(total panic)의 그림자가 도처에서 밀려오는 듯 합니다. 속수무책입니다.
예수님 당시 제자들이 가졌던 불안함이 잠겨진 문안으로도 스며들어 옵니다.
이 불안함이 해결되지 않는다면 분노로 표출되어 사회는 더욱 혼돈 속으로 빠져들 것입니다.
문을 걸어 잠그고 두려움에 떨던 제자들에게
부활하신 주님이 찾아 오셨습니다.
그리고는 "평강이 있을지어다" 말씀하셨습니다.
주님의 부활 후 첫 메세지가 평강이었습니다.
샬롬(שלום) 과 에이레네(ειρηνη)...
어원학적(etymological)으로 평강을 분석해 보면 세가지의 뜻을 갖고 있습니다.
완전한 마침(completeness) 번영(prosperity) 그리고 안전함(safety)...
우리가 생각했던 평강하고는 더 역동적인 의미를
갖고있습니다.병든자가 치료되고 무너져가던 곳이 다시 세워지는것 그물에 걸렸던 새가 풀어지는 것 이것이 성경속의 평강입니다.
중요한 것은 평강은 하나님과의 관계에서만 주어집니다.그래서 하나님의 선물이라고 합니다.
문을 닫은 그 자리에서 주어졌습니다.
좌절과 불안과 분노로 문까지 걸어 잠궈야 했을 그때 부활주님이 오셔서 그들에 주신것 입니다.
지금 우리들에게 필요한 것은 평강 입니다.
평강은 절대로 사람이 만들수없습니다.
편안한과 평강은 근본적으로 다릅니다.
편안함은 사람이 만들수 있습니다.
평강은 하나님께서 당신의 백성들에게 주시는 특별한 선물과 같은 것입니다.
이번 부활주일에 걸어 잠궜던 우리 마음,집,교회, 나라...
부활하신 주님이 오셔서 "평강이 있을지어다"라고 이미 우리에게 말씀해 주셨습니다.
비록 문을 걸어 잠궜다 할지라도 주님 주신 평안은 임할 것입니다
요한복음20:19
이 날 곧 안식 후 첫날 저녁 때에 제자들이 유대인 들을 두려워하여 모인 곳의 문들을 닫았더니 예수 께서 오사 가운데 서서 이르시되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
On the evening of that day, the first day of the week, the doors being shut where the disciples were, for fear of the Jews, Jesus came and stood among them and said to them, "Peace be with you."
那日(就是七日的第一日)晚上,门徒所在的地方,因怕犹太人,门都关了。耶稣来,站在当中,对他们说:「愿你们平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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