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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개인

by 【고동엽】 2022. 2.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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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게인」이라는 책이 있습니다. 이는 정성일이라는 분이 기록한 간증의 글입니다. 그는 사업가로서 촉망받던 시절, 교통사고로 하반신마비 척수장애 1급 판정을 받고 여러 차례 자살을 시도했지만 살아나 극적으로 하나님을 만나게 됩니다. 그도 한때는 교회를 다닌 사람이었는데 교회보다는 자꾸 세상의 즐거움이 좋아 보였습니다. 세상 친구들과 어울리는 사이에 교회생활, 신앙생활은 멀어져만 갔습니다. 사업을 핑계로 늘 자정까지 술에 만취되어 쾌락을 탐닉했고 오직 세상 성공만을 위해 달려갔습니다. 그러던 그가 친구와 영동고속도로를 고속질주하며 추월하다가 죽음의 위기를 맞는 교통사고를 당했습니다. 그 이후 병실에서 하나님을 만났고 이제는 자신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을 깨닫고 다시 태어나 인생을 새롭게 출발하고 「어게인」- 다시 라는 책을 쓰게 됩니다. 그 이후 조그마한 건설업을 시작하지요.

그는 책의 서문은 이렇게 쓰고 있습니다.

「건강이라면 누구보다도 자신했던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는 사람과 인생을 즐길 줄도 알았습니다. 술집에 가면 최고의 인기를 누리며 밤을 새는 줄도 모른 채 사람들과 어울려 지냈습니다. 내게 주어진 인생이니 맘껏 살면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그에게 불현듯 찾아온 교통사고, 그리고 1급 척수장애 판정은 제게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것이 인생임을 깨닫게 해 주었습니다. 하반신마비, 대소변조절 불가, 시시때때로 찾아오는 불가항력적 통증들... 그는 이런 장애와 고통 앞에 인생을 저주했습니다. “인생이여, 죽어버려라!”라고 침을 뱉고 싶었습니다. 그때 하나님은 그를 찾아오셨습니다. 그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과 계획하심이 얼마나 위대하신지를 알려 주셨습니다.

이 책을 쓰는 이유와 목적이 있습니다. 건강한 이들이 이 책을 읽고 건강할 때, 복을 누릴 때, 하나님을 온전히 섬기며 그분께서 주신 사명을 감사함으로 감당하기를 바라는 마음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 어려운 시절에 비록 벼랑 끝에 선 절망을 만났다 할지라도 사지를 움직일수만 있다면 우린 얼마든지 하나님 안에서 다시 시작할 수 있음을 전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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