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한국 교회 부흥사 가운데 김익두 목사님이 계셨습니다. 이 분은 황해도 안악이란 곳에서 태어나 젊었을 때는 예수님도 믿지않고, 시골 장날이 돌아오면 술을 먹고 아무런 잘못도 없는 사람들을 붙잡고, 돈을 뜯어내고, 때리고, 폭력을 하는 깡패 두목이었다고 합니다. 그 당시 경찰들까지도 김익두 하면 혀를 내두를 정도로 싫어하는 사람, 문제의 인물이었습니다. 그러나 그 당시 소안론 선교사에게 전도를 받고 설교 말씀을 듣는 중에 그의 마음이 변화되어 하나님의 말씀에 굴복을 하고 엎드려 회개를 하고 예수님을 믿게 되었습니다. 그는 성령의 사람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세례를 받고 전도인이 되고 신학교를 들어가 공부를 하여 평양 신학교 제 3회 졸업생이 되고 목사가 되어 장로회 제 9회 총회장이 되기도 했고 가는 곳마다 부흥회를 인도하여 28만명에게 전도를 하고 150개 교회를 세웠다고 합니다. 안악산골의 깡패 김익두가 어떻게 이러한 위대한 하나님의 일을 할 수 있었을까요?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그의 마음이 변회를 받아 하나님 말씀에 굴복하고 엎드려 회개하고 새사람으로 변화되었기 때문입니다.
스위스의 앙리 뒤낭이라는 유명한 은행가가 있었습니다. 그는 그당시 세계를 석권하던 유명한 장군, 나폴레옹 황제를 한 번 만나고 싶은 꿈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또 하나의 꿈은 자기의 사업, 자기의 기업체을 더욱더 크게 키워보고 싶은 그런 욕망이었습니다. 그런데 나폴레옹을 만나기 전에 전쟁이 일어나서 나폴레옹은 오스트리아, 불란서 등 전지에 가게 되었습니다. 가보니까 얼마나 많은 불쌍한 환자들이 총탄에 맞아 피를 흘리고 숨져가는지 이루 말할 수 없었습니다. 이런 일을 목도한 이 사람은 다시 자기의 꿈을 바꿨습니다. 지금까지의 큰 기업체를 이루겠다는 꿈에서 눈앞에 나타난 비참한 불쌍한 사람들을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도와야겠다 하는 꿈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는 성령의 사람이 된 것입니다. 세상만 바라보던 사람, 물질 만 바라보던 사람이 사람의 생명을 바라보게 된 것입니다.
그래서 돌아와서 많은 사업가들에게 열심히 호소를 해서 부상병들, 어려움을 당하는 사람들을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돕는 일에 온 생애를 바쳤습니다. 이분이 곧 적십자사를 처음 주창한 분입니다. 그분은 노벨 평화상을 받기도 하였습니다. 그 한 사람의 꿈은 세상에서 잘 살기를 위해서, 더 풍요한 생활을 위해서 돈을 많이 벌아야겠다는 것이었지만 불쌍한 사람들을 눈으로 보고서는 그리스도 사랑으로 그들을 돕겠다고 하는 꿈으로 바뀌어졌을 때에 마침내는 당대 불쌍한 사람을 돕는 것으로 그친 것이 아니라 후에 전세계적으로 적십자가 없는 곳이 없이 다 들어가 어려운 사람들을 도와주는 일을 하게 되었습니다. 뒤낭 한 사람에 의해 적십자사가 탄생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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