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방을 통해서 얻어지는 인격적 관계형성은 교회의 분위기를 더욱 따뜻하게 만들고, 공동체가 될 수 있다. 하지만 잘못된 심방은 성도들을 불편하게 하거나 교회와 교인, 교인과 교인을 멀어지게 할 수도 있다. 따라서 심방함에 있어 보이지 않는 에티켓을 지킬 필요가 있으며, 사소한 것부터 꼼꼼히 살펴 준비해야 한다. 한 번의 심방으로 교우 하나를 얻고 또는 잃을 수 있기 때문에 가정상황을 미리 알아서 마음 상하는 일이 없어야 한다.
1. 심방이란?
교역자나 지역장, 구역장, 교사들이 성도(어린이 포함)들의 돌아보지 못했던 가정을 방문해 가정생활과 신앙상태를 파악하고, 하나님의 말씀과 기도로 위로, 권면하여, 신앙성장과 그리스도인의 삶을 살도록 돕는 사역.
- (롬 1:11), (롬 15:29)
- 방문하다, 돌아보다, 권고하다
- (창 4:9, 출 3:19, 마 25:36) 권면, 교제 통해 신앙성장 도움
- 성경적 근거: 최초의 심방(범죄 한 아담을 찾아오심)
- (렘 23:2) 양 무리를 돌아보지 않은 목자들에게 진노하신 하나님. 돌아보다(파카드, 방문하다)
2. 심방의 효과
1) 성도의 사정을 알게 된다.
2) 성도의 신앙생활을 적절히 도와주게 된다.
3) 기도의 제목을 얻게 된다.
4) 자신이 담력과 교훈을 얻게 된다.
3. 심방 준비와 요령
1) 기도로 준비
2) 성경과 찬송가 휴대
3) 복장 단정(맨발✕)
4) 사전 예고 (전화 연락)
5) 친절하게 인사하고 안내를 받아서 들어가도록
6) 정해주는 자리에 앉아서 먼저 묵상기도
7) 안부를 묻는 일에 관심을 갖도록
8) 말하기보다 듣기를 많이 하라
9) 예의를 갖추어 대하고 반드시 좋은 인상을 남기고 떠나야 한다.
4. 심방대원이 유의할 일
1) 철저한 기도와 말씀으로 준비
심방자는 ‘어린 양의 목자’라는 책임의식을 가지고, 잃어버린 양을 찾는 목자의 심정으로 심방해야 한다.
심방 전에 상대방의 형편을 잘 고려하여 심방을 정한다. 될 수 있
면 가족들이 함께 모일 수 있는 시간을 선택하는 것이 좋
다. 그리고 늦어도 하루 전에는 다시 한번 심방 일정을
확인해야 한다. 심방 전에는 철저한 기도와 말씀으로 준비해야 한다. 출발 전 동행하는 심방자들이 있다면 함께 기도하고 출발한다. (새가족 담당, 사역자는 미리 가서 가정살핌)
2) 월요일에는 교역자 심방을 가급적 피할 것
3) 예배 또는 설교를 준비하는 (수요일, 토요일)에는 가급적 심방을 피할 것
5. 간단한 신상 명세 파악
1) 담당목회자 및 교역자에게 심방자의 가족사항, 가문복음화, 건강, 기도제목, 영적상태 등을 미리 보고함
- 심방하는 가정의 자료를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가족의 이름 정도는 외우고 가는 것이 좋다. 아이들의 이름 과 학년을 미리 알고 가서, 기도 중에 이름을 부르면서 기도한다면 심방의 효과는 더욱 커진다.
2) 심방자는 본이 되고 덕을 세우는 예절을 지켜야 한다.
심방자의 복장: 예의를 갖추어 단정하게 입고, 방문 시 어른이 계시면 꼭 찾아뵙고 인사를 드려야 한다.
3) 너무 많은 인원이 심방을 하는 것은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자제한다.
4) 식사시간과 취침시간을 피한다. 오전 중에는 손님을 맞을 상태 (집안 정리)가 아닌 경우가 보통이므로 병문안 외에는 오전 중에 방문하지 않는 것이 상식이다. 특히 갓난아기가 있는 가정이나 토요일에 신혼부부 가정을 심방할 경우에도 주의해야 한다. (예) 여름철 저녁시간(자유로운 옷차림)
6. 교역자와 동행하는 심방요령
1) 전화 등을 이용하여 앞서 연락
2) 말씀 전하는 이를 설교자의 맞은편에 앉게 할 것
3) 아기가 보채면 맡아서 보살필 것 (예) 개
4) 전화코드, TV는 양해를 구해서 뽑아두기
5) 예배 후 대화 시에 교역자가 대화를 이끌어갈 수 있도록 분위기를 만들라
6) 메시지 정리(대필)
7) 방에 들어갈 때는 교역자를 먼저, 나올 때는 먼저 나와서 신발을 정리하고 마지막에 나오도록 한다.
7. 간단하고 은혜로운 예배인도
심방예배는 간단하고 은혜롭게 인도하며, 권면과 위로와 격려를 하되, 비난이나 책망하는 말을 삼간다. 대표기도는 2~3분정도 간결하게 한다. 또 예배드릴 형편이 못 되는 가정에서는 간단히 기도만 한다. 심방에서는 무엇보다 예배에 집중해야 한다. 음식 준비와 같은 부수적인 일로 마음을 빼앗겨서는 안 될 것이다. (예배 후 음식준비)
8. 예배 후 사사로운 대화 자제
예배 후 대화는 그 가정에 맞는 긍정적 대화를 한다. 세상 잡담, 집안의 구조, 치장 등 집안의 사사로운 것에 대해 묻지 말라. 그리고 스스로 말하지 않는 사생활은 묻지 말아야 한다. 이것은 함께 가는 심방대원들도 마찬가지다. 인도자 외의 사람은 침묵하거나 중보기도를 하고, 주 심방자가 신앙상담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심방은 심방 받는 가정을 위한 것이어야 한다. 일방적인 자기 주장이나 자랑을 금하고 상대방의 말에 귀를 기울여 주라. 대화는 항상 진지하며 신앙의 권면이 되어야 한다. 특히, 신앙 연륜이 있는 새가족을 심방할 때는 그들의 신앙 연륜을 존중해 주어야 한다. 초신자로 취급하여 그들을 가르치거나 지나치게 권면하는 것은 금물이다.
9. 좋은 인상 – 정리 정돈
예배가 끝나면 너무 오래 머물러 그 집에 폐가 되지 않도록 한다. 아이들을 데리고 함께 심방 갈 때는, 장난감 외에 다른 물건을 만지지 않도록 미리 주의를 주고, 돌아오기 전에는 아이들이 어지럽힌 장남감 등을 잘 정돈해줘야 한다. 특히 기저귀 등의 쓰레기는 미리 비닐봉지를 준비하여 심방한 가정에 남기고 오지 않는 것이 좋은 인상을 남길 수 있다. 그리고 심방 후, 교우의 사사로운 일들에 대해서 다른 이들에게 절대로 공개해서는 안 된다.
10. 심방 받는 자의 유의할 점
전화, 핸드폰, TYV 전원 OFF
심방은 사람이 찾아오는 것 같아도 주님께서 교회가 세운 직분자를 보내는 것이므로, 주님이 주시는 축복을 받을 수 있도록 기도로 준비한다. 심방 받는 자는 먼저 예배드릴 자세를 갖춘다. 예배환경을 위해 전화기선 코드는 미리 빼놓고 핸드폰, TV도 꺼 놓는다. 예배를 통해 가정의 저주가 물러가고 복이 임하므로 예배에 집중하려는 마음가짐을 가진다. 예배상을 준비하고 기도제목을 구체적으로 적어 예배 전 물컵과 함께 예배상 위에 올려놓는다. 정성들여 예물을 준비해서 예배상 위에 올려놓는다. 예배 인도자가 앉도록 방석도 미리 준비해 둔다. 사모하는 마음으로 심방자들을 맞이하고 집안에 있는 식구는 가능한 모두 참석하도록 한다. 11. 식사준비에 마음을 빼앗기지 말 것
심방 받는 자와 가족은 예배에 집중할 수 있도록 예배 인도자가 마주 보는 자리에 앉는다. 심방 대원은 예배를 인도하는 심방자의 양쪽에 앉아 예배를 수종 들도록 자리 잡는다. 심방 받는 자는 예배 인도자가 예배도중 말을 건넨 경우, 꼭 필요한 말만 간단히 응대하고 궁금한 사항은 기억해 두었다가 예배가 끝난 후, 교제시간에 물어보는 것이 경건한 예배 분위기를 조성하는 방법이다. 심방 받는 자는 예배에 우선하고 식사 준비 등 대접하는 데 신경을 빼앗기지 않도록 유념해야 한다. 예배를 마감한 후, 다과나 대접을 위해 자리에서 일어나야 한다.
12. 남자 성도, 여자 성도 - 이성을 심방할 경우
1) 동성의 심방대원을 동행한다.
2) 1:1 심방, 오해의 말은 피한다.
13. 심방 후의 처리
1) 담당교역자에게 심방에 관한 보고를 할 것
2) 가정을 위해서 계속 중보기도 할 것
3) 문제가 있는 가정은 계속 관심을 가지고 수시로 연락 할 것
4) 성도들의 사생활을 철저하게 보호하여 줄 것
14. 교패의 의미(문설주와 인방 / 소속감 / oneness / 교회의 방향)
15. 심방 후 결과
심방은 가정의 문제가 해결되고 하나님의 축복이 실제로 임하는 귀한 기회가 된다. 자신이 몰랐던 영적인 문제들도 심방하는 직분자들의 성령의 감동으로 알게 되므로 기도하며 예배드릴 때, 그 가정의 어둠의 권세가 떠나간다. 그리스도를 영접하고 대접한 것이 된다.
(마 25:31~44). 또한 가정이 생명으로 풍성케 되며(왕상 4:8), 물질의 축복을 받게 되고(왕상 17:10~16) 하나님께서 크게 기뻐하신다(빌 4:18). 심방은 심방 자체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직분자들이 그 가정의 문제를 놓고 지속적으로 기도하게 됨으로 중보 기도자를 얻게 된다. 또한 그리스도의 마음을 가지고 심방을 하게 되면 지역, 기관 또는 구역이 부흥하게 된다. 심방을 통하여 심방자는 그 가정의 사정을 잘 알게 되고, 이를 통해 새로운 동역자를 얻을 수 있는 등 유익한 점이 많다.
(지역, 가문복음화의 사명 깨닫는 시간)
16. 교역자의 메시지 연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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