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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방진 아마추어 목사 실패 사례

by 【고동엽】 2022. 2. 15.

건방진 아마추어 목사 실패 사례

후배 목사 여러분!

필자가 선배로서 글을 제대로 쓸 줄도 모르고 어휘와 받침이 틀리고 글이 다소 거친면이 있드라도 이해를 바랍니다. 제가 쓴 모든 글은 제가 직접 또는 간접 시행착오를 거쳤기에 오늘에 이글을 후배들을 위하여 참고서로 드리는 것입니다. 필자는 완벽했기에 이런 글을 쓰는 것이 아닙니다. 아주 불완전한 목회자, 모순 투성이의 목회자 였음을 고백합니다.

목회 철학은 달란트에 따라서 다양한데, 다양한 목회 철학 중 하나로 보고 도움이 될 부분만 취사 선택하여 목회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된다면 필자는 더 이상 바랄 것이 없습니다. 평균 200명 이상이 보시는데 침묵하지 마시고 신랄한 직언을 바랍니다. 그리하면 젊은 목회자들이 선택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1. 역사공부
역사를 공부함은 과거를 보고 미래역사를 발전시켜 나가자는데 목적이 있다. 이런 의미에서 선배의 간접경험은 인생이 살아가는데 50%는 쉽게 살아갈 수 있는 첩경이라고 생각한다.
필자는 짧은 글로 초임 당회장들의 실패를 미연에 예방하려는 의도에서 사례를 소개한다. 지혜있는 자는 하나를 들을 때 열가지를 깨닫지만 지능 낮은 고집쟁이는 아무리 들어도 이해를 하지 못하고 자기 생각이 옳다고 고집만 부리는 것이다.

2. 몇 년전 서울 40대 초임목사 세분의 목회실패의 사례를 들고자 한다.

1)A목사.
A목사는 미국서 박사학위를 받고 돌아와서 성동구에 위치한 1천여명이 모이는 역사있는 k교회에 치열한 경쟁을 뚫고 부임하였다. 교회는 골르고 골라서 박사학위 받고 설교 잘하고 패기넘치고 착해보이는 젊은 목사를 모셨다고 온 교회가 잔치였다. 2년이 지나자 하루는 당회에서 우리 당회는 오는 노회에 목사님 위임 청원도 임기말에 임시목사 청빙도 할 의사가 없으니 알아서 조처하여 달라는 청천 벽력같은 언도였다. 결국은 제직을 동원하여 위임청원하여 달라고 서명날인 연판장을을돌리고 제직회는 수라장이 벌어졌고 위임이나 재청빙의 희망이 없자 자기를 위하여 전투를 벌이던 다수의 교인들을 이끌고 근거리에서 개척을 하였다.

2)B목사
B목사는 서울 강북에있는 신흥 대 교회에서 제일 인기있는 부목사로서 성북구에 위치한 4백여명이 모이는 S교회에 치열한 경쟁을 뚫고 부임하였다. 이 목사는 키가180cm가 넘고 빼어난 미남형에다 달변에다 화려한 학벌에다 사모는 미인만 채용하는 직장에서 일하던 분이라 그야말로 최고의 조건을 갖춘 목사로서 청빙 받아 위임을 받았다.
부임 후 2년반이 지나자 역시 하루는 당회에서 목사님은 우리교회에는 맞지 않아 교인들이 떠나 교인수가 많이 줄었으니 나가 달라는 것이다. 그리하여 목사는 더 이상 목회를 계속할 수 없는 처지임을깨닫고 미국에 2년간 공부하도록 선처를 요구하여 교회는 2년 공부할 돈을 주어 조용히 내어 보냈다.

이상의 두 목사님은 필자가 다 아는 분들이다. 위기에 처하자 필자에게 상당을 청하여 만나 자세한

내용을 직접들었다.

A목사는 교인은 줄어들지 않고 현상유지는 하여 가는데 당회원들이 목사말을 잘 따르지 않자 똑똑한 제직들을 선동하여 당회에서 결의 안되는 일을 제직회로 가져가서 해결하려고 밀어붙이는 상향식 목회 경영을 한 것이다.
그러한 목사의 태도를 못마땅히 여긴 당회원들이 당회를 벗어나 제직들과 일하려 하지 말고 당회중심으로 목회하여 달라고 몇 번 주문하였다는 것이다. 젊음의 의욕이 넘처서 기어코 자기목회 철학을 실현하여야 겠기에 장로들의 말을 듣지 않고 계속 고집스럽게 상향식 목회경영을 시도하였다는 것이다. 초가을 벼이삭 처럼 숙일줄 모르고 뻣뻣하고 고고하고 건방지게 군 것이다,.

B목사는 설교를 청산유수로 잘하고 자기나름대로 최선을 다하는데도 교인들이 불평하면서 자꾸 흩어지는 것이다. 이유는 너무 도도하게 굴고 말없는 빈촌지역의 약자를 업신여기며, 목회자가 따뜻한 사랑이 없고 건방지고 잘 살고 학벌있는 사람만 좋아한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내돈 내고 예수믿는데 목사가 사람차별 하는데 굳이 이 교회 다닐 필요가 어디있어 하면서 점점 빠저나가는 것이다. 부임때보다 교인수가 많이 줄어 들게 되었다.
이 교회도 역시 당회원들이 사전에 어떻게 목회하여 달라고 주문하였으나 건방지게 장로들의 말을

듣지않고 자기소신껏 밀어 붙였는데 부흥은 안되고 줄어드니 결과는 나가 달라는데 할말이 없었다.

3)C목사
보수교단으로 동대문구에 있는 4백여명이 모이는 교회이다. 노인목사가 목회하다 정년이 되어 은퇴하였다. 그러니까 늙은 노인목사에 질려서 미국에서 박사학위 받고 똑똑한 40대 젊은목사를 미국서 모셔왔다. 이는 부임하자마자 부레이크 없는 자동차처럼 장로들의 말은 전혀 듣지 않고 종횡무진대기업 회장이나 군 사단장이나 된것 처럼 '나를 따르라'고 명령만 하고 밀어붙이는 것이다. 이것이선진국 미국식 목회인데 이렇게 하여야 교회가 잘 된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내뜻을 따르는장로, 거부하는장로, 이장로 저장로 싸움을 붙이고, 내편, 네편을 만들어 3년 동안 교회를 전쟁터로 만들고 역사있는 교회를 세토막으로 분열시키고 그 마지막 붙들고 버티던 분파에서조차 거부당해 쫓겨나고 말았다.

3.A, B, C, 목사의 공통된 문제점.
1.당회는 共同牧會 기구인데 당회 의견을 무시하고 목회를 독주한 것이다.
2.자기 생각대로 다 될줄 알고 너무 건방지게 군 것이다.
3.경험도 없는 주제에 겸손할 줄 모르고 초가을 벼이삭처럼 뻣뻣하고 교만하였던 것이다.
4.그 교회생리와 문화를 알고 적응하려면 최소한 3년이상 걸려야 하는데 너무 서둔것이다.
5.그 교회 목회는 그 교회 오랜 경륜을 가지신 연배 장로님들에게 상의하면서 그 교회 문화에 맞는 목회를 배워서 접목하여야 하는데 그러지 아니하고 그 교회에 맞지 않은 그동안 듣고 본 자기식대로 아마추어 철학으로 때려부시고 고치고 방을 주렁주렁 써 붙이고 속도전을 펼친 것이다.
6.목사의 안이 최선이고 장로의 안이 차선이라고 할때 설득이 안되면 最先을 양보하고 차선을 수용할 아량이 있어야하는데, 그것이 없었던 것이다.
7.C목사는 직접은 잘 모르지만 그 교회 근거리에 있었기 때문에 간접적으로 듣고 보아서 사정을 잘

알고 있었다.

4. 필자에게 상담을 왔으나 이미 아리랑 고개를 넘은 후 였다.
A와B 목사는 나를 찾아와 상담 하였으나 이미 돌이킬 수 없는상황이 되어 아무런 도움을 줄 수 없었다.
처음부터 왔더라면 충분이 도움을 주어 평탄케 할 수 있었는데 뜨거운 감자를 먹어보기 전에 필자를 찾는 것은 자존심이 허락지 않았던 것이다.
B목사는 부목사로 있던 교회 목사를 찾아가 상담을하였는데 목사님은 차원이 너무높아 차원이 낮은 그 교회와 맞지를 않는다고 하였다는 것이다. 듣는 대로라면 잘못된 멘토였다. 종이 되어 섬기는 법을 가르쳐야 했는데....

사도바울은 차원이 높은 귀족이였으나 어떤 형편에도 적응하며 대처할 수 있다고 하였다. 더 많은사람을 얻기위하여 스스로 종이 된다고도 하였다. 이것이 참 목회자의, 참신자의 자세인데, 오만했던 목사에게 차원이 높아서 안 맞는다고만 하여 건방진 자존심만 높여주었다. 차원이 높으면 낮은 차원으로 내려가서 목회하여야 하는것이 목회가 아닌가? 내려갈 생각을 못한 거만한 아마추어 목사였다.

필자의 진단은 이상의 목사들이 자동차 운전기술이 모자라 탄력이 붙지도 않았는데 바로 1단에서 4단기어로 집어 넣고 액스레이터를 밟는 꼴의 엉터리 건방진 목회를 한 것이다. 이렇게 대답하는 분도있을것이다. 지금은 “오토”시대라고.

그리고 장로들에게 그 교회 목회를 배워야 했는데 안하무인 격이었다.
장로에게 목회를 배워야 한다는 말에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아마추어들이 있을텐데 기성교회에는 첫 부임하여서 그 교회 장로님 들에게 목회를 배워 탄력이 붙은 다음 내 철학을 접목시켜야 한다. 오랜 경륜이 있으신 그 교회 장로님들의 말씀이 그 교회 목회 방법이다. 그대로만 하면 문제 될 것이 없다. 적응도않고 탄력이 붙지도 않았는데 속도전을 펼치니 미숑 ,기아가 부서져서 덜커덩 덜커덩 요란한 소리를 내며 제대로 갈수가 없는 문제가 발생하는 것이다.

예컨대
만일 조용기목사가 새문안이나 소망교회 청빙을 받았다면 그 교회 장로님들에게 물어 그 교회 목회를 다시 배워하여야 한다. 그렇지 않고 내가 유명한 목회자인데 내 목회철학이 세계적인 목회철학인데 내마음대로 한다고 고집하면서 3박자구원, 예수이름으로 마귀야 물러가라, 암병이 떠날지어다고 외친다면 그 교회에서 목회를 할수 있겠는가? 아무리 유명한 조목사라도 당장 쫓겨날 것이다. 쫓겨나지 않으려고 몸부림 친다면 좋아하는 양들이 많아 교회를 수라장으로 만들고 분열시키는 길밖에 없지 않겠는가?

고전 9:19.바울은 내가 모든 사람에게 자유하였으나 스스로 모든 사람의 종이 된것은 더 많은 사람을 얻고자 함이라. 20, 23.여러모양이 된것은 몇몇 사람을 얻고자 함이라. <목회자는 그 교회 형편과 상활에 적응이 절대 필요하다. 평신도도 그 교회서 신앙생활을 하려면 그 교회에 적응하여야 신앙생활을 잘 할 수 있다>

결어:
아마추어 목사들은 건방진 자세를 버리고, 내 모든 것을 내려 놓고, 그곳 교회에 무식하면 무식한대로, 비천하면 비천한대로, 잘못되어 있으면 잘못되어 있는대로, 적응부터 하여야 한다.

필자교회 전도사로 있던 분이 얼마전에 시골교회 초임 목사가되어 이렇게 물어왔다 목사님 이 교회는 장로가 재정부장이고 부인이 회계인데 장부를 보니 이상이 있는데 어떻게하면 좋을까요?
필자는 지금은 손을대지말고 천천히 제도화 하면서 수정해야지 지금 그것을 문제삼으면 목회가 안된다고 하였다. 문제를 제기하면 목사가 오자마자 나를 도적으로 모는가고 대들것이 뻔하고 그러면그 교회에서 목회는 끝나는 것이다. 앞서간 목사도 그런것 때문에 쫓겨갔는지도 모른다.

고로 어떤 상황이던지 먼저 적응하고 다음 내 목회를 보이지 않게 천천히 접목시켜 물이 흐르듯이

목회하여야 평탄한 장기 목회를 할 수 있다.
사도바울은 德을 강조하였다. 어떻게하던 德이 없으면 잘못된 신앙, 잘못된 牧會이다. 어떻게 하든

교회가 교회되게 하는 것이 목회이다. 그 어떤 괴변도 여기에 불합치하면 잘못된 것이다.

아마추어 목사님 들이시여!
초가을 쭉대기 벼이삭에 알이 차려면 시간이 걸려야 알이 차지 하루밤사이에 알이 차서 고개가 숙여지는 벼는 없다. 님들은 아직은 빈 쭉대기 인줄알고 배우고 수용할 자세로 겸손하여야 합니다. 자신도 모르는 건방에 취해 있으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교회는 풍지박산이 난다는 것을 명심하시라!

출처 : 창조주가 선물한 세상
글쓴이 : 가장낮은자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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