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 묵은 땅을 갈라! (렘 4:1-4)
한 농부가 나이를 먹어서 세상을 떠날 때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농토는 넓고 할 일은 많은데, 아들들이 게을러서 걱정이 되었습니다. 그는 아들들에게 열심히 일하는 자에게 얻어지는 결실을 맛보게 하기를 원했습니다. 그래서 하루는 아들들을 불렀습니다.
'나는 이제 세상을 떠나려고 한다. 내가 너희들에게 남겨 놓고 가는 보물은 모두 포도밭 여기저기에 숨겨 놓았다. 각자 다 찾기를 바란다'는 유언을 남기고 그 농부는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 얘기를 들은 자식들은 괭이와 삽, 그 밖의 연장을 들고 포도밭을 뒤엎기 시작합니다. 그런데 몇 달을 그렇게 해도 보물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어느 덧 여름이 지나고, 가을이 왔습니다. 포도가 풍년이 되었습니다. 포도나무에 포도송이가 주렁주렁 열렸습니다. 그 어느 해보다도 알이 굵고 향기로웠습니다. 수확을 거두어서 팔았더니 많은 수입을 얻게 되었습니다.
그때까지도 아들들은 아버지가 정말 보물을 숨겨 놓았는지 의혹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포도 수확이 끝나자, 아버지가 숨겨 놓은 보물은 열심히 포도밭을 갈아서 얻은 포도송이였다는 것을 뒤늦게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그때부터 농사를 열심히 지었다고 합니다.
농부가 농사를 짓는 일에도 원칙이 있지요. 게으른 농부의 3대 원칙은 '좀더 자자, 좀더 쉬자, 좀더 놀자'입니다. 이런 농부는 봄이 와도 묵은 땅을 갈지 않습니다. 그래서 잡초가 무성해지고 가시덤불이 엉키게 됩니다. 씨앗을 뿌려도 농사가 제대로 되지 않습니다. 늘 가난하게 살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부지런한 농부는 시간이 날 때마다 묵은 땅을 갈아줍니다. 겨우내 굳었던 땅을 갈아엎어서 공기가 들어가게 하고 흙을 부드럽게 만들어 줍니다. 잡초도 뽑고, 돌 같은 것도 골라냅니다. 이렇게 옥토로 만든 다음에 씨를 뿌리니까 싹이 나고 꽃이 피고 열매를 맺어, 30배, 60배, 100배의 풍성한 결실을 얻습니다. 이런 사람은 부자로 살 수 밖에 없습니다.
성공과 실패는 자기 자신에게 달려 있습니다. 행복한 삶을 사느냐 불행한 삶을 사느냐, 이 모든 것이 환경보다는 자신이 어떻게 처신하느냐에 달린 것입니다.
밭을 가는 것을 '농경(農耕)'이라 하고, 마음의 밭을 가는 것을 '심경(心耕)'이라 합니다. 우리는 농경도 잘해야 하겠지만, 심경도 잘해야 합니다. 자기 마음을 잘 다스려서 부지런히 일하고, 부지런히 노력해야 합니다. 그럴 때, 재물도 쌓이고 풍족함을 누리게 됩니다. 남보다 앞장서는 사람은 게으른 사람이 아니라 부지런한 사람입니다.
미국의 경영철학자인 '피터 드러커'는 다가온 21세기 경영에 대해 탁월한 견해를 피력했습니다. 그는 노동조합이든, 정당이든, 교회든, 병원이든, 회사든, 사람들이 모이는 어떤 조직에서든 '자기쇄신'을 하지 않으면 발전할 수 없다고 했습니다.
조직뿐 아니라 우리 개인도 마찬가지입니다. 항상 새로운 정신을 가지고 미래를 향해 도전해야 합니다. 도전 정신은 개척자의 정신입니다. /할/ ◀제목소개▶
1. 본문의 배경은 무엇인가?
본문은, 하나님께서 남 유다의 16대 왕인 요시야 왕 때 예레미야 선지자를 통해 유다 백성들에게 '마음의 묵은 땅을 갈라'고 경고하신 말씀입니다.
남 유다 백성들은 솔로몬 왕 때부터 300년 간 계속해서 우상을 숭배했습니다. 그러다가 급기야 14대 므낫세 왕 때에는 왕이 자기 아들을 제물로 바치는 일까지 일어났습니다.
15대 아몬 왕 때에도 더 심하게 우상숭배와 미신과 점술에 빠져 있었습니다. 온 나라가 부정부패 속에 불의가 가득하여 멸망할 위기에 놓이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남 유다의 16대 요시야 왕은 쇄신을 원했습니다. 그는 성전을 수리하다가 율법 책을 발견하여, 그것을 통해 하나님의 말씀을 깨닫고 종교개혁을 시작하였습니다. 그러나 백성들은 오랫동안 우상숭배와 악행에 물들어 습관화되었기 때문에 개혁이 쉽지 않았습니다.
이때, 하나님께서는 예레미야 선지자를 통해서 농사의 비유, 밭갈이 비유를 말씀하심으로써 요시야 왕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셨습니다.
▶또 호세야 선지자를 통하여 이 말씀을 주셨습니다.
호10:12절 "너희가 자기를 위하여 의를 심고 긍휼을 거두라 지금이 곧 여호와를 찾을 때니 너희 묵은 땅을 기경하라 마침내 여호와께서 임하사 의를 비처럼 너희에게 내리시리라"
호세아는 이스라엘에서 약 60년 간 선지자로 활약하였던 훌륭한 선지자입니다. 당시 왕은 여러보암 2세였습니다. 나라는 점점 평안하고 부강하여 가는 시기였습니다. 그러나 왕부터 백성들까지 모두가 하나님을 떠나 우상을 극도로 심하게 섬겼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끔찍이 사랑하셨는데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사랑을 배반하고 자꾸만 멀어 갔습니다. 그래서 호세아는 이런 사실들을 신랄하게 지적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을 방탕한 여자로 비유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간절한 마음을 기록한 책이 바로 호세아입니다.
호세아는 회개를 호소한 사랑의 선지자입니다. 죄의 값은 사망입니다. 우리는 호세아서에서 죽어야 마땅한 죄인들에게 살 길이 있음을 애타게 외치는 호세아의 외침을 들을 수 있습니다. 호세아는 음란한 아내 고멜과 관계를 말해주면서 음란한 이스라엘과 사랑과 용서의 하나님의 관계를 잘 말해주고 있습니다.
고멜은 너무나 음란한 여자였습니다. 결혼 생활을 하다가 다른 남자와 나가서 같이 살았습니다. 호세아는 용서하고 다시 데려다가 살았습니다. 그리고 전보다 더 사랑하였습니다. 그러나 또 가출하여 다른 남자와 같이 살았습니다.
그러나 호세아는 이곳 저 곳 다니면서 기어코 고멜을 찾아내어 모든 것을 용서하며 다시 살며 사랑해 주었습니다.
호세아는 고멜과 살면서 세 아들을 낳았습니다. 첫 아들은 '이스르엘'이라고 이름을 지었습니다. 이스라엘과 발음이 비슷하지만 의미는 정반대입니다. 이스라엘은 '하나님과 겨루어 이겼다'라는 의미입니다. 그러나 이스르엘은 '하나님께서 흩어버리셨다'라는 의미입니다. 죄로 인하여 하나님께서 징계하심을 말합니다.
두 번째 아들은 '로루하마'라고 불렀습니다. 이는 '긍휼히 여김을 받지 못한다'라는 뜻입니다. 세 번째 아들을 '로암미'라고 이름을 지었습니다. 이는 '너희는 내 백성이 아니다'라는 뜻입니다.
고멜은 범죄 하였으나 호세아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랑해 주었습니다. 고멜은 음란했으나 호세아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용서해 주었습니다. 고멜은 다른 남자 품으로 수없이 달려갔으나 호세아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시 찾아서 살았습니다.
고멜은 돌로 때려죽임을 당할 수밖에 없었으나 호세아는 죄를 감추어주고 끝까지 살려 주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호세아로 하여금 음녀를 데리고 살게 하시면서 하나님의 놀라운 사랑을 확실하게 알게 하셨습니다.
이런 호세아가 이스라엘을 향하여 외치는 가장 중요한 말씀은 바로 '묵은 땅을 기경하라'입니다. 이제 '마음을 새롭게 하라'는 말입니다. 내 마음이 묵은 땅은 아닌가 점검하여 보아야 합니다.
농사를 시작하려면 먼저 밭의 가시덤불을 제거하고, 묵은 땅을 갈아서 땅을 부드러운 옥토로 만들어야 합니다. 그런 뒤 씨앗을 뿌리면 30배, 60배, 100배의 결실을 거둘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인간의 마음도 이와 마찬가지로 부드러운 옥토가 되어야 하나님의 말씀의 씨앗이 떨어졌을 때 풍성한 축복의 결실을 맺을 수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농사에 성공하려면 몇 가지 기본 조건이 있습니다.
첫째는 땅이 좋아야 합니다. 박한 땅 이 있고 옥토가 있습니다. 땅이 좋아야 수확이 좋다는 것은 기본 상식입니다.
둘째는 종자가 좋아야 합니다. 종자가 잘못되면 제대로 수확을 거둘 수 없습니다. 그래서 우리나라도 많은 수확을 얻기 위해 종자를 늘 개량하고 있습니다.
셋째는 농부가 잘 가꾸어야 합니다. 좋은 밭에 좋은 씨 뿌렸다고 끝난 것 아닙니다. 잡초도 뽑아 주어야 하고, 때에 따라 거름도 주고, 또 여러 가지로 보살펴 주어야 합니다.
그리고 여기에 마지막 넷째로 적당한 물과 햇볕이 있어야 합니다.
본문은 우리의 믿음생활, 혹은 우리의 신앙생활이 농사짓는 것과 같다는 것입니다. 씨는 아무래도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이것은 가장 좋은, 틀림없는 종자입니다. 생명의 말씀이요 능력의 말씀이기에 씨 자체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적당한 물과 햇볕이라는 조건도 문제가 없습니다. 말씀이 제대로 뿌려졌다면 하나님께서 가꾸시고 자라게 하시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문제가 없는데 아무런 열매가 없습니다.
어떤 사람은 주일마다 설교를 잘 듣고, 성경공부도 열심히 하고 기도도 하고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봉사도 잘 하는데 신앙이 전혀 자라지 않습니다. 번번이 죄악에 실패하고 넘어집니다. 원인이 무엇입니까? 밭에 문제가 있는 것입니다. 다른데 문제 가 없다면 우리는 밭을 살펴야 합니다.
한 마디로 묵은 땅이기 때문입니다. 시골에 가보면 오래 동안 돌보지 않아 잡초가 가득 우거진 어지러운 밭이 있습니다. 이런 땅에는 백 번 씨를 뿌려도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씨앗만 갖다버리는 것이요, 쓸데없이 시간과 정성을 허비하는 것입니다.
묵은 마음 밭이 그러합니다. 백 번 말씀 들어야 아무 소용없습니다. 밭을 그대로 두고는 아무리 노력해도 계속 실패의 연속일 뿐입니다. 먼저 밭을 기경해야 합니다. 그래서 본문에도 말씀합니다. "너희 묵은 땅을 갈고 가시덤불에 파종하지 말라"
2. 본문에서 몇 가지로 생각해 보려고 합니다.
①내게로 돌아 오라!(1)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택하신 백성, 이스라엘 백성에게 '내게로 돌아 오라'고 말씀하십니다. 세상으로 가지말고, 우상에 빠지지 말고, 탐욕과 교만에 넘어지지 말고, 하나님께 돌아오라는 것입니다. 내게로 돌아 오라, 다른 말로 말하면 다시 만나자는 것입니다. 오늘 이 말씀은 우리들에게도 해당됩니다.
이스라엘이 어떤 나라입니까?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을 통해 축복 받은 나라요, 위대한 지도자 모세를 통해 애굽의 종살이에서 벗어나고 광야를 거쳐 가나안을 정복한 나라요, 하나님의 특별한 은총을 받은 나라입니다.
그런 나라가 어떻게 되었습니까? 하나님을 저버리고 바알과 아세라 상, 그리고 우상을 숭배하는 믿음을 잃어버린 나라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내게로 돌아 오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그리고 돌아오지 않으면 북 이스라엘이 앗수르에 의해 멸망한 것처럼, 남 유다도 바벨론에 의해 멸망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하셨습니다.
▶그런데 이스라엘이 하나님께 돌아오려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⑴먼저 '가증한 것을 버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가증한 것'은 우상을 말합니다. 하나님께서 보시기에 우리 인간이 만든 우상은 다 가증한 것입니다.
하늘과 땅을 지으신 창조주 하나님이 따로 계신데, 하나님을 섬기지 않고 사람이 새긴 나무와 돌을 숭배하면 그 얼마나 가증한 일이겠습니까?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께서 가장 싫어하시는 더럽고 추악한 우상을 버려야 합니다.
갈5:20-21절 "우상 숭배와 술수와 원수를 맺는 것과 분쟁과 시기와 분냄과 당 짓는 것과 분리함과 이단과 투기와 술 취함과 방탕함과 또 그와 같은 것들이라 전에 너희에게 경계한 것 같이 경계하노니 이런 일을 하는 자들은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할 것이요"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하는 사람,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을 받지 못하는 사람은 어떤 사람입니까? 우상을 숭배하는 사람이요, 분쟁과 싸움을 일삼는 사람이요, 당을 짓는 사람입니다.
오늘날 우상의 개념은 '하나님보다 더 사랑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중요한 말입니다. 돈을 하나님보다 더 사랑하면 그것이 우상이 되고, 오락이나 명예나 지위나 또 다른 것들을 하나님보다 더 사랑하면 그것이 우상입니다.
⑵하나님께 돌아오려면 '마음이 요동치 아니하게 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흔들리지 않는 마음으로 하나님을 섬기고 따르는 믿음을 말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마음을 보십니다. 마음은 생명입니다.
잠4:23절 "무릇 지킬만한 것보다 더욱 네 마음을 지키라 생명의 근원이 이에서 남이니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은 모세의 후계자로 세운 여호수아에게 당부하시기를 마음을 강하게 하고 담대 하라는 당부였습니다.
수1:6-7절 "마음을 강하게 하라 담대히 하라 너는 이 백성으로 내가 그 조상에게 맹세하여 주리라 한 땅을 얻게 하리라 오직 너는 마음을 강하게 하고 극히 담대히 하여 나의 종 모세가 네게 명한 율법을 다 지켜 행하고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말라 그리하면 어디로 가든지 형통하리니"
신앙은 마음공부입니다. 내 마음을 바로 다스리는 것이 복 받는 비결입니다. 그래서 솔로몬은 잠16:32절 "노하기를 더디 하는 자는 용사보다 낫고 자기의 마음을 다스리는 자는 성을 빼앗는 자보다 나으니라"고 했습니다.
구약에서 마음을 잘 다스렸던 자가 누구입니까? 다윗입니다. 하나님은 다윗을 보시고 '내 마음에 합 한자'라고 극찬하셨습니다.
하나님의 마음에 들었던 다윗은 하나님이 함께 해 주시므로 모든 일에 승리자가 될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나라를 통일시켰고, 역대 왕 중에 전무후무한 왕이 되었습니다.
②생활 태도를 바꾸라!(2)
"진실과 공평과 정의로 여호와의 삶을 가리켜 맹세하면 열 방이 나로 인하여 스스로 복을 빌며 나로 인하여 자랑하리라"
하나님께 돌아오려면, 생활 태도도 바꾸어야 합니다. 진실 되게, 공평하게, 정의롭게 살아야 합니다.
'진실'은 '거짓이 없는 것, 양심적인 것, 정직한 것'을 말합니다. '공평'은 '법을 집행할 때 뇌물을 받지 않고 공정하게 하는 것'을 말하고, '정의'란 '불의를 버리는 것'을 말합니다. 뇌물과 비리가 많으면 나라가 잘될 수 없습니다.
지금은 좀 뜸한 것 같습니다만 우리나라처럼 무슨 '게이트'로 얼룩이 지면 나라가 흔들립니다.
지도자가 진실하고 공평하고 정의로우면 그 나라는 복을 받습니다. 지도자뿐만 아니라 우리 모두가 진실하고 공평하고 정의로우면 하나님이 형통한 복을 주실 줄 믿습니다.
역대하31:20-21절 "히스기야가 온 유다에 이같이 행하되 그 하나님 여호와 보시기에 선과 정의와 진실함으로 행하였으니 무릇 그 행하는 모든 일 곧 하나님의 전에 수종드는 일에나 율법에나 계명에나 그 하나님을 구하고 일심으로 행하여 형통하였더라"
지도자가 바로 서야 나라가 잘되고 평안해 집니다. 이 말씀에서 '형통했다'는 말은 '성공했다', '번창했다'는 말입니다.
우리나라도 성공하고 번창하는 나라가 되기 위해서는 먼저 지도자들과 국민들이 하나님과의 관계를 올바로 정립해야 합니다. 시106:3절 "공의를 지키는 자들과 항상 의를 행하는 자는 복이 있도다"라고 했습니다.
'월리엄 셰익스피어'는 '진실은 만사를 용이(容易)하게 한다'고 했고, 미국의 시인 '롱펠로우'는 '인간은 부정하기 쉬우나 하나님은 정의로우시다. 결국은 정의가 승리한다'고 말했습니다. 불의하고 악한 사람이 득세하는 것 같아도 마지막에 보면 누가 승리합니까? 정의로운 사람이 승리합니다.
최근 영국의 경제일간지가 발표한 '존경받는 세계 50기업'에는 1위에 제너럴모터스(GM), 2위에 마이크로소프트(MS)가 뽑혔습니다. 세계적인 기업들은 도덕적인 면에서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우리는 정직하고 성실하게 최선을 다해서 살아야 합니다. 개인의 삶에서뿐만 아니라, 가정이나 회사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 앞에 인정받는 사람이 세상에서도 인정을 받습니다. 하나님 앞에 축복 받는 사람이 세상에서도 축복을 받습니다. 그리고 하나님 앞에 영광 돌리는 사람이 세상에서도 영광스러운 삶을 사는 것입니다.
③너희 묵은 땅을 갈고 가시덤불에 파종하지 말라!(3)
파종을 하기 전에 먼저 해야 할 것은 묵은 땅을 가는 일입니다. 겨우내 짐승이나 사람에게 밟혀서 딱딱하게 굳어진 묵은 땅을 갈아엎어서 부드럽게 만들어야 합니다. 이것은 중요한 일입니다.
마찬가지로 우리도 축복을 받으려면 딱딱하게 굳은 강퍅한 마음을 부드러운 겸손하고 착한 마음으로 바꾸어야 합니다. 그대로는 결코 축복을 받지 못합니다. 마음속에 잡초와 묵은 것을 제거해야 합니다. 회개할 것을 회개하고 버릴 것을 철저히 버리는 것입니다.
본문에도 '너희는 스스로 할례를 행하여 너희 마음을 베고 나 여호와께 속하라'고 했습니다. 육체의 할례, 다시 말해 형식적인 종교의식이 아니라 마음의 할례입니다. 마음을 베 는 것 같은, 마음의 더러운 부분을 잘라내는 것 같은 철저한 정리가 있어야 합니다.
세상 적이고 육신 적인 과도한 관심을 버려야 합니다. 잡초와 가시덤불을 제하는 일입니다. 시기와 미움, 불평과 원망의 잡초를 뽑아버려야 합니다. 하나님을 대적하는 것, 하나님 섬기는데 방해가 되는 것은 다 뽑아 버려야 합니다.
순수한 마음 사모하는 마음, 깨끗한 마음으로 말씀을 대해야 합니다. 그래서 우리의 마음을 좋은 씨앗이 잘 자랄 수 있는 옥토로 만들어야합니다
그런데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 앞에 회개하지 않고, 강퍅한 마음을 그대로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하나님의 말씀이 들어갈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농부가 파종하기 전에 땅을 가는 것처럼, 마음의 교만과 불 신앙을 다 제거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또한 하나님은 가시덤불에 파종하지 말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가시덤불과 잡초를 그냥 두고 파종을 하게 되면, 그것들이 땅의 수분과 양분을 모두 빼앗아가기 때문에 씨앗이 제대로 자라지 못합니다.
그러니까 헛수고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씨앗이 자라나는데 방해가 되는 세력을 미리 제거하라고 하신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말씀을 방해하는 그 어떤 세력도 우리는 짤라내야 합니다.
예수님의 '씨 뿌리는 자의 비유'에 보면 가시덤불에 대한 말씀이 나옵니다. 마13:22절 "가시떨기에 뿌리었다는 것은 말씀을 들으나 세상의 염려와 재리의 유혹에 말씀이 막혀 결실치 못하는 자요"라고 했습니다.
마19장에 보면 부자 청년이 예수님을 찾아 왔습니다. 그리고 물었습니다. '선생님이여 내가 무슨 선한 일을 하여야 영생을 얻으리이까?' 그 때 예수님은 '율법을 다 지키라'고 말씀하시자 그 청년은 '율법을 어려서부터 철저히 잘 지켰다'고 대답하면서 '아직도 무엇이 부족하냐'고 의기양양하게 물었습니다.
그 때 예수님은 말씀하시기를 '네가 온전하고자 할진대 가서 네 소유를 팔아 가난한 자들을 주라 그리하면 하늘에서 보화가 네게 있으리라 그리고 와서 나를 좇으라'고 하십니다.
그러자 그 청년의 모습을 이렇게 소개하고 있습니다. 21절에 '그 청년이 재물이 많으므로 이 말씀을 듣고 근심하며 가니라' 그 청년의 마음속에 어떻게 하면 구원을 받을 가에 대한 순수함이 없었습니다. 재물의 잡초가 잔뜩 들어 있기 때문에 근심하면서 돌아갔습니다. 마음속에 근심의 잡초가 가득하면 마음이 불안합니다. 그러므로 근심의 잡초를 다 뽑아 버리는 것이 새롭게 기경하는 것입니다. /아멘!/
그렇습니다. 걱정, 근심이 많은 사람은 설교를 들어도 제대로 들리지 않습니다. 또한 재리, 물질에 유혹을 받아 돈독히 든 사람도 설교가 들어오지 않습니다.
염려에 사로잡힌 사람이나 욕심이 꽉 들어찬 사람은 말씀의 씨앗이 떨어져도 뿌리를 내리지 못해 싹이 나지 않습니다. 우리 심령 옥토에 가시덤불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먼저 염려를 주님 앞에 다 맡겨야 합니다.
벧전5:7절 "너희 염려를 다 주께 맡겨 버리라 이는 저가 너희를 권고하심이니라"고 하십니다.
어디 우리의 염려뿐입니까? 하나님은 너희 인생의 길도, 너희 경영도, 너희 행사도 다 당신께 맡기라고 하십니다. 그리하면 이루어주시고 인생의 갈 길을 인도해 주시리라고 약속하고 계십니다.
그뿐만이 아닙니다. 주님은 지금도 두 팔을 다 벌리시고 우리를 초청하고 계십니다. 마11:28절 "수고하고 무거운 짐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사55:1절 "너희 목마른 자들아 물로 나아오라 돈 없는 자도 오라 너희는 와서 사먹되 돈 없이 값없이 와서 포도주와 젖을 사라"
우리 모두 세상적인 욕심과 교만을 버리고 겸손하게 하나님 앞에 나아가야 합니다. 그럴 때 하나님께서 말씀을 통해 우리에게 새로운 은혜와 축복을 주시는 것입니다.
개혁을 하고 변화를 일으키려면, 무엇보다 자기 자신이 변화되고 개혁되어야 합니다. 그런데 오늘날 사람들은 상대방을 향해 "당신이 변화되면 나도 변화된다"는 식의 말을 많이 합니다. 아버지가 먼저 변화를 받으라고, 자식이 먼저 변화를 받으라고, 남편에게, 혹은 아내에게 먼저 변화를 받으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진짜 변화를 받아야 할 사람은 자기 자신입니다. 나부터 변화를 받아야 합니다. 남에게 이러쿵저러쿵할 필요 없습니다. 내 장래를 생각해서 내가 하나님 앞에 올바른 삶을 살면, 우리 하나님은 그 마음에 중심을 보시고 복을 주시는 것입니다.
기독교의 개혁은, 내 인생을 새롭게 변화시키는 원동력은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 말씀을 들어도 순종하지 않고 나 몰라라 하는 사람이 얼마나 많습니까?
어떤 목사님은 설교할 때 '듣거나 말거나' 설교를 한다고 합니다. 얼마나 답답하면 그런 소리를 하겠습니까? 여러분! 하나님 말씀 앞에 겸손한 마음을 가지십시오! 겸손한 마음속에 성령의 역사가 일어납니다. 이 때 우리는 변화를 받습니다.
강물을 거스르지 않고 흐름을 잘 타는 사람이 수영을 잘합니다. 바람을 거스르지 않고 흐름을 잘 타는 사람이 높이 날 수 있습니다. 철새들을 보시기 바랍니다. 철새들도 다 바람을 탑니다. 바람을 거스르면 얼마나 오래 갈 수 있겠습니까?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서 순종하는 사람이 하나님께 쓰임 받고 행복하고 성공하는 삶을 살게 될 줄 믿습니다.
④어떤 의식보다는 마음에 할례가 중요합니다(4).
"유다인과 예루살렘 거민들아 너희는 스스로 할례를 행하여 너희 마음 가죽을 베고 나 여호와께 속하라 그렇지 아니하면 너희 행악을 인하여 나의 분노가 불같이 발하여 사르리니 그것을 끌 자가 없으리라"
이스라엘 남자들은 태어난 지 8일 만에 생식기의 표피를 잘라내는 수술을 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몸의 할례만 하지말고, 마음의 할례도 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강퍅한 마음을 깨뜨려서 부드럽게 하고, 교만한 마음을 깨뜨려서 겸손하게 하고, 불순종의 마음을 깨뜨려서 순종하게 하는 변화가 필요하다는 말씀입니다.
마음속에 있는 모든 죄악을 버리고 새로운 마음, 새로운 각오, 새로운 결심을 가지고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라는 경고입니다.
그러므로 마음에 할례를 하는 것은 성령의 인도하심을 받는 것입니다. 욕심이나 탐욕을 따라 살지 말고 하나님의 성령의 인도를 받아야 합니다. 그리고 그러기 위해서는 성령을 충만히 받아야 합니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하나님의 분노가 불같이 발할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노아 시대에는 물의 심판을 받고, 소돔과 고모라는 불의 심판의 받았습니다. 오늘날도 세계 도처에 사고, 질병, 우환이 얼마나 많습니까? 우리가 알든 모르든, 하나님은 축복하실 자를 축복하시고 심판하실 자를 심판하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여호와 하나님께 속해야 합니다. 우상에 속하지 말고, 불 신앙에 빠지지 말아야 합니다. 하나님을 멀리하고 도망쳐서는 안됩니다. 여러분도 하나님께 속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께 속한 사람은 교회에 속한 사람이요, 교회에 속한 사람은 하나님의 말씀에 속한 사람입니다.
그런 사람은 하나님과 동행하는 임마누엘의 축복을 받습니다. 부모와 함께 있으면 부모가 잘 돌봐줍니다. 그런데 부모와 살기 싫다고 도망치면 그 순간부터는 모든 위험을 자신이 조심해야 합니다.
우리가 하나님과 함께 있으면 하나님께서 병마, 가난, 저주를 다 쫓아 주십니다. 그런데 하나님을 저버리고 돈 좀 벌겠다고, 출세하겠다고 세상으로 내려가면, 예루살렘에서 여리고로 내려가다가 강도를 만난 자와 같이 있는 것 다 빼앗기고 얻어터집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과 함께 하시기를 바랍니다.
신30:6절에서 모세도 이스라엘 백성에게 말하기를,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 마음과 네 자손의 마음에 할례를 베푸사 너로 마음을 다하며 성품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게 하사 너로 생명을 얻게 하실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우리는 몸의 할례만 할 것이 아니라, 마음의 할례도 해야 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마음을 깨달아야 합니다. 사랑의 본질을 깨달아 사랑의 씨를 뿌리고 사랑의 열매를 맺어야 합니다.
롬2:28-29절에서 사도 바울도 말하기를 "대저 표면적 유대인이 유대인이 아니요 표면적 육신의 할례가 할례가 아니라 오직 이면적 유대인이 유대인이며 할례는 마음에 할지니 신령에 있고 의문에 있지 아니한 것이라 그 칭찬이 사람에게서가 아니요 다만 하나님에게 서니라"고 했습니다.
육체의 할례보다 마음의 할례, 정신의 할례, 영의 할례가 더 중요합니다. 우리는 육체의 표피만 자를 것이 아니라, 마음의 교만과 불 신앙과 탐욕과 불순종도 잘라내야 합니다. 그리고 하나님 앞에 순종하는 겸손한 삶을 살아야 합니다.
요즘은 남자, 여자 할 것 없이 정형수술이 유형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사주팔자를 보는 사람들, 관상쟁이들이 말하기를 점퀘가 안나온다고 합니다. 얼굴 뜯어 꼬치는 것이 문제가 아닙니다. 마음이 깨끗하고 예뻐야 합니다.
우리가 존경하는 민족의 지도자 '김구' 선생이 한때는 관상 책을 열심히 공부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관상불여신상 신상불여심상(觀相不如身相 身相不如心相)", 즉 관상(觀相)은 신상(身相)만 못하고 신상(身相)은 심상(心相)만 못하다는 글을 읽고 공부하던 관상 책을 모두 버렸다고 합니다.
그는 어머니가 권사님이셨기 때문에 나중에는 신앙을 가지고 주일학교 여선생과 결혼을 했습니다. 그리고 성경을 읽고 예수님의 마음을 닮기로 결심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을 사랑하고, 나라를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한국의 역사적인 지도자가 되었습니다. 성경을 읽어야 축복을 받고 존경받는 사람이 됩니다. 관상 책은 평생 읽어봐야 팔자가 달라지지 않습니다.
3. 말씀으로! 기도로 우리의 심령을 기경하자!
①심령을 기경하는 첩경은 뭐니뭐니 해도 성경을 많이 읽어야 합니다.
그렇습니다. 좋은 책 한 권이 그 사람의 일생을 바꿀 수가 있습니다. 특별히 성경은 불후의 책입니다. 영국 고관들 100명에게 '당신 만일 감옥에 간다면 무슨 책을 가지고 들어가겠습니까?'라고 물었습니다. 90명이 성경책을 가지고 가겠다고 대답하였는데 놀랍게도 그들은 기독교인이 아니었습니다.
▶주미 한국 대사관에서 일하는 김 명배집사 이야기입니다. 그는 서울에서 모친이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듣고 즉시 서울로 귀국하여 장례를 잘 치렀습니다. 그리고 3형제가 모였습니다.
큰 형은 의사로, 둘째형은 사업가도 모두 생활이 윤택하게 살았습니다. 어머니 유산 문제가 나왔을 때, 큰 형은 막내가 제일 가난하니 막내에게 유산을 다 주자고 했습니다. 둘째가 동의했습니다. 그러나 김 집사는 말했습니다.
'형님! 그것은 안 될 말씀입니다. 재산은 당연히 장자가 받아야 합니다. 아니면 사업을 하시는 둘째형이 돈이 많이 필요하실 터이니 받으셔야 합니다. 제가 원하는 것은 따로 있습니다' '그것이 무엇이냐?' '어머님이 평생 보시던 성경입니다. 두 형님은 언제나 한국에 계시고 나는 해외에서 떠돌아다니니 재산을 필요 없고 어머니 성경을 읽으며 살고 싶습니다' 온 가족은 어머니가 읽으시던 성경을 꺼내어 막내에게 주면서 모두 울었다고 합니다.
▶영국이 위대해 질 수 있었던 것은 성경의 위대성을 발견한 후부터입니다.
제1단계는 성경을 번역한 알프레드 왕 때 영국은 미개국에서 벗어나 통일왕국이 되었습니다.
제2단계는 성경을 공식으로 반포한 엘리자베스 여왕 1세부터 영국은 강대국의 대열에 들었습니다.
그리고 제3단계로는 빅토리아 여왕 때 영국은 해가 지지 않는 나라가 되었습니다. 그 비결을 묻자 빅토리아 여왕은 '하나님의 말씀'때문이라고 했습니다. 맞습니다. 성경을 읽게 되면 반드시 묵은 땅과 같은 마음이 기경이 됩니다. /할/
②기도는 묵은 땅을 기경하는 좋은 방법입니다.
기도하면 할 수록 하나님과 가까이 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기도보다 더 좋은 기경 도구는 없습니다. 밭을 가는 데는 쟁기가 필요하지만 마음을 새롭게 하는 데에는 기도가 최고의 도구입니다.
기도하면서 영을 새롭게 하십시오. 킬케코르는 '기도는 하나님을 변화시키는 것이 아니라 기도 자를 변화시키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어떤 두 사람이 장작을 패고 있었습니다. 한 사람은 하루 종일 쉬지도 않고 일했습니다. 그래서 저녁 때 그는 큰 장작더미를 만들 수 있었습니다. 반면에 다른 나무꾼은 50분간 일하고 10분간 휴식을 취했습니다.
그런데 날이 저물어 갈 무렵 그는 쉬지 않고 일한 동료보다 더 큰 장작더미를 이룰 수 있었습니다. 그러자 쉬지 않고 일했던 나무꾼이 '이게 어찌된 일인가? 나는 쉬지도 않고 일을 했는데'하고 물었습니다. 그러자 다른 나무꾼이 말했습니다. '그건 간단하지. 나는 쉬고 있을 때 도끼 날을 갈았다네.' 여러분! 기도와 경건의 시간은 도끼 날을 가는 것과 같은 참으로 유익한 시간입니다. /할/
③밭의 토양이 좋아야 하듯, 영적 토양이 좋아야 합니다. 영적 토양이란 교회에 모이는 사람들의 심성(心性)을 의미합니다. 마13:4-8절의 비유를 보면 사람의 마음의 밭을 네 가지로 설명했습니다.
⑴길가와 같은 밭: 사람들의 마음이 길바닥처럼 되어서 성령의 감동에 무감각해졌으면 그 교회는 '길바닥' 교회입니다. 이런 마음의 밭은 오고 가는 사람에게 밟히고 밟혀서 무감각한 밭이 되었습니다. 이런 밭에 무슨 은혜가 들어가겠습니까?
⑵돌 짝과 같은 밭: 마음들에 성령의 감동도 없고 기도와 찬송도 없고 감사도 하지 않으며 사랑도 하지 않는 사람들의 교회입니다. 이런 교인들은 무표정하게 예배드리고 경직된 마음과 감정으로 앉아 있습니다.,
⑶가시떨기와 같은 밭: 이런 교회는 세상 근심과 걱정, 재리와 유혹에 시달리고 시비하고 원망하고 좌절하고 낙심하는 그런 사람들이 모인 교회입니다. 이런 교회는 하나님의 도우심이나 성령의 위로나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능력을 체험하지 못하는 교회를 '가시밭' 교회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런 교회는 영적으로 기운이 막힌 교회이고, 따라서 열매가 없습니다.
⑷옥토와 같은 밭: 이 밭에는 씨가 떨어지자마자 발아하고 잎이 나고 가지가 나고 꽃이 피어 열매가 100배, 60배, 30배로 열립니다. 예수 믿은 것은 오로지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그러나 잘 믿고 못 믿는 것은 인간의 심성 문제입니다. 토양이 좋아야 합니다. 토양이 좋으면 곡식이 잘되는 법입니다. 그래서 성경은 좋은 밭을 만들라고 강하게 권면하고 있습니다.
▶'기경하라' 즉 '파라'는 말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회개를 가리킵니다. '두루 파서'는 쓴 뿌리와 굳은 돌 같은 악한 습성을 제하라는 것입니다. 우리는 옷이 아니라 마음을 찢고 회개해야 합니다(욜2:13).
무엇부터 바꾸고 개혁해야 합니까? 작은 것부터 그리고 근본부터 바꾸어야 합니다. 표정이 바뀌어야 합니다. 언어가 바뀌어야 합니다. 생각이 바뀌어야 합니다. 마음씨가 바뀌어야 합니다.
말씀을 마치려고 합니다. '너희 묵은 땅을 갈라'고 합니다. ▶하나님께 돌아오라고 하십니다. ▶생활 태도를 바꾸라고 하십니다. 진실과 공평과 정의로 살라고 하십니다. ▶너희 마음에 묵은 땅을 갈고 가시덤불인 교만과 불 신앙을 버리라고 하십니다. 그리고 ▶어떤 의식보다는 마음에 할례가 더 중요하다고 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4절에서 우리에게 요구하십니다. '너희는 스스로 할례를 행하여 너희 마음 가죽을 베라' 형식적으로 와서 예배드리지 말고 가슴을 찢듯이 마음을 찢어서 회개하고 돌아오라는 이야기입니다.
이것이 우리 개인 개인이 개혁되고 변화되는 길이요, 복 받는 비결입니다. 우리 모두 변화되고 개혁되어 하늘에 큰복을 받아 누리는 참 행복한 교회의 귀한 성도들이 다 되시기를 예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재정리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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