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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을 얻기 위하여 바닷물을 끓이라! (마 13;44-45)

by 【고동엽】 2022. 1. 25.

소금을 얻기 위하여 바닷물을 끓이라! (마 13;44-45)

사실은 본래 언어는 <소금을 얻기 위하여 바닷물을 끓이지 말라>입니다.

바닷물 한 말을 끓이면 소금이 나옵니다. 그런데 소금은 100원 상당입니다. 그런데 끓이는 비용은 10,000원쯤 됩니다. 100원을 얻기 위하여 10,000원을 소비하면 비경제적이고 어리석은 것이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소금을 얻기 위하여 바닷물을 끓이지 말하고 하였습니다. 경제이론입니다.

 

그런데 성경을 보니 반대였습니다.

소금을 얻기 위하여 바닷물을 끓이라는 것입니다. 무슨 말씀인 지 성경으로 들어가겠습니다.

 

 

예수님께서 천국은 비밀이라고 말씀하여 주셨습니다. 예수님은 마태복음 13장에서 천국에 대한 비유를 7가지나 전개시켜 주고 계십니다.

예수님께서 갈릴리 바닷가에서 큰 무리들에게 서서 말씀을 증거하셨습니다. 그 때 13장 2절은 이렇게 시작되고 있습니다.

 

<예수께서 비유로 여러 가지를 저희에게 말씀하여.......>

 

그리고 천국 비유 7가지를 말씀하셨습니다. 한 비유 한 비유가 주옥과 같은 말씀입니다.

 

첫째 비유는 씨뿌리는 자 비유입니다(3-9)

두 번째 비유는 곡식과 가라지 비유입니다(25-30)

세 번째 비유는 겨자씨 비유입니다(31-32)

네 번째 비유는 누룩 비유입니다(33)

다섯 번째 비유는 밭에 감추인 보화 비유입니다(44)

 

<천국은 마치 밭에 감추인 보화와 같으니 사람이 이를 발견한 후 숨겨 두고 기뻐하여 돌아가서 자기의 소유를 다 팔아 그 밭을 샀느니라>(44)

 

여섯 번째 비유는 진주를 구하는 장사 비유입니다(45-46))

<또 천국은 마치 좋은 진주를 구하는 장사와 같으니 극히 값진 진주 하나를 만나매 가서 자기의 소유를 다 팔아 그 진주를 샀느니라>(45-46)

 

일곱 번째 비유는 물고기 잡는 비유입니다(47-50)

마지막 비유는 악인과 의인을 골라내어 구별할 것이라는 비유입니다.

 

다섯 번째 비유와 여섯 번째 비유가 우리의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천국은 마치 밭에 감추인 보화와 같으니 사람이 이를 발견한 후 숨겨 두고 기뻐하여 돌아가서 자기의 소유를 다 팔아 그 밭을 샀느니라>(44)

<또 천국은 마치 좋은 진주를 구하는 장사와 같으니 극히 값진 진주 하나를 만나매 가서 자기의 소유를 다 팔아 그 진주를 샀느니라>(45-46)

 

소금 100원 상당을 얻기 위하여 10,000원 기름을 소비하여 바닷물을 끓였습니다.

그 사람은 소금이 필요하였습니다. 기름이 없어도 살 수 있지만 소금이 없으면 살 수 없습니다. 기름보다 소금이 필요하였고 중요하였습니다.

필요한 100원 어치 소금을 얻으려고 10,000원의 기름을 소비하는 것은 그 사람에게는 당연한 것입니다.

 

얼마전 우리 지방 목사님들과 함께 대전 허브 나라를 관광한 적이 있습니다. 정원 가운데 소나무 한 그루가 있었습니다. 누가 보아도, 얼른 보아도 잘 생긴 나무입니다. 안내원이 말하는 데 하품을 하였습니다.

10억원이라는 것입니다.

산에서 자란 자연 분재 소나무였습니다. 일본 사람이 와서 20억원에 팔라고 하는 데도 안 팔았다고 합니다.

· 나에게는 1억원에 가지고 가라고 하여도 안 가지고 갈 것입니다. 5천만원에 사라고 하여도 안 살 것입니다.

그러나 그 분 10억원을 주고 소나무 하나를 구입하여 심어 놓았습니다.

소금을 얻으려고 바닷물을 끓이는 사람입니다.

 

수안보 온천 상록 호텔에 가보았습니다.

물 속에서 건진 돌이라고 하여 진열하여 놓았는 데 억원에 경매 낙찰로 사왔다는 것입니다. 댐 공사를 하려고 강을 막았습니다. 역사상 처음으로 강바닥이 들어 났습니다. 그 가운데 있던 돌입니다. 신기합니다. 공매하였습니다. 6억원에 호텔업자가 사서 뜰에 놓았습니다.

나는 600만원에 가지고 가라고 하여도 안 살 돌입니다. 그러나 그 분에게는 6억보다 그 돌이 좋았습니다.

100원 소금을 위하여 10,000원으로 바닷물을 끓이는 사람입니다.

 

오늘 본문의 주인공이 바로 그런 사람입니다.

 

<천국은 마치 밭에 감추인 보화와 같으니 사람이 이를 발견한 후 숨겨 두고 기뻐하여 돌아가서 자기의 소유를 다 팔아 그 밭을 샀느니라>(44)

<또 천국은 마치 좋은 진주를 구하는 장사와 같으니 극히 값진 진주 하나를 만나매 가서 자기의 소유를 다 팔아 그 진주를 샀느니라>(45-46)

 

두 비유의 공통점이 있습니다.

 

<자기의 소유를 다 팔아>

 

 

한 사람은 보화를 발견한 후 소유를 다 팔았습니다. 이제 보화외에 가진 것이 없습니다. 한 사람은 진주를 발견한 후 소류를 팔았습니다. 진주외에 가진 것이 없습니다.

하나만 가지면 다른 것은 하나도 안 가져도 되는 그 무엇은 무엇일가요?

 

 

1. 생명

 

예수님은 말씀하셨습니다.

 

<사람이 만일 온 천하를 얻고도 제 목숨을 잃으면 무엇이 유익하리요 사람이 무엇을 주고 제목숨을 바꾸겠느냐>(마 16:26)

 

이 세상에서 가장 귀중한 것은 자기입니다. 자기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자기다. 자기가 없고 세상이 있을 수 없습니다.

우리나라 유명한 재벌은 병원에서 세상을 떠나게 되었을 때 세 명의 둘러 서 있는 의사에게 말했습니다.

<1년만 더 살게 하여주면 10억씩 주겠다.>
그러나 의사도 그렇게 할 수 없었습니다.

생명은 모든 소유보다 중요합니다.

 

만유인력을 발견한 뉴턴(1642-1727)에게 생긴 조그만 사건입니다. 어느 날 뉴턴이 책상 앞에서 연구에 몰두하고 있었습니다. 파리 한 마리가 빙빙 돌며 연구를 방해했습니다. 뉴턴은 손을 내저으며 파리를 쫓았습니다. 그러나 파리는 얼굴 근접 거리에서 저공비행하며 뉴턴의 신경을 날카롭게 했습니다. 참을 수 없었던 뉴턴은 벌떡 일어나 파리를 잡았습니다. 뉴턴은 파리를 죽이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창문을 열고 날려보내며 말했습니다.

<자, 세계는 이렇게 넓은데 왜 나만 괴롭히지?>

생명을 사랑하였던 학자였습니다.

 

이런 감동스러운 이야기도 있습니다.

로마의 황제 가이사 아구스도가 어느 날 신하 폴리오의 집으로 초대되었습니다. 많은 노예들이 있는 집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시대로서는 구하기 힘든 아주 귀중한 유리컵이 많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파티하는 옆에는 값비싼 잉어들이 노닐고 있는 연못이 있었습니다. 그 잉어들은 주인에게 잘못해서 처형된 종들의 고기를 먹고 살고 있었습니다.

그 때였습니다. 황제에게 저녁상을 가지고 오던 노예가 유리컵 한 개를 떨어뜨려 깨뜨렸습니다. 폴리오의 집에서는 그 유리컵이 제일 귀중한 것이었습니다. 그것을 깨뜨리는 자는 사형에 처하도록 되어 있었습니다. 노예는 황제를 찾아가서 자기의 목숨을 구해달라고 간청을 했습니다. 황제가 폴리오를 불러 종을 용서해 주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폴리오는 거절하였습니다.

황제는 신하를 시켜서 그 집에 있는 유리컵을 다가져 오라고 명령하였습니다. 그 비싸고 좋은 유리컾을 모두 박살내면서 말했습니다.

생명은 무엇보다도 귀중한 것입니다.

생명은 모든 소유를 팔아 살만한 가치가 있는 귀중품입니다.

 

한 가지 이야기를 더 드리려고 합니다.

경제적으로 좀 여유 있게 살던 두 사람이 사막여행을 성공리에 마쳤습니다. 그리고 무엇인가 남기고 싶어서 서로 의논하였습니다. 한 사람은 기념비를 세우자고 주장하였습니다. 다른 한 사람은 사막을 지나면서 가장 필요한 것이 물이었으니 사막 가운데 우물을 파주자고 하였습니다.

두 사람은 격론을 벌이다가 기념비도 세우고 우물도 파기로 하였습니다. 오랜 세월이 흘렀습니다. 두 사람이 다시 그 사막의 현장을 찾았습니다. 기념비는 모래바람에 이미 사라져 버린 지 오래 되었습니다. 그러나 우물은 계속 남아 지친 사람들에게 생명을 제공해 주고 있었습니다.

 

본문에 등장하는 두 명은 모든 소유를 팔아서 보화를 샀습니다. 진주를 샀습니다. 모든 것을 팔아서 살만한 가치있는 보화는 진주는 생명입니다.

예수님은 생명이십니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시려고 이 땅에 오셔서 우리를 위하여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셨습니다. 오직 생명 때문입니다.

 

2. 가치관

 

모든 소유다 다 없어진다 할 지라도 가지고 싶은 그 무엇이 무엇일가요? 생명입니다. 그리고 또 있습니다. 그 사람만의 가치관입니다.

바닷물을 끓여서라도 소금을 얻고 싶은 그 무엇은 가치관입니다. 그 사람은 그 것만 있으면 어떤 소유를 가지는 것보다 행복합니다. 가장 보람됩니다.

이 명박 대통령은 수 백억 재산을 다 국가에 헌납하였습니다. 모든 소유를 팔아 대통령 일을 잘 해보고 싶은 가치관이 그를 그렇게 만들었습니다.

 

나에게도 그런 가치관이 있습니다.

나는 우리 교회가 감리교 중심교회가 되고 10,000 성도 교회가 되는 데 모든 것을 팔아 버릴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하여서는 다 포기할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하여 똥을 먹으라고 하여도 먹을 것입니다.

소유를 다 팔아서라도 가지고 싶은 보화가 여러분에게는 무엇입니까?

소유를 다 팔아서라도 가지고 싶은 진주가 여러분에게는 무엇입니까?

 

고등학교 졸업한 이가 가라성같은 대기업에서 명문 대학교 나온 이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이사가 된 사람이 있습니다. TV 대담 프로그램에 나와서 과정을 이야기하였습니다. 너무나 성실하고 유능하여 대리까지는 승승장구하였습니다. 그러나 고졸 학력가지고는 더 이상 벽을 뚫을 수가 없었습니다. 아무리 성실하고 아무리 열심히 하여도 소용이 없었습니다. 학력의 벽을 넘지 못 하였습니다.

실망과 한숨뿐이었습니다.

어느 날 퇴근하고 집으로 돌아 와서 보니 그 회사에 이사가 사용하는 책상과 의자가 집에 들어 와있었습니다. 아내가 그 책상으로 남편을 인도하면서 말했습니다.

<여보! 이제 중역이 된 것으로 믿으세요. 집에 돌아오면 여기에 앉아서 중역처럼 생각하고 중역처럼 행동하세요. 중역이 될 거예요.>

그 후 남편은 집에 돌아오면 중역 책상에 앉아서 중역이 된 것을 생각하고 중역처럼 행동하였습니다. 그렇게 믿었습니다. 드디어 그 회사의 중역이 되었습니다.

아내는 남편의 기를 살리는 데 가치성을 두고 아이디어를 찾았습니다. 드디어 해냈습니다.

남편은 아내가 만드는 것입니다.

사람은 자기가 가치성을 두고 행하는 대로 됩니다. 고귀한 가치를 위하여 모든 소유를 팔 수 있고 희생할 수 있습니다.

 

3. 천국

 

그러나 본문에서 소유를 팔아서 산 보화는 천국입니다. 소유를 다 팔아서 산 진주는 천국입니다.

인간의 결론은 천국입니다.

이 세상에서 아무리 가지고 싶은 것을 다 가졌어도 결론이 천국이 아니면 소용이 없습니다.

이 세상에서 하고 싶은 것을 다 해보았어도 결론이 천국이 아니면 소용이 없습니다.

 

인디언 촌에서 일어난 이야기입니다.

인디언 한 명 두 딸을 기르고 있었습니다. 작은 딸 아기가 죽어가고 있었습니다. 아기는 아버지의 팔에 안겨 있었습니다. 언니가 와서 말했습니다.

<아빠, 우리 아기가 오늘 밤 하늘나라에 갈 것 같아요. 아기를 위해 기도해야겠어요.>

이렇게 말한 후 언니는 아버지 옆에서 무릎을 꿇고 작은 입술로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오늘 밤 우리 아기가 하나님을 만나러 가요. 그러니까 하늘나라 문을 활짝 열어서 우리 아기가 무사히 들어갈 수 있도록 해 주세요. 우리 아기좀 안아 주세요. 이 땅에서 병으로 고생하였어요. 사랑해 주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결론 천국입니다.

 

그래서 본문에 나오는 두 사람은 모든 소유를 팔아 보화를 샀습니다. 모든 소유를 팔아 진주를 샀습니다. 모두를 팔아 가져야 하는 것은 바로 천국입니다. 천국이 결론입니다.

소금을 얻기 위하여 바닷물을 끓여야 합니다.

 

나는 이런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주님을 잘 섬긴 가정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남편이 부인에게 말했습니다.

<당신이 결혼할 때 나에게 준 결혼 반지 속에 글을 써놓았어요.
아내가 궁금하여 물었습니다.

<보여 주세요.>
남편이 말했습니다.

<내가 보여줄 때까지 보여 달라고 하지 말아요.>
오랜 세월이 흘렀습니다. 아내는 무엇이라고 써놓았는 지 궁금하였지만 참았습니다. 성실하게 믿음 지켜 잘 살던 중에 남편이 먼저 하늘 나라에 가게 되었습니다.

평생을 서로 사랑하고 존경하며 살아온 이 노부부의 이별하는 장면은 하나님의 은혜를 그대로 느끼게 하는 것이었습니다. 죽어가면서 남편은 부인에게 말했습니다.

<이제는 반지를 빼어서 읽어보세요.>
부인이 남편의 차가워지는 손가락에서 반지를 빼어 읽어보았습니다.

<당신을 이 땅에서 사랑하였지요. 하늘나라에서 다시 만나요.>

 

나는 이 이야기를 읽으면서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 아무리 어려웠어도 결혼반지만은 하나님께 드리지 말 걸....>

결혼하고 바로 하나님께 모든 것을 드릴 때 다 드렸습니다. 결혼은 천국입니다.

 

그렇습니다.

소금을 얻기 위하여 바닷물을 끓여야 합니다. 세상 사람이 보면 어리석은 것같아도 얻어야 할 것을 위하여는 투자하여야 합니다.

오늘 말씀을 육비에 아로새기십시오.

 

<천국은 마치 밭에 감추인 보화와 같으니 사람이 이를 발견한 후 숨겨 두고 기뻐하여 돌아가서 자기의 소유를 다 팔아 그 밭을 샀느니라>(44)

<또 천국은 마치 좋은 진주를 구하는 장사와 같으니 극히 값진 진주 하나를 만나매 가서 자기의 소유를 다 팔아 그 진주를 샀느니라>(45-46)

 

소유를 다 팔아 살만한 가치가 있는 것이 무엇입니까?

생명입니다.

생명은 모든 소유를 다 팔아서 가질만한 가치가 있습니다.

 

소유를 다 팔아 살만한 가치가 있는 것이 무엇입니까?

가치관입니다.

다른 사람에게는 귀하지 않은 것이라 할지라도 나만은 귀하게 여기는 나만의 가치관입니다.

 

소유를 다 팔아 살만한 가치가 있는 것이 무엇입니까?

천국입니다.

천국은 모든 것을 다 팔아 살만한 가치가 있습니다.

 

출처 : 송수천목사설교카페입니다!
글쓴이 : 송수천목사설교카페입니다!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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