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부터 프로는 없다! (딤전 4;4-8)
바울은 오늘 본문에서 말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지으신 모든 것이 선하매 감사함으로 받으면 버릴 것이 없나니 하나님의 말씀과 기도로 거룩하여짐이니라.
네가 이것으로 형제를 깨우치면 그리스도 예수의 선한 일군이 되어 믿음의 말씀과 네가 좇은 선한 교훈으로 양육을 받으리라.
망령되고 허탄한 신화를 버리고 오직 경건에 이르기를 연습하라.
육체의 연습은 약간의 유익이 있으나 경건은 범사에 유익하니 금생과 내생에 약속이 있느니라. 미쁘다 이 말이여 모든 사람들이 받을 만하도다>(딤전 4;4-8)
가장 요절은 이것입니다.
<망령되고 허탄한 신화를 버리고 오직 경건에 이르기를 연습하라.>
경건은 연습으로 얻어지는 귀중한 영적 자산입니다.
이런 이야기로 열려고 합니다.
고구려때부터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군복무를 마치고 온 남편은 우울증에 걸려 있었습니다. 군생활에서 마음에 상처를 크게 받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사람 대하기를 싫어하고 방에만 콕 박혀 지내고 있었습니다. 활동이 전혀 없어졌습니다. 그렇게 방에만 콕 박혀 있는 사람들을 요즘 말로는 <방콕파>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남편이 방콕파가 되어 두문불출하고 지내니 아내가 애가 탔습니다. 그래서 당시 최고로 지혜롭다고 알려진 현인(賢人)을 찾아 갔습니다. 그리고 사정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사정을 들은 현인이 말했습니다.
<살아 있는 호랑이의 수염 한 가닥이 있으면 남편의 병을 고칠 수 있지요.>
그 날로 아내는 살아 있는 호랑이의 수염을 어떻게 구할 수 있을까를 연구하기 시작하였습니다. 한 가지 지혜가 떠올랐습니다. 호랑이가 다니는 길목에 호랑이가 즐겨 먹는 음식을 놓아 두었습니다. 그리고 멀리에서 호랑이를 기다렸습니다. 드디어 기다리던 호랑이가 나타나 먹이를 먹기 시작하였습니다. 아내는 매일 그렇게 하였습니다. 그리고 날마다 조금씩 호랑이곁으로로 다가갔습니다. 반년을 그렇게 정성을 드렸습니다. 이제는 호랑이와 친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호랑이 곁에 서 있어도 호랑이는 자기에게 먹이를 주는 친절한 사람으로 알고 물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또 반년 동안 호랑이를 살살 쓰다듬는 연습을 하였습니다. 이제는 호랑이 곁에 앉아 호랑이 목을 어루만질 수 있게까지 되었습니다. 이제는 안심하고 호랑이의 콧수염 한 올을 뽑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일년이 걸렸습니다. 소원을 이룬 아내는 호랑이 수염을 들고는 현인을 다시 찾았습니다. 호랑이 수염을 구할 수 있게 이야기를 다 듣고 난 현인이 말했습니다.
<살아 있는 호랑이의 턱수염을 구하는 그런 정성을 병든 남편에게 쏟으면 남편을 구할 수 있을 것이요.>
그래서 조금씩 조금씩 우울증에 걸려 있는 남편을 고쳤습니다.
처음부터 프로는 없습니다.
연습하면 됩니다.
천재는 1%의 머리와 99%의 노력으로 된다는 말은 정말로 중요한 말입니다.
장 경동 목사님에게 내가 물어 보았습니다.
<장 목사님은 웃기는 데 천재적이야. 타고난 소질이야? 연습이야?>
장 목사가 한 마디로 말했습니다.
<피눈물 나는 연습이었지요.>
그렇습니다.
나는 책을 200여권 쓴 분을 만나 본 적이 있습니다. 볼펜을 50 자루 없앴다고 말해주었습니다. 그리고 볼펜을 끼었던 손가락이 완전히 파진 것을 보았습니다.
연습은 무서운 것입니다.
나는 발레하는 여자를 만난 적도 있습니다. 신발을 16 켤레 없앴다는 것입니다. 발가락으로 서는 훈련을 하느라고 발가락 끝은 돌동어리처럼 굳어져 있었습니다. 연습은 무서운 것입니다.
한 가지 더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나는 독일에 베토벤 집으 가본 적이 있습니다. 음악가는 소리에 민감하여야 합니다. 그런데 베토벤 말년에는 귀가 어두워졌습니다. 그래서 소리를 들으려고 보청기를 만들어 귀에 끼었습니다. 처음에는 조그만 것이었습니다. 나중에는 소리를 들어 보려고 나팔만한 보청기가 되었습니다. 말년에 베토벤이 귀에 대었던 보청기는 두 손으로 들어야 할 정도로 큰 팔같은 보청기였습니다. 베토벤이 얼마나 소리를 듣고 싶어 하였는 지 베토벤의 마음을 읽을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런 피눈물나는 연습으로 끝까지 소리를 들으며 음악을 작곡하였던 베토벤이었습니다.
연습은 위대합니다.
그런데 바울은 우리에게 경건 연습을 하라고 말해주고 있습니다.
<망령되고 허탄한 신화를 버리고 오직 경건에 이르기를 연습하라.>
그러면 경건의 연습이란 무엇인가요?
우선 경건이 무엇인지부터 살펴 보아야 합니다.
경건은 헬라어로 유세베이아라고 되어 있습니다. 이 말은 <바르게 섬긴다>라는 의미입니다. 섬긴다는 것은 좋은 것입니다. 그런데 바르게 섬긴다는 것은 어려운 것입니다.
하나님을 바르게 섬기는 것이 경건입니다.
어느 군수 이야기입니다.
군수가 농업 시찰을 나갔습니다. 농민들이 농사짓는 현장을 보고 도와 주려고 나간 것입니다. 어느 농부의 오이 농장을 시찰하려고 비닐 하우스에 들어 갔습니다. 농부는 오이 하나를 따주면서 말했습니다.
<군수님! 이 오이는 소득이 좋습니다. 특수 농법으로 재배하였기에 맛있고 싱싱합니다. 하나 잡수어 보십시오.> 군수는 오이를 먹어 보았습니다. 맛이 있었습니다. 그 때 농부 아들이 말했습니다.
<아빠! 나도 하나 먹을 래요.> 그리고 얼른 따서 먹는 것이었습니다. 아버지는 아들을 데리고 비닐하우스 밖으로 나가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따귀를 치면서 말했습니다.
<아빠가 이 오이는 먹지 말랬지? 농약을 많이 주었기에 건강에 좋지 않다고 말했잖아?>
이 모습을 군수가 안에서 보았습니다. 군수는 말없이 돌아 갔습니다. 그리고 영영 다시 오지 않았습니다.
섬기되 바로 섬기는 것이 경건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섬기되 바르게 섬기는 연습을 하여야 합니다. 그러면 어떻게 하나님을 섬기는 것이 바르게 섬기는 경건 연습이 될가요?
1. 기도 연습
기도 연습이 경건의 연습입니다. 기도 연습을 하여 보셨나요? 기도 연습으로 경건의 연습을 하여야 합니다.
성경에서 기도 연습을 가장 많이 한 사람을 찾으라고 하면 엘리야일 것입니다. 엘리야는 기도할 때에 두 무릎 사이에 머리를 넣고 기도하였습니다. 나는 그렇게 기도하려고 아무리 하여도 흉내를 낼 수가 없었습니다. 얼마나 기도 연습을 많이 하였으면 그렇게 할 수 있었을 가요?
내가 27살에 목회를 시작할 때였습니다. 나는 틈만 나면 산기도를 다녔습니다. 그 때 산에서 소리를 지르며 기도하였습니다. 그래서 지금도 아무리 목을 많이 써도 더 이상 목이 쉬는 적이 없습니다. 그 때부터 나를 부흥강사로 사용하시려는 하나님의 계획이 있었음을 나중에야 알았습니다.
어느 추운 겨울이었습니다.
기도하러 산에 올라갔습니다. 한 분이 눈위에서 무릎을 꿇고 기도하고 있었습니다. 한참 기도하다 보니 역시 눈위에서 그대로 기도하고 있었습니다. 정말 오랫동안 그 자세를 흩뜨러 뜨리지 않았습니다. 나중에 그가 일어났을 때 물어 보았습니다.
<참으로 오랫 동안 눈위에서 기도하는 군요. 눈위에 얼마 동안 있으셨습니까?>
그가 말했습니다.
<보통 7시간 정도는 이렇게 기도하지요.> 그것은 저에게는 완전히 충격이었습니다. 그 후 나도 무릎 꿇고 기도하는 연습을 하였습니다. 그러나 그를 따라가려면 어림도 없습니다.
기도로 경건을 연습하여야 합니다.
모세의 뒷 이야기 가운데 이런 일화가 전해내려 오고 있습니다.
모세가 천사를 만났습니다. 천사는 하나님이 모세를 하늘 나라로 데리고 가실 계획을 알려 주었습니다. 모세는 땅바닥에 원을 그렸습니다. 모세는 원밖으로 나가지 않고 515번 기도를 드렸습니다. 기도를 이렇게 계속 하자 하늘에서 비상이 걸렸습니다. 모세의 기도가 하나님 보좌에 들릴 것을 천사들이 두려워 하였습니다. 그러나 드디어 하나님이 모세의 기도를 들으셨습니다. 너무나 간절하고 끈기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말씀하셨습니다.
<모세야!
네 장례에 내가 친히 꼭 참석할 터이니 기도를 멈추거라.>
그래서 모세는 기도를 멈추었습니다.
기도 연습은 경건 훈련입니다.
2. 주기 연습
경건은 바르게 섬기는 것입니다. 무엇이 하나님을 바르게 섬기는 것일가요? 주는 것이 하나님을 바르게 섬기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받는 것보다 주는 것이 더 복되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또 말씀하셨습니다.
<주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줄 것이니 곧 후히 되어 누르고 흔들어 넘치도록 하여 너희에게 안겨 주리라>(눅6;38)
남에게 주게 되면 내 손에서 준 것만큼 없어지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누르고 흔들어 넘치도록 준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이것이 역설적인 진리입니다.
하나님은 주려고 하는 자에게는 줄 수 있는 능력을 주시는 분이십니다.
솔로몬은 <구제를 좋아하는 자는 풍족하여질 것이요 남을 윤택하게 하는 자는 윤택하여지리라>라고 말해주고 있습니다.
이 동명의 <멋진 사람 107인 이야기>라는 책에 이런 이야기가 등장하고 있습니다.
<한산한 좌석 뻐스에서 앉아 가는 데 몸이 깡바르고 얼굴에 칼자국이 있어서 어쩐지 분위기가 험악한 남자가 올라 왔다.
‘선생님! 사모님들! 소란스럽게 해드려서 죄송합니다. 저는 소매치기 전과 8범입니다. 남의 물건을 훔쳐서 평생 절반을 감방에서 보낸 불쌍한 인간입니다. 이제 여러 선생님 사모님들 앞에서 더 이상 소매치기를 하지 않고 선량한 시민의 한 사람으로 살아갈 것을 약속드리면서 평소 여러 선생님 사모님들이 소매치기를 당하지 않기 위하여 어떤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지에 대하여 몇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첫째로 사모님들, 이렇게 어깨에 둘러 메고 다니시는 핸드백은 이미 반쯤 저희들의 것입니다. 반드시 한 손으로 잡고 감싸 안으셔야 합니다. 돈이나 수표를 따로 넣은 지갑도 대부분의 경우 백을 열면 바로 꺼내 쓰기 편하시도록 앞에 넣고 계신 데 그것도 위험합니다. 다소 불편하시더라도 가운데 칸 깊숙한 곳에 넣어 두십시오
둘째로 선생님들 바지 뒤쪽 호주머니에 지갑을 넣고 다니시는 것은 절대 금물입니다. 그 지갑은 저희들의 것입니다. 윗 옷 안 주머니에 넣고 다니십시오. 그리고 지갑 넣은 호주머니에는 반드시 동전 세 개를 넣어 두십시오. 양복 안 주머니 아래쪽 1cm 부분을 가로 째는 것은 소매치기의 기초적인 기술입니다.
이 때 동전 세 개가 먼저 떨어지며 이렇게 소리가 나게 됩니다. 땡그랑, 땡그랑, 땡그랑...‘
그는 바닥에 동전 세 개를 떨어뜨렸고 바닥에 부딪치는 선명한 금속성 소리가 버스안에 울렸다.그의 목소리에는 열의가 있었다. 동전까지 준비하여 가지고 와서 시범까지 보이는 성실성이 마음에 와 닿았다. 소매치기로 평생을 보낸 사람다운 전문 기술과 주의사항 강의를 끝내면서 마지막으로 그는 슬쩍 본론을 꺼냈다.
‘이 물건에 단돈 1,000원의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시는 선생님 사모님들께서는 하나씩 팔아 주시면 저는 이제부터 제 손으로 떳떳이 번 돈으로 라면이라도 끓여 먹으면서 더 이상 죄를 짓지 않고 살아 가려고 합니다.
선생님들! 사모님들! 잠시 소란을 끼쳐드려서 죄송합니다’
깊숙히 허리를 굽혀 인사를 하고 그는 팔 물건을 꺼냈다. 앞 쪽에 한 신사가 지갑을 열어 5,000원짜리를 꺼내 물건을 사자 손님들은 줄줄이 지갑을 열기 시작하였다. 소매치기 전과자의 성실한 태도도 좋았지만 사람들은 자신에게 필요한 정보를 얻었다고 생각하였는 지 거스름돈을 받을 생각도 하지 않았다.>
이런 이야기입니다.
이 소매치기에게 사람들은 호감을 갖고 물건을 아낌없이 사주고 사랑을 주는 것은 남을 이용하려고 하지 않고 유익을 주려고 하기 때문에 남의 사랑을 받는 것입니다. 자기의 못된 경험을 통하여 남에게 유익을 주려는 것 때문에 사람들은 그에게 아낌없는 사랑을 주는 것입니다.
이 세상에서 가장 많은 이들이 따르며 최대의 존경을 드리고 있는 분이 누구일까요? 말할 것도 없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반대로 온 인류에게 가장 많은 것을 준 이가 누구이겠습니까? 바로 예수 그리스도입니다.그 분은 우리에게 엄청난 소망을 주셨습니다. 풍부한 부요를 주셨습니다. 이루 말할 수 없는 영원한 생명을 주셨습니다.
인류에게 가장 많은 것을 주신 예수님은 인류에게 가장 존경을 받고 있습니다. 오늘 날 그를 따르는 이들이 20억명 정도되고 있습니다. 주일마다 그를 경배하는 곳이 250만군데나 됩니다. 그를 위하여 생명을 걸 수 있는 이들이 수억명이나 되고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주려고 하면 하나님이 축복하십니다.
나는 잊을 수 없는 랍비 이야기를 잘 알고 있습니다.
주기를 좋아 하는 랍비가 있었습니다. 주다 보니 줄 것이 없게 되었습니다. 아내가 시장에 가고 혼자 있는 데 거지가 와서 말했습니다.
<배가 고파 죽겠습니다. 다음 집으로 구걸하러 갈 힘도 없습니다.>
랍비는 다 주고 줄 것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아내가 안식일마다 끼고 회당에 가는 <안식일 금반지>가 보였습니다. 그 것을 거지에게 주었습니다. 거지가 막 돌아 가자 아내가 시장에서 돌아 왔습니다. 랍비는 아내에게 그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아내는 랍비에게 무엇이라고 귀에 대고 말했습니다. 랍비는 잽싸게 거지를 쫓아 나갔습니다. 벌써 멀리 가고 있었습니다. 헐레벌떡 다가간 랍비가 거지에게 말했습니다.
<잠간만! 아내가 그러는 데 그 금반지는 금반지가 아니래요. 금속에 다이아몬드가 들어 있대요. 싸게 팔면 안 돼요.> 그리고 랍비는 돌아 왔습니다.
이것이 경건입니다. 하나님을 바르게 섬기는 것이 경건인 데 주는 것이 하나님을 바르게 섬기는 것입니다. 우리는 주기 훈련을 하여야 합니다.
3. 영성 연습
경건의 연습 중에 가장 중요한 연습은 영성 연습입니다. 하나님과 대화하는 연습입니다. 부부는 대화가 가장 중요합니다. 하나님과 대화를 하나님은 가장 기뻐하십니다.
사무엘을 예를 들어 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왕이 없던 때였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사무엘에게 왕을 달라고 요구하였습니다. 사무엘이 이렇게 말했습니다.
<너희를 다스릴 왕의 제도가 이러하니라. 그가 너희 아들들을 취하여 그 병거와 말을 어거케 하리니 그들이 그 병거 앞에서 달릴 것이며 그가 또 너희 아들들로 천부장과 오십부장을 삼을 것이며 자기 밭을 갈게 하고 자기 추수를 하게 할 것이며 자기 병기와 병거의 제구를 만들게 할 것이며
그가 또 너희 딸들을 취하여 향료 만드는 자와 요리하는 자와 떡 굽는 자를 삼을 것이며
그가 또 너희 밭과 포도원과 감람원의 제일 좋은 것을 취하여 자기 신하들에게 줄 것이며
그가 또 너희 곡식과 포도원 소산의 십일조를 취하여 자기 관리와 신하에게 줄 것이며
그가 또 너희 노비와 가장 아름다운 소년과 나귀들을 취하여 자기 일을 시킬 것이며 너희 양떼의 십분 일을 취하리니 너희가 그 종이 될 것이라.
그 날에 너희가 너희 택한 왕을 인하여 부르짖되 그 날에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응답지 아니하시리라.>
그러나 백성들은 사무엘의 말 듣기를 거절하였습니다. 그리고 말했습니다.
<아니로소이다. 우리도 우리 왕이 있어야 하리니 우리도 열방과 같이 되어 우리 왕이 우리를 다스리며 우리 앞에 나가서 우리의 싸움을 싸워야 할 것이니이다>(삼상 8;11-18)
이 때 사무엘은 하나님과 대화합니다. 하나님께 이런 상황인 데 어떻게 하면 좋을이지 하나님께 물었습니다. 하나님이 대답하셨습니다.
<그들의 말을 들어 왕을 세우라.>
그래서 사무엘은 하나님과 대화한 후에 왕을 세웠습니다. 그가 바로 사울입니다. 하나님과대화하는 연습을 하십시오. 하나님과 대화하는 방법은 네 단계를 밟으십시오.
제 1단계 하나님의 음성을 듣도록 사모하십시오.
모세는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지자가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모세를 수시로 부르셨습니다. 그리고 말씀하셨습니다.
<내 말을 들으라 너희 중에 선지자가 있으면 나 여호와가 이상으로 나를 그에게 알리기도 하고 꿈으로 그와 말하기도 하거니와 내 종 모세와는 그렇지 아니하니 그는 나의 온 집에 충성됨이라. 그와는 내가 대면하여 명백히 말하고 은밀한 말로 아니하며 그는 또 여호와의 형상을 보겠거늘 너희가 어찌하여 내 종 모세 비방하기를 두려워 아니하느냐>(민12;6-9)
하나님은 모세에게 직접 음성을 들려 주었습니다. 오늘날도 하나님은 직접 음성을 주시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이화대학교를 새운 김 활란박사는 어느 날 <여성을 위하여 일하라>라는 음성을 들었습니다. 이 음성을 듣고 한국 최초의 여자 대학 이대를 세운 것입니다. 그렇게 하나님과 대화하고 이대가 생겼습니다.
제2단계 성경으로 하나님과 대화하십시오.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 이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케 하며 모든 선한 일을 행하기에 온전케 하려 함이니라>(딤후3;16-17)
그러므로 성경말씀이 마음에 부딪치는 것은 하나님의 음성이 들리는 것입니다. 성경말씀을 통한 음성도 하나님의 음성입니다.
제3단계 소원으로 대화하십시오.
하나님은 마음의 소원을 통하여서도 음성을 들려 주십니다. 바울은 이렇게 말해주고 있습니다.
<너희 안에서 행하시는 이는 하나님이시니 자기의 기쁘신 뜻을 위하여 너희로 소원을 두고 행하게 하시나니>(빌2;13)
소원을 통하여 하나님과 대화를 나눌 수 있습니다. 마음속에 무엇을 하고 싶은 소원이 막 일어나면 그 것이 하나님의 음성입니다. 하나님은 소원을 통하여서도 분명하게 역하하시는 분이심을 알아야 합니다. 그 것이 하고 싶어 미치도록질 때가 있습니다. 그러면 그 것이 하나님의 소원을 통한 하나님의 음성입니다.
나는 1989년 4월 19일 미국 란카스타에 가서 성막을 보는 순간 한국에도 성막을 만들고 싶은 소원이 분수대처럼 품어 올랐습니다. 자나깨나 그 생각이었습니다. 기도하여도 찬송을 부를 때도 오직 그 소원이었습니다.
그래서 성막 제작에 들어 갔습니다. 많은 이들이 미쳤다고 하였고 헛수고한다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그 소원이 오늘 날 우리 교회를 성막 교회로 만들게 하신 하나님의 첫 음성이었니다. 우리 성도님들의 마음속에 어떤 일이 미치도록 하고 싶어진다면 그 것은 그것을 하라는 하나님의 강력한 음성입니다. 그 소원을 통한 음성을 들을 수 있어야 합니다.
소원은 하나님의 음성입니다. 소원을 통하여 하나님과 대화하십시오.
제4단계 제비로 대화를 나누십시오.
솔로몬은 말해주고 있습니다.
<제비는 사람이 뽑으나 모든 일을 작정하기는 여호와께 있느니라>(잠 16;33)
우리는 모든 성경 말씀이 다 하나님의 말씀임을 믿어야 합니다. 그래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의 뜻을 모를 때에는 제비를 뽑았습니다.
요나도 제비로 뽑혀 바다에 던져졌습니다.
맛디아도 제비로 뽑혀 12 사도에 들어갔습니다.
제비가 하나님의 음성입니다.
그런데 시시한 것이나 분명한 것은 제비를 뽑으면 안 됩니다. 정말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 지 모르는 것만 제비를 뽑아야 합니다.
우리는 제비를 통하여 하나님과 대화할 수 있습니다.
나는 이런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항상 가슴이 두근거리는 증상이 있는 환자가 있었습니다. 의사가 진단하더니 이렇게 말했습니다.
<가슴이 두근거리는 것이 심장마비의 위험이 따르고 있습니다. 조심하여야 합니다. 비상시에는 빨리 병원을 찾아야 합니다. 그러나 심장이 두근거리면 하던 일을 멈추십시오. 그리고 머리가 아닌 마음의 소리를 듣도록 하십시오.> 그래서 그는 매일 오후가 되면 조용한 곳으로 갔습니다. 그리고 조용히 20여분씩 하나님과 기도의 시간을 가지면서 하나님의 소리를 드는 연습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아내와 연애할 때처럼 종종 거닐던 숲 속을 함께 걸었습니다. 그리고거닐면서 그 그 곳에서 자라고 있는 밤나무들의 열매를 보면서 하나님께 감사하였습니다.
이같이 하나님과 대화하는 경건의 연습으로 그는 건강을 찾았습니다. 제2의 생을 아름답게 살고 있습니다.
처음부터 프로는 없습니다.
연습이 필요합니다. 특별히 경건의 연습을 하라고 바울은 말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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