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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이 만나주는 사람! (막 5:21-23/35-43)

by 【고동엽】 2022. 1. 5.

예수님이 만나주는 사람! (막 5;21-23, 35-43)

 

대통령이 만나 주는 사람은 대단한 사람입니다. 그런데 만왕의 왕 되신 예수님이 만나 주시는 사람은 더 대단한 사람입니다.

오늘 본문은 예수님께서 이 땅에 계실 때에 6번째로 일으키신 기적입니다. 이스라엘은 성전은 오직 한 곳뿐입니다. 예루살렘에 오직 한 곳에 성전이 있었을 뿐입니다. 그런데 율법은 안식일에는 약 1 km 이상을 걸을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마을 마다 회당을 세워 놓고 그 곳에서 안식일 예배를 드렸습니다. 그리고 그 곳에서 평일에는 율법 공부를 하였습니다. 그 회당의 최고 책임자를 회당장이라고 하였습니다. 회당 장은 율법에 정통한 이입니다.

어느 날 예수님이 갈릴리 해변으로 건너 가셨습니다. 예수님이 오셨다는 소문이 온 동네에 퍼져 나갔습니다. 그 마을 회당장 야이로에게는 12 살 된 딸이 있었습니다. 그 딸에 병들었습니다. 상당히 중병이었던 것 같습니다.

회당장은 예수님 발아래 엎드렸습니다. 그리고 말했습니다. <내 어린 딸이 죽게 되었사오니 오셔서 그 위에 손을 얹으사 그로 구원을 얻어 살게 하소서> 이런 말을 할 때 회당장 집에서 한 사람이 달려 와서 예수님에게 말했습니다.

<회당장님 딸이 방금 죽었습니다. 이제는 예수님을 괴롭히지 않아도 되겠습니다. 이제는 모든 것이 끝났습니다.>

이 때 예수님께서 한 마디 하셨습니다. <두려워 말고 믿기만 하라> 그리고 예수님은 베드로와 야고보와 요한을 데리고 회당장 집으로 갔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슬퍼서 울고 있었습니다. 심히 통곡하고 있는 중이었습니다.

예수님이 말씀하셨습니다. <너희가 어찌하여 훤화하며 우느냐 이 아이가 죽은 것이 아니라 잔다.>

훤화한다는 말은 소리를 지르며 운다는 뜻입니다. 죽은 아이보고 예수님께서 잔다고 하니까 사람들은 비웃었습니다. 예수님은 딸이 죽은 시신이 있는 곳에 부모와 세 제자만 데리시고 들어 가셨습니다. 그리고 그 딸 손을 붙들어 일으키시며 말씀하셨습니다.

<달리다굼> 달리다굼은 소녀여 일어나라는 말입니다. 그랬더니 그 소녀가 일어났습니다. 모두가 놀랐습니다. 본문에서 우리는 예수님이 만나주시는 사람은 어떤 사람인 지 찾아 볼 수 있습니다.

본문을 가지고 희곡작가가 연극을 꾸민다면 다음과 같은 등장인물이 필요합니다.

1. 회당장 야이로 2. 회당장의 딸 3. 베드로, 요한 그리고 야고보 4. 장례식장에 온 조문객 이 이야기 속에서 예수님이 만나는 사람들 인물성격을 분류하여 보십니다.

 

1. 예수님을 찾는 사람

예수님은 예수님을 찾는 사람을 만나 주십니다. 회당장이 예수님을 찾아 왔습니다. 회당장이 예수님을 믿는 다는 것은 중이 예수 믿는다는 것보다 어렵습니다. 율법 즉 행함으로 구원을 받는다는 확고한 구원관을 가지고 있는 이들이 유대인입니다.

그들은 율법을 생명으로 알았습니다. 그래서 복음으로 구원받는다고 외치는 스데반을 돌로 쳐 죽였습니다. 바울조차도 복음으로 구원받는다고 외치는 예수 믿는 이들을 핍박하고 심지어 처형하였습니다.

율법에 충성하는 것이 하나님께 충성하는 것으로 확실히 믿었습니다. 그런데 회당장은 율법을 가르치는 사람입니다. 그런 회당장이 예수님을 찾아 왔다는 것은 기적 중에 기적이요, 의외 중에 의외입니다.

예수님은 그를 만나 주셨습니다. 예수님은 예수님을 찾는 사람을 만나 주십니다. 우리는 요한복음 3장에 국회위원 니고데모가 밤에 몰래 예수님을 찾아오는 장면을 대하게 됩니다. 그는 국회위원이었습니다. 또 부자였습니다. 그는 인생의 문제에 대하여 알고 싶은 것이 많았습니다.

예수님을 만나면 무엇인가 속 시원하게 해답을 들을 수 있을 것만 같았습니다. 그래서 밤중에 예수님을 찾아 갔습니다. 낮에 찾아가기가 좀 미안하였던 것 같습니다. 감히 고관이 목수 예수를 낮에 떳떳이 찾아가서 물어 본다는 것이 자존심이 상하는 것 같았습니다.

그는 물었습니다. "랍비여 우리가 당신은 하나님께로서 오신 선생인줄 아나이다. 하나님이 함께 하시지 아니하시면 당신의 행하시는 이 표적을 아무라도 할 수 없음이니이다." 이 때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사람이 거듭나지 아니하면 하나님 나라를 볼 수 없느니라."

니고데모가 다시 물었습니다. "사람이 늙으면 어떻게 날 수 있삽나이까 두번째 모태에 들어갔다가 날 수 있삽나이까?" 이 때 예수님은 이런 대답을 주셨습니다.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사람이 물과 성령으로 나지 아니하면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느니라. 육으로 난 것은 육이요 성령으로 난 것은 영이니 내가 네게 거듭나야 하겠다 하는 말을 기이히 여기지 말라 바람이 임의로 불매 네가 그 소리를 들어도 어디서 오며 어디로 가는지 알지 못하나니 성령으로 난 사람은 다 이러하니라"

그 후 니고데모는 예수님의 사람이 되었습니다. 예수님은 예수님을 찾는 사람을 만나 주십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기 일주 전 예수님은 여리고를 통하여 예루살렘으로 마지막 길을 가고 계셨습니다. 여리고에는 삭개오라는 이가 살고 있었습니다. 삭개오는 세리장이었습니다. 지금으로 말하면 세무서장이었습니다.

그래서 세금을 거두어 얼마나 많이 착복하였는 지 부자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키가 작았습니다. 예수님을 한번 보고 싶었는데 키가 작아 볼 수가 없었습니다. 삭개오는 문제가 생기면 푸는 사람이었지만 문제 때문에 주저앉는 이는 아니었습니다.

앞에 있는 뽕나무가 보였습니다. 삭개오는 뽕나무를 보자 순간적으로 지혜가 번득였습니다. 그래서 뽕나무 위로 올라갔습니다. 예수님께서 이 모습을 보셨습니다. 예수님은 뽕나무 밑으로 오시더니 말씀하셨습니다.

"삭개오야 속히 내려오라 내가 오늘 네 집에 유하여야 하겠다" 삭개오는 뽕나무에서 내려와 예수님을 만나자 말자 재산을 반을 가난한 자에게 주고, 남의 것을 더 거둔 것이 있으면 사배나 갚겠다고 서약하였습니다.

삭개오의 이런 고백을 듣고 예수님이 말씀하셨습니다. "오늘 구원이 이 집에 이르렀으니 이 사람도 아브라함의 자손임이로다. 인자의 온 것은 잃어버린 자를 찾아 구원하려 함이니라" 예수님은 예수님을 만나려고 하는 사람들을 만나 주십니다.

회당장이 예수님을 만나고자 하실 때 예수님은 그를 만나 주셨습니다. <너희는 내게 부르짖으며 와서 내게 기도하면 내가 너희를 들을 것이요. 너희가 나를 찾고 찾으면 만나리라>(렙28;12-13)

내가 처음 하나님을 만났던 순간을 나는 생생하게 지금도 기억하고 있습니다. 나는 아버지가 목사이니까 모태부터 교회에 다녔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만나는 체험이 없었습니다. 나는 의사가 되는 것이 학생시절 꿈이었습니다.

아프리카에서 토인들을 위하여 일생을 바친 슈바이처 전기를 초등학교 시절에 읽은 것이 의사가 되고 싶어 한 동기였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막상 서울 의대 시험을 치루고 났을 때 결과는 불합격이었습니다.

아버지는 나에게 신학교 가기를 권하였었습니다. 아버지는 보라는 듯이 나를 신학교에 넣었습니다. 반 강제적으로 목사가 되었습니다. 그 때 이대 김활란 총장이 막사이사이상을 받았습니다. 그 상급으로 이대에 다락방을 지었습니다.

그리고 대학생 그룹 활동을 하는 건물로 만들었습니다. 그 곳에 UMSA(Upper room medical student association)이라는 클럽이 있었습니다. 서울대 의대, 연대 의대, 이대 의대 그리고 캐도릭 의대생들중에 기독학생들이 모여 성경공부하는 그룹입니다. 약 80명쯤 되었습니다. 일주일에 한 번씩 성경 공부를 시키러 갔습니다.

서울대 의대생들을 보면 성경을 가르치면서도 속으로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 새끼들은 붙었는데 나는 떨어졌구나.> 이런 열등감이 나를 늘 사로잡았습니다. 그러나 내가 서울 의대에 떨어졌다는 말을 한 번도 하여 본 적이 없습니다.

겨울방학이었습니다. 남자 8명, 여자 8명 나 모두 17명이 강원도 정선으로 농촌 봉사 활동을 나갔습니다. 나는 목사님 집에서, 남자들은 온돌로 된 교육관에서, 여자들은 어느 할머니 집 방에서 분리 생활을 시작하였습니다.

첫 날 밤을 자고 났습니다. 여자들이 방이 곰팡내가 나고 추워서 잘 수 없다고 바꾸어 달라는 요청이 내게 들어 왔습니다. 나는 남자들에게 오늘 밤은 바꾸어 자자고 하였습니다. 남자들이 말을 듣지 않았습니다.

그러면서 저녁이 되었습니다. 이제 자야 하는 시간인 데 여자들은 그 방으로 안 가겠다고 하고 남자들도 안 바꾸겠다고 하기에 교회 교육관에서 다 같이 자기로 내가 결정을 내렸습니다. 내가 가운데 누웠습니다. 한 쪽에 여자 8명, 다른 쪽에 남자 8명을 눕게 하였습니다. 자면서 보니 내 양 편에 남자도 여자도 다 서울 의대생이었습니다.

나는 속으로 외쳤습니다. <이 연놈들은 다 붙었는데 나는 떨어졌구나!> 끓어오르는 열등감으로 나는 잠을 이룰 수가 없었습니다. 나는 옷을 입고 추운 밖으로 나왔습니다. 마침 눈이 내리고 있었습니다.

나는 교회 언덕 소나무 밑에 무릎을 꿇었습니다. 그리고 기도하였습니다. <주님! 나는 의사가 되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왜 나를 목사로 만드셨나요? 하나님의 뜻은 무엇인가요?> 나는 내 인생이 너무 서러워 흐르는 눈물을 미처 닦을 수 없을 정도로 울었습니다.

그 때 갑자기 방언이 터졌습니다. 나는 방언 통변을 달라고 기도하였습니다. 내 입으로 방언하고 내 입으로 통변이 나왔습니다. 그 것이 바로 나를 향한 하나님의 예언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나를 들어 쓰실 분야가 있다고 확실히 말씀하셨습니다.

나는 그 날 밤을 도저히 잊을 수가 없습니다. <너희는 내게 부르짖으며 와서 내게 기도하면 내가 너희를 들을 것이요. 너희가 나를 찾고 찾으면 만나리라>(렙28;12-13)

나는 이 말씀을 생생하게 믿습니다. 예수님은 예수님을 찾는 사람을 만나 주십니다.

 

2. 믿는 사람의 자녀

예수님은 예수님을 찾는 사람의 자녀를 사랑하시고 만나 주십니다. 회당장 야이로의 딸을 예수님은 살려 주셨습니다. 완전히 죽은 12살 된 아이였습니다. 야이로의 딸이 믿음이 있었던 것은 결코 아니었습니다. 아버지의 믿음 때문에 죽은 자녀가 살아났습니다.

하나님은 부모의 믿음을 보시고 자녀를 사랑합니다. 부모의 행함 때문에 자녀를 축복하십니다. 디모데는 할머니, 어머니의 믿음을 보시고 축복받은 목회자였습니다.

오벧에돔은 아들을 62명을 낳았습니다. 그런데 모두 다 능력이 있어서 직무를 잘 하는 자가 되었습니다. 62명 아들을 낳았으면 그 중에 한 명쯤은 백치 아다다가 나올 수도 있고, 62명이면 옥에도 티가 있다고 삐뚜로 나간 아들이 한 두 명 정도 있을 만한데 한 결같이 다 능력 있는 사람들이 되었습니다.

더구나 손자들 중에는 민족을 움직이는 용사도 나왔습니다. <스마야의 아들들은 오드니와 르바엘과 오벳과 엘사밧이며 엘사밧의 형제 엘리후와 스마갸 갸는 능력이 있는 자니 이는 다 오벧에돔의 자손이라 저희와 그 아들들과 그 형제들은 다 능력이 있어 그 직무를 잘하는 자니 오벧에돔에게서 난 자가 육십 이명이며>(대상26;7-8)

이같이 예수님은 부모가 하나님을 섬길 때 그 자녀를 만나 주십니다. 아론과 훌은 모세를 잘 섬기는 두 일군이었습니다. 모세 곁에서 늘 모세가 피곤하지 않게 손을 붙들어 주는 일군이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모세는 시내산에서 하나님의 집 성막을 만들라는 계시를 받았습니다. 모세는 시내산에서 내려 오자 말자 훌의 손자 브살렐을 불러서 하나님의 집 성막을 만드는 사명을 맡겼습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을 잘 섬기는 부모의 자녀를 만나 주시고 축복하십니다.

지난 3.1 절 기념행사 때 일어난 일입니다. 시청 앞부터 남쪽으로는 서울역까지, 북쪽으로는 중앙청까지, 서쪽으로는 탑골공원까지 사람들이 꽉 찼습니다. 경찰 통계가 57만명이었습니다.

나는 대표기도를 맡았습니다. 그래서 시청 앞 단위에 앉아 있었습니다. 수십만 명을 내려다보는 그 감회는 색달랐습니다. 국무총리를 지낸 분 들이 많았습니다. 거물급들이 즐비하였습니다. 현직 국회위원들은 한 명도 강단에 앉지 못 하고 강단 밑에 자리 잡았습니다.

내 옆에 앉아 있던 여성 대표인 여자 분은 계속 약을 먹고 있었습니다. 무슨 약이냐고 물어 보았더니 신경안정제라는 것입니다. 이 때 경미한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내 바로 앞에 앉아 있는 대학생을 경비원이 끌어 내리는 것이었습니다.

<당신은 여기 앉을 자리가 아닙니다.> 이런 말을 하면서 발버둥 치면서 말하면서 끌어 내리는 데 그 청년은 무슨 말인가 변명을 하였습니다. 그러나 들은 척도 안 하고 끌어 내리는 것이었습니다.

조금 후 다시 그 청년이 당당한 모습으로 올라 왔습니다. 알고 보니 대학생 대표였습니다. 그 날 대학생 대표로 시국선언문을 낭독하게 되어 있었습니다. 그런데 너무 어린 사람이 그런 자리에 앉아 있으니까 불순분자인 줄 알고 끌어 내리려고 한 것입니다.

알고 보니 그는 독립문을 세우고, 독립신문을 창간한 서 재필 후손이었습니다. 독립운동가의 집안이라고 그를 부른 것이었습니다. 나는 그에게 말했습니다. <피는 속일 수가 없군요> 독립운동가 자손인 그는 벌써 독립투사가 되어 있었습니다.

부모가 믿음이 좋으면 하나님은 그 자손을 만나 주시고 사랑하시고 축복하여 주십니다. 오늘 성경 본문은 야이로의 딸이 어떤 믿음을 가지고 있는 지 한 마디도 말하여 주고 있지 않습니다. 그가 죽었다가 살아난 것은 아버지 야이로 믿음 때문이었습니다.

우리 성도님들이 성실한 신앙생활을 하면 하나님은 여러분 때문에 여러분 자녀를 만나 주시고 축복하십니다.

 

3. 예수님을 위하여 일하는 사람

예수님은 예수님을 위하여 생명을 걸고 충성하고 따라 다니는 사람을 만나 주십니다. 예수님은 야이로의 딸이 죽었을 때 그 시신 앞으로 야이로 부부과 베드로 요한 야고보 세 제자를 데리고 들어 가셨습니다.

예수님은 이 세 제자를 특별히 사랑하셨습니다. 예수님을 위하여 생명을 건 제자들이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예수님을 사랑하고 예수님에게 충성을 다 하는 사람에게 나타나십니다. 지난 주간 나는 서산 이 재두 장로님 직장 심방을 하였습니다. 자랑스러운 장로님이십니다. 20여 기관을 잘 관리하시는 큰 자리입니다.

그런데 한 번도 그런 곳에 가려고 로비를 한 적이 없습니다. 윗사람을 찾아가 부탁한 적도 없습니다. 장로님이 하신 일은 오직 기도였을 뿐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늘 같이 계셔 주심을 순간마다 때마다 느끼게 하십니다.

그 곳에 간 김에 서울에는 없는 바닷물로 목욕하는 해수탕에 들어갔습니다. 그런데 성막 공부를 하신 목사님 두 분이 나를 알아보고 내 곁으로 다가 오셨습니다. 그리고 이런 말씀을 하여 주셨습니다.

그 목사님은 어려서 교통사고를 당하였습니다. 허리를 다녔습니다. 허리가 아파서 수십 년을 누울 때마다 그리고 일어날 때마다 고통스러웠습니다. 잘 때 고통 때문에 산뜻하게 자고 깨는 적이 하루도 없었습니다. 늘 고통 속에 살았습니다. 병원에서도 이 정도로 만족하라고 말해 줄뿐이었습니다.

그런데 지난 주간 새벽 기도하는 데 하나님께서 이런 음성을 들려 주셨습니다. <네 병을 고쳐 줄 터이니 산에 올라가 기도하라> 그래서 산 기도를 하기 위하여 산에 올라가 하나님께 엎드려 기도하였습니다.

그런데 어제 밤에 기도하는 데 기도 중에 온 몸이 뜨거워지는 것이었습니다. 견딜 수 없는 뜨거움으로 기도하다가 뒹굴었습니다. 그리고 수 십년 만에 처음으로 통증을 느끼지 않고 지난밤을 푹 잤습니다. 그리고 상쾌한 아침을 맞고 새 기분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목욕하는 것이라고 말하는 것이었습니다.

말하는 그 목사님의 목소리는 어젯밤에 나타나신 성령의 체험을 잊지 못 하고 흥분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예수님을 위하여 살려고 애쓰고 발버둥치는 사람들을 만나 주십니다. 예수님은 예수님의 일을 하는 사람에게 나타나셔서 지혜주시고, 아이디어를 주시고, 능력을 주십니다. 하나님은 하려고 하는 자에게는 할 수 있는 능력을 주십니다.

물질 봉사하려는 사람에게는 부요의 예수님으로 만나 주십니다. 예수님은 나타나셔서 말씀하십니다. <네가 내가 물질 봉사하려고 하니 물질을 주마> 병 고침 받으려고 하는 사람에게는 의사되신 예수님으로 만나 주십니다. 예수님은 나타나셔서 말씀하십니다. <네 믿음대로 될 지어다. 네 병에서 놓여 건강할 지어다>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는 사람에게는 문제 해결자되신 예수님으로 만나 주십니다.

예수님은 나타나셔서 말씀하십니다. <네 문제보다 내가 크다. 그 문제를 풀 지혜가 여기 있다> 예수님은 예수님의 일하려고 하는 사람을 만나 주십니다. 이미 언급한 대로 하나님은 훌의 손자 브살렐을 하나님의 집 성막을 만드는 데 제 일 일군으로 부르셨습니다. 그를 부르셔서 지혜와 총명과 지식을 주셔서 <하게 하셨습니다>

그래서 브살렐은 유능한 일군이 되었습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일을 하려고 하는 사람에게 나타나 만나 주시는 분이십니다.

지난 주간 딸 라미 결혼식이 있었습니다. 축의금이 3,000만원 가량 들어 왔습니다. 우리 손님만 600명 가량 오셨습니다. 메리오트 호텔 메인 룸은 결혼식전에 이미 차고 늦게 오신 분들은 다른 두 홀에서 비디오로 보아야 했습니다.

우리 가정은 첫 열매로 이 돈을 몽땅 하나님께 헌금으로 드렸습니다. 아예 재정부원들이 받아 재정에 넣었습니다. 식사비만 4,900만원이 나왔습니다. 신랑 아버지가 나에게 배분권을 주었습니다.

내가 말했습니다. <장로님의 집이 부자니까 더 내세요> 그리고 그 집이 2500만원 우리가 2400만원으로 나누었습니다. 그 분은 현금으로 지불하고 우리는 돈이 없어서 카드로 지불하고 집으로 돌아 왔습니다.

이튿날 아침 전화가 왔습니다. <목사님이 새로운 가정을 위하여 첫 열매로 축의금을 다 바쳤으니 식사비 4900만원은 우리가 다 내겠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지불한 돈을 돌려주었습니다.

목사 가정으로 너무 엄청난 돈을 감당하기 힘들었었는데 하나님께서 다 풀어 주셨습니다. 예수님은 하려고 하는 자에게 나타나 만나 주십니다.

 

4. 비웃는 사람

예수님은 이같이 예수님을 만나려는 사람을 만나 주셨습니다. 그리고 믿음의 부모를 두고 있는 자녀도 만나 주십니다. 그리고 예수님을 위하여 일하는 사람도 만나 주십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예수님을 비웃는 사람도 만나 주십니다.

예수님이 회당장 집에 들어 가셨습니다. 야이로의 딸은 이미 죽었습니다. 예수님은 그 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이 아이가 죽은 것이 아니라 잔다> 예수님이 이렇게 말씀하셨더니 사람들은 예수님을 비웃었습니다. 죽은 아이를 보고 잔다고 하시니 얼마나 비웃음거리입니까?

그러나 예수님은 침묵을 지키시며 <달리다굼>하고 외치셨습니다. <소녀야! 일어나라>라고 하시는 말씀입니다. 예수님은 예수님을 비웃는 사람에게도 나타나셔서 예수님이 참 하나님이심을 보여 주시는 분이십니다.

비웃던 이들은 죽었던 소녀가 살아나는 것을 보고 <크게 놀라고 놀라거늘>이라는 말씀대로 크게 놀랐습니다. 예수님을 사랑하는 사람들은 축복으로 만나시지만 예수님을 비웃는 사람들에게는 책망으로 만나십니다.

예수님은 믿는 자에게만, 일군에게만 나타나시는 분이 아니십니다. 책망하실 분에게도 나타나시는 분이십니다. 하나님은 빌라도 아내에게도 꿈에 나타나셨습니다. 바로 왕에게도 꿈에 나타나셨습니다. 성전을 헐어버린 로마 장군 타이터스는 로마로 가서 환호하는 로마인에게 연설하였습니다.

<로마 시민 여러분!> 나는 지금 예루살렘에서 돌아오는 길입니다. 성전을 다 파괴하고 그 속에 있는 금은을 모두 가지고 왔습니다. 유대인의 하나님은 해전에는 강한 데 육전에는 약한 분이십니다. 홍해 전쟁. 하나님이 이기셨습니다. 요단강 전쟁도 하나님이 이기셨습니다. 그런데 육지에서 하나님의 집을 가루로 만드는 데 꼼짝 못 하고 있었습니다.>

이 때 그에게 나타나셔서 <내가 가장 작은 미생물로 너를 죽이리라> 말씀하시고 모기가 코를 통하여 머리속에 들어가 죽게 하였다는 기록이 남아 있습니다. 예수님은 예수님을 비웃는 사람도 만나 주십니다.

그리고 비웃는 그들을 비웃으십니다. 어느 신부님이 성당에서 기도하였습니다. "주님, 음성을 들려주시옵소서." 이렇게 기도하던 어느 날 주님이 나타나셨습니다. 그리고 조용히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여기 있다" 그런 음성을 듣고 그런 모습을 본 신부님은 그 자리에서 심장마비로 죽어 버렸습니다. 우리는 신비체험으로 주님을 만날 수 있습니다.

놀랄 필요 없이 만나도록 나타나 주십니다. 주님은 어떤 사람을 만나 주시는 것일까요? 1. 예수님을 찾는 사람

2. 믿는 사람의 자녀

3. 예수님을 위하여 일하는 사람

4. 비웃는 사람

 

 

출처 : 송수천목사설교카페입니다!
글쓴이 : 송수천목사설교카페입니다!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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