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예심으로부터의 별세
기사입력 : 2004.10.21, 17:48(국민일보)
인간의 본능 가운데 대표적인 3대 본능이 식욕 소유욕 명예욕이다. 나이가 들면 식욕도 쇠한다. 그래서 밥맛이 없다. 소유욕도 의미가 없다. 나이가 들면 소유가 부담이 된다. 그래서 힘겨워 빨리 인계하고 은퇴하고 싶어 한다. 그러나 꼭 하나 끝까지 남아 죽을 때까지 유지하려는 본능이 있으니 그것은 명예욕이다. 명예욕은 생존의 욕구와 같다. 예수님의 광야시험은 인간의 3대 본능의 시험이었다. 먼저 식욕의 시험이었으며 두번째는 눈으로 보는 소유의 시험이었고 마지막은 인간의 최후의 명예욕의 시험이었다.
마귀가 또 그를 데리고 지극히 높은 산으로 가서 천하만국과 그 영광을 보여 가로되 “만일 내게 엎드려 경배하면 이 모든 것을 네게 주리라” 이에 예수께서 말씀하시되 “사탄아 물러가라 기록되었으되 주 너희 하나님을 경배하고 다만 그를 섬기라 하셨느니라” 우리 조상 때부터 물려진 제사문화는 무엇을 의미하는가? 죽으면 그만인 것을 자손들에게서 절 받으며 자기 이름 석자를 후손들 가슴에 남기려는 것이다. 아들을 선호하고 자녀를 두려는 인간의 본능은 그 명예욕에 근거하고 있다. 로마의 황제가 신이 되어 예배를 받는 신상을 만들어놓은 것은 인간의 명예와 탐욕의 허상이었다. “사탄이 천하만국의 영광을 보여 가로되…” 그 산에 천하만국이 어디 있는가? 예루살렘을 본다 해도 헤롯이 지배하는 나라의 궁전일 뿐이었다. 예수님에게 보여준 영광은 밖에 있는 것이 아니요, 눈으로 보이지 않는 내적인 것이다. 천하만국의 영광은 이 세상 어디에도 없다. 그것은 인간의 마음 가운데 있는 하늘처럼 높아지려는 교만한 탐욕이다. 장차 이 세상 나라가 모두 주 앞에 드려질 것이니 천국만이 천하만국의 영광일 뿐이다. 나는 어린 시절이나 지금이나 일반적인 명예심은 없다. 그래서 사람 많은 곳을 싫어하고 혼자 있기를 좋아한다. 그러나 지금도 내 이름 석자를 사상 희생 업적 죽음으로 남기고 싶은 마음은 가득하다. 그런 명예심 때문에 별세신학을 남기고 있는지도 모른다. 그런데 이런 나의 정체성을 아신 주님이 손을 쓰신 것이다. 그런 내게 별세는 내 영광을 십자가에 못박은 것임을 깨닫게 했다. 진정한 별세는 영광을 십자가에 못박고 자기를 죽이고 예수와 함께 사는 것이다.
나는 14시간의 수술을 마치고 중환자실에 돌아와 주일을 맞았다. 면회시간에 교인 몇 명이 들어와 목사님의 수술이 잘되었다고 교인들이 축제 분위기라고 전해주었다. 순간 내 속에서 ‘4수하는 종에게 축제 분위기라니…’라는 말이 떠올랐다. 별세4수에 들어온 종에게 축제라니 온몸에 소름이 돋았다. 그날 밤 참으로 무섭고 떨렸다. 눈을 뜨나 감으나 사탄이 나타나 나를 사로잡아 캄캄한 어둠속으로 끌어가려 했다. “주 예수의 이름으로 명하노니 사탄아 물러가라”하고 외쳤으나 물러갈 생각도 않고 큰 용이 내 몸을 휘감을듯 달려들었다. 나는 위기를 느끼고 살려달라고 외치고 외쳤으나 응답 없는 흑암이었다. 헛소리와 식은땀으로 흠뻑 젖은 내 모습을 보고 간호사가 위로했다. 그러나 사탄과 나의 싸움을 저들이 알 길이 없었다. 몇 시간이 지난 후 하늘로부터 천둥 번개가 치면서 빛이 내리고 “축제를 못박아라,영광을 못 박아라”는 음성이 우레처럼 들렸다. 그리고 사탄은 완전히 사라졌다.
“종아,네 교인들은 나를 모르고 너를 모른다. 너는 나와 함께 십자가에 죽어야 한다. 그리고 별세의 축제를 이루어 천하만국을 살려야 한다. 천하만국은 예수님의 아들 예수의 하나님 나라다. 네가 십자가에서 나와 함께 죽고 사는 별세에 이르면 천국의 보좌가 네 마음에 닿아 하늘과 땅이 천국이 될 것이다.” 나는 그날 밤 살아났다. 그리고 하늘이 열렸다. 얼마나 무섭고 두려운 밤인지 지금도 소름이 끼친다. 이것이 바로 영적 전쟁인 것을 나는 그날 비로소 깨달았다.
***이중표 목사님의 교인들도 주님을 몰랐다. 이유는 그들이 진정 십자가에 자아를 죽이지 않고 있었다. 우리는 진정 자아를 십자가애 못박고 주님으로 살아야 인정을 받는다. 수 많은 목사들과 평신도들이 불법을 행하여 주님 앞에 너를 모른다고 한다면 어떻게 하겠는가?
오늘날 한국 교회의 목회자들이 너무 명예욕에 사로잡혀 수 억을 주고 감독 선거 총회장, 노회장을 하려고 하는 현실 가운데 주님은 이중표 목사를 대표로 오직 주님과 함께 살아야 함을 깨어쳐 주신 감동적인 메세지요 경고의 말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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