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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별 설교〓/설교.자료모음

일어서는 사람들 (엡6:10~13)

by 【고동엽】 2021. 12. 31.

"종말로 너희가 주 안에서와 그 힘의 능력으로 강건하여지고 마귀의 궤계를 능히 대적하기 위하여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으라 우리의 씨름은 혈과 육에 대한 것이 아니요 정사와 권세와 이 어두움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에게 대함이라 그러므로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취하라 이는 악한 날에 너희가 능히 대적하고 모든 일을 행한 후에 서기 위함이라" (에베소서 6:10-13)

마태복음 9:1-8을 보면 중풍병자를 고치신 기사가 기록되어있습니다. 특히 6절을 보면 “일어나 네 침상을 가지고 집으로 가라”고 하셨습니다. 중풍병자는 일어날 수 없는 병자였습니다. 그런데 그에게 “일어나 가라”고 명령하신 것입니다. 마가복음 5:35이하를 보면 당시 회당관리 책임자였던 야이로의 딸이 병들어 죽어가고 있었습니다. 예수님게서 야이로의 집에 도착했을 때 이미 그의 딸은 숨을 거둔뒤였습니다. 거기서 주님은 세마디를 하셨습니다.

첫째는 “두려워 말고 믿기만 하라”
둘째는 “죽은 것이 아니라 잔다”
셋째는 “달리다굼” 즉, 소녀야 일어나라
마가복음 5:42을 보면 “소녀가 곧 일어나서 걸으니 나이 열두 살이라 사람들이 크게 놀라고 놀라거늘”이라고 했습니다. 여기서도 죽은 소녀를 향하여 일어나라고 명령하셨습니다. 사도행전 3장을 보면 베드로가 나면서부터 앉은뱅이 된 사람을 고치신 기사가 기록되어있습니다. 3:6을 보면 “은과 금은 내게 없거니와 내게 있는 것으로 네게 주노니 곧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걸으라”고 명령했고, 7절을 보면 “발과 발목이 힘을 얻고 8절을 보면 "뛰어서 걸으며 걷기도하고, 뛰기도하며, 하나님을 찬미하니”라고 했습니다.

이상의 구절들은 일어나라는 명령에 모든 병자들이 일어났다는 것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본문 13절을 보면 “악한날에 너희가 능히 대적하고 모든일을 행한 후에 서기 위함이라”고 했습니다. 이것은 영적전쟁에 이기고 굳게 서라는 것입니다. 이상의 여러구절들을 통해 어떤 사람들이 일어서야 하는가를 살펴보겠습니다.

1. 앉은뱅이 중풍병자가 일어서야 합니다.
위에서 말씀드린대로 중풍병으로 일어서지 못하는 사람. 앉은뱅이여서 일어서지 못하는 사람에게 일어나라고 명령하셨습니다. 중풍병자나 앉은뱅이는 손과발의 움직임이 활발하지 못합니다. 손을 마음대로 움직이지 못하고 제대로 걷지 못합니다. 다시 말하면 활동정체인 것입니다.

저는 아침에 일어나면 손과발을 움직이며 감사를 드립니다. 코로 숨쉬고 눈으로 보고 입으로 말하는 것을 감사 드립니다. 사지백체가 활동한다는 것이 너무나 감사한 것입니다. 찬송가 390장의 시를 쓴 더필드(Geerge Duffield)목사님은 영어로 된 찬송가 첫줄은 예수를 위해 일어나라(Stand up for Jesus)로 시작했습니다. 우리나라 말로는 “십자가 군병들아 주 위해 일어나”로 번역했습니다. 영적으로 성장정체, 활동정체에 걸린사람들이 있습니다.

어느 교회에 말썽을 일삼아 일으키고 애를 먹이는 교인이 있었습니다. 참다못한 목사님이 그를 불러 타일렀다고 합니다. 그러나 그는 충고나 권면을 받아드리지 않고 자기 생각과 주장이 옳다며 고집을 부렸습니다. 참다못한 목사님이 “집사님, 돈이 있다든지 지식이 있다든지 인기가 있다든지 그런게 없으면 믿음이 있다든지,,, 도대체 집사님이 가진건 뭐요?”라고 물었답니다. 그랬더니 그는 “깡이요 깡, 깡이 있단 말입니다”라고 대답했다고 합니다. 깡이 무업니까? 텅빈 것이 깡입니다. 아무것도 없다는 뜻입니다. 이런사람은 앉은뱅이나 중풍병자와 같은 사람입니다.

사도행전 3장의 앉은뱅이는 나면서부터 걷지 못하는 선천성 앉은뱅이였습니다. 자신도 포기했고 가족도 포기했고 이웃도 포기했습니다. 그 누구도 그가 걸을수 있으리라는 것은 상상도 하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성전문에서 구걸하다가 베드로를 만났습니다. 성전은 기적이 일어나는 곳입니다. 그는 돈을 달라고 했지만 베드로는 예수의 이름을 그에게 주었습니다. “내게 은과금은 없거니와 내게 있는 것으로 네게 주노니 곧 나사렛 예수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일어나 걸으라”고 했습니다. 이에 발과 발목이 힘을 얻고 걷고 뛰고 하나님을 찬미했다고 했습니다.

어떻게 일어납니까? 예수를 만나야 합니다. 우리는 날이면 날마다 수많은 사람들을 만납니다. 그들 중에는 내 믿음을 주저앉게하는 사람이 있고 일어서게 해주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동안 무심코 TV를 보고 리모컨을 사용하곤 했는데 설교를 준비하다가 도대체 TV채널이 몇개나 될까? 궁금했습니다. 그래서 TV를 켜고 채널수를 세어보았습니다. 2번 AFN미국방송으로 시작해 3번 OCN, 8번 아리랑영어채널, 10번 수퍼액션, 12번 MBC, 14번 SBS, 17번 KBS2, 19번 KBS1, ........78번까지였습니다.

미국이나 일본도 이렇게 채널이 많지 못합니다. 그런데 책상에 앉아 리모컨 하나로 조정이 가능하고 채널바꾸기가 가능했습니다. 그토록 수많은 채널들을 성분별로 나눠보면 복음을 전하는 방송, 상업방송, 뉴스방송, 오락방송, 교육방송 등으로 구분할수 있습니다. 문제는 어느방송을 주로 보느냐에 따라 신앙과 정서와 감정이 달라집니다. 정서와 신앙을 황폐케하는 방송도 있고 깨닫고 느끼고 내 영혼을 풍요롭게 하는 방송도 있습니다.

다른 사람의 인격과 신앙을 짓누르고 밟는 사람도 있고 세워주고 일으켜 주는 사람도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일어서야 한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말씀이 중풍병자를 일으켰고 예수님의 이름이 앉은뱅이를 일으켰습니다.

주여 우리를 일으켜 주옵소서
나를 일으켜 주옵소서
일어나 걷고 뛰며 일하게 하소서

2. 죽은자도 일어나야 합니다.
마가복음 5:41을 보면 회당장 야이로의 딸이 죽었는데 예수님께서 그 아이의 손을 잡고 “달리다굼” 하셨습니다. 그 뜻은 “소녀야 내가 네게 말하노니 일어나라”는 것입니다. 구약의 경우 사체에 손을대면 부정하게 되는법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주님은 개의치 않으셨습니다. 그 손을 잡고 달리다굼이라고 명령하셨습니다.

누가 그렇게 명령할 수 있습니까? 누가복음 8:54에도 동일한 기사를 취급하고 있습니다. “아이야 일어나라”고 명령하셨습니다. 중요한 것은 결과입니다. 55절을 보면 “그 영이 돌아와 아이가 곧 일어나거늘 예수께서 먹을 것을 주라 명하신대”라고 했습니다. “곧 일어나거늘”... 얼마나 위대한 능력입니까? 지금 세계는 죄악으로 수많은 사람들이 죽어가고 있습니다. 냉전과 전쟁으로 죽어가는 사람 수 보다 죄로 죽어가는 사람들이 더 많습니다.

스웨덴은 본래 기독교국가입니다. 그런데 최근엔 강도들이 가정집을 터는가하면 마약 범죄자들이 증가하고 있어 공공시설도 자동열쇠를 잠그고 있습니다. 제가 묵었던 호텔이 시내 중심가에 있었습니다. 1층에 화장실이 있는데 비밀번호를 눌러야 문이 열리도록 되어있었습니다. 이유는 마약 범죄자들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모든 문이 다 그런 장치로 채워져있었습니다. 화장실 비밀번호는 2468이었습니다.

마지막때 사단은 그리스도인이 잠들고 교회가 잠들게 합니다. 그래야 사단이 마음놓고 활동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마태복음 13:25을 보면 “사람들이 잘때에 그 원수가 와서 곡식 가운데 가라지를 덧뿌리고 갔더니”라고 했습니다. 사람들이 밭에 곡식을 뿌리고 싹이 나기를 기다렸습니다. 싹이 날 무렵 밭에 나가 보았더니 잡초가 함게 자라고 있었습니다. “우리가 잠잘 때 원수가 와서 곡식 뿌린 밭에 가라지를 덧뿌렸다”고 했습니다. 이부분을 주목해야 합니다. 잠잘 때 마귀가 가라지를 뿌리는 것입니다. 교회가 잠들 때, 내가 영적으로 잠잘 때 마귀가 가라지를 뿌리는 것입니다.

마태복음 26:41을 보면 주님게서 졸고있는 제자들에게 “시험에 들지 않게 깨어 있어 기도하라”고 하셨습니다. 기도안하면 시험에 들고 기도하면 시험을 이긴다는 뜻입니다. 그런데도 제자들은 말씀의 뜻을 깨닫지 못하고 잠을 이기지 못해 졸고있다가 큰 시험을 당하게 된 것입니다.

영혼의 잠을 깨야 합니다. 잠자던 영혼이 일어나야 합니다. 요한복음 11:43이하를 보면 죽은지 나흘된 나사로를 살리신 기사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큰소리로 나사로야 나오라 부르시니”... 44절을 보면 “죽은 나사로가 수족을 베로 동인채로 나오는데 그얼굴은 수건에 쌓였더라”고 했습니다. 죽은 나사로, 무덤에 누워있던 나사로가 일어나 걸어나왔습니다. 주님이 일어나 걷게 하신 것입니다. 바울은 본문에서 마귀와 싸워 승리하기 위해 할 일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주안에서 그 힘의 능력으로 강건할 것”(10절)
“하나님의 전신 갑주로 무장할 것”(11절)
“악한영들 마귀를 대적하고 굳게 설 것”(12-13절)
이라고 했습니다. 나를 넘어 뜨리고 맥빠지게 하고 탈진상태에 빠지게 하는 사단의 세력을 이기려면 그냥 이길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능력을 믿고 믿음으로 무장하고 그리고 악한 영을 대적해야 합니다. 마귀는 모든 선한일을 못하게 방해합니다. 기도를 방해하고 봉사를 방해하고 말씀순종을 방해합니다. 자존심도 없느냐, 생각도 없느냐 라며 선한일을 못하게 합니다. 그러나 주님편에 서는 사람, 주님을 의지하는 사람이 결국은 승리하고 영광을 누리게 되는 것입니다.

지난 6월 3일(금요일) 한국시간으로 저녁 10시부터 우즈베케스탄과 한국대표팀의 축구경기가 있었습니다. 후반에 한국이 한골을 먹었습니다. 그러다가 게임 끝나기 3분전 박주영이 터트린 골로 1:1 무승부를 이뤘습니다. 신통찮은 신문들은 시청앞 붉은악마 응원사진을 1면에 실었고 괜찮은 신문들은 박주영이 골을 넣고 두손을 모으고 무릎꿇고 기도하는 모습을 1면에 실었습니다. 그리고

“박주영이 한국축구 살렸다”고 제목을 달았습니다. 3분전 하나님이 주영이에게 길을 주신 것입니다. 저는 박주영을 사랑합니다. 밀양박가. 축구선교사가 꿈인 젊은이, 그 누구도 무엇도 개의치 않고 기도로 골세레머니를 하는 선교사이기 때문입니다. 박주영, 박찬호, 박세리, 박지성, 박지은....자랑스럽습니다. 동서남북에서 그리스도인들이 얼어서야 합니다. 주저앉으면 안됩니다. 바울은 마귀를 대적하고 영적전쟁을 벌이는 이유는 이긴후에 서기위함이라고 했습니다. 이기면 서고 지면 무릎을 꿇어야 합니다. 490장 찬송가사를 쓴 더필드 목사님의 가사처럼 주를 위해 서야합니다. 선다는 것은 이긴다, 승리한다, 잘된다, 성공한다는 뜻입니다.

저는 충신교회 교우들이 일어서는 사람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회사도 일어서고, 직장도 일어서고, 건강도 일어서고, 사업도 일어서고, 수입도 일어서고, 실력도 일어서고, 명예도 일어서기를 바랍니다. 단, 더필드 목사님의 시 대로 주 위해서가 빠지면 안됩니다. Stand up for Jesus!라야 합니다.

박주영선수처럼 골 넣고 성공하고 출세하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야 합니다. “하나님 감사드립니다. 하나님께 영광 돌립니다”라는 선포가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은 그런 사람들을 더 굳게 세워주실 것입니다.
모든 존귀와 영광을 하나님께 돌립시다.

1. 모든영광 하나님께 모든영광 하나님께 모든영광 하나님께 나는 자유해
2. 모든영광 예수님께 모든영광 하나님께 모든영광 예수님께 나는 행복해
3. 모든영광 성령님께 모든영광 성령님께 모든영광 성령님께 나는 감사해
우리모두 두손들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립시다.

출처 : 여호와닛시♥
글쓴이 : 주님의숲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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