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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드로의 자부심, 자긍심

by 【고동엽】 2021. 12.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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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드로의 자부심, 자긍심 행10:44~48 설교 녹취

 

 

고넬료 일행이 베드로의 입을 통해 나오는 복음을 경청했다.

그리고 기꺼이 세례를 받았다.

이방인 선교의 문이 공식적으로 최초로 열리는 놀라운 장면이다...

 

 

▶저희가 베드로에게 수일 더 유하기를 청하니라 행10:48

고넬료 일행은, 베드로에게, 단 몇 일이라도 더 머물러 줄 것을 요청했다.

 

보통 가정에서, 손님이 떠나려고 하면

‘좀 더 있다가 가시죠’ 하지만, 대부분 속마음은 ‘어서 가세요’이다.

 

그러나 고넬료 일행이 더 머물기를 ‘청하다’(에로타오) 라고 한 말은

‘간곡한 당부’ beseech, pray를 뜻하는 말이다. -렉시컨 클릭-

 

▶수로보니게 여인과 같은 심정

같은 단어(에로타오)가 막7:26에도 쓰였다.

그 여자는 헬라인이요 수로보니게 족속이라 자기 딸에게서 귀신 쫓아 주시기를 간구하거늘

 

잘 아시는 대로, 개들도 주인 상에서 떨어지는 부스러기를 먹겠다는 심정으로

자기 딸을 고쳐달라고 수로보니게 여인이 예수님께 <간구, erotao>한 것이

똑같이 고넬료 집안이 베드로에게 <청한, erotao> 것이다.

그만큼 간절한 심정으로 몇 일 더 머물 것을 간청한 것이다.

 

 

▶복음 때문에, 베드로가 극진한 대접을 받다

<세상적 눈으로 보면> 고넬료같은 상류층이 베드로를 자기 집에 초청할 이유도 없고,

설령 어떻게 자기 집에 오게 되었다 해도, ‘어서 빨리 떠나주었으면...’ 할 사람이다.

베드로는 사회적 명사celebrity도 아니고, 든든한 배경이 되어줄 사람도 아니었다.

 

그런데 고넬료 집안이, 베드로를 더 머물도록 간곡히 부탁한 것은

베드로가 그런 융숭한, 진심어린 대접을 받은 것은,

그렇다. 베드로가 가진 복음, 순전히 영적 권위 때문이다.

 

베드로가 전한 복음을 듣고, 고넬료 집안이 영원히 구원받고, 세례 받았기 때문이다.

베드로로부터 복음과 말씀을, 더 많이 듣고 배우고 싶었기 때문이었다.

 

▶베드로가 느낀 자부심, 자긍심

베드로 입장에서 본다면, 자기가 대단히 (주 안에서) 출세한 사람이 되었다.

그저 하루 벌어서 하루 먹고 살던 갈릴리의 촌뜨기 어부가

이제 예루살렘, 가이사랴 같은 도시에 나와,

많은 사람들과, 제사장들과행6:7, 로마 백부장까지 말씀을 가르치는 자가 되었으니...

(주 안에서) 크게 영광스러운 사람이 된 것이다.

 

▶오늘 우리가 느껴야 할 보람

베드로가 느꼈던 보람을, 오늘 우리가 똑같이 느낄 수 있어야 한다.

2008년이 점점 저물고 있다.

금년 한 해, 나의 복음전도로 인해, 다른 영혼들이 구원받는 모습을 보았다면...

나의 말씀전파로 인해, 뭇 영혼들이 새 힘을 얻고 일어서는 모습을 보았다면...

나의 희생봉사로 인해, 많은 형제자매들이 기쁨과 행복을 느끼는 모습을 보았다면...

 

나는 2008년을 후회 없이 보람되게 산 것이다.

주님께 기쁨과 감사로 한 해를 마칠 수 있고,

그렇게 한 해 한 해 살다가, 일생을 보람과 감사와 감격으로 마칠 수 있다.

 

비록 어부라 해도,

비록 무식한 자라고 해도,

비록 수입이 많지 않다고 해도,

 

오늘 우리 크리스천이 가져야할 삶의 보람/행복/자부심/자긍심은,

베드로가 고넬료의 집에서 가졌던 보람/행복/자부심/자긍심과 동일해야 한다.

 

☆관련글 : 사명자의 자부심, 자긍심 -클릭-

 

 

 

▶베드로 사도의 삶에 계속되는 자부심, 자긍심

룻다에서 8년 동안 중풍병을 앓던 애니아를 만나게 되고, 그를 고친다.

그 광경을 목격한 룻다의 사람들은, 무수히 주께로 돌아왔다. 행9:35

베드로는 구령의 감격을 느꼈고, 복음전파의 자부심으로 충만했을 것이다.

 

마침 그때 룻다 근처 욥바에 살던 신실한 여제자 다비다가 갑자기 죽었다.

사람들은 인근 룻다에 베드로가 와 있다는 소식을 들었다.

그때 사람들은 베드로에게, 욥바에 와 줄 것을 간청했고,

베드로는 지체없이 욥바에 달려갔고, 그의 기도에 의해 다비다가 다시 살아났다.

 

이에 욥바 사람들이 주를 많이 믿었고,

베드로는 욥바의 무두장이 시몬 집에 유하게 되었다. 행9:43

가이사랴의 고넬료의 집에 청함을 받은 것처럼,

룻다에서도, 욥바에서도... 베드로는 가는 곳마다 ‘더 머무르기를’ 요청 받았다.

 

▶적용

오늘 나는, 베드로처럼, 이렇게 ‘복음으로 인해’ 환영 받고 있는가?

‘내 기도로 인해’, ‘내 헌신으로 인해’

나는 만나는 사람들에게 행복과 설레임을 주는 사람인가?

 

누구든지 복음을 믿고, 성령으로 변화된 사람은

오늘날 베드로처럼,

복음을 전파하며 살면서, 사람들에게 환영을 받게 되어 있다.

 

비록 세상적으로는 가진 것이 적고, 수입이 적으며, 명사celebrity가 아니더라도,

하나님의 나라에서, 주 안에서

나는 꼭 필요한 사람, 없어서는 안 되는 사람이 되게 되어있다.

 

금년 한 해, 그렇게 살았다면, 우리는 반드시 성공한 인생이다.

또한 영원히 성공한 인생이며,

내년에도 ‘영원히 성공하는 인생’으로 계속 살아갈 것이다.

 

<08.12.07. 인터넷설교 녹취, 요약 *원제목 : 며칠 더 머물기를

 

[주제별 분류] 꿈, 비전, 소명

출처 : 냉수 한 그릇
글쓴이 : 김지윤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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