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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룩함을 나타내자(겔 36:22-31) / 이철신 목사

by 【고동엽】 2021. 12. 26.

거룩함을 나타내자

에스겔 36:22-31

 

 

 

논 지 : 하나님은 하나님의 이름을 더럽힌 우리를 거룩하게 하시고, 하나님의 거룩함을 나타내게 하신다.

 

 

 

두 사람이 싸움을 하고 있었답니다. 서로 자신이 옳다고 말다툼을 하는데, 한 사람이 상대방을 향하여 ‘네가 그러고도 집사냐?’라고 공격을 했습니다. ‘집사’가 약점인 줄 알고 공격을 하는 겁니다. 그랬더니 공격을 받은 집사님이 대꾸하기를 ‘내가 교회에서나 집사지 밖에 까지 나와서도 집사냐?’라고 했습니다.

 

여러분, 그런데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예배 드릴 때만 그리스도인이 아니고 밖에서도 그리스도인 입니다. 우리가 거룩한 것은 예배 드릴 때만 거룩해야 되는 것이 아니라 밖에 나가서 삶을 살아갈 때도 역시 거룩한 삶을 살아야 합니다. 우리는 거기에 못 미치지요.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거룩하게 하셔서 이 세상 속에서 하나님의 거룩하심을 나타내게 하시는 것 입니다.

 

 

 

가. 하나님의 백성의 더러움.

 

1. 하나님의 백성이 됨.

 

이스라엘 사람들이 애굽에서 종살이 할 때에 하나님께서 그들을 구원하셨습니다. 비참하고 천한 종의 신분에서 그들을 해방하셔서 자유하게 하셨습니다. 자유 하게 할 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백성으로 삼으셨습니다. 택해서 하나님의 백성이 되게 했다는 사실은 하나님과 특별한 관계를 가지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과 친밀하고도 직접적인 관계를 가지는 백성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그들과 함께 계시고 동행하시는 백성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인간의 종에서 하나님의 백성으로 완전히 신분이 바뀐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놀라운 은혜를 베풀어 주신 것입니다.

 

 

 

2. 하나님의 이름을 더럽힘

 

이제 하나님의 백성이 되었으면 그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면서 자기 주인이신 하나님의 이름을 높이고 하나님의 이름을 거룩하게 나타내야 마땅합니다. 그들은 하나님만 섬기고 예배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고 그 말씀대로 살아야 합니다. 그런데 불행하게도 그들은 하나님의 백성임에도 불구하고 자기들의 하나님의 이름을 더럽혔습니다. 거룩하신 하나님의 이름, 위대하신 하나님의 이름을 더럽혔습니다. 하나님의 명예와 권위를 더럽혔습니다. 하나님의 이름을 모독하고 하나님의 명성을 땅에 떨어뜨리고 말았습니다. 오늘 에스겔 선지자는 이스라엘 사람들이 하나님의 백성임에도 불구하고 그들이 세상 속에서 더러운 삶을 살아감으로 하나님의 이름을 더럽혔다고 책망하고 있습니다.

 

에스겔은 이스라엘 사람들의 죄를 두 가지로 지적하는데, 하나는, 18절 상반절 말씀에 하나님의 백성끼리 피 흘렸다(18a)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이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거룩한 땅에 들어가서 삶을 살아가는데, 그 땅에서 피 흘리는 일을 했다는 것입니다. 가난하고 힘이 없는 사람들을 짓밟았습니다. 그들을 압제하여 그들이 가진 아주 적은 것들을 빼앗았습니다. 거짓말과 시기로 남의 것을 빼앗고, 남을 죽여 피 흘렸습니다. 도둑과 강도와 중상모략을 일삼고 그것으로 다른 사람을 해치고 피를 흘렸습니다. 하나님의 백성들을 바로 이끌어 갈 수 있도록 하나님께서 제사장과 선지자들을 보내 주셨는데 그들이 하나님의 백성들을 바로 이끌지 못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분명하게 전해야 하는데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기 보다 사람들이 즐거워할 말씀만 전했습니다. 하나님의 백성들을 바로 이끌어 가야 할 고위 관리들과 재판장들은 뇌물을 받고 재판을 왜곡되게 했습니다. 자기들에게 주어진 권력을 남용하여 백성들을 착취했습니다. 자기들의 마음에 들지 않은 사람은 감옥에 가두고 매를 때리고 죽였습니다. 온갖 종류의 피흘림이 그 땅을 적셨고, 온갖 종류의 탄식과 억울한 부르짖는 소리가 하늘을 찔렀습니다.

 

하나님의 백성이 지은 또 한가지 죄는 우상을 숭배한 것입니다(18b). 우상을 숭배함으로 그들 스스로를 더럽히고 하나님의 이름을 더럽혔습니다. 하나님의 백성이면 하나님께만 예배를 드려야 하는데, 이스라엘 백성들은 자기들이 하나님의 백성이고, 하나님과 특별한 관계를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망각했습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 전능하신 주님이시고 주권자이시고 우리를 지배하시고 다스리시는 분이라는 사실을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는 시시해 보이고 이웃 민족의 예배가 더 화려하고 성대하고 그럴듯해 보였습니다. 하나님을 섬기는 것은 하나님이 보이지 않으니깐 뭔가 희미하고 분명치 않아 보이는데, 이웃 민족들이 신상을 만들어 놓고 거기에 절을 하고 예배 드리는 것을 보니까 눈에 더 분명해 보였고, 그 신들이 더 능력 있어 보였습니다. 이웃 민족이 강하고 그들의 군대가 강한 만큼, 그들의 신도 더 강해보였습니다. 그래서 이스라엘 사람들은 주위에 있는 다른 민족의 우상을 가져다가 섬겼습니다. 심지어는 하나님의 성전에 우상을 만들어 놓고 우상숭배 하였습니다. 이스라엘 사람들은 하나님의 백성이면서도 하나님을 모독 했습니다. 하나님을 버렸습니다. 하나님과의 관계를 깨뜨렸습니다. 자기들이 하나님의 백성이라는 고귀한 신분 가진 것을 헌신짝같이 내버렸습니다.

 

 

 

3. 이스라엘 사람들이 하나님을 내 버리니까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내버렸습니다. 하나님께서 진노하셔서 그들을 약속의 땅에서 좇아 내셨습니다(19). 바벨론의 포로로 많은 지도자들과 지도층이 잡혀갔습니다. 일부는 애굽으로 도망갔습니다. 남아있던 사람들은 그들도 자기의 기업을 지키지 못하고 주위의 다른 민족들이 그곳으로 이주해 와서 섞여서 삶을 살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을 내 버려서 하나님도 그들을 내 버린 것입니다. 하나님의 택하신 백성이 이방 나라로 흩어져 감으로 인해서 하나님의 이름이 모든 나라와 백성 앞에서 더럽혀졌습니다. 하나님의 백성이 열국 백성에서 멸시를 당하고 손가락질 당하면서, 하나님의 이름도 더럽혀진 것 입니다.

 

그런데 이방 나라로 흩어져간 이스라엘 백성이 그곳에서도 하나님의 이름을 더럽혔습니다. 하나님의 백성답게 살지 못했습니다. 흩어져간 이방 땅에서도 하나님의 백성답게 살지 못하고 하나님의 이름을 더럽혔습니다. 이방인의 종교와 이방인의 죄악된 풍습에 그대로 물들었습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백성인지, 이방인인지 구별을 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이방인들에게 손가락질을 받았습니다. 결국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백성이면서, 하나님의 백성다운 삶을 살지 못했기 때문에 하나님의 거룩한 이름을 더럽힌 것입니다.

 

여러분, 오늘 날도 우리가 예수님을 믿는 하나님의 백성인데, 우리가 세상 속에서 하나님의 백성다운 삶을 살지 못하면, 하나님의 거룩하신 이름을 더럽히는 것입니다. 믿지 않는 사람들과 똑같이 돈과 권력의 우상을 숭배하고 있다면, 우리 하나님 이름을 더럽히는 것입니다. 믿지 않는 사람들과 똑같이 압제와 거짓말로 남에게 손해를 끼치고 피 흘리는 죄를 짓고 살아간다면, 우리도 역시 하나님의 거룩하신 이름을 더럽히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 교회 주변에 식당과 다방들이 많이 있어서 우리 교인들이 주일이나 평일 날 많이 이용합니다. 그런데 제가 여러 번 들었는데, 그 식당과 다방에서 일하시는 분들이 ‘나는 교회에 안 다닌다’라고 얘기를 했다는 것을 여러 번 들었습니다. 우리 교회에 대해서, 나쁜 인상을 가지고 있다는 얘기도 들었습니다. 누구 때문에 그렇습니까? 그 식당에 가서, 그 다방에 가서 어떻게 행동하고, 어떻게 삶을 살아서 그들이 그런 얘기들을 하게 되었습니까? 여러분, 우리 예수 믿는 사람들이 세상 사람들로부터 ‘예수 믿는 사람이라고 더 나은 것도 없더라’는 얘기를 들으면 하나님의 이름을 더럽히는 것입니다. ‘예수 믿는 사람이 뭐 저래? 예수 믿는 사람이 더하더라’는 얘기를 들으면, 하나님의 이름을 더럽히는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세상 사람들로부터 ‘역시, 예수 믿는 사람은 다르다’는 얘기를 들으면, 우리 하나님의 이름을 거룩하게 높이는 것입니다.

 

 

 

나. 하나님께서 거룩하게 하심.

 

하나님의 백성이 이렇게 쫓겨나고, 세상 사람들로부터 조롱을 당하고 하나님의 이름을 더럽히고 있을 때에,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백성을 다시 회복시켜서 하나님의 이름을 거룩하게 하기로 작정하셨습니다. 더러워진 하나님의 백성을 깨끗하게 함으로써, 더럽혀진 하나님의 이름을 다시 거룩하게 나타내기로 하신 것입니다(22-23). 오늘 본문에는 하나님의 백성을 거룩하게 만드는 방법 4가지가 제시 되고 있습니다.

 

 

 

1. 하나님의 백성을 하나님의 약속하신 땅으로 돌아오게 하셨습니다(24).

 

하나님의 백성이 하나님께 버림받아 사방으로 흩어져 가서, 이제는 멸망하고 민족의 존재가 없어져 버려서 희망이 없었던 백성이었는데, 그들을 그 나라로, 그 땅으로, 그 기업으로 다시 돌아오게 하셔서 다시 회복시키셨습니다. 하나님의 백성이라는 신분을 회복시켜 주신 것이고, 하나님께서 약속의 땅으로 주신 그 기업을 회복시켜 주신 것입니다. 그렇게 하심으로 인해서 하나님께서 그의 백성을 회복시키시고 돌보신다는 것을 만방에 드러내서 하나님의 위대한 이름을 다시 나타내시겠다는 것입니다.

 

 

 

2. 맑은 물로 씻어서 더러워진 하나님의 백성을 정결케 하셨습니다(25).

 

구약의 율법에는 제사장이 물을 뿌려서 부정한 것들과 사람들을 정결케 하는 예식을 행했습니다(민 19:17-19). 지금도 물로 세례를 줍니다만 물로 그 죄를 씻는 다는 것은 아니고 죄를 씻는 표로서, 하나의 상징으로 물로 세례를 주어 죄 씻음 받은 백성으로 사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죄로 더러워지고, 우상숭배로 지저분해져 있는 하나님의 백성이 약속의 땅으로 돌아올 때에, 맑은 물을 뿌려서 그들을 정결케 하는 것입니다. 죄는 씻어져야만 합니다.

 

여러분, 오늘 아침 교회에 오실 때에 세수 다 하고 오셨죠? 얼마 만에 세수하셨습니까? 지난 주에 세수하고, 오늘 세수하신 것 아니겠지요? 매일 세수합니다. 어떤 분은 매일 머리 감고, 매일 샤워하고, 어떤 분은 매일 목욕하는 분도 있습니다. 왜 그렇습니까? 날마다 하지 않으면 더러워지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우리의 죄도 날마다 씻어져야 합니다. 오늘날 우리가 삶을 살아갈 때에 죄를 하나님께 자복하고 회개하고 우리의 회개의 눈물을 흘림으로 하나님께서 은혜를 베풀어 주셔서 우리의 죄를 씻어주시는 것입니다. 날마다 죄를 씻어야만 되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날마다 회개하여 더러운 죄를 씻으시길 바랍니다.

 

 

 

3. 하나님께서 또 사용하신 방법은 26절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또 새 영을 너희 속에 두고 새 마음을 너희에게 주되 너희 육신에서 굳은 마음을 제하고 부드러운 마음을 줄 것이며’ 말씀합니다. 하나님의 성령으로 그들의 돌같이 굳은 마음을 제거하고, 부드러운 마음을 주신다는 말씀입니다. 여러분, 물로 씻는 수준에서 더 나아가서 성령으로 그들의 굳은 마음을 도려내고 부드러운 마음을 주는 영적인 심장이식 수술을 하시겠다는 말씀입니다. ‘굳은 마음’이 무엇일까요? 굳은 마음이란, 하나님의 뜻과 말씀을 거부하는 마음입니다. 하나님께 불순종하고 반항하는 마음입니다. 하나님의 뜻과는 관계없이 제멋대로 삶을 살아가고 행동하는 마음입니다. 하나님의 뜻은 사랑과 화평, 충성과 봉사인데, 순종하지 않고 제 멋대로 행동하고 삶을 살아가는 것이 굳은 마음입니다.

 

인도에서 의료선교사로 사역하신 폴 브랜드라는 분이 계시는데, 그 분이 필립 얀시라는 작가와 함께 우리의 인체를 하나님의 사역과 연결하여 은혜롭게 글을 쓴 책이 있습니다. 우리 말 제목으로는 [나를 지으신 하나님의 놀라운 손길](Paul Brand & Philip Yancy, Fearfully & Wonderfully Mode)이라는 제목으로 나와 있는데 참으로 은혜로운 책입니다. 그 책에서 폴 브랜드 박사는 세포에 대해서 이야기합니다. 우리 몸에는 다양한 모양과 다양한 기능을 가진 세포들이 있는데, 그 세포들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몸의 기준과 통제와 규제에 잘 순종해서 제 기능을 발휘하며 서로 협력하고 조화를 이루며 세포가 움직일 때에 건강한 몸을 가지고 삶을 살아가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말을 듣지 않는 세포가 생기게 됩니다. 불순종하는 세포, 반항하는 세포, 명령에 따르지 않고 규제와 통제에 순종하지 않는 세포가 있어서 제 멋대로 자라고 제 멋대로 퍼져가서 정상적인 다른 세포를 질식시키고 억압시키는 일을 하는 데, 그것이 암세포입니다. 이들은 몸에 주어진 기본적인 명령을 따라가지 않고 제 멋대로 자라고 퍼져나가기 때문에 결국 사람의 건강을 해치고, 사람을 죽게 만듭니다. 그냥 놔두면 안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암세포를 도려내야 되는 것이지요.

 

하나님의 백성들이 불순종하고 하나님의 백성들이 더러운 삶을 살아가는 원인이 무엇인가를 살펴볼 때에 바로 그 굳은 마음 때문이라는 것을 하나님께서 지적하시고 그 굳은 마음을 도려내고 제거하고 부드러운 마음을 주시는 것입니다. 성령께서 이렇게 수술해서 부드러운 마음으로 바꾸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고 말씀에 따라가는 부드러운 마음으로 바꾸는 것입니다. 그 생각과 태도와 의지를 순종하는 사람으로 변화시키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성령께서 여러분 가운데 역사하셔서 굳은 마음을 수술해서 제거해 버리시고 부드러운 마음을 주시길 바랍니다.

 

 

 

4. 하나님께서 사용하시는 네 번째 방법은 27절 말씀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또 내 신을 너희 속에 두어 너희로 내 율례를 행하게 하리니 너희가 내 규례를 지켜 행할지라’. 맑은 물로 씻고 성령으로 수술하고 그래서 이제 건강한 사람이 되면 하나님의 말씀을 실천하며 순종하며 삶을 살아가게 하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성령을 백성들의 마음 속에 두어서,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고 실천하는 삶을 살게 하는 것입니다(27). 성령께서 하나님의 백성들 속에 늘 동행하시고 감동하셔서, 건강한 삶을 살아가게 하고 성숙한 삶, 거룩한 삶을 살아가게 만드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뜻과 말씀에 순종하여, 그 말씀대로 실천하며 살아가게 합니다. 그래서 아무리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하나님을 깊이 믿고 신뢰하며 흔들리지 않는 것입니다. 깊은 믿음을 가지고 다른 사람을 사랑합니다. 예수님의 말씀 그대로 순종하여 원수까지도 사랑하는 것입니다. 연약한 사람을 돌봅니다. 어려운 사람을 섬깁니다. 힘든 상황 속에서도 인내하며 온유하는 것입니다. 성숙하고 온전한 그리스도인이 되는 것이지요. 성숙하고 온전한 그리스도인이 되면 세상 사람들도 존경합니다. 세상 사람들도 아낍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거룩한 이름을 높이고 하나님의 거룩한 이름을 존귀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맑은 물로 씻고 굳은 마음을 수술하고, 건강한 그리스도인이 되어서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고 실천해서 온전하고 성숙한 그리스도인이 될 때에 하나님의 이름을 거룩하게 높이게 되는 것입니다.

 

 

 

다. 거룩한 백성이 받는 복

 

이렇게 거룩한 백성이 되어서 하나님의 거룩한 이름을 높이게 될 때에 놀라운 복을 받게 되는데, 그 복들을 오늘 성경말씀에서 말씀하고 있습니다.

 

 

 

1. 하나님과 관계가 회복 됐다(28).

 

28절에는 하나님과 관계가 회복되는 말씀을 합니다.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백성이 되고, 여호와는 그들의 하나님이 되셔서 그들의 신분이 회복이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약속으로 주신 땅으로 되돌아 와서 삶을 살므로 그 기업이 회복이 되는 것입니다.

 

 

 

2. 풍요한 삶을 누리게 됩니다(29-30).

 

또한 포로생활하면서 늘 궁핍한 삶을 누리던 것을 청산하고, 약속의 땅에서 풍요한 삶을 누리게 되는 것입니다.

 

 

 

3. 완전히 변화된 삶을 산다(31).

 

31절에는 완전히 변화된 삶을 살아가는 복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옛날에 즐거워하고, 이것이야말로 가치 있고 이것이야 말로 기쁨이라고 생각했던 그 모든 것들이 변화되고 보니까 너무나 부끄러운 것으로 생각이 되고 미워하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옛날에는 누구의 지시나 사회적 억압에 의해 어쩔 수 없이 도덕적인 삶을 살아가는 시늉을 했는데 이제는 마음속에서부터 그런 것들이 미워지고 부끄러워지게 되니까 성령의 감동과 인도에 따라서, 스스로 하나님의 뜻과 말씀에 따라 정결한 삶, 거룩한 삶을 사는 것입니다.

 

 

 

결론.

 

 

 

거룩한 백성이 되어서 하나님의 이름을 거룩히 높여드리면, 하나님께서 그 삶을 책임져 주시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세상 속에서 삶을 살아갈 때에 여러분들의 삶을 통해서 하나님의 이름을 더럽히고 있습니까, 하나님의 이름을 거룩하게 높이고 계십니까? 사랑하는 여러분, 날마다 더러운 것들을 회개함으로 씻어 내시길 바랍니다. 성령의 수술로 불순종하고 반항하는 굳은 마음을 제거 시켜 버리고 부드러운 마음을 가지시길 바랍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전적으로 순종하고 그 말씀대로 삶을 살아가시길 바랍니다. 거룩한 백성으로 거룩한 삶을 살아서, 여러분들의 가정과 교회와, 직장, 이웃, 여러분들이 가는 곳마다 하나님의 이름을 거룩하게 드러내는 여러분들이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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