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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그네의 기도(시 123:1-4) / 이철신 목사

by 【고동엽】 2021. 12. 26.

나그네의 기도

시편 123:1-4

 

논 지 : 연약한 인간은, 하나님을 바라보며, 그의 긍휼을 간구해야 한다.

 

가. 슬픔 중에 있는 인간(3b-4)

 

순례자는 여호와의 집에 기쁜 마음으로 왔습니다. 오랜 여행을 끝내고 이제 예루살렘에 도착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집에 가서 하나님 앞에 하나님께서 주실 은혜를 기대하면서 무릎을 꿇었습니다. 하나님 앞에 엎드려서 기도드릴 때에, 자기가 나그네 인생 길을 살아오면서 겪었던 슬픔과 고통들을 하나님 앞에 간절한 심령으로 기도드립니다. 우리도 흔히 나그네 인생을 살아가면서 겪는 여러가지 슬픔과 고통이 있습니다만은 이 순례자(시인)도 같은 슬픔과 고통을 하나님 앞에 다 털어놓고 있습니다. 기도할 때 우리에게 첫번째 단계가 있다면, 그것은 우리의 사정과 형편을 하나님 앞에 다 드러내는 것입니다. 자기가 가지고 있는 사정과 형편, 죄라든지 고통과 같은 것들을 감춰두고만 있으면 기도가 진전이 되지 않습니다. 이 시인도 이런 것들을 하나님 앞에 다 드러냅니다. 그는 하나님 앞에 자기의 고통과 슬픔을 드러낼 때에 평안한 자와 교만한 자에게 조소와 멸시를 받아서 극심한 고통가운데에 있다고 하나님 앞에 토로하고 있습니다.(3b-4)

 

 

 

1.‘평안한 자’라고 하는 것은 물질도 풍성하고, 힘도 있고, 건강하고, 삶을 살아가는데 하나도 걱정이 없는 사람입니다. 이런 사람들은 자기가 편안하기 때문에 다른 사람의 형편과 처지를 잘 이해하지 못합니다. 그 사람이 왜 그렇게 배고파서 힘들어 하는지, 그 사람이 왜 그렇게 병들어서 고통을 겪고 있는지, 그 사람이 왜 그렇게 압제를 받으며 억눌려서 힘들어 하는지를 이해하지 못합니다. 그리고는 자기보다 못한 형편에 있는 사람들에게 그 사람의 형편과 처지를 고려하지 않고 자기 기분 내키는 대로 말하고 행동합니다. 다른 사람이 지금 어떤 어려움 가운데에 처해 있는가를 전혀 아랑곳하지 않고 제멋대로 말하고 행동합니다. 다른 사람의 심정의 상태가 어떤지 전혀 고려하지 않은채 자기 생각대로, 자기 형편에 맞는 대로 무턱대고 행동하고 말합니다. 자기 기분대로 휘두릅니다. 자기보다 못한 사람을 우습게 여기고 비웃는 것이지요.

 

 

 

2.또 ‘교만한 사람’이 나오는데, 교만한 사람은 힘이 있는 사람이기 때문에 자기 힘을 의지하고 삶을 살아가는 사람입니다. 하나님께 의지하지 않습니다. 삶을 살아가는데 하나님이 필요가 없습니다. 자기가 힘이 있으니까 자기 힘을 의지하고도 얼마든지 삶을 살아갈 수 있는 사람입니다. 신앙이 없는 사람입니다. 교만한 사람은 우월감과 자신감을 갖고 있기 때문에 자기보다 못한 다른 사람을 업신여기고 깔봅니다. 힘으로 다른 사람을 짓밟고 멸시하고 압제합니다. 그는 다른 사람을 짓밟고 그 위에 올라서는 것이 바로 자기가 높아지는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다른 사람을 억누르는 것을 지극히 당연한 것으로 생각합니다. 오히려 그런 일들을 기뻐하며 쾌감을 느끼며 삶을 살아갑니다.

 

 

 

3. 시인의 주위에는 이렇게 평안한 자와 교만한 자가 많이 있었습니다. 그 평안한 자와 교만한 자가 시인을 멸시하고, 조롱하고, 비웃고, 업신여기고, 깔보고, 압제했습니다. 심한 고통과 슬픔을 겪고 있는 것이지요. 그러한 멸시와 천대를 받으면서 시인의 자존심이 점점 깨어져 갔습니다. 교만한 자의 폭력과 폭언으로 인해서, 그 압제에 의해서 인간의 존엄성이 파괴되었습니다. 엄청난 상처를 입으면서 씻을 수 없는 질병가운데에 빠져 들어갔습니다. 그의 정서는 두려움과 분노와 미움으로 가득차게 되었고, 그의 생각과 그의 마음과 그의 정서는 다 그런 생각들로 인해서 깨어지고 부서지고 말았습니다. 사람의 마음 가운데에 평안이 있지 못하고 미움과 분노로 가득차게 되니까 그 마음이 깨어지고 병이 들게 되는 것이지요.

 

여러분, 오늘날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 가운데는 많은 분들이 이렇게 시인들과 같은 아픔을 겪습니다. 나그네의 인생 길을 살아가면서 다른 사람의 조롱과 멸시를 당하고, 다른 사람의 폭력과 폭언으로 인해서 압제를 당하고 그래서 그 마음이, 그 정서가 상처를 입고 파괴되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이 있습니까? 청소년들은 친구들 사이에서 왕따를 당하면서 병들어가고 있습니다. 집단 폭행을 당하면서 그 마음이 앓고 있습니다. 인간성이 파괴되고 있는 것이지요. 부모의 사랑을 받지 못하고 부모의 폭언과 폭행으로 인해서 마음이 병드는 자녀들도 있습니다. 남편이 아내를, 아내가 남편을 비웃고, 멸시하고, 업신여기고, 압제함으로 인해서 마음의 병이 들어가고 있습니다. 시어머니와 시누이의 멸시와 조소로 인해서 병들어 가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혹은 며느리와 올케의 멸시와 조소로 인해서 병들어 가는 사람도 있습니다. 직장 생활하면서 멸시와 조소를 받으면서, 그 마음 속에서 두려움과 미움이 독초처럼 자라나고 있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러다가 급기야 직장에서 쫒겨나면 좌절과 절망으로 자포자기하고 살아있으나 죽은 자와 같이 생명력이 끊기는 그런 경우들도 있습니다. 시인은 이렇게 우리가 나그네의 인생을 살아가면서 흔히 겪는 그런 극한 상황의 슬픔과 고통을 겪고 있습니다. 미칠 지경이 되고 죽을 지경이 되고 말았습니다. 자기 힘으로는 도저히 감당할 수 없는 극한 상황에 다다르게 되었습니다.

 

 

 

나. 하나님을 바라봄(1-2a)

 

그런데 이런 상황에 도달했을 때 시인은 그 슬픔과 고통에 빠져 들어가지 않았습니다. 그는 그 순간에 방향을 전환했습니다. 하나님 앞에 엎드려 기도할 때에 자기의 슬픔과 고통을 다 털어놓고 거기에 빠져드는 것이 아니라 방향을 전환했습니다.

 

 

 

1. 눈을 들어 주께 향함(1b)-방향전환

 

1절 말씀을 보면 ‘하늘에 계신 주여 내가 눈을 들어 주께 향하나이다’. 그는 눈을 들어 주님께로 향했습니다. 교만한 자, 평안한 자, 자기를 멸시하고 조소하는 자, 슬픔과 고통 가운데에 처해 있는 현실, 상황을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그 상태에서 눈을 들어 주님께 향했습니다. 자기를 멸시하고 조소하는 자들을 분노의 마음으로 두려운 마음으로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눈을 들어 주님께로 향했습니다. 완전히 방향을 바꿔버린 것입니다. 그는 자기에게 닥쳐있는 그 슬픔과 고통, 그 모든 것들이 자기 자신의 힘으로 감당할 수 없다는 사실을 인정했습니다. 자기를 괴롭히는 사람을 자기가 감당할 수 없다는 사실을 인정했습니다. 내 힘이 연약하다는 사실을 인정했습니다. 현실을 올바로 파악한 것이지요. 그리고는 이 문제의 해결이 하나님께만 있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고통과 슬픔에서 해방되고 자유를 얻으며 평안을 얻을 수 있는 것은 하나님께서만 주실수 있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그래서 고통과 슬픔의 현실을 바라보다가 눈을 들어 주님께로 향했습니다. 방향을 전환한 것입니다.

 

 

 

2. 하늘에 계신 주(1a)

 

하나님께서는 어떤 분이십니까? 시인은 고백하기를 ‘하늘에 계신 주님’이라고 고백합니다.

 

1) 하늘에 계신 주님은 전능하신 분입니다. 온 우주 만물을 창조하신 분이시고 그 모든 것들을 다스리는 분이십니다. 권능과 권위를 가지신 분이시고 왕 중의 왕이신 분이십니다. 2)그 분은 그런 권능을 가지실 뿐만 아니라 하늘에서 낮고 천한 인생들을 살피시는 분이십니다. 불꽃 같은 눈동자로 그 백성들이 어떻게 삶을 살아가는지 일일이 다 살피시고 그 형편을 잘 아시는 분이십니다. 문제를 해결하실 수 있는 권능을 가지시면서 동시에 그 모든 문제를 겪고 있는 그 백성들을 살피시는 분이십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 분이 유일한 희망이 되시는 분이십니다. 그래서 시인은 그 분께로 눈을 들어 그 분께로 향했습니다. 절망과 낙심과 고통과 슬픔 속에서 눈을 들어서 희망이신 하나님께로 향했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들, 우리도 역시 나그네와 같은 인생 길을 걸어가고 있습니다. 여러분 주위에는 평안한 자, 교만한 자, 멸시하고 조소하고 업신여기고 깔보고 압제하는 사람들이 있지 않습니까? 여러분들은 나그네 인생길을 가면서 간혹 가다가 슬픔과 고통에 빠지고 말할 수 없는 상처를 입고 마음의 병을 앓고 있지 않습니까? 사랑하는 여러분들, 그럴 때마다 그 슬픔과 고통의 현실에 빠져 들어가지 마시기 바랍니다. 눈을 드십시오. 눈을 들어 주님께로 향하시길 바랍니다. 방향을 전환하십시오. 세상과 사람과 사소한 것에 집착하지 말고 거기서부터 방향을 전환해서 눈을 들어 하늘에 계신 주님께 향하시길 바랍니다.

 

 

 

3. 간절하게 바라봄(2a)

 

‘하늘에 계신 주여 내가 눈을 들어 주께 향하나이다’(1절) 시인은 하나님을 바라볼 때 간절한 눈으로 하나님을 바라보았습니다. 슬픔과 고통이 너무 크니까 그 슬픔과 고통 중에서 문제를 해결하실 분, 오직 유일한 희망이신 그 분을 바라볼 때에 간절한 눈으로 바라보게 되는 것이지요. 마치 종이 주인이 어떻게 지시하실까 주인의 지시만 주의집중해서 바라보는 것과 같이 이 시인은 하나님을 바라볼 때 주의를 집중해서 하나님을 바라봅니다. 종이 주인을 바라볼 때 주인이 나에게 상을 베푸실까, 벌을 줄까 애절한 마음으로 바라봅니다. 하나님께서 보호하시고 구원하신 것 외에 다른 소망이 없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하나님을 간절히 바라보았습니다. 하나님만이 구원하실 유일한 분이라는 사실을 기대하기 때문에 간절히 하나님만을 바라보았습니다. 주의를 집중해서 하나님을 바라보았고, 간절한 눈으로 하나님을 바라보았습니다.

 

 

 

4. 전적의지 (2a)

 

하나님을 바라볼 때는 하나님을 전적으로 의지하고 바라보았습니다. 종이 자기 주인의 손에 자기의 모든 생사와 삶이 다 달려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기 때문에 주인에게 전적으로 의지한 것 같이 하나님께서 자기에 대해서 전적인 주권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하나님께 전적으로 의지했습니다. 하나님을 겸손한 마음으로 바라보고 어떤 처분을 내리던지 복종하는 마음으로 바라보았습니다. 하나님께 전적으로 의지하면서 하나님을 바라보았습니다. 여러분, 기도라고 하는 것은 하나님께 전적으로 의지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바라볼 때에 하나님께만 집중해서 바라보고 하나님을 바라볼 때에 간절한 마음으로 바라보고, 하나님을 바라볼 때에 전적으로 의지하면서 바라보고 하나님 앞에 간청하는 것이 바로 기도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들, 우리가 슬픔과 고통 가운데에 빠졌을 때에 우리의 문제를 해결하실 분은 오직 하나님 밖에 없다는 사실을 믿으시길 바랍니다. 하나님 만이 구원이시고 하나님 만이 희망이십니다. 그 하나님 앞에 나아가서 그 하나님을 바라보고, 그 하나님께 기도할 때에 하나님께 주의를 집중하시기 바랍니다. 간절한 마음으로 하나님 앞에 나아가시길 바랍니다. 전적으로 하나님 앞에 의지하시길 바랍니다.

 

 

 

다. 기도의 내용(2b-3a)

 

1. 시인이 하나님 앞에 기도할 때에, 시인의 기도는 단 한가지 ‘우리를 긍휼히 여기소서’라는 것입니다. 2절 하반절 말씀을 보시면 ‘우리 눈이 여호와 우리 하나님을 바라며 우리를 긍휼히 여기시기를 기다리나이다 여호와여 우리를 긍휼히 여기시고 긍휼히 여기소서’라는 단 한가지 기도입니다.

 

‘긍휼히 여긴다’는 것은 윗 사람이 아랫 사람에게 몸을 굽혀서 호의와 은혜를 베푼다는 말입니다. 그러니까 아랫사람이 잘 했기 때문에, 자격이 있어서가 아니라 전적으로 윗 사람의 호의와 은혜로 아랫 사람에게 허리를 굽혀서 도와주는 것입니다. 자비를 전적으로 베푸는 것이 그 말입니다. 시인은 자기가 하나님 앞에 무엇을 요청할만한 자격이 있는 사람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시인은 하나님 앞에 뭔가 요청할만한 위치에 자기가 있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자기는 아무 자격이 없습니다. 그저 다만, 하나님께서는 사랑이 많으시고 은혜와 자비가 풍성하시기 때문에 그 사랑에 의지해서, 그 자비에 의지해서, 그 긍휼에 의지해서 하나님의 긍휼을 베풀어 달라고 간청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사랑이 많으신 분이시기 때문에 그것을 믿고 의지하면서 하나님께 간청하는 것입니다.

 

 

 

2. 우리 하나님은 사랑과 자비가 풍성하십니다. 그래서 죄인들과 연약한 자들에게 은혜와 자비를 베푸십니다. 여러분, 우리 하나님께서 사람들을 긍휼히 여기시는 최고의 긍휼은 하나님의 아들을 보내주신 것입니다. 죽어야 마땅한 죄인들에게 자신의 아들을 이 땅에 보내셔서 죄인들의 질고를 지고, 죄인들의 슬픔을 담당시키신 것입니다. 하나님은 너무나 긍휼과 자비가 많으신 분입니다. 그래서 시인은 그 하나님께 긍휼과 자비를 간구한 것입니다.

 

동방교회에서는 “예수 기도”라는 것을 한다고 합니다. ‘예수기도’라는 것은 ‘주 예수여 저를 불쌍히 여겨 주시옵소서’ ‘저를 긍휼히 여겨주소서’. 이렇게 짤막한 기도를 하는 것이 예수기도 입니다. 러시아 사람, 이름없는 순례자 한 사람이 이 예수기도를 늘 드렸습니다. 하나님 앞에 가까이 나가는 방법이 뭐가 있을까 생각을 하다가 ‘예수기도’를 하면 된다는 비결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예수기도를 하는데, 호흡하듯이 했습니다. 호흡하는 것과 똑같이 ‘주 예수여, 저를 불쌍히 여겨주시옵소서’라고 기도했습니다. 이 짧고 간단한 기도를 반복하면서 하나님 앞에 집중했습니다. 다른 모든 잡념을 완전히 끊어 버리고 이 기도를 호흡하는 것 처럼 하니까 하나님께만 완전히 집중하게 되는 것이지요. 하나님 앞에 겸손해지게 되고 하나님 앞에 친밀하게 나아가게 되는 것입니다.

 

순례자인 이 시인은 나그네 인생을 살아가면서 하나님 앞에 기도하고 있습니다. 역시 나그네 인생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그의 기도를 보여주는 것이 시편 123편 말씀입니다. 시인은 먼저 자기의 슬픔과 고통을 하나님 앞에 털어 놓습니다. 그 다음에는 그 슬픔으로부터 눈을 들어 하나님께로 방향을 전환했습니다. 그리고는 신명의 눈으로 하나님을 바라보았습니다. 하나님께만 집중하고 의지했습니다. 문제 해결이 하나님에게 밖에 없다는 사실을 알고 구원이 하나님께서만 온다는 사실을 알고, 희망이 하나님께만 있다는 사실을 알고 하나님만 바라 보았습니다. 그리고는 하나님의 긍휼과 자비를 간구하게 되는 것이지요. 하나님께서 은혜주실 것을 기다렸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들, 우리도 나그네 인생을 살아가면서 평안한 자와 교만한 자, 그들의 멸시와 조소와 업신여김과 압제를 늘 당하며 슬픔과 고통 가운데에 있게 됩니다. 여러분, 그럴 때에 어떻게 될까요? 그 조소하고 멸시하는 자들을 바라보고, 자기가 겪는 슬픔과 고통만을 바라보고 있으면 계속해서 거기에 빠져들어가게 됩니다. 방향을 전환해야 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들, 눈을 들어 하나님을 바라보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을 바라보고 하나님께 의지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 만이 문제 해결자이십니다. 하나님 만이 구원자 이십니다. 하나님만이 우리의 희망이십니다. 그 하나님만을 바라보고 하나님께 우리를 긍휼히 여겨달라고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은혜와 자비를 받는 여러분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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