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벨의 위험
창세기 11:1-9
논지 : 생명에 관한 과학 기술은 하나님 뜻에 맞게 발전시키고 사용해야 한다. 하나님 뜻에 맞지 않으면, 예기치 못한 장애물이나 재앙이 일어날 수 있다.
가. 인간의 교만 (1-4)
1. 대홍수 심판 후에 노아의 자손들이 여러 곳에 흩어져서 번성하며 살았습니다. 그 가운데 둘째 아들 함의 자손이 동쪽으로 옮겨서 시날 평지라는 곳에 당도하여서 거기서 정착하여 삶을 살았습니다. 그들은 한 종족이었고, 언어가 하나였기 때문에 그들이 정착해있는 곳에 사람들이 모이기 시작했습니다. 서로 의사소통이 자유스럽고 생활하는 것이 비슷하기 때문에 사람들이 모이게 되고 결집력도 생기게 되었습니다.(1-2) 그러던 중에 그들 중에 한 지도자가 나타났습니다. 창세기 10장 18절 이하의 말씀을 보면 노아의 둘째 아들 함의 자손 중에 니므롯이라는 사람이 있다는 사실을 볼 수 있습니다. 니므롯을 성경은 '세상에 처음 난 영걸이요 특이한 사냥꾼이다' 라고 얘기하고 있습니다. 용사였다는 것입니다. 굉장한 힘이 있는 사람이었고, 굉장한 지도력이 있는 사람이었다는 것입니다. 강력한 지도자가 언어가 하나인 이 결집된 사람들을 이끌었습니다.
2. 그는 모여든 사람들을 조직화하고 일을 할 수 있는 사람들로 만들었습니다. 그래서 고대 도시를 건축하게 되었습니다. 특별히 건축기술이 급격하게 발달되었습니다. 그전까지는 집이라고 해봐야 언덕을 파서 만든 땅굴이나 움막에 살던지, 나무를 받혀놓고 양가죽을 씌운 장막에 살던지 했는데, 이제는 벽돌로 집을 짓게 되었습니다. 그전에는 흙으로 벽돌을 만들어 햇빛에 말린 다음, 그 굳어진 것에 진흙을 발라 쌓아서 집을 지었는데, 이제는 그 기술이 발달하여 벽돌을 불에 구웠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쌓을 때에 역청이라고 하는 접착력이 강한 재질을 가지고 벽돌을 쌓아서 집을 짓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집을 짓게 되니까, 돌로 집을 지을 때는 자제를 다루기가 힘들어 일하기도 어려웠고, 큰 건물을 짓기도 어려웠으며, 자재를 구하는 것도 어려웠는데, 이제는 사방에 널려 있는 것이 벽돌재료이고, 예전에 비해 다루기 쉽고 더욱 견고하고, 더 훌륭한 건물들을 만들 수가 있게 되었습니다. 짧은 시간에 적은 노력을 기울여서 더욱 능률적으로 견고한 건물을 지을 수가 있게 되었습니다.
강력한 지도자가 있고, 언어가 같기 때문에 사람들 간의 결집력도 있었으며, 거기에다가 발달된 건축기술까지 생겼습니다. 그렇게 되니까 이들은 커다란 건물을 짓기 시작했고, 훌륭한 도시를 건설할 수가 있게 되었습니다(3-4a). 강한 도시 국가가 그 가운데에 형성되었습니다. 적이 쳐들어와도 막아낼 수 있는, 맹수가 넘어올 수 없는, 비바람과 홍수가 침범할 수 없는 견고한 건물과 도시가 형성되었습니다.
3. 이렇게 건물을 크게 잘 만들고, 도시를 견고하고 근사하게 만들고 나니까 그 사람들의 마음 속에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그리고 자신감이 생기다 보니까 탐욕적인 계획을 세우게 되었습니다(4b).
1) 오늘 본문 4절 말씀을 보시면, '자, 성과 대를 쌓아 대 꼭대기를 하늘에 닿게 하여 우리 이름을 내고 온 지면에 흩어짐을 면하자'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들이 가지는 탐욕적인 계획을 오늘 이 말씀에서 볼 수가 있습니다. 탑을 쌓아 올라가는데 예전에는 조그맣게 밖에 올릴 수 없었지만, 이제는 얼마든지 높이 쌓을 수 있게 된 것입니다. 그래서 높이 더 높이 탑을 쌓아서 하늘에 닿도록 하자고 했습니다. 옛날 사람들은 하늘은 하나님이 거하시는 곳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므로 하늘까지 이 탑을 올리자는 얘기는 하나님께 도전하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과 경쟁하겠다는 얘기입니다. 하나님의 자리를 넘보겠다는 것입니다. 교만한 마음이 생긴 것입니다. 아담이 하나님과 같이 되기를 원해서 선악과를 따먹었는데, 지금 이 사람들이 하나님과 같이 되기를 원하는 것입니다. 마음 가운데에 하나님께 불순종하는, 반역하는 마음이 그 가운데에 일어났습니다.
2) 그리고는 '우리 이름을 내자' 고 얘기합니다. 이름을 내고 싶은 명예욕이 생긴 것입니다. 허영심이 생긴 것입니다. 그전까지는 하나님의 이름 앞에 전부 다 복종했습니다. 하나님의 이름만 높이고 하나님의 이름만 찬양했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하나님의 이름 말고 우리의 이름을 높여보자, 우리의 이름을 역사에 남기고 후손들에게 자랑해보자'고 했습니다.
3) 또 '흩어짐을 면하자'고 다짐했습니다. 사람들이 서로 서로 흩어지면 힘이 약해지니까 자꾸 자꾸 끌어모아 더욱 결집력있고 강력한 세력을 형성해 보자는 것입니다. 니므롯과 같은 지도자는 강한 나라를 만들어서 거기서 내가 지도자가 되겠다고 하는 권력욕구를 가지고 있었고, 다른 모든 대중들은 우리가 모여서 도시를 건설해서 안전하게 살아가고 더욱 강한 나라로서 다른 사람들을 지배해 보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던 것입니다.
결집된 힘과 발달된 기술을 가지고 하나의 업적을 이루었을 때에, 이 사람들은 교만해서 이제 하나님 없이, 하나님을 의지함이 없이 자신의 능력만을 가지고 삶을 살아갈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을 거부하고, 자기들을 드러내기 시작하고 자기 업적을 찬양하기 시작한 것입니다. 작은 성공을 거두고서는 교만한 마음이 든 것입니다. 작은 업적을 남긴 다음에, 탐욕이 생긴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 불순종하고 반항하는 마음을 가지게 된 것입니다.
나. 하나님의 처리(5-9)
1. 하나님께서 사람들이 하는 일을 감찰하셨습니다(5). 그들의 하는 일과 일하는 마음을 모두 살펴보셨습니다. 인간들이 만들어 놓은 훌륭한 건물과 도시를 보시고 참 대견하게 잘 만들어 놓았다고 생각하셨지만, 하나님께서는 외모를 보시는 분이 아니시고, 중심을 보는 분이 아니십니까?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마음속을 꿰뚫어 보시는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께서 사람들의 마음을 살펴보니까, 그 마음 가운데에 교만과 불순종과 반항이 가득 찼습니다. 잘 만들어 놓긴 했는데, 인간들을 저대로 그냥 놔두면, 무슨 일이 생길지 모르겠다고 생각될 정도가 되었습니다. 여러분, 어린 아이들이 소꿉장난을 하는데, 플라스틱으로 만든 그릇과 칼을 가지고 놉니다. 그런데, 아이들이 어느 날 식칼을 들고 나와서 소꿉장난을 하려고 한다면 부모들이 어떻게 하겠습니까? 저렇게 칼을 가지고 놀다가 나중에 무슨 일을 저지를지 모르겠다고 칼을 뺐지 않겠습니까? 아이가 내놓지 않겠다고 발버둥을 쳐도 억지로라도 뺏어야 그 아이를 위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인간들을 저대로 놔두었다가는 무슨 일을 저지를지 모르겠고, 큰 위험이 닥칠지 모르겠다고 생각하셔서 미리 하나님께서 제지하기로 하셨습니다. 사람들이 위험에 처하지 않도록 그 사람들을 위해서 제지하기로 했습니다. 이쯤에서 제재하는 것이 인간들을 위하는 일임을 아셨습니다.
2. 하나님은 인간들이 한 족속, 한 언어여서 결집력이 생기고 교만해졌다는 것을 보셨습니다(6).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하나인 언어를 혼잡케 하여 뒤섞여 버리도록 했습니다(7). 가장 기본적인 면에서 장애물을 놓으셨습니다. 그렇게 사람들의 언어가 혼잡해지니까 의사소통이 되지 않았습니다. 여러 가지 일을 해 나가야 할 때에 서로 연결이 잘 되지 않아서 계획한 대로 일이 되어 나가지 않았습니다. 혼잡이 생기니까 혼란이 일어나게 된 것입니다. 여러분 9절 말씀을 보시면, "그러므로 그 이름을 바벨이라 하니 이는 여호와께서 거기서 온 땅의 언어를 혼잡케 하셨음이라 여호와께서 거기서 그들을 온 지면에 흩으셨더라". '혼잡'과 '바벨'이라는 것은 같은 어근을 가진, 같은 의미를 가진 말입니다. 언어를 혼잡케 하니까 '바벨', 혼란이 일어나게 된 것입니다. 그 사람들 속에, 그 도시에 혼란이 일어나서 더 이상 계획한대로 건축을 못하게 되었습니다. 계획을 다 포기해 버리고 다 흩어지게 되었습니다. 탐욕적인 계획, 교만한 계획들이 혼잡과 혼란으로 인해서 다 끝나버리고 만 것입니다. 인간들이 자기 능력과 자기 기술을 의지하고 교만한 마음과 탐욕적인 마음을 가지고 기술을 사용하게 되었을 때에 하나님께서 혼잡케 하고 혼란하게 하셨습니다. 혼잡과 혼란으로 인해 계획들이 다 실패하고 말았습니다. 사람들은 언어가 혼잡하게 될 것이라는 생각은 전혀 예상할 수 없었던 일인데, 예상하지 못했던 장애물이 생김으로 인해서 인간의 교만한 계획들이 혼잡과 혼란을 일으키고 실패로 끝나버리고 말았습니다.
다. 생명과학 기술의 위험
저는 오늘 이 말씀을 가지고 우리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과학기술에 대해서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우리 인류는 과학기술을 쭉 발전시켜 왔습니다. 굉장히 많은 수고와 노력을 기울였고, 과학자들의 기여로 인해 문명이 점점 발달해 왔습니다. 지금 현재 우리가 살아가는 사회에서는 정보과학기술이 가장 유망한 기술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 삶의 곳곳에서 정보과학기술이 많은 기여를 하고 있습니다. 이미 시작되었지만, 그러나 정보과학기술 다음에 미래에 우리에게 주어지는 기술은 생명과학기술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이전에 있었던 모든 과학기술은 직접적으로 우리에게 큰 영향을 끼치지 않았지만, 생명과학기술은 직접적으로 우리 인간들의 생명과 삶에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우리가 생명과학기술에 대해서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이게 되는 것입니다.
1. 생명과학기술에서는 그 동안에 형질전환 기술을 가지고 여러 가지 작물에 유전자를 조작한 작물들을 만들어 냈습니다. 이러한 유전자조작식품 또는 유전자 변형식품을 흔히 약자로 GMO라고 말합니다. 유전자 조작식품이라고 하는 것은 콩이나 옥수수 같은 것을 제초제나 해충에 강한 콩이나 옥수수 혹은 다수확을 이룰 수 있는 작물들을 유전자조작을 통해 만듭니다. 그전까지는 교배나 육종 등과 같은 자연적인 방법으로 품질을 개량해 왔는데, 이제 생명과학기술이 발달되면서 유전자를 조작, 변형시켜서 그런 품종을 개발하고 발전시키고 있습니다. 그래서 많은 유익을 얻었습니다 만은 이러한 식품들이 위험성이 있다는 문제점이 제기되기 시작했습니다.
2. 문제점
1) 형질전환기술로 만들어진 유전자(조작)변형 식료품(GMO)은 여러 가지 위험성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이런 식품들을 계속 먹게 되었을 때에 우리 인체내에 독성이 축적될 수 있다는 위험이 제기되었고, 알레르기 반응이라던지 항생제의 내성이 증대될 것이라는 얘기도 있고, 병원성 박테리아나 바이러스가 생길 위험이 크다는 얘기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유럽에서는 이미 유전자 조작식품 판매를 금지시켰습니다. 그래서 슈퍼마켓이나 여러 식료품상회에서의 판매를 금지하고 심지어는 유전자식품을 사료로 먹은 육류조차도 판매금지 되었습니다. 우리 나라에서는 지난 3월부터 식품에 유전자 조작 작물이 포함되었는지 안되었는지를 의무적으로 표시하도록 단계적으로 시행하고 있습니다. (유전자조작식품반대 생명운동연대 http://my.dreamwiz.com/omtigmo/)
2) 생명과학기술이 이제는 형질전환기술에서 복제기술로 더욱 발전되었습니다. 사람들은 복제기술로 인해서 우량품종이 대량으로 보급될 것이고, 질병치료하는 기술이 제공될 것이라고 얘기하고 있습니다. 그리고는 인간의 장기를 짐승으로부터 생산하게 될 것이라고 얘기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 동안에는 우리가 심장이나 간장 등을 인공장기로 만들어 교체하였는데, 이제는 짐승에다가 인간의 장기를 키워서 그것을 가지고 이식한다고 합니다. 무병장수의 출발점이 되었다고 많은 분들이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거기에도 또한 역시 여러 가지 위험을 안고 있습니다. 복제를 하는 과정 가운데에 여러 가지 많은 기형아들이 출생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영국에서 돌리 양을 복제하였는데 복제 과정 중에 277번의 실패가 있었다고 합니다. 하나의 양을 복제하는데 277번이나 기형, 사산 등의 실패가 있었다고 합니다. 양일 경우는 괜찮은데, 만일 인간을 복제한다고 했을 때에 한 인간을 복제하기 위해서는 양보다 훨씬 더 정교하고 어렵기 때문에 굉장히 많은 불량품이 생길 것이라는 것입니다. 그러한 위험들과 함께 동물을 이용해서 만든 장기를 인간에게 이식할 때에 동물에게만 있는 바이러스가 인간에게 침투할 가능성도 있다고 합니다. 혹은 유전자가 돌연변이를 일으켰을 때에 그 돌연변이가 한 사람에게 들어오면, 치유가 불가능해서 일생동안 그 짐을 짊어질 수 밖에 없을 뿐만 아니라 그 사람의 자손들에게 계속 그 유전자가 이어질 수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맞춤 동물, 맞춤 인간으로 인해서 사회 질서가 큰 혼란을 겪게 될 것이라는 예상도 하고, 예측못한 슈퍼동물, 슈퍼인간 같은 특별한 종이 나올지도 모르겠다는 예상들을 하고 있습니다.(이하백, 한양대 소아과/이필렬, 방송대, 과학상, 중앙일보. 2000. 5. 8)
3) 그런 이야기들을 쭉 읽어보면, 이것은 다른 것과 비교할 수 없는 엄청난 재앙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을 가지게 됩니다. 우리는 그동안 과학자들에게 많은 신세를 졌습니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과학자들은 열심히 연구하고 여러 가지 인류문명에 기여를 많이 해야 될 것입니다. 그런데 과학자들은 과학기술의 진보에 대해서 너무나 지나친 낙관주의 혹은 과학만능주의 생각을 가져서는 안되겠다고 생각합니다. 과학을 연구하고 발전시키는 것은 좋지만 하나님의 창조 주권을 무시한다던지 인간의 존엄성을 망각한다는 것은 과학자의 할 일의 범위를 넘어서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사람에게, 혹은 우리 가정 속에 사랑속에서 생명을 주셨습니다. 그것이 하나님께서 생명을 주신 질서이고, 생태계의 질서입니다. 그런데 이 질서가 깨진다면 예기치 못한 큰 혼잡과 혼란이 일어나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세우신 가정의 질서, 사회질서 등 이 모든 질서를 무시하게 될 때에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혼잡과 혼란, 바벨의 혼란이 일어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하나님의 세우신 질서에 순종해야만 하는 것입니다.
과학자들은 순수하게 연구하고, 순수하게 연구한 만큼 사용한다고 쳐도 만약에 과학기술이 정치권력이나 경제의 권력에 장악이 되었을 때에는 생각지 못할 엄청난 위험이 일어나게 될 것입니다. 과학자들과 달리 정치권력이나 경제권력은 그 권력을 장악하고 키워나가는데 있어서 여러 가지 윤리적인 문제를 잘 생각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서 2차 세계대전 때에 과학자들이 원자탄 만드는 방법을 발견하였습니다. 독일에서 원자탄을 만들까봐 미국이 먼저 원자탄을 만들도록 미국의 대통령과 정부에다가 권고했습니다. 그래서 어느 정도 연구가 진척이 되었는데, 알고보니까 독일에서는 원자탄에 대해서 관심이 전혀 없었습니다. 그럼 독일이 원자탄을 안 만든다면, 미국도 원자탄을 만들 필요가 없겠다고 과학자들이 판단하여서 정부에다 건의했습니다. 그러나 권력을 가진 사람들은 그 얘기를 듣지 않았습니다. 과학자들은 순수한 마음으로 그렇게 했지만, 권력을 가진 정부의 사람들은 그것을 받아들이지 않고 끝내는 원자탄을 만들고 그 원자탄을 사용했습니다. 원자탄을 만들었던 과학자들은 그로인해 일생동안 죄의식을 가지면서 반핵운동을 벌였으나 원자탄은 끝내 줄어들지 않습니다. 지금도 계속해서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북한에서도 만들어 내고 전세계를 얼마든지 여러 번 멸망시킬 수 있는 양을 각국이 보유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지금도 인류는 원자탄으로 인해 지구가 멸망할 위험속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결 론
여러분,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지 않고 교만한 채 탐욕적으로 인간이 가진 기술이나 능력을 활용하게 될 때에 그것은 혼잡과 혼란을 초래하게 되는 것입니다. 바벨의 혼란을 초래하게 되는 것입니다. 질서가 파괴되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인 과학자나 그리스도인 위정자들은 하나님 앞에 겸손해야 될 것입니다. 인간이 가지고 있는 여러 가지 능력을 교만하고 허영심과 탐욕을 버리고 하나님 앞에 겸손하고, 하나님이 세우신 질서에 순종해야 합니다. 또 우리 일반 성도들은 이 문제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면서 감시하고 통제할 필요가 있습니다. 유전자 조작 식품이 시중에 나왔을 때에 우리가 그것을 소비자로서 시장에서 추방시킬 필요가 있습니다. 혹은 지금 우리 나라에서 생명 윤리법을 만들고 있습니다. 지금 위원회가 구성되어서 열심히 토론하며 만들고 있는데, 그런 것을 만들 때에 우리 기독교인이 가지고 있는 의사를 분명하게 표시할 필요가 있습니다. 하나님이 지으신 질서에 순종해야 합니다. 열심히 과학을 연구하고 발전시켜야 되겠지만 그러나 어느 정도 테두리가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만드신 질서의 테두리 안에서 해야한다고 분명한 의사를 우리가 제시해야 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들, 하나님께서 우리 사람들에게 이 세상 속에 기본적으로 만들어 놓으신 질서가 있습니다. 창조의 질서, 가정의 질서, 사회의 질서 등이 있습니다. 이러한 질서들이 잘 유지되어야 평화로운 세상, 조화로운 세상이 될 수 있습니다. 그 질서를 유지하지 않으면 혼잡과 혼란이 일어나게 됩니다. 바벨의 혼란이 일어난 것 같이 혼잡이 일어나게 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들, 하나님께서 세우신 질서를 잘 지켜나가고 유지해 나가고 순종해 나감으로서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을 균형잡히고 조화있고 질서있는 평화로운 세상으로 만들어 나가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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