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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빛 / 마 5:13-16

by 【고동엽】 2021. 12. 25.
세상의 빛
마태복음 5:13-16


지난 금요일 기독교 방송에 서는 교회개혁을 주제로 한 4 시간짜리 생방송이 있었습니다. 저도 토론자의 한 사람으로 그 방송에 참여 했었습니다. 토론을 하는 중에 청취자로부터 전화를 받기도 하고 하는 프로그램이었는데 저는 그 방송에 참여하면서 나름대로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방송 중에 최근에 문제가 되고 있는 고급 옷 로비 사건 청문회에서 있었던 증언 일부가 녹음을 재생하여 방송이 되었습니다. 그 증언은 여사장의 증언이었는데 그 증언의 내용은 성경에 손까지 얹고 한 두 증인의 증언이 서로 다르니 둘 중에 한 사람은 틀림없이 거짓말을 하고 있는 것인데 어떻게 예수 믿는 사람이 그럴 수 있느냐는 내용의 증언이었습니다.


다혈질로 보이는 그 여사장의 속사포처럼 쏘아대는 증언은 날카로운 비수처럼 예리하였습니다. 너무나 부끄럽고 수치스러워서 정말 쥐구멍이라고도 있으면 숨고 싶은 심정이었습니다.


또 어떤 청취자 한 분이 전 화를 주었는데 자신은 전에는 교회 에서 집사까지 하던 사람이었으나 지금은 교회를 다니지 않고 있고 교 회를 다니지 않고 있는 것이 7년 정 도 되었다고 하였습니다.


그는 전화를 통하여 요즘 사회에 문제가 되고 비난을 받는 큰 사건마다 교인들이 개입 안 된 곳이 거의 없는데 이러다가 세상 사람들 로부터 교회와 예수 믿는 사람들 때 문에 나라가 망한다고 하는 걱정을 듣게 되지 않겠느냐는 아주 예리한 지적을 하기도 하였습니다.


그리고 그는 옛날 신라는 불교 때문에 망했고 이씨조선은 유 교 때문에 망했던 것을 지적하면서 지금 우리는 기독교 때문에 나라가 망할 것을 실제로 염려해야 한다는 발언을 하였습니다.


그 엄청난 발언에도 토론에 참여한 그 어느 누구도 의의를 제기 하지 못했습니다. 부끄럽지만 그리 고 안타깝지만 그것이 사실이기 때 문입니다. 방송을 마치고도 참 마음 이 참담했습니다.


고급 옷 사건은 어쩌다 재 수가 없어서 드러난 사건이 아닙니 다. 정말 우리가 위기감을 느껴야만 하는 것은 그와 같은 식의 일들이 교회 안과 밖에 가득하기 때문입니 다. 총회장 선거를 하는데 수 억원 의 돈이 왔다갔다한다는 것이 그동 안은 소문으로만 났었는데 작년에 어느 교단의 총회장 선거 출마하여 총회장으로 당선된 어느 목사님이 시무 하시는 교회의 부목사 한 사람 이 담임 목사의 총회장 선거를 돕는 중에 실제로 돈 봉투를 만들어 회원 들에게 돌린 일을 한 후 그것이 가 책이 되어 어느 월간지에 그것을 폭 로하는 사건이 있었습니다.


옛날 국회의원 선거를 할 때 고무신을 돌리고 막걸리를 사주 고 하여 고무신 선거다 막걸리 선거 다는 말들이 있었는데 지금 우리 한 국 교회의 모든 선거가 마치 그와 같이 부패하고 타락한 세상 선거와 조금도 다름없이 진행되고 있는 것 이 지금 우리의 현실입니다.


마태복음 24장 15절에 보면 '멸망의 가증한 것이 거룩한 곳에 선 것을 보거든 도망하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그때가 바로 멸망의 때요 심판의 때이기 때문이라는 것입니 다. 지금 우리는 멸망의 가증한 것 들이 거룩한 하나님의 전안에 가득 한 것을 보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 때 하나님의 심판을 실제로 두려워 하여야만 합니다.


우리는 누가 거짓말을 하였 는지 모르지만 세상 만민이 보고 있 는 앞에서 성경에 손까지 얹고 맹세 를 한 후 거짓말을 하여 세상 사람 들에게 교회와 하나님의 이름을 망 령되게 한 사람은 하나님의 심판을 받게 될 것입니다.


사실인지 우리는 모르지만 정말 교단의 총회장들이 선거를 위 하여 돈봉투를 돌렸다면, 그리하여 하나님의 교회를 세상과 같은 복마 전으로 만들어 놓았다면 그는 정말 하나님의 심판과 저주를 받게 될 것 입니다. 하나님은 절대로 그와 같은 자들을 용서하지 않으실 것입니다. 그것은 가롯 유다가 돈을 받고 예수 를 판 것과 같은 일로서 용서를 받 을 수 있는 차원의 일이 아니기 때 문입니다.


이와 같은 시점에서 우리는 먼저 도대체 교회가 왜 이렇게까지 되었는가에 대하여 한번 생각해 보 고 반성해 보아야만 합니다.


오늘날 나타나고 있는 모든 부정적인 현상은 다 신앙과 생활의 불일치에서부터 오는 것들입니다. 예수는 열심히 믿는다고 하여 국민 의 25%가 교인이고 세계에서 제일 큰 교회 50중에 절반 정도가 한국에 있다고 하리만큼 큰 성장을 이루었 지만 정작 중요한 그리스도인 다운 생활과 삶은 거의 나타나지 않기 때 문에 이런 일들이 일어나고 있는 것 입니다.


신앙과 생활이 일치하지 않 는 것은 미신적인 종교에서 나타나 는 매우 중요한 그리고 보편적인 현 상입니다. 미신적인 종교에서는 전 혀 윤리적인 현상이 나타나지 않기 때문입니다. 윤리적인 현상이 나타 나지 않는 정도가 아니라 아주 비윤 리적인 현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미신을 섬기는 사람들의 신 앙생활을 하는 목적은 신의 뜻에 있 지 아니하고 신의 능력에 있습니다. 신의 뜻대로 살기 위하여 신앙생활 을 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뜻과 욕심을 신의 능력을 빌어서 성취하 겠다는 것이 미신을 섬기는 사람들 의 신앙 패턴인 것입니다.


인간은 누구나를 막론하고 죄인이기 때문에, 다시 말해서 속에 악이 있기 때문에 자신의 뜻 속에는 자연 욕심이 들어가게 마련이고 그 욕심이 바로 죄의 뿌리이기 때문에 악한 생각과 의도가 들어가게 마련 입니다. 그와 같은 자신의 뜻을 귀 신의 능력을 빌어서 이루게 되면 그 죄와 악은 귀신의 강한 능력을 빌어 서 자신과 세상을 파괴하게 되는 것 입니다.


귀신이 있습니다. 악한 영 이 있습니다. 그 귀신과 악한 영에 게는 우리가 상상할 수 없는 힘이 있습니다. 실제로 있습니다. 그 귀신 의 능력이 욕심으로 가득한 자신의 뜻과 만나게 되면 인간과 세상은 파 괴되고 망할 수밖에 없습니다.


귀신의 능력으로 복을 받을 수는 없습니다. 귀신은 절대로 우리 에게 복이 되고 유익한 일을 하지는 않기 때문입니다.


여러해전 기독실업인회에서 성경 공부를 인도할 때 병원 원장을 하시는 어느 장로님으로부터 다음과 같은 질문을 받은 적이 있었습니다.


일본에서 마술사가 왔었는 데 텔레비전에 나와서 시청자들에게 숟가락을 하나씩 가지고와서 텔레비 전 앞에 앉으라고 하였답니다. 그 장로님 내외분도 마술사의 말대로 숟가락을 하나씩 가지고 텔레비전 앞에 앉으셨답니다. 그리고 그 마술 사가 시키는대로 주문을 하였더니 그 숟가락이 자신들이 보는 앞에서 U자로 구부러지더라는 것입니다.


그 장로님은 저에게 그와 같은 현상을 어떻게 이해하여야 하 는가를 질문하였습니다. 저는 그 장 로님에게 '세상에는 우리가 알지 못 하는 영적인 힘이 실존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 고 그것은 다 쓸데없는 일입니다' ' 숟가락이 구부러져서 나라에 보탬이 된 일이 있습니까?'라고 대답을 해 주었습니다. 그리고 그 구부러진 숟 가락을 통에 잘 보관하였다고 하시 기에 그 통 앞에 '쓸데 없는 짓'이 라고 서 붙이시라고 말씀드렸습니 다.


숟가락이 구부러지는 일은 대단한 일임에 틀림없으나 쓸데 없 는 일입니다. 그것을 통하여 유익을 얻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사탄 의 능력은 그렇듯 쓸데없는 일에 먼 저 나타납니다. 그리고 그 의미보다 능력에 속아서 귀신을 믿고 따르려 는 사람들은 자신의 제자로 삼아 다 음에는 자신의 능력으로 쓸데없는 일을 하는 것이 아니라 죽고 망하는 일을 하게 하는것입니다.


인간 누구에게나 있는 죄된 욕심을 자신의 능력을 이용해 이루 게 함으로 그로 하여금 확실하게 죄 를 짓고 크게 악을 행하게 함으로 도저히 구원 받을 수 없는 사람이 되게 하는 것입니다.


우리 기독교는 하나님의 능 력도 믿지만 하나님의 능력에 우선 하여 믿는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뜻과 말씀입니다. 하나님 의 능력은 하나님의 뜻과 일치할 때 우리에게 축복이 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능력은 하나님의 뜻과 일치 할 때만 역사 합니다. 귀 신의 능력은 하나님의 뜻과는 함께 역사하지 못할 뿐만 아니라 할 수 있다고 하여도 하지 않습니다. 귀신 이 왜 하나님의 뜻대로 사는 일을 도와 주겠습니까? 사탄과 사탄의 능 력은 언제나 하나님의 뜻을 거스리 고 제 뜻대로 제 욕심대로 살려고 할 때 역사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능력은 우 리가 하나님의 뜻대로 살려고 하지 아니하고 자신의 뜻과 고집 그리고 욕심대로 살려고 할 때 역사하지 않 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시 고 우리를 축복하기를 원하시는 분 이시기 때문에 우리가 하나님의 뜻 을 생각지 아니할 때 능력으로 역사 하지 않으시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아무리 하 나님을 믿는다고 하여도 자기의 뜻 을 거스리고 하나님의 뜻대로 살려 고 하는 마음을 가지지 않는 한 우 리는 온전한 하나님의 자녀가 아닙 니다. 하나님의 축복을 받을 수 없 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거의 5천년 동안을 미신을 섬겨온 나라와 백성들입니 다. 하나님의 은혜로 이 땅에 기독 교가 들어와 하나님을 믿게 되었으 나 아직도 미신을 섬기는 식으로 예 수를 믿는 사람이 얼마나 많은지 모 릅니다.


귀신을 섬기던 사람들이 하 나님을 섬김으로 기독교인은 되었으 나 예수를 믿는 식은 여전히 미신적 이라는 말씀입니다. 미신적인 종교 의 특성 그대로 하나님의 뜻대로 살 기 위해서가 아니라 자신의 뜻과 욕 심을 이루며 살기 위하여 하나님께 기도하고 섬기는 형식을 취하고 있 는 것입니다.


하나님께 기도하면 하나님 께서 들어 주십니다. 우리의 뜻이 악하지 아니하면 하나님은 우리의 기도를 들어 주십니다. 그리고 그 능력은 귀신의 능력과 비교할 수 없 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우리가 귀 신에게 기도하지 아니하고 하나님께 기도하는 것을 기뻐하시고 좋아하십 니다. 하나님은 귀신을 섬기던 우리 들이 하나님께 기도하는 것을 기뻐 하셔서 그 어느 민족들 보다 더 많 은 기도의 응답을 축복으로 주셨습 니다.


그러나 그것은 기독교의 초 보입니다. 그것이 기독교의 전부가 아닌 것입니다. 기독교는 하나님의 능력을 통하여 자신의 뜻을 이루는 데서 한 걸음 더 나아가야만 합니 다. 그것은 내뜻을 버리고 하나님의 뜻을 이루며 하나님의 뜻과 식대로 살아가기를 소원하며 힘쓰는 것입니 다.


그리고 그와 같은 삶을 살 기 위하여 하나님께 기도하는 것입 니다. 예수님은 겟세마네 동산에서 '내뜻대로 마옵시고 아버지의 원대 로 되기를 원하나이다'라고 기도 하 셨습니다. 그 예수님의 기도가 우리 의 기도가 되어야만 합니다.


내 뜻과 소원을 이루기 위 한 기도에서 하나님의 뜻과 소원을 이루어 드리기 위한 기도로 발전하 여야만 합니다. 하나님의 뜻이 내 뜻이 되도록 기도하여야만 합니다. 내 뜻과 소원이 이루어지는 것도 하 나님의 축복일 수 있습니다. 앞에서 도 말씀을 드렸지만 우리의 뜻과 기 도가 악하지 않고 잘못 되지 않으면 하나님은 우리의 기도에 응답해 주 십니다.


그와 같은 기도의 응답을 받은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사람 들은 그것을 축복이라고 말씀하고 간증합니다. 예 그것은 하나님의 축 복임에 틀림이 없습니다. 그러나 그 것은 우리 기독교의 최고의 축복이 아닙니다. 최고의 축복은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내 뜻이 이루어지는 것도 좋은 일일 수 있으나 그것으로 천국 의 삶을 살 수는 없습니다. 천국의 삶, 구원의 삶은 내 뜻이 이루어지 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이 내 안에 이루어져 하나님의 뜻과 내 뜻 이 하나가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뜻이 하나님의 능력으로 이루어 지는 것입니다. 그것이 진정한 의미 의 축복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진정한 그리스도 인은 세상 사람과 사는 식과 생각하 는 식이 달라야만 합니다. 세상 사 람들은 자기 뜻대로 살지만 우리는 하나님의 뜻대로 살기 때문입니다. 세상 사람들은 자기 식대로 살지만 우리는 하나님의 식대로 살기 때문 입니다.


사람들은 교회를 다니느냐 다니지 않느냐를 가지고 예수 믿는 사람이냐 아니냐를 판가름 하려고 하지만 그가 정말 기독교인지 아닌 지를 가릴 수 있는 가장 중요한 것 은 그의 생활과 삶의 식입니다. 생 활과 삶의 식이 세상 사람과 같다면 그는 엄밀한 의미에서 아직 온전한 기독교인이 아닙니다.


우리 한국 교회는 이제 기 독교의 초보를 벗어나야만 합니다. 하나님의 능력에 관심을 두는 차원 에서 하나님의 뜻에 관심을 두고 예 수를 믿는 차원으로 넘어가야만 합 니다.


세상 식이 난무하는 세상에 서 하나님의 식대로 산다는 것은 절 대로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러나 용기를 가지고 도전하고 하나님께 기도하면서 산다면 생각처럼 어려운 일은 아닙니다. 도전하면 누구나 승 리할 수 있습니다. 우리 모두는 다 하나님의 식대로 살 수 있습니다. 첫째는 하나님이 도와 주시기 때문 이고 둘째는 하나님의 식에는 그 자 체에 능력이 있기 때문에 세상 식으 로 악인의 꾀를 좇아 살면 절대로 맛볼 수 없는 승리와 성공을 경험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식과 뜻은 우리의 삶 자체를 아름답게 합니다. 하나님 의 형상을 회복시켜 주기 때문입니 다. 사람들은 누구나를 막론하고 아 름다워 지려고 하는 본능이 있습니 다. 그 본능은 아주 건강한 본능입 니다. 이왕이면 옷 하나라도 색깔 을 맞추어 입고 이왕이면 자기에게 어울리는 옷을 찾아 입는 것이 좋습 니다.


그러나 정말 우리를 아름답 게 하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과 뜻입 니다. 하나님의 식입니다. 우리가 정 말 하나님의 말씀과 뜻에 순종하여 하나님의 식대로 산다면 그리하여 신앙과 생활이 일치하는 삶을 산다 면 정말 우리는 하나님의 형상을 닮 은 아름다운 사람이 될 것입니다.


아름다운 사람이 되는 것은 참으로 쉽습니다. 아름다운 삶을 사 는 사람들이 많지 않기 때문입니다. 대낮엔 환한 전기 불도 어두어 보이 지만 깜깜한 밤중에는 작은 촛불하 나도 엄청난 빛으로 나타나기 때문 입니다.


세상이 어둡기 때문에 빛으 로 오히려 살기가 더 쉽습니다. 사 람들은 세상이 어둡기 때문에 빛으 로 사는 일이 어렵다고 이야기하고 불가능하다고 이야기하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세상이 어둡기 때 문에 빛으로 사는 일은 오히려 쉬운 것입니다.


우리 예수 믿는 사람들이 조금만 하나님의 식대로 살면 단번 에 세상 사람들과 구별이 되고 차별 이 될 것입니다. 그것은 온 세상을 비추는 빛이 되어 세상에 드러나게 될 것이고 그와 같은 삶을 통하여 우리는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게 될 것이고 그것을 통하여 우리는 이 세상에 하나님의 나라를 더 널리 확 장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하나님의 능력을 통하여 자 신의 소원만 이루려고 하는 차원에 서 이제 졸업을 하십시다. 그리고 이제 성숙한 그리스도인들이 되어 하나님의 뜻과 식에 관심을 가지는 신앙인들이 되십시다.


무슨 일을 하든지 내 뜻대 로 하지말고 하나님의 뜻대로 하기 위하여 노력하십시다 세상 식대로 하려고 하지말고 하나님의 식대로 하기를 위하여 발버둥 질 하십시다. 신앙과 생활이 일치하는 삶을 살기 위하여 도전하십시다.


세상 사람들과 구별되는 삶 을 사십시다. 거짓된 세상에서 정직 한 사람으로, 모로 가도 서울만 가 면 된다는 삐뚤어진 세상에서 서울 을 못 가는 한이 있어도 똑바로 가 겠다는 고집을 가지고 반듯한 삶을 살아가는 사람으로, 돈만 아는 세상 에서 돈보다 사람을 귀히 여기는 사 람으로, 교만한 사람들이 판치는 세 상에서 겸손한 사람으로, 남을 미워 하고 시기하는 세상에서 사람을 진 정으로 사랑하고 섬기는 사람으로 세상 사람들과 차별화 된 삶을 사십 시다.


차별된 삶을 사는 재미가 만만치 않습니다. 사람들은 그 차별 화 된 삶을 위하여 열심히 나름대로 노력하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그 차 별화 된 삶을 위하여 돈을 벌고 출 세를 하려고 합니다.


돈이 없으면 분식집에서 싸 구려 점심으로 한깨를 때울 수 밖에 없지만 돈이 많으면 고급 호텔에서 점심을 먹을 수 있고 조금 더 돈이 많으면 멤버쉽이 있는 사람들만 들 어갈 수 있는 아주 특별한 곳에서 점심을 먹을 수 있습니다.


돈이 없으면 버스를 타고 다녀야 하지만 돈이 있으면 자가용 으로 다닐 수 있습니다. 돈이 없으 면 조그마한 경차를 타고 다녀야 하 지만 돈이 많으면 보통 사람들은 엄 두도 내지 못할 대형차를 탈 수 있 습니다.


그러나 그런 것으로 진정한 삶의 차별은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그리고 그런 차별은 이 세상과 사회 를 불평과 원망 그리고 시기가 난무 하는 아주 불안전하고 위험한 세상 으로 만듭니다.


진정한 차별은 믿음으로 이 룰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와 같은 차별은 자신과 세상을 축복합니다. 돈으로 차별된 삶을 살려고 하지말 고 믿음으로 차별된 삶을 살려고 노 력하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돈 많이 벌어 세상 사람들 과 차별된 삶을 살게 해 달라고 기 도하지 말고 하나님의 뜻대로 사는 믿음을 달라고 기도하여서 세상의 빛과 같은 삶을 사는 사람으로 세상 과 차별되고 구별되는 삶을 살게 해 달라고 기도하시는 저와 여러분들이 다 되시기를 바랍니다.


그리하여 자신도 복을 받고 세상도 복을 받게 하며 한 걸음 더 나아가 우리 하나님의 이름을 빛내 이며 하나님의 나라를 확장해 나가 는 하나님의 사람들이 다 되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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