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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인과 그리스도(요 9:1-12) : 장애 / 이종윤 목사

by 【고동엽】 2021. 12. 19.

맹인과 그리스도
요한복음 9:1-12


장애를 갖고 있다는 것은 좀 불편한 생활을 하는, 다른 말로 고통을 딛고 서야 하는 사람을 일컫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맹인의 눈이 되어주고 다리 저는 사람의 다리가 되어주겠다고 하실 만큼 장애인들을 지극히 사랑하셨으며 지극히 작은 사람에게 한 것이 곧 내게 한 것이라고 하실 만큼 사랑하셨습니다. 그러나 오늘날 많은 사람들은 장애인을 천대하고 무시하는 후진국 수준으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우리는 그러한 생각을 딛고 일어서 장애인에 대해 새로운 생각으로 살아가야 할 것입니다.


1. 장애인에 대한 인식전환이 있어야 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장애인이라 하면 슬픔의 사람, 저주받은 사람, 비천한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있으나 하나님께서는 장애인이란 하나님의 일을 나타내기 위함이라고 하십니다. 성경 속에서 제자들은 맹인이 보지 못하는 이유가 부모의 죄값인지 본인의 죄값인지 예수님께 묻습니다. 죄값으로 인해 질병이 오는 경우가 없는 것은 아닙니다. 의인에게도 믿음의 격상을 위해 질병이 가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나 맹인은 어떠한 경우도 아니며 오로지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기 위함이라고 예수님께서 말씀하십니다. 즉 불행한 사람을 통해 도리어 영광을 얻듯이 우리가 현재를 살아가며 겪는 고통과 고난을 통해서도 하나님께서 영광을 받으실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할 것입니다.






2.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람을 위해 일하시는 예수처럼 일을 하자.


제자들은 사변적인 논쟁을 좋아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 자신을 보내신 이의 일을 빨리 해야했기 때문에 논쟁할 시간이 없었습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복음을 전하는 일이 자신의 일이라고 하시며 그 일에 충실하셨습니다. 우리 역시 예수님처럼 세상을 향하여 일을 하는 목적이 분명해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그 일이란 바로 하나님의 이름의 영광을 위한 것이어야 할 것이며 그러기 위해서는 그분의 뜻을 깨달아야 할 것입니다. 시간을 창조한 자라고 할 수 있는 예수님께서는 시간에 쫓기어 일을 하십니다. 시간이 주어졌을 때에 해야 할 일을 하라는 아주 중요한 말씀을 몸으로 보여주고 계신 것입니다.






3. 예수님께서는 비천한 자녀를 통해 기적을 일으키셨다.


요즘 세상은 잘 보지 못하는 자들을 이용하려고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맹인은 예수님을 보지 못했다고 하지만 예수님께서 먼저 맹인을 보았다고 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오히려 그런 자들을 도와주려고 하신 것입니다. 땅에 침을 뱉어 진흙을 발라주시고 실로암에서 눈을 씻으라는 말씀으로 예수님께서는 기적을 일으키셨습니다. 침이란 하나님의 입으로부터 나온 말씀을 의미하며 여기서 흙이란 인간을 말합니다. 다시 말해 하나님의 입으로부터 나온 말씀이 육신이 되어 실로암 물에 가서 씻는 것, 즉 그 말씀대로 순종할 때에 놀라운 기적이 일어나는 것입니다.






*결론


오늘 장애인 주일을 맞이하여 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변화시키고 저들을 통해 하나님께서 일을 하시며 동시에 우리의 고난을 통해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일을 하실 것을 믿으며, 장애인들에게 예수그리스도의 복음을 증거 할 수 있는 하나님의 신실한 백성들이 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결론


오늘 장애인 주일을 맞이하여 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변화시키고 저들을 통해 하나님께서 일을 하시며 동시에 우리의 고난을 통해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일을 하실 것을 믿으며, 장애인들에게 예수그리스도의 복음을 증거 할 수 있는 하나님의 신실한 백성들이 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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