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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강요선] 2장 발제

by 【고동엽】 2021. 12.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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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강요선(基督敎綱要選) 2장. 인간에게서 흐려진 하나님에 대한 지식 -김봉한

 

칼빈은 모든 인간은 본질상 하나님의 존재에 대한 본능적 신념을 가지고 있고 이 신념은 그들의 구조 자체에서 분리될 수 없는 것이라고 말한다. 이것은 배운 것이 아니라 각자가 나면서부터 스스로 배울 수 있는 일종의 교리(선험적 지식)로, 하나님이 이렇게 전 인류에게 그의 존재에 관한 이해력을 부여해 주셨기에 누구든지 무지(無知)라는 구실로 훗날의 심판을 핑계할 수 없다고 말한다.

칼빈은 하나님이 각자의 마음 속에 이러한 종교의 종자(하나님 존재에 대한 선험적 지식)를 뿌리셨으며, 이것은 경험을 통해서 증명되는 것이지만. 마음 속에 받은 이 종교의 종자 마음에 잘 간직하는 사람은 백 명 중 한사람도 찾아보기 어렵고, 더욱이 이 종자를 성장시켜서 결실을 맺는 사람은 훨씬 더 적다고 말한다. 즉, 모두가 대담하면서도 습관적으로 범죄하는 것으로 인해 마음이 완고하게 되어 하나님에 대한 참된 지식에서 타락되고 흐려졌기에 참된 경건을 가진 사람은 이 세상에 한 사람도 없다는 것이 실정이라고 그는 말한다. 그리고 이렇게 부패한 하나님의 존재에 대한 관념은 가장 악한 열매를 맺을 뿐이며 사람으로 하여금 심판에 대한 두려움 속에 살게 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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