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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별 설교〓/설교.자료모음

예수 구원 / 사도행전 16:31-34

by 【고동엽】 2021. 12. 14.

예수 구원

사도행전 16:31-34

 

성경은예수 그리스도를 알리고 가르치고 전하기 위해 기록된 책입니다.

66권을 책별로 살펴보면 예수에 관해 직접 밝힌 책도 있고 간접적으로 예수를 이야기한 책도 있습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직접적이든 간접적이든 모든 성경은예수님을 이야기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성경이 말하는 예수님 이야기는 탄생, 성장, 고난, 십자가, 죽음, 부활, 승천 그리고 재림으로 구성되어있습니다. 초대교회 신도들 특히 베드로나 바울같은 사도들이 전한 메시지의 중심은 언제나 예수였고, 예수님을 통한 구원이었습니다.

사도행전 16 31-34절의 경우도 예외가 아닙니다.

감옥에 갇혀있던 바울과 실라가 하나님이 베푸신 기적으로 옥문이 열려 출옥한 사건이 있었습니다. 전도하다가 붙잡혔던 것입니다.

지금도 공산국가나 회교국가에서는 마음대로 길거리나 공공장소에서 전도할 수가 없습니다.

중국연변에 있는 연길교회가 6 9일주일을 총력전도, 총동원 전도주일로 정하고 1년 동안 전도대상자를 정하고 기도운동을 펴고있습니다. 제가 쓴 "전도, 하면 된다"라는 책을 읽고 그 운동을 시작했다고 합니다. 중국은 현재 노방전도나 축호전도를 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청소년들에게도 전도를 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연길교회는 장년중심으로 개별적으로 1만여명을 작정해 전도하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회교국가 역시 공개적 선교가 금지되어 있습니다.

그 당시 바울역시 전도하다가 누명을 쓰고 감옥에 갇혔습니다. 매를 맞고 죄명도 모른 채 감옥에 갇혀있던 그날 밤 기적이 일어난 것입니다.

주목할 것은 기적은 기도와 찬송으로부터 시작되었다는 것입니다. 사도행전 16:25을 보면 "밤중쯤 되어 바울과 실라가 기도하고 하나님을 찬미하매 죄수들이 듣더라"고 했습니다. 그날 밤 바울과 실라가 드리는 기도소리와 찬송소리가 깊은 밤, 깊은 옥에 메아리쳤습니다. 그 기도와 찬송소리를 다른 죄수들이 다 들었습니다. 그러나 더 중요한 것은 그날 깊은 밤 두 사람의 그 기도와 찬송소리를 하나님이 들으셨다는 것입니다.

기도는 헛소리가 아닙니다. 하나님이 들으시는 소리입니다. 찬송 역시 헛소리가 아닙니다. 하나님이 들으시는 소리입니다. 그래서 기도와 찬송은 소중하고 위대하고 힘이 있는것입니다.

26절을 보면 "홀연히 큰 지진이 나서 옥터가 움직이고 문이 다 열리며 모든 사람의 매인 것이 다 벗어진지라"고 했습니다. 지진으로 땅이 흔들리면서 옥문이 열리고 손발의 착고들(수갑들)이 풀어지는 기적이 일어난 것입니다.

하나님의 기적은 옥문을 엽니다.

하나님의 기적은 닫힌 문을 엽니다.

하나님의 능력은 맺힌 것을 풀고, 묶은 것을 풉니다.

중요한 것은 초자연적 기적을 고난과 고통과 억울함을 무릎쓰고 기도하고 찬송했을 때 일어났다는 것입니다.

절망적 사건 앞에서 절망하면 절망밖에 남는 것이 없습니다. 그러나 절망적 사건 앞에서 절망하지 않고, 기도하고 찬송하면 기적이 일어나는 것입니다.

우리에겐 절망할 자유도 있고 희망할 자유도 있습니다. 감사할 자유도 있고, 불평할 자유도 있습니다. 기도할 자유도 있고, 낙심할 자유도 있습니다. 찬송할 자유도 있고, 원망할 자유도 있습니다. 우리는 두 가지 자유 중 하나를 선택할 자유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 결과는 하늘과 땅 차이입니다. 우리가 현명한 그리스도인이라면 희망과, 감사와, 기도와, 찬송을 선택해야합니다.

바울이 그날밤 감옥을 지키던 간수와 그 가족들에게 저한 메시지가 31-34절에 나와있습니다. 살펴보겠습니다.

1. 주 예수를 믿으라고 했습니다.

이것은 복음의 핵심입니다. 요한복음 3:16에서 주님 친히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고 했습니다.

본문에서 바울은 "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네 집이 구원을 얻으리라"고 했습니다. 주경학자들은 이 구절을 구원의 가능성과 연쇄성을 밝힌 구절이라고 말합니다. 다시 말하면 예수님을 믿으면 누구든지 구원을 받는다는 가능성과 나도 가족도 연쇄적으로 구원받는다는 연쇄성을 설명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미국 가는 길은 여러 갈래입니다. 일본을 거쳐갈 수도 있고, 홍콩이나 태국을 거쳐갈 수도 있고 직접 갈 수도 있습니다. 비행기도 아시아나, 대한항공, 일본항공, 미국 국적의 비행기 등 수도 없이 많습니다. 배를 타고 갈 수도 있고, 초음속 비행기로 갈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반드시 미국에 입국할 수 있는 비자가 있어야 합니다. 미국 땅을 밟았더라도 여권에 입국비자, 즉 사증이 있어야 합니다.

적당한 비유가 될지 모르겠습니다만 구원받고 천당가는 길은 단 한 뿐입니다. 그것은 예수를 믿는것입니다.

어떻게 믿어야 합니까? 나 위해 십자가에 죽으심으로 내 죄를 사하시고, 나를 죄에서 구원하셨다는 것을 믿어야 합니다. 믿어야 구원받고 천당간다는 것이 성경의 강조이며 가르침입니다.

예수님은 나 위해 십자가에 죽으셨습니다.

예수님은 내 죄를 대속해 주셨습니다.

예수님은 나를 구원해 주셨습니다.

나는 예수님을 구주로 믿습니다.

나는 예수 믿고 구원받았습니다.

2. 구원받고 난 후의 삶을 주목합시다.

34절을 보면 "저희를 데리고 자기 집에 올라가서 음식을 차려주고 저와 온 집이 하나님을 믿었으므로 크게 기뻐하니라"고 했습니다.

두 가지를 주목해야 합니다. 첫째, 바울과 실라를 대하는 태도가 달라졌습니다.

바울과 실라는 감옥에 갇힌 죄수들이고, 간수는 그 사람들을 지키고 감시하는 사람입니다. 사적인 접촉도 안되고 특별우대를 해서도 안됩니다. 그런데 그는 예수를 영접하고 난 뒤 바로 바울을 대하는 태도가 달라졌습니다. 그는 자기에게 예수를 알게 해 주고, 예수를 전해준 바울을 예수님 대하듯 대접한 것입니다.

예수 믿고 은혜 받고 나면 일상용어가 달라집니다. 은혜, 감사, 할렐루야, 아멘으로 용어가 바뀝니다. 태도도 달라집니다. 겸손해지고 부드러워지고 편안해집니다.

그런데 그 반대의 경우도 가끔있습니다. 예수 믿고 오래되고 직분맡고 책임자가 되고난 후 행동과 말리 거칠어지고 난폭한 성격으로 변하는 사람들도 가끔 있습니다. 그건 신앙형성이 잘못된 경우입니다.

간수는 죄수 일행을 자기 집으로 초대하고, 매맞아 상처난 자리를 씻기고 음식을 대접하는등 지극한 정성으로 대접했습니다.

요한1 4:20에서 사도요한은 "누구든지 하나님을 사랑하노라 하고 그 형제를 미워하면 이는 거짓말하는 자니 보는바 그 형제를 사랑치 아니하는 자가 보지 못하는바 하나님을 사랑할 수가 없느니라"고 했습니다.

형제 사랑은 주님 사랑의 표시입니다. 주의 종을 사랑하는 것도 주님을 사랑할 때만 가능해집니다.

둘째, 크게 기뻐했습니다. "저와 온 집이 하나님을 믿었으므로 크게 기뻐하니라"고 했습니다.

믿고 구원받고난 둘째 현상이었습니다. "기쁘다, 평안하다, 행복하다, 편하다, 좋다"는 것은 구원의 결과입니다.

주목할 말씀은 "온 집이" 그렇게 됐다는 점입니다. 바울은 "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네 집이 구원을 얻으리라"고 했고, 그 간수는 그 말씀대로 온 집이 믿고 구원받고 크게 기뻐하게 된 것입니다.

우린 여기서 온 집과 온 가족이 그리고 모든 가정들이 행복해지고, 평안해지고, 살맛나고, 좋고, 웃고 기뻐할 수 있는 비결이 무엇인가를 발견하게 됩니다. 그것은 벤처사업에 성공해 떼돈을 벌었기 때문도 아니었습니다. 주식에 투자해 떼돈을 벌었기 때문도 아니었습니다.

어떤 사람이 퇴직금 몽땅 털어주식에 투자를 했습니다. 예배시간에도 휴대폰켜놓고 주식등락을 들여다 보고있습니다. 올라가면 웃고, 내려가면 한숨쉽니다. 기도하려고 눈감으면 주가 등락표가 떠올라 "주여!" 한다는 것이 "주식!" 하고 소리를 칩니다.

어느 날 찬송을 부르는데 가사가 "주님을 섬기기로 나 작정했으니"였습니다. 그런데 그의 입에서 나온 가사는 "주식을 섬기기로 나 작정했으니"였습니다. 주식이 재산증식의 한 방편이긴 하지만 그러나 주식이 내 주인이 되고 삶의 안방을 점령하고 주님의 자리를 차지하면 안됩니다.

성공을 하고 권력을 잡고, 출세를 했기때문도 아니었습니다.

어떤 집은 남편 회사가 코스닥에 상장되고 돈을 벌면서부터 문제가 생겼습니다. 남편이 바람을 피우기 시작했고, 아들딸 남매는 청바지 찢어입고 머리 천연색으로 물들이기 시작하더니 가출이 잦아 졌습니다. 부인은 홧병으로 앓다가 병원에 입원 했습니다. 그 집은 성공 치부 출세가 화근이었습니다.

사도행전 16장 그 간수의 집안이 기쁨이 넘치고, 행복이 넘치게 된 이유가 무엇입니까? "주 예수를 믿으라"는 말씀대로 "믿었으므로 크게 기뻐하니라" 믿었기 때문이었습니다.

현대가정의 위기가 무엇입니까? 믿음이 없는 것입니다.

예수를 구주로 모시고 고백하고 사랑하는 그 믿음만 회복한다면 오늘 우리네 가정도 기쁨이 넘치는 가정이 될 수 있는 것입니다.

행복한 삶도, 기쁘게 사는 것도 예수 믿고 예수와 함께 사는 것입니다.

예수 떠나면 개인도, 가정도, 국가도 지옥이 되고 맙니다. 그러나 예수와 함께 하면 초막도, 궁궐도 천국이 되는 것입니다.

"높은 산이 거친 들이 초막이나 궁궐이나

내 주 예수 모신 곳이 그 어디나 하늘나라

할렐루야 찬양하세 내 모든 죄 사함 받고

주 예수와 동행하니 그 어디나 하늘나라"

내 영혼이 은총입어 중한죄짐 벗고 보니

슬픔 많은 이 세상도 천국으로 화하도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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