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주를 바라보는 사람들입니다! (히 12:14-17)
눈의 그 섬세함은 과학자들도 놀라고 있습니다. 눈에는 육안이 있습니다. 이 눈은 빛을 보고 사물을 보는 눈입니다. 또 지안도 있습니다. 지안으로 세계를 보고 역사를 보고 학문을 봅니다. 그리고 판단하고 결정하고 결단합니다. 그리고 영안이 있습니다. 시119:18에서 시인은 "내 눈을 열어서 주의 법의 기이한 것을 보게 하소서"
'크로스비'는 맹인이었습니다. 그러나 그 눈으로 주님을 보고 신령한 나라를 보았습니다. 그래서 그는 수많은 찬송가를 작시할 수 있었습니다.
눈의 의미는 보는 것이고 눈의 가치는 무엇을 보느냐로 결정됩니다. 소매치기는 다른 사람의 가방이나 주머니 속을 봅니다. 강도는 빈집만 봅니다. 안과의사는 눈을 들여다보고 치과의사는 이를 드려다 봅니다. 그러나 예수의 사람들은 주를 바라보아야 합니다(2절).
주를 바라보는 사람들이 주의 백성입니다. 주를 보는 사람들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본문의 교훈을 살펴보겠습니다.
1. 화평과 거룩함을 좇아야 합니다(14절).
화평은 인간관계를 말하고 거룩은 하나님과의 관계를 말합니다. 두 가지 관계가 깨지면 주를 뵈올 수 없다는 것입니다.
마5:23-24절 "예물을 제단에 드리다가 거기서 네 형제에게 원망들을 만한 일이 있는 줄 생각나거든 예물을 제단 앞에 두고 먼저 가서 형제와 화목하고 그 후에 와서 예물을 드리라" ▶화목이 깨진 예배, 기도, 찬송, 제물을 받지 않으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거룩하십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만나고 교제하고 예배하는 사람도 거룩해야 합니다.
인간은 관계성을 가진 존재입니다. 하나님과의 관계, 인간과의 관계 그리고 자연과의 관계를 떠날 수 없습니다. 그런데 이 세 가지 관계는 모두 연결 고리로 묶여 있습니다. 하나님과의 관계가 바르게 된 사람이라면 인간관계 역시 좋을 수밖에 없습니다. 사람을 미워하고 시기하고 질투하는 사람은 하나님과의 관계가 깨진 사람입니다. 또한 하나님과의 관계가 바르게 된 사람이라면 자연을 사랑하고 아끼게 됩니다.
▶주를 바라보면 내가 주님을 닮게 됩니다. 부부도 30-35년 날마다 바라보고 살면 닮게 됩니다. 제아무리 부정해도 함께 사는 사람들은 부모, 형제, 부부, 자녀가 닮도록 되어 있습니다. 주를 바라보면 관계가 변하고 태도가 변하고 삶의 방법이 변합니다.
▶또한 화평이 없는 가정은 가정이 아닙니다. 가정의 근본은 무엇보다 화평이 우선이기 때문입니다. 잠17:1절 "마른 떡 한 조각만 있고도 화목하는 것이 육선이 집에 가득하고 다투는 것 보다 나으니라" 옛 글에 '가화만사성'이라고 했습니다. 화평이 우선이요 근본입니다.
●화평은 질적인 차원에서는 세 가지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⑴상대적인 화평입니다. 다른 사람이 화평하면 나도 화평합니다. 다른 사람이 기쁘면 나도 기쁩니다.
⑵하나님과의 화평입니다. 이 화평이 우리를 기쁘게 하고 자유케 합니다. '진리를 알찌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 /할/
⑶자신과의 화평입니다. 내가 화평하고야 남을 화평케 할 수 있습니다. 내 마음이 편하고야 남의 마음을 편하게 할 수 있습니다. 주께서 친히 말씀하시기를 "소금을 두고 서로 화목하라"(막9:50)고 하셨습니다.
2. 쓴 뿌리를 제거해야 합니다(15절)
쓴 뿌리란 다른 나무의 성장을 가로막는 잡초뿌리라는 뜻입니다. 다른 사람을 의도적으로 괴롭히고 가로막는 것이 쓴 뿌리가 하는 일입니다. ▶쓴 뿌리가 하는 일은?(15절)
①은혜를 방해합니다. 쓴 뿌리는 은혜에 이르지 못하게 한다고 했습니다. 내 속에 쓴 뿌리가 있으면 은혜 받기가 어렵습니다. 말씀을 들어도 건성으로 듣고 기도도 형식적이고 찬송도 가식적입니다.
②괴롭게 합니다. "쓴 뿌리가 나서 괴롭게 하고" 쓴 뿌리는 자신을 괴롭히고 남을 괴롭힙니다. 말로 괴롭히고 행동으로 괴롭힙니다. 어떤 암이든 조기발견하고 제거하면 회복이 가능합니다. 쓴 뿌리는 암과 같습니다. 그 쓴 뿌리를 담아두면 안됩니다. 잘라버려야 합니다. 그래야 건강을 지칠 수 있는 것입니다.
③더럽게 합니다. "많은 사람이 이로 말미암아 더러움을 입을까 두려워하고" 더러움을 입는다는 것은 전염성이 있다는 것입니다. 나쁜 짓일수록 전염성이 강합니다.
3. 명분을 지켜야 합니다(16절)
창25장을 보면 에서는 배고프다는 이유로 팥죽 한 그릇 받아먹고 야곱에게 장자의 명분을 넘겨 버렸습니다. 그 결과, 에서는 유다 족속의 혈통에서 제외되고 야곱이 혈통을 이어받아 그 자식들과 그 후손이 유다 민족을 형성하게 되었습니다. 그만큼 명분이 중요한 것입니다.
우리에겐 하나님의 백성, 자녀, 그리스도인이라는 명분이 있습니다. 명분을 높이면 명예가 되는 것입니다. 그 명분을 소홀히 취급하면 안 됩니다.
이 세상에는 의가 있고 불의가 있습니다. 사는 길이 있고 죽는 길이 있습니다. 흥하는 쪽이 있고 망하는 쪽이 있습니다. 구원받는 길이 있고 지옥 가는 길이 있습니다. 다시 말하면 예수가 있고 마귀가 있습니다.
어느 쪽으로 가느냐, 어느 편에 붙느냐에 따라 살거나 죽거나, 흥하거나 망하거나, 구원을 받거나 멸망하게 될 것입니다.
주를 바라보지 않는 사람들, 주님 편에 서지 않는 사람들은 사는 길이 없습니다. 그러나 주님 편에 서고 주님을 바라보면 잘되고, 흥하고, 구원받고, 영생 얻는 길이 열리는 것입니다.
선택은 우리 몫입니다. 지금 여기서 선택해야 합니다. 결정은 내가 해야 합니다. 주를 바라봅시다. 언제 어디서나 주님을 바라봅시다. /할/
'◑δεδομένα 18,185편 ◑ > उपदेश सामग्री 16,731편'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나는 문이다(요 10:1-10) / 이종윤 목사 (0) | 2021.12.09 |
---|---|
기이한 일을 행하신 하나님(시 98:1-9) / 이종윤 목사 (0) | 2021.12.09 |
우리는 하나님의 백성입니다! (벧전 2:1-10) (0) | 2021.12.09 |
들어가는 것과 나오는 것 / 마태복음 15:11-20 (0) | 2021.12.09 |
돌이키시는 하나님 / 욥기 42:10-17 (0) | 2021.12.09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