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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성품에 참여하려면

by 【고동엽】 2021. 12. 6.



베드로후서 1장 1-11절

1 예수 그리스도의 종이며 사도인 시몬 베드로는 우리 하나님과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의를 힘입어 동일하게 보배로운 믿음을 우리와 함께 받은 자들에게 편지하노니

2 하나님과 우리 주 예수를 앎으로 은혜와 평강이 너희에게 더욱 많을지 어다

3 그의 신기한 능력으로 생명과 경건에 속한 모든 것을 우리에게 주셨으니 이는 자기의 영광과 덕으로써 우리를 부르신 이를 앎으로 말미암음 이라

4 이로써 그 보배롭고 지극히 큰 약속을 우리에게 주사 이 약속으로 말미암아 너희가 정욕 때문에 세상에서 썩어질 것을 피하여 신성한 성품에 참여하는 자가 되게 하려 하셨느니라

5 그러므로 너희가 더욱 힘써 너희 믿음에 덕을, 덕에 지식을,

6 지식에 절제를, 절제에 인내를, 인내에 경건을,

7 경건에 형제 우애를, 형제 우애에 사랑을 더하라

8 이런 것이 너희에게 있어 흡족한즉 너희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알기에 게으르지 않고 열매 없는 자가 되지 않게 하려니와

9 이런 것이 없는 자는 맹인이라 멀리 보지 못하고 그의 옛 죄가 깨끗하게 된 것을 잊었느니라

10 그러므로 형제들아 더욱 힘써 너희 부르심과 택하심을 굳게 하라 너희가 이것을 행한즉 언제든지 실족하지 아니하리라

11 이같이 하면 우리 주 곧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영원한 나라에 들어감을 넉넉히 너희에게 주시리라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사랑하십니다. 창세기 1-2장을 보면 하나님께서 인간을 위해 모든 것을 예비해 놓은 후 인간을 만드시고, 인간에게 천지만물을 맡기셨음을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저와 여러분을 위해 필요한 것을 다 준 비하시며 우리에게 무엇이든 주고 싶어 하십니다.

 

그런데 우리에게 문제가 있습니다. 우리에게는 죄와 허물이 있습니다. 이 죄와 허물은 우리에게 오는 좋은 것을 물리치며 가로막습니다. 얼마나 안타까운 일입니까?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축복과 좋은 것을 받아 누리려면, 죄를 회개하고 허물을 버려야 합니다.

 

저와 여러분은 하나님을 믿고 예수님을 따르는 자들 입니다.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마 16:16)라고 고백하는 자들입니다. 이 믿음은 너무나 귀합니다. 이 세상의 모든 좋은 것을 가졌어도 이 믿음이 없다면 저주를 받은 것 입니다. 구원도 오직 믿음으로 받습니다. 믿음을 통해 하나님과 관계를 맺습니다.

요한복음 1장 12절을 보면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 이것은 정말 굉장한 것 입니다.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다는 것은 하나님 나라의 상속자가 되었음을 말하며, 또한 하나님과 더불어 영원히 복락을 누리는 자가 되었음을 뜻합니다. 이 모든 축복은 믿음을 가짐으로 얻게 됩니다.

 

그런데 우리가 믿음으로 구원받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중생의 과정을 거치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 중생의 과정을 거친 다음 계속해서 성화의 과정을 밟아야 한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물과 성령으로 거듭나는 것은 순간적이고 단회적인 사 건입니다. 그러나 성화는 점진적이요 연속적입니다. 성화는 본문의 말씀대로 ‘하나님의 성품을 닮아 가는 것’입니다. 주님의 성품, 하나님의 성품을 닮아 가는 것입니다.

 

그러면 우리가 하나님의 성품에 참여하려면 무엇에 힘써야 하겠습니까?

 

첫째, 믿음에 덕을 더해야 합니다.

좋은 믿음은 덕을 세우는 믿음입니다. 아무리 믿음이 좋다고 해도 덕을 세우지 못하면 결코 좋은 믿음이 아닙니다. 덕을 세우지 못하면 교회에 유익이 없습니다.

 

고린도전서 10장 31-33절은 “그런즉 너희가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자신의 유익을 구하지 아니하고 많은 사람의 유익을 구하여 그들로 구원을 받게 하라” 고 말씀합니다.

 

교회에 덕을 세우지 못하면, 결국 교회에 해가 되는 자가 됩니다. 이런 사람으로 인해 교회에 문제가 생기고, 많은 사람들이 상처를 입습니다. 그러나 덕을 세우는 믿음은 교회에 유익이 됩니다.

 

둘째, 덕에 지식을 더해야 합니다.

덕을 세우는 데는 지식이 필요합니다. 무엇보다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지식이 필요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바로 알아야 바로 믿을 수 있으며, 어떻게 덕을 세우는지도 알게 됩니다. 이 지식을 얻기 위해서는 성경을 열심히 보고, 말씀을 부지런히 듣고 배워야 합니다.

교회 안에 교만이 생기고 불행이 생기는 이유는 지식이 없기 때문입니다. ‘성경에서 말하는 지식’이 없는 사람은 아무리 열심이 있어도 그에게 직분을 맡기면 안 됩니다. 교회에 덕을 세우는 일꾼이 되려면 지식이 있어야 합니다.

 

셋째, 지식에 절제를 더해야 합니다.

지식이 많은 것은 좋으나 절제하지 않으면 큰일입니다. 지식이 많으면 아는 것이 많아 말도 많아집니다. 아무리 좋고 바른 말이라도 많으면 잔소리가 됩니다. 절제할 줄 알아야 합니다.

넷째, 절제에 인내를 더해야 합니다.

인내심이 없는 사람은 아무리 절제하려 해도 절제하지 못합니다. 어떤 사람이 훌륭한 사람입니까? 본능의 충동을 절제하고, 이성의 판단에 의해 잘 참고, 견뎌야 할 때 견디는 사람입니다. 특히 화 내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성경을 보면 화를 잘 내는 사람은 전부 망했습니다. 화가 나더라도 잘 참으면 복을 받습니다. 분을 오래 품으면 신앙과 인격에 유익이 없음은 물론이고, 건강에도 해를 끼칩니다. 바울사도는 “해가 지도록 분을 품지 말라”(엡 4:26)고 권면했습니다.

 

다섯째, 인내에 경건을 더해야 합니다.

인내는 자신이 노력해서 얻는 것이 아닙니다. 경건의 능력을 소유할 때, 인내는 제 빛을 발합니다. 이 경건의 능력 은 성령으로부터 옵니다.

성령의 능력으로 말미암아 경건의 능력을 갖출 때, 다니엘같이 사자 굴에 들어가도 하나님 앞에 감사하면서 승리할 수 있고, 바울같이 감옥에서도 찬송하고 기도하면서 이겨낼 수 있습니다.

 

여섯째, 경건에 형제 우애를 더해야 합니다.

경건하게 보이는 사람 중에도 세 사람만 모이면 하나가 되지 못하고 다투는 사람이 있습니다. 진리에 관한 문제가 아니라면 잘 참고 이해하고, 우애 있게 지내야 합니다. 이 세상에는 내 마음에 꼭 맞는 사람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그러므로 모든 사람이 우애 있게 지낸 다는 것은 얼마나 어려운지 모릅니다.

 

일곱째, 형제 우애에 사랑을 더해야 합니다.

형제끼리 우애 있게 지내지 못하는 것은 사랑, 특히 아가페의 사랑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아가페는 예수님의 사랑입니다. 예수님은 “너희 원수를 사랑하며 너희를 박해하는 자를 위하여 기도하라”(마 5:44)고 말씀하셨습니다.

사람의 인격은 바른 양심이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얼마나 절제하고 인내할 수 있느냐에 따라, 믿음의 형제들과 얼마나 우애 있게 지내느냐에 따라, 사랑이 얼마나 있느냐 에 따라 그 깊이를 알 수 있습니다.

내 죄가 무엇이고, 허물이 무엇인지 생각해 봅시다. 하 나님께서는 저와 여러분을 위해 좋은 것을 준비해 놓고 때 가 되면 우리에게 주기를 원하십니다.

 

예수님을 믿고 구원받았지만, 아직 버리지 못한 죄와 허물이 있다면 버리시기 바랍니다. 그리하여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해 예비하신 모든 복을 받아 누리시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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