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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이 있는 사람 (창세기 37:5~11)

by 【고동엽】 2021. 11.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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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이 있는 사람   (창세기 37:5~11)


꿈이 있는 사람은 항상 소망이 있는 사람이고, 그 꿈이 이루어질 때까지 좌절하지 않습니다. 성경 본문에 나오는 요셉은 그가 꾼 꿈에 대해서 평생 그 꿈이 이루어지를 바라고, 믿었으며, 그 꿈이 이루어지기까지는 많은 역경과 환난이 있었지만 그것에 굴하지 않았습니다. 그 결과 그의 꿈이 이루어져 애굽의 총리가 되었습니다. 여러분도 전능하신 하나님을 의지하고 바라보면서 미래에 대한 큰 꿈을 지니는 사람이 되시기를 진심으로 축원합니다. 꿈이 있는 사람은

첫째, 어떤 어려운 역경 속에서도 절대로 좌절하지 않고 목적을 향하여 정진하게 됩니다.
요셉은 열 두 형제가 있었습니다. 아버지 야곱은 아내가 네 명이 있었는데 그 중에 제일 사랑하는 아내인 라헬의 아들이 바로 요셉이었습니다. 그는 야곱이 노년에 낳은 열한 번째 아들로 그의 동생인 베냐민도 있었지만 아버지가 여러 아들보다 요셉을 더욱 사랑하여 그에게만 채색옷을 입히는 등 그를 편애한 것이 화근이 되어 배 다른 형들이 굉장히 그를 미워했습니다. 그러던 차에 요셉이 꿈을 꾸었는데 형들의 곡식단이 자기의 곡식단 앞에 절하는 꿈을 꾸고 그것을 형들에게 말했습니다. 이로 인하여 형들은 그를 더욱 미워했습니다(창 37:8). 심지어 그의 형들은 헤브론 골짜기에서 요셉의 옷을 벗기고 짐승의 피를 그 옷에 발라 사나운 짐승에게 잡아먹혔다고 음모를 꾸며 아버지에게 요셉이 죽었다고 거짓말을 하고, 그를 구덩이에 던지고 애굽 상인에게 팔기까지 했습니다. 이렇게 미움을 받고 애굽 상인에게 종으로 팔려 타향살이를 하면서도 요셉이 좌절하지 않았던 것은 ‘나는 이렇게 죽을 사람이 아니다. 나는 여기서 망할 사람이 아니다. 나는 여기서 내 인생이 끝날 사람이 아니다. 하나님은 반드시 나를 크게 쓰실 것이다.”라는 꿈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또한 요셉은 그가 팔려간 애굽왕 바로의 신하 시위대장 보디발의 집에서도 자신의 꿈이 이루어질 줄 믿고, 그의 꿈을 이루기 위해서 정진한 결과 그 가정의 총무가 되었습니다. 그가 그의 가정에서 열심히 충성을 한 것은 그에게 꿈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만물을 창조하실 때에는 다 섭리가 있습니다. 우리의 미래에 대한 것을 하나님이 다 예비해놓으셨습니다(창 1:28). 그런데도 왜 자신을 비관하여 자살하는 사람들이 생깁니까? 꿈을 상실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꿈을 지니시기 바랍니다. 요셉이 낯선 땅 타국에 가서 종살이를 하면서도 좌절하지 않았던 것은 꿈을 지녔기 때문입니다. 인생에게 가장 위험한 것은 자기 스스로를 포기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사람이 감당할 수 있는 능력 이상의 시험을 당하도록 내버려두지 않으시고, 시험을 당할 때에 그 시험을 견디고 거기서 빠져나올 수 있는 길을 주십니다(고전 10:13). 꿈을 지닌 요셉은 형들의 미움을 사서 타국에서 종살이를 하면서도 절대로 좌절하거나 형들을 원망하지 않고 목적을 향하여 정진(精進)한 결과 애굽의 총리가 되어 그의 꿈이 이루어졌습니다.

둘째, 열심을 품고 자기 일에 최선을 다하게 됩니다.
꿈이 있는 요셉은 열심을 품고 자기 일에 최선을 다했습니다. 창세기 37:13에 보면 아버지 야곱이 그에게 세겜 땅에서 양을 치고 있는 형들에게 음식을 가져다주라고 심부름을 시켜 그곳에 갔더니 형들이 없었습니다. 이스라엘 땅은 푸른 초원이 드물기 때문에 양들을 먹이기 위해 자주 이동을 했습니다. 그래서 그곳에 있는 사람에게 물어 도단에 가서 형들을 만났습니다. 그때 당시 요셉이 어린 소년으로서 사나운 짐승의 위험이 있는 광야에 아버지의 심부름을 간 것을 볼 때에 그가 꿈이 있는 사람으로서 얼마나 열심히 자신의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저는 학생들이나 사업하는 분들에게 ‘잘되고 못되고를 따지지 말고 최선을 다하라. 최선을 다하고 나머지는 하나님께 맡기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꿈을 가진 사람은 자기에게 주어진 일에 항상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요셉은 그에게 맡겨진 일에 조금도 자신의 몸을 아끼거나 꾀를 부리지 않았습니다. 인간 중에 표준 이상의 인품을 가지고 사는 사람은 존경받을 사람이고, 표준대로 평범하게 사는 사람은 보통 사람이며, 표준 이하의 사람은 일을 하면서도 꾀를 부리고 남을 의지하고 헤치는 인간 이하의 사람입니다.
만일 여러분이 꿈을 지니고 있다면 고난 자체도 즐거워하고, 시험이 있어도 기뻐하고, 가는 길이 험난해도 만족하고 즐기면서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게 될 것입니다.
꿈을 지닌 요셉은 아버지의 심부름에 최선을 다하여 형들을 찾아갔으며, 그곳에서 애굽으로 팔려가 보디발의 집에서 종살이 할 때도 열심을 다했습니다. 그래서 그 주인의 집에 복이 임했다(창 39:2,3)고 성경은 말씀하고 있습니다. 요셉 때문에 그 주인의 집에 복이 임한 것과 같이 여러분 때문에 이웃이 복을 받아야 합니다. 여러분 때문에 함께 한 자들이 복이 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또 요셉은 옥중에 가서도 자기 자신만을 생각하며 괴로워하지 않고 남의 이야기에 관심을 가지고 도와주려고 하는 자세를 가졌습니다. 즉 최선을 다하면서 사는 삶의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왜냐하면 꿈을 지니고 있는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어려움 속에서도 ‘잘되리라, 승리하리라, 축복 받으리라, 하나님이 함께 하시니 반드시 할 수 있다’는 이런 마음과 믿음을 가진다는 것이 얼마나 귀한지 모릅니다.
미국의 로버트 슐러 목사님은 “열정적인 자세는 낙오된 인생을 승리의 궤도로 올려놓게 된다.”라고 했습니다. 그러므로 열정을 다해 최선을 다할 때에 하나님께서 도우신다는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유명한 미국의 경영학자 에머슨은 “열심의 대가는 위대한 업적을 이룬다.”라고 했습니다.

셋째, 인내하면서 모든 사람에게 관용을 베풀게 됩니다.
요셉이 애굽의 총리로 있을 때에 곡식을 구하러 온 형들에게 “당신들이 나를 이곳에 팔았으므로 근심하지 마소서. 한탄하지 마소서. 하나님이 생명을 구원하시려고 나를 당신들 앞서 보내셨나이다.”(창 45:5)라고 말했습니다. 요셉의 형들이 애굽으로 양식을 구하러 왔을 때에 그들은 요셉을 알아보지 못했지만 요셉은 그의 형들을 알아보았습니다. 그를 미워하여 애굽의 상인에게 팔았던 형들인지라 그는 지금 애굽의 총리로서 형들을 징계할 수도 있었지만 도리어 아버지와 동생의 안부를 묻고 인내하면서, 나중에는 자신의 신분을 밝히고 형들에게 관용을 베푸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관용이 있는 사람이 하나님 앞에 크게 쓰임을 받습니다.

넷째, 하나님의 형통의 축복이 임하게 됩니다.
창세기 39:3에 보면 “그 주인이 여호와께서 그와 함께 하심을 보며, 또 여호와께서 그의 범사에 형통케 하심을 보았더라.”라고 말씀했습니다. 꿈을 가진 사람에게는 하나님이 그 길을 형통케 하여 주십니다. 안되는 것 같아도 되게 하시고, 없는 가운데서도 있게 하시는 하나님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창세기 39:23에도 “여호와께서 요셉과 함께 하심이라. 여호와께서 그의 범사에 형통케 하셨더라.”라고 말씀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꿈이 있는 요셉에게 그가 하는 모든 일에 형통케 하시는 축복이 임하게 해주셨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요셉처럼 항상 꿈을 지니고 어떤 어려운 역경 속에서도 절대로 좌절하지 않고 목적을 향하여 정진하며, 열심을 품고 자기 일에 최선을 다하고, 인내하면서 모든 사람에게 관용을 베푸는 삶을 살아 하나님의 형통의 축복이 임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출처/피종진 목사 설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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