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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톨릭과 개신교

by 【고동엽】 2021. 11. 17.
이성희 [emoksanim@hanmail.net] 제 목   카톨릭과 개신교 기독교의 역사에서 보면 크게 두 차례 나누어집니다. 처음은 희랍정교회인 동방교회와 로마교회 즉 카톨릭교회인 서방교회의 분리입니다. 그 때가 1054년입니다. 그후 카톨릭 교회는 다시 개신교회가 분리됩니다. 이 때가 1517년입니다. 그 후로 개신교회는 여러 갈래로 나뉘게 됩니다.
카톨릭 교회의 교리에 대하여 종교개혁자들이 개혁할 때에 모토로 세웠던 다섯가지가 오직 믿음, 오직 은혜, 오직 성경, 오직 그리스도, 오직 하나님의 영광입니다. 그 가운데 오직 그리스도란 바로 카톨릭이 가지고 있는 마리아에 대한 교리 때문이었습니다. 카톨릭교회는 그리스도를 구주로 봅니다. 그러나 마리아도 기도의 대상이며 특히 마리아도 구원의 공로가 있다고 하여 "동시속죄설"을 가지고 있습니다. 예수님과 마리아가 동시에 속죄할 수 있다는 설입니다.
개신교에서는 오직 그리스도만이 구원의 경로이고 경배의 대상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마리아상이나 예수님상에 절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동방교회와 서방교회가 나뉠 때에 여러 가지 이슈가 있었지만 가장 큰 것은 교회의 권력 싸움이었습니다. 그러나 외형적으로 내 세운 것은 교리적인 문제였습니다. 그 가운데 하나가 성상숭배에 관한 것입니다. 동방교회는 성상(icon)은 숭배의 대상이 아니라 기념물이라고 하였고 서방교회 즉 카톨릭교회는 성상숭배를 주장했습니다. 그래서 이런 교리적 전통이 절을 하는 것입니다.

카톨릭이 이단인가라는 문제는 복잡한 문제입니다. 만일 카톨릭이 이단이며 이단을 믿는 사람은 전부 구원을 받지 못한다고 한다면 종교개혁 이전인 16세기 이전의 크리스천들은 다 구원을 받지 못했다는 결론으로 갈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카톨릭에는 개신교와는 다른 점들이 많이 있고, 이것이 개혁 이전의 모습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극단적인 개신교 우파들은 카톨릭을 이단이라고 합니다. 마치 종교개혁 초기에 개혁자들이 이단으로 몰렸던 것과도 같습니다. 그러나 저는 카톨릭을 통하여 구원받을 수는 있지만 그 구원이 행위에 치중하고 있기에 굉장히 힘들다고 보고 싶습니다.


실제로 이단들 가운데는 전혀 예수님을 믿지 않고 다른 대상을 믿는 이단이 있는가 하면 예수님을 절대적인 구주로 믿되 너무 지나치게 배타적이거나 한 편만 지나치게 강조하다 이단으로 정죄된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이런 경우는 가까운 길을 멀리 돌아서 힘들게 가는 것과 같다고 봅니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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