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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브래드포드 (John Bradford, 1510-1555) (영국)

by 【고동엽】 2021. 11. 13.
브래드포드는 맨체스터의 부유한 부모에게서 태어났다. 그의 부모는 그에게 군대 경험을 시키기 위해 입대하게 하였다. 브래드포드는 법조계에 들어가기 원했다. 그러나 그는 1547년에 토마스 샘슨(Thomas Sampson)이라는 친구를 통해 극적으로 회심하게 되었다. 한편 그의 친구 샘슨은 메리 여왕의 통치 때 귀양살이를 하였다. 브래드포드는 자신이 가졌던 귀중품들을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나눠 주고 자신은 목회를 위해 케임브리지에서 준비하기 시작하였다. 그는 경건한 삶에 있어 빠른 성장을 하였다. 그는 케임브리지에 있는 동안 유럽에서 건너와서 가르치던 대륙의 유명한 종교개혁자인 마틴 부처(Martin Bucer)로부터 영향을 받았다.


브래드 포드는 1550년에 목사 안수를 받았다. 그는 어린 에드워드 왕(King Edward) 아래에서 복음과 종교개혁의 교리를 강론하는 6명의 순회 목사로 피택되었다. 그는 힘있는 설교자였다. 폭스(Foxe)는 그에 대하여 이런 글을 썼다. "그는 입을 열어 날카롭게 죄를 꾸짖었고, 십자가에 못박힌 그리스도를 부드럽게 설교했으며, 이단과 오류들을 강하게 질책하고, 경건한 삶을 진지하게 설득하였다."


브래드포드의 글은 설복력이 있었다. 그는 회개에 대한 설교를 자주 하였고 같은 주제로 글도 많이 썼다. 회개의 주제에 대한 브래드포드의 글은 잉글랜드에서는 첫 번째 활자화된 강해였다. 브래드포드는 회개에 관한 청교도의 강조를 시발시킨 사람이었다. 또한 그는 청교도의 끊임없는 기도 행위의 선구자다. 즉 아침에 일어나서 기도하고, 식사 전과 후에 기도하며, 일하기 전에 기도하고, 자기 전에 기도하는 것이다. 브래드포드는 날마다 죄로부터 돌아서는 경건 훈련과 매일의 헌신으로 영적 일기를 쓰는 일에 모범이 되었다.


브래드포드의 서신들을 보면 그가 특출한 영적 기질을 가졌던 지도자였음을 알 수 있다. 그의 편지들은 당시의 지도급 크리스쳔들이 어떻게 서로를 격려했는지 보여 준다. 또한 엘리자베스 여왕의 통치 때에 청교도 목사들을 하나로 묶어 준 영적 동지애의 전례를 그의 서신들에게 읽을 수 있다.


1555년 존 브래드포드와 함께 화형주에 달렸던 한 젊은 제자가 있었다. 그는 존 리프(John Leaf)라는 18세의 청년이었다. 그들이 함께 불에 타죽을 때 브래드포드는 그 젊은 순교자에게 이렇게 격려하였다. "형제여, 위로를 받으세. 우리는 오늘 밤 주님과 함께 즐거운 저녁 식사를 하게 될 것일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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