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오웬은 하나님으로부터의 의사전달
1. 청교도 존 오웬 - 오웬은 영국의 개혁된 복음주의 정설의 요새이며 투사였고, 그 자신도 하나님께서 이 역할을 주셨음을 의심치 않았다. 그는 그 정설을 고백하는 현실들에 대한 넓고 깊은 통찰력에 관심 있었는데, 자신의 현재의 이해력이 비록 확실하였음에도 불구하고 그 현실들에 불충분하다는 겸손한 자각이 있었다.
2. 의사전달 - 여기서의 의사전달은 하나님으로부터 인간에게 오는 인식적 의사전달에 대한 오웬의 기술이다. 영적 이해력의 부여는 그 자체가 목적이 아니고, 하나님을 알고 하나님을 즐거워하는 것의 수단으로 인식되고 평가되어지기 위해서이다. 오웬의 관심은 하나님의 전체로서의 의사전달 행동, 즉 자식의 마음을 죄인들에게 알게 하시는 하나님의 생각이 주는 넓고 동적인 전후관계인 것이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정신을 활동시키심으로 자신의 생각에 대한 생각을 주신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말씀으로 이야기하실 수 있고 우리는 하나님의 자기 계시의 한계 내에서 우리의 사고로 하나님을 이해할 수 있다. 그렇지만 어떠한 의미에 있어서도 우리는 하나님을 측량할 수 없지만 우리의 하나님에 대한 생각들이 하나님께서 자신에 대해 말씀하시는 바와 일치되는 한 그 생각들은 정확하며 하나님에 대한 실제적 지식, 우리의 하나님과의 실제적 관계에 중요한 지식을 이룬다. 여기서 오웬은 문제를 인식하는데, 우리 안의 반하나님적 충동인 죄이다. 오직 우리의 마음을 하나님의 말씀에 열고 하나님의 말씀을 우리 마음에 여시는 성령의 조명만이 하나님께서 선포하시는 일들에 대한 확신과 깨달음과 동의를 일어나게 한다.
3. 오웬의 신적의사전달 개념
1) 계시 - 오웬은 ‘계시’라는 말을 하나께로부터 직접적인 정보를 주는 전달, 다른 방법으로는 알려질 수 없는 일들을 드러내는 것을 나타내어 사용했다(모든 계시를 예언이라는 항목아래 다룸). 계시는 성령의 역사로 수령자들에게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메시지이기에 그 내용이 아무리 불가해하게 보일지라도 절대적인 신봉과 순종을 요구한다(계시들에 신적 기원에 대한 확증이 수반되었기에). 예언자들에게 주어진 계시는 자신을 위한 것이 아니라 타인들을 위한 것이고 일단 성경이 쓰여지고 예언자와 사도의 그리스도에 대한 증거가 완성된 다음에는 새로운 진리에 대한 개인적인 계시의 필요성을 없게 되었다.
2) 성령의 영감 - ‘영감’은 계시가 구두로 그리고 기록으로 주어져 받아 전달되는 성령의 고취이다. 영감의 지배를 받는 인간은 비독창적이라는 의미에 있어 수동적(벧후1:21) 성경의 영감은 내용적이며 축어적이다. 내용뿐만 아니라 단어들도 직접적으로 하나님께로부터 나온 것이다. 우리는 성경을 하나님의 말씀 ‘우리에게 대한 하나님의 마음의 초자연적이며 직접적인 계시’로 받아들여야 한다. 성경은 모든 세대에게 그 시대의 하나님의 말씀이 된다.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기록된 말씀의 진리와 권위를 믿는 신적인 믿음을 요구하신다.
3) 성령의 인증 - 성령께서는 ‘외적’증거와 ‘내적’증거라는 이중적 효력에 의해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아들이게 하는 신령한 믿음에 역사하신다. 여기서는 성령의 외적증거를 다룬다. 외적증거는 하나님의 말씀이 그렇다고 하는 증거를 이루는데 그 효력은 세 가지로 나눌 수 있다. 첫째로 성령께서는 성경에 불변하는 ‘빛’의 특성을 부여하신다. 이 빛은 어두움을 걷어내고 인간들과 상황들을 밝히신다. 둘째로 ‘권능’을 주시어 인간의 삶을 분쇄하고 재창조하는 영향력을 끼친다. 셋째로 성령께서는 성경을 개개인 의식에 침투하게 하여 각 사람에게 하나님 자신이 개인적으로 말씀하시는 말씀으로 의식하게 하여 경외감과 하나님 앞에, 하나님의 눈 아래 있는 의식을 불러일으킨다(위엄).
4) 성경 신앙의 확립 - 성경의 증거는 능력을 수반하고 인간들에게 조명․확신을 주기에 기록된 말씀의 어느 부분이든지 임하는 자들은 그것을 받아들이고 순종하는 것이 의무이며 이렇게 하는 데 실패하는 것은 범죄라는 사실로 입증되기에 이 점은 우리를 성경을 믿는 믿음의 확립으로 인도한다. 이것은 성령의 내적 증거(인간의 선천적인 영적 무지를 제거하고 오만과 편견을 함께 깨뜨리고 영적 실재에 대해 이해력과 지각을 줌, 또한 성경의 신성을 의심하는 유혹을 받지 않도록 계속 보살핌)의 활동으로 나타난다.
우리가 성경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믿는 믿음을 소유하는 근거들은 성경 안에서 성경으로 계속 제시하는 성경의 신적 기원에 대한 성령의 외적 증거이다, 그리고 우리가 그렇게 믿는 이유는 성령께서 우리의 마음을 조명하셨고 우리 안에 믿음을 생기게 하사 우리로 믿을 수 있게 하셨기 때문이다.
5) 성경의 해석 - 성경은 모든 그리스도인의 삶과 경건을 위해 알 필요 있는 것에 대해 터득할 수 있다는 점에서 명쾌하다. 그러나 이것을 단독으로 읽는다고 배울 수 있는 것이 아니라 공적 설교와 그리스도인들과의 비공식적인 토의가 주요한 은혜의 수단이다. 그는 성경을 하나의 풍경으로 관찰했고, 성경을 교리들과 그 교리들을 적용하는 모범들로 이루어졌다고 보았다. 성경의 목적은 사람들의 마음 속애 하나님께 대한 믿음과 경외와 순종과 경의를 생기게 하는 것이다. 이 목적을 위해 모든 진리는 성경에 마땅히 배치되어야 하는 대로 배치되어 있다.
4. 존 오웬의 교훈 - 이 연구는 성경의 가장 훌륭한 증거는 언제나 성경이라는 사실과 성령의 능력안에서 성경 진리를 설교하는 것이 성경의 영감과 성경이 선포하는 신적 실재들에 대한 믿음을 생기게 하기 위해 많은 논증을 하는 것보다 더 유익하다는 것을 상기시킨다. 또한 우리 자신이 성경을 탐구하고 가르칠 때 마땅히 드려야 하는 영광을 성령께 드리고 있는지 자문하라는 도전을 준다. 오웬이 하나님으로부터의 의사 전달에 대한 교리가 우리의 열심을 갱신시키고 하나님의 인도 아래에서 이 사역이 얻게 되는 결실에 대한 우리의 확신을 갱신시키기를 축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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