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신학의 비신화적 경향을 우려한다 / 홍성철 목사
http://www.kscoramdeo.com/news/read.php?idxno=3795&rsec=MAIN
서론
현대신학의 신학적 경향 중의 하나는 영적 실체를 비인격적 존재로 사회구조로, 사회 현상으로, 그리고 분위기로 이해하려는 경향이 있어왔다.
이런 경향은 성경 번역에서도 나타난다(개역개정판): 내가 확신하노니 사망이나 생명이나 천사들이나 권세자들이나 현재 일이나 장래 일이나 능력이나 (롬 8:38)
여기에서 권세자들은 사람이다. 영적 존재가 아니라고 표기하고 있다. 모든 통치와 권세와 능력과 주권과 이 세상뿐 아니라 오는 세상에 일컫는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나게 하시고(엡 1:21)
에베소서에서도 통치와 권세는 영적인 존재인데 사람으로 표현되어 있다. “이는 이제 교회로 말미암아 하늘에 있는 통치자들과 권세들에게 하나님의 각종 지혜를 알게 하려 하심이니”(엡 3:10)
에베소서 3:10절도 하늘에 있는 천사인 정사와 권세인데 통치와 권세로 번역되어 있다. “우리의 씨름은 혈과 육을 상대하는 것이 아니요 통치자들과 권세들과 이 어둠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을 상대함이라”(엡 6:12)
신자의 영적 씨름이 통치자들과 권세를 가진 사람들과 하는가? “만물이 그에게서 창조되되 하늘과 땅에서 보이는 것들과 보이지 않는 것들과 혹은 왕권들이나 주권들이나 통치자들이나 권세들이나 만물이 다 그로 말미암고 그를 위하여 창조되었고”(골 1:16)
주권들과 통치자들은 인간 권력이 아니라 천사인 보좌와 정사이다. 따라서 이런 번역은 우리의 씨름의 대상이 누구인지를 정확하게 알려주고 있지 않다.
현대신학의 비신화화적 경향
이런 신학적 경향은 현대 신학은 루돌프 불트만 (Ludolf Bultmann)의 비신화화의 영향으로 보이지 않는 영적 세계의 실체를 인정하지 않으려는 현상을 보이고 있다. 비신화화 (demythorization)란 독일 성서학자 R.K. 불트만이 신약성경의 신화적 세계상을 인간학적•실존론적으로 해석하려고 한 시도이다. 불트만은 1941년 발표한 신약성서와 신화론이란 라는 논문에서 처음으로 신화의 해석을 제기한 문제이다. 불트만에게 있어서 신약성경의 세계는 신화적 세계이며, 세계는 천계(天界)•대지(大地)•하계(下界)의 세 계층으로 되어 있다. 천계에는 신과 천사, 대지에는 인간, 하계에는 사탄과 악귀가 살고 있다. 따라서 현대를 사는 신자들이 기록된 성경은 신화로 인간의 이성으로 동의하기에는 무리인 신화로 가득차 있기 때문에 오히려 그것을 비신화화해서 인간학적 혹은 실존론적으로 재해석함으로써 성경이 본래 뜻하는 말을 믿고 따라야 한다고 불트만은 주장하였다. 그러나 비신화화는 결국 성경보다 인간의 이성을 존중하는 이성주의에 근거로 논리를 주장한다.
이런 합리주의적인 신학의 영향으로 최근 신학계에서는 영적 세계의 실체와 사단의 존재를 실체로 인정하지 않고 신화로 이해하며 현대인들을 설득하려고 주장해왔다. 그러나 20세계 초반 영국 신학자 제임스 스튜어트는 그의 이런 마귀적 존재를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고, 기독교 신학과 자연 세계에서 마귀적 존재를 무시하고 배격하는 움직임을 경계해왔다. 그에 따르면, 크리스천들은 크리스천의 삶 가운데 일어나는 마귀와 싸움은 세상과 상관없는 저 멀리에 사건이며 일상 생활과는 관계없는 사건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또한 제임스 스튜어트는 바울 사도가 에베소에서 짐승과 싸웠던 이야기나 종교 개혁자 마르틴 루터가 종교 개혁을 단행할 때 마귀와 싸워야 했던 이야기를 현대 크리스천들은 잊고 살고 있다고 말했다.1)
제임스 스튜어트 시대에 성경 학자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과 죽음의 주제를 주로 다루고 신약 성경이 중심적으로 다루는 주제 가운데 하나인 마귀의 정사와 권세에 대항한 예수 그리스도의 승리에 대해 심각하게 다루지 않았다. 그러나 그는 마귀의 정사와 권세에 대항한 승리는 묵시론적인 주제가가 아니라 믿음의 본질이 되는 중요한 주제라고 말했다. 2) 다행히도 스튜어트 시대 이래로 신학자들은 그리스도의 구속을 다루는데 있어서 다양한 면을 고려하였다.
영적 실체에 대해 이해
학자들은 정사와 권세에 대해 영적 존재, 또는 인간 통치자와 인간 조직, 그리고 영적 존재와 인간의 사회 구조와 인간 통치자라고 규정해왔다. 그러면 바울이 말하는 정사와 권세는 과연 실질적으로 존재하는 영적 실체인가? 아니면 어떤 종교적 정치적 구조인가? 아니면 두 개를 동시에 말하는 존재로서 언급되는가? 바울이 말하는 사단의 정사와 권세들은 실질적으로 존재하는 사단의 수하에 있는 영적 실체이다.
오늘날 현대 신학자들은 바울의 정사와 권세를 인류학적 본체론적 존재로 비신화화한다. 그리고 어떤 이들은 그들의 존재를 사회를 이루는 어떤 영적인 분위기를 해석하기도 한다. 어떤 이들은 바울의 정사와 권세를 보이는 세계 속에 있는 어떤 조직이라고 한기도 한다. 어떤 이들은 그들은 악한 통치자들이라고 한다. 문제는 신학자들 중에 어떤 이들은 보이지 않은 세력 가운데 존재하는 사단 아래 실제로 존재하는 영적 존재를 인정하지 않으려는 자세를 가진다. 이것은 서구 사회에 팽배한 합리주의적 신학에 뿌리를 둔다. 그것은 보이지 않은 것은 믿지 않으려는 세계관으로부터 출발한다.
1. 영적 존재로서 정사와 권세
오토 에벨링 (Otto Evering)은 정사와 권세는 초기 크리스천들의 유대적 사고와 이방인들의 종교적 숭배 사상과 관련이 있다고 지적했다. 마틴 디벨리우스 (Martin Dibelius)는 바울의 사고 속에 있는 영적 세계란 그의 책에서 그는 세상은 초자연적인 세력에 의해 지배되며 이런 사고가 바울 사고의 중심 사상이었다고 한다. 그러나 바울에 따르면 이 영적 존재들은 하나님과 사람에게 적대적이었으나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 사역으로 인해 무장해제 당하였다고 말했다. 3)
하인리히 슈리엘(Heinrich Schlier)는 1930년대에 나찌 사상이 발흥한 후에 정사와 권세는 실제로 존재하는 영적 실체라고 주장했다. 그는 복음서에 사용된 사단이란 표현과 바울이 사용한 사단의 정사와 권세란 표현은 서로 같은 의미이며, 바울은 그것을 표현을 바꾸어 가며 사용하였다고 말했다.4) 신약성경에 따르면 사단과 그의 군대들은 더러움과 죄악과 같은 여러 가지 종류의 죄악을 사용하여 세상과 인간에게 영향력을 행사한다. 그리고 타락한 이런 인간들과 조직을 도구로 사용하여 세상에서 권세를 행사한다. 세상에서 사단의 정사와 권세로부터 자유로운 것들은 하나도 없다. 사단의 세력들은 인간의 몸, 인간의 영혼, 악한 조직, 사회의 역사적 상황을 장악할 수 있다. 심지어 이단적인 크리스천 교리, 이방 종교들을 통해 활동할 수 있다. 이 영적 세력들은 세상을 관통하고 모든 것을 사로잡을 수 있다. 여기에서 우리가 주의 있게 여기고 보아야 하는 점은 사단의 정사와 권세가 세상에 영향력을 행사하고, 인간 환경에 영향력을 행사할 때 그들은 그들 자신의 존재를 인간의 모든 삶의 영역과 세상에서 그들 자신을 숨긴다는 점이다. 5)
케어드 (G.B. Caird)는 사도 바울이 사용한 정사와 권세란 용어는 인간이 사용하는 인간 사회 구조의 모든 형태를 통해 역사하는 영적 존재라고 보았다. 따라서 우리의 진정한 대적들은 모든 민족들과, 사람들의 삶을 구속하고 모든 인간 정부 조직과 제도 뒤에서 역사하는 영적 존재들과의 싸움이라고 보았다. 6)
클린톤 아놀드는 사단의 정사와 권세는 에베소에서 주민들의 삶에 영향을 행사하던 영적인 실체로서 이해하였다. 그는 이 영적 존재인 정사와 권세는 에베소에서 유행한 아데미 숭배와 마술 숭배와 관련이 되는 실제로 존재하는 영적 실체라고 보았다. 7)
마이클 그린은 현대 신학 사상에서 이 영적 존재를 실제로 존재하는 영적 존재라고 보지 않고 그 존재들을 비신화화 (demytholozigise)한 경향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그는 현대 신학자들이 영적 존재인 정사와 권세를 사회의 주의나 국가, 계층의 계급, 이데올로기와 선전으로 본다고 비판한다. 8)
위와 같은 주장에 반해 웨슬리 카 (Wesley Carr)는 정사와 권세는 하나님 주변에 있는 선한 천사들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정사와 권세란 용어는 1세기에 선한 천사들을 지칭하기 위해 사용되었다고 주장했다. 그리고 에베소서 6:12절에서 그리스도인이 정사와 권세에 대항하여 싸움을 벌인다는 표현은 후에 편집자가 본문에 끼워 넣은 표현이라고 보았다. 9)
2. 비신화화 된 추상적인 표현과 인간 사회 구조
어떤 학자들은 이 정사와 권세는 고린도전서 15: 24-28절과 로마서 8: 38절에서 사망과 생명, 현재와 미래라는 표현에서 정사와 권세는 영적인 실체와 존재가 아니라 추상적인 표현으로 사용된다고 말했다. 10) 어떤 학자는 에베소서 2장 2절의 사단이 공중의 권세를 장악하고 있는 악한 영적인 존재라는 표현에서 공중은 하늘에 있는 자연의 세계인 공중이 아니라 어떤 지역의 영적 분위기를 표현하는 표현이라고 말했다. 11) 포브스는 정사와 권세는 인격화된 추상적 개념으로서 영적 세계를 표현하는 것으로 이해했다. 그리고 그는 이 정사와 권세는 인간의 죄, 율법, 그리고 사망과 관련이 있는 존재로 여겼다. 12)
헨드릭스 벌코프는 정사와 권세는 땅에 존재하는 인간 조직이라고 말한다. 13) 그는 이것들이 사단의 도구가 된다고 말한다. 14) 벌코프에 따르면 바울이 정사와 권세를 표현하기 위해 유대 묵시 문학에서 출현하는 종말론적 존재들을 표현하기 위해 어느 정도 비신화화 (demythologizing)하여 표현하였다고 말했다. 그는 유대 묵시문학에서 출현하는 영적 존재들은 주로 자연 세계와 높은 하늘과 낮은 하늘에 존재하는 천사들인 반면, 바울이 말하는 정사와 권세는 주로 인간의 삶과 관련된 존재로 표현하였다. 15)
미국의 변호사이며 미국 사회의 예언자라 알려진 윌리암 스트링펠로우 (William Stringfellow) 사도 바울의 정사와 권세의 용어를 시대 상황에 상황화를 시도하였다. 스트링펠로우는 칼 바르트에 깊은 영향을 받았고 하나님의 말씀으로 세상 속에서 세상을 적극적인 사회 변혁을 시도하였다. 그는 세상의 가치관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미국 사회 변혁을 시도하면서 많은 글을 남기고 활동하였다. 스트링펠로우는 현대 시대에 현존하는 사회적 정치적 구조에 세가지로 분류하여 규정하였다. 그에 따르면 정사와 권세는 인간들에 의해 사회 구조에서 존재하는 이데올로기 (Ideologies), 제도들 (Institutions), 그리고 형상 (Images)들이다. 그것들은 특히 민족들과 인간들이 만든 기업들에서 발견된다고 하였다. 그는 사회 구조는 본질적으로 악한 것이 아니지만 인간이 만든 사회 구조인 정사와 권세는 우상의 모습으로 변형된다고 보았다.16) 스트링펠로우는 죽음의 권세인 정사와 권세는 사회의 제도나 구조에 육화된 (incarnated)다고 보았다. 17) 스트링펠로우는 이런 사회 구조나 제도들을 다음과 같이 열거하였다: 그래서 펜타곤, 포드 자동차 회사, 하버드 대학, 허드슨 재단, 올림픽 위원회, 등은 모두 정사들이다. 또한 자본주의, 인본주의, 몰몬주의, 점성술, 등이 있다. 18) 돈, 섹스, 패션, 스포츠, 민족주의, 종교, 인종, 스탈린주의, 막시즘, 나찌즘, 전체주의, 모든 운동, 모든 조직, 모든 관료주의, 모든 전통, 모든 방법들, 모든 우상들도 정사와 권세의 영향을 받는다고 하였다.
이러한 악한 영들의 존재를 무시하는 신학은 불트만의 비신화화에서 기인한다. 악한 사단의 세력을 합리적 이성의 신학을 바탕으로 존재를 무시하는 견해는 다음의 배경을 갖는다. 현대신학자인 불트만은 천사의 개념도 창조신앙과 상충되는 "영지주의의 신화적 존재"로서 당연히 비신화화의 대상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19) 틸리히도 천사를 "존재의 구조나 힘에 대한 구상적-시적 상징"이라고 이해하였다. 20) 따라서 이와 같이 비신화화론 은 당연히 마귀적 존재들을 인정하지 않는다.
영적 존재인 마귀의 세력들과 천사들의 존재를 부인하는 것은 인본주의적 신앙의 모습이다. 21) 또한 영적 존재나 천사적인 존재를 부인하는 것은 “사단의 소행”이라고 칼빈은 경고하였다. 22)
우리는 사단의 정사와 권세를 사회구조와 추상적 개념으로 인정하며 영적 실체를 무시하려는 신학적 시도에 대해 논쟁하고자 한다. 존 스토트는 에베소서의 그의 저서 (God’s New Society)에서 우리가 정사와 권세를 땅의 조직과 제도로 본다는 것은 믿을 수 없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것은 정사와 권세가 세상 정부를 유혹하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만약 존 스토트 (John Stott)는 우리가 정사와 권세를 영적인 존재로 인정하지 않고 사회 구조나 제도로 본다면 다음과 같은 심각한 결과를 초래한다고 지적했다: 23)
우리는 왜 사회 조직이 그렇게 전체주의적인 조직이 되는 것에 대해 설득력이 있는 설명을 할 수 없을 것이다. 둘째로 정사와 권세를 사회적 구조로만 보는 것은 마귀의 그의 악한 능력을 지나치게 제한하여 사단에 대한 이해를 극히 제한하는 결과를 초래한다. 만약 정사와 권세가 사회 구조라면 우리는 사회 구조에 대한 우리에 대한 자세가 문제가 생긴다. 정사와 권세를 사회구조로 보는 논리와 견해는 사회 구조를 신격화하며 그것이 마귀 조직으로 보는 결과를 초래한다는 것을 경고한다. 하지만 우리가 하나님의 새로운 사회로서 교회가 이 사회 구조를 변혁시킬 때 그 사회 구조는 선한 구조로 바뀌어 질 수 있다는 것을 지적한다. 그러면 정사와 권세가 마귀 조직이라고 보는 이 새로운 신학적 시도를 주장하는 사람들은 어떻게 이 견해에 대해 반응할 수 있을까?
3. 인간 조직과 인간 통치자와 마귀의 정사와 권세
이 견해는 사단의 세력인 마귀적 존재들이 타락한 인간 조직과 사회 구조를 이용하여 역사한다고 보는 견해이다. 따라서 이 견해에 따르면 정사와 권세는 인간 사회 조직과 인간 통치자와 사단의 세력을 가리킨다고 생각한다. 케어드는 사단의 영들은 인간의 사회 구조를 통해서 (through), 그리고 그 속에서 (in) 일한다고 말했다. G.B. Caird, Principalities and Powers: A Study in Pauline Theology, p. 91.
결론
신약신학은 예수 그리스도가 십자가에서 승리한 사건은 마귀의 영적 실체를 대항한 승리며 이 승리의 권세는 교회에 있다. 최근 어떤 신학자가 말한 것처럼 마귀적 세력과 씨름과 영적 싸움은 단순히 신자의 말씀대로 사는 삶이 아니다.
성경은 영적 실체를 인정하고 그 영적 실체가 배후에서 통하여 그리고 속에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고 가르치고 있다.
이 영적 세력에 대한 교회의 씨름은 여러 가지로 지속되어야 한다. 예수 그리스도가 오실 때까지 마귀 세력은 자기 때가 얼마 남지 않음을 알고 더 역사할 것이다. 따라서 교회는 복음선포, 세상과 다른 생활 방식, 예배, 기도, 거룩성 유지, 그리고 정사와 권세가 잡고 있는 원래 하나님의 땅에 가서 복음을 선포하는 선교는 지속되어야 한다.
참고문헌
1)James Stewart, on a Neglected Emphasis in New Testament Theology," Scottish Journal of Theology 4 (1951): 293).
2) Ibid., p. 300.
3) Clinton Arnold, Ephesians: Power and Magic, pp. 42-50.
4) Heinrich Schlier, Principalities and Powers in the New Testament (Freiburg: Herder, 1966), pp. 14-15.
5) Heinrich Schlier, Principalities and Powers in the New Testament (Freiburg: Herder, 1966), pp. 23-27.
6) G.B. Caird, Paul's Letters from Prison: Ephesians, Philippians, Colossians, Philemon (Oxford: Oxford University Press, 1981), p. 91.
7) Clinton Arnold, Ephesians: Power and Magic, p. 165.
8) Michael Green, I Believe in Satan’s Downfall (London: Hodder and Stoughton, 1981), p. 84.
9) Wesley Carr, Angels and Principalities, pp. 43, 146, 174. 아놀드는 이 견해에 대해 비판한다. Clinton Arnold, “The Exorcism of Ephesians 6:12 in Recent Research: A Critique of Wesley Carr’s View of the Role of Evil power in First Century AD Belief,” JSNT 30 (1987): 71-87; cf. Walter Wink, Naming the Powers, p. 6.
10) Markus Barth, Ephesians, p. 174.
11) Heinrich Schlier, Principalities and Powers in New Testament (New York: Herder &Herder, 1964), pp. 30-32.
12) Chris Forbes, “Paul’s Principalities and Powers: Demythologizing apocalyptic?” JSNT 82 (2001): 61-88.
13) Hendrix Berkhof, Christ and Powers (Scottdale: Mennonite Publishing House, 1962), p. 21, 23.
14) Hendrix Berkhof, Christ and Powers, p. 24.
15) Hendrix Berkhof, Christ and Powers, p. 23.
16) William Stringfellow "Christ and Powers of Death," in A Keeper of the Word: Selected Writings of William Stringfellow (Grand Rapids: Wm. B. Eerdmans Publishing Company, 1994), p. 194.
17) William Stringfellow, “Resisting Death Incarnate: The Principalities of Urban Violence,” Sojourner 25 (1996), p. 1.
18) William Stringfellow, Free in Obedience (New York: Seabury Press, 1964), p. 78.
19) Rudolf Bultmann, Theology of the New Testament, I: 173; Kerygma and Myth, I: 10-11.
20) Paul Tillich, Systematic Theology, I: 260.
21) Charles Hodge, Systematic Theology, I: 637.
22) John Calvin, Institutes of the Christian Religion, I.xiv.9.
23) John Stott, The Message of Ephesians: God's New Society (Downers Grove: IVP, 1988), p. 274.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