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0년에 한 작은 스터디 모임이 시작됐다. 이 모임은 청교도 컨퍼런스(Puritan Conference)로 알려졌는데 런던의 웨스트민스터 채플의 뒷방에서 모였다. 이 연례 모임은 1959년경에는 4백여 명이 참석하는 이틀 간의 집회로 불어났다. 제임스 패커(Jemes Packer) 박사와 마틴 로이드존스(Martyn Lloyd-Jones) 목사가 주관자였다.
청교도들에 관한 자료들을 쉽게 얻을 수 있게 되자 참석자들의 수효는 줄어들었는데 여러 해 동안 220명 정도의 수준을 유지하였다. 아직도 12월 중순에 이틀 동안 집회가 열린다. 날마다 세 개의 연구 논문이 발표되고 이어서 폐회 시간을 제외하고 약 1시간의 토의가 따른다. 1970년에는 집회가 없다가 1971년에 다시 모였을 때 이름이 웨스트민스터 컨퍼런스(Westminster Conference)로 바뀌었다. 1956년부터 발표 논문이 해마다 출판되었다. 연구 논문의 수준은 대체로 높은 편이었고 어떤 것들은 탁월하였다.
제임스 패커 박사가 청교도 컨퍼런스에서 발표한 10개의 논문들은 그의 저서인 '하나님의 거인들'(Among God's Giants)에 실렸다. 이 논문들의 가치와 질은 최상급에 속한다. 로이드존스 목사가 준 19편의 발표문도 '청교도'(The Puritans)라는 제목으로 배너 오브 트루스(The Banner of Truth) 출판사에서 출판되었다.
컨퍼런스의 일부 강론들은 청교도들의 전기이다. 예를 들면 브라이언 프리어는 토마스 굿윈(Thomas Goodwin), 모리스 로버츠는 리처드 십스(Richard Sibbes), 고든 머레이는 올리버 크롬웰(Oliver Cromwell), 아이언 머레이는 리처드 백스터(Richard Baxter), 알란 깁슨은 존 번연(John Bunyan)에 대해 썼다.
이 책을 집필하는 현재까지 해당 자료들은 모두 180편이다. 이 자료들은 청교도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매우 가치있는 자원이다. 1955년에 시작된 '배너 오브 트루스 잡지'(Banner of Truth Magazine)와 1970년부터 나온 격월지인 '리포메이션 투데이'(Reformation Today)에서 이러한 자료들을 찾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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